이사야
51 “의를 추구하며 여호와를 찾는 자들아,
내 말을 들어라.
너희를 떠낸 바위와
너희를 파낸 채석장을 보아라.
내가 그를 불렀을 때에 그가 혼자였으나,
나는 그를 축복하여 번성하게 하였다.+
거기에는 환희와 기쁨이,
감사와 아름다운 노래가 있을 것이다.+
4 내 백성아, 내게 주의를 기울여라.
내 민족아,+ 내게 귀를 기울여라.
6 너희는 눈을 들어 하늘을 보아라.
아래로 땅을 바라보아라.
사람*들의 조롱을 두려워하지 말고
그들의 모욕을 겁내지 마라.
그러나 나의 의는 영원하고
나의 구원은 대대에 미칠 것이다.”+
9 깨어나십시오! 깨어나십시오!
힘을 입으십시오, 여호와의 팔이여!+
오랜 옛날에, 이전 세대들에 그러셨던 것처럼 깨어나십시오.
10 바다를, 크고 깊은 물을 말리신 분이 당신이 아니십니까?+
바다 깊은 곳을 길로 만드셔서, 도로 사들여진 사람들이 건너가게 하신 분이 당신이 아니십니까?+
환희와 기쁨이 그들과 함께하여
비탄과 한숨이 사라질 것입니다.+
어찌하여 네가 죽을 사람을 두려워하며,+
푸른 풀처럼 시들어 버릴 인간의 아들을 두려워하느냐?
압제자*가 너를 멸할 수 있기라도 한 것처럼,
네가 온종일 그의 격노 때문에 계속 두려워하였다.
그런데 압제자의 격노가 어디 있느냐?
만군의 여호와가 그 이름이다.+
17 깨어라! 깨어라! 일어나라!
여호와의 손에서 그 진노의 잔을 받아 마신 너 예루살렘아.+
너는 술잔을 마셨고
비틀거리게 하는 잔을 비웠다.+
18 그 여자가 낳은 모든 아들 중에 그 여자를 인도해 줄 자가 아무도 없고,
그 여자가 키운 모든 아들 중에 그 여자의 손을 붙잡아 줄 자가 아무도 없다.
19 이 두 가지 일이 너에게 닥쳤다.
누가 너를 동정하겠느냐?
멸망과 파괴, 굶주림과 칼이 닥쳤다!+
누가 너를 위로하겠느냐?+
그들에게는 여호와의 진노, 네 하느님의 질책이 가득하다.”
22 너의 주 여호와, 그 백성을 변호해 주시는 너의 하느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보라! 내가 비틀거리게 하는 잔을 네 손에서 거두어 가겠다.+
술잔, 내 진노의 잔을
네가 다시는 마시지 않을 것이다.+
23 내가 그 잔을 너를 괴롭히는 자들의 손에 쥐여 주겠다.+
너*에게 ‘우리가 너를 밟고 지나가게 몸을 굽혀라’ 하고 말한 자들,
네 등을 땅바닥처럼, 자기들이 밟고 지나가는 길처럼 만든 자들의 손에 쥐여 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