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지혜가 외쳐 부르고 있지 않느냐?
분별력이 목소리를 높이고 있지 않느냐?+
3 도시로 들어가는 성문 옆,
들어가는 입구에서
큰 소리로 외치고 있다.+
4 “사람들아, 내가 너희를 부르고 있다.
모두에게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5 경험 없는 자들아, 슬기를 배워라.+
미련한 자들아, 이해력 있는 마음을 얻어라.
6 잘 들어라. 내가 중요한 것을 말하고
내 입술이 올바른 것을 말한다.
7 내 입이 진리를 부드럽게 말하고
내 입술이 악한 것을 혐오한다.
8 내 입에서 나오는 말이 모두 의로우니,
뒤틀어지거나 구부러진 것이 없다.
9 그 모든 말이 분별 있는 자에게는 명확하고
지식을 찾은 자에게는 올바르다.
10 은보다 나의 징계를,
제일 좋은 금보다 지식을 받아들여라.+
11 지혜가 산호보다 나으니
그 어떤 값진 것도 그에 비할 수 없다.
12 나 지혜는 슬기와 함께 살고 있으며
지식과 사고력을 얻었다.+
13 여호와를 두려워하는 것은 악을 미워하는 것을 의미하니,+
나는 자기를 높이는 일과 교만과+ 악한 길과 비뚤어진 말을 미워한다.+
14 나에게는 좋은 조언과 실용적인 지혜가 있으니,+
이해력과+ 능력이+ 내 것이다.
15 내 도움으로 왕들이 통치하고
고위 관리들이 의를 정한다.+
16 내 도움으로 방백들이 다스리고
귀인들이 의로 재판한다.
17 나를 사랑하는 자들을 내가 사랑하니,
나를 찾는 자들은 나를 만나게 된다.+
18 내게는 부와 영광이 있고
오래 지속되는 재물과 의도 있다.
19 내 열매가 금보다, 정련된 금보다 나으니
내 소출은 제일 좋은 은보다 낫다.+
20 나는 의의 행로를,
공의의 길 한가운데를 걸으며
21 나를 사랑하는 자들에게 풍부한 상속 재산을 주고
그들의 창고를 채워 준다.
22 여호와께서 그분의 길의 시작으로,+
오래전에 그 업적의 맨 처음으로+ 나를 지으셨으니,
23 옛날부터,+ 시초부터,
땅이 있기 전부터+ 내가 세워졌다.
24 깊은 물이 없을 때에,
물이 넘쳐흐르는 샘들이 없을 때에 내가 생겨났다.
25 산들도 자리를 잡기 전에
언덕들보다 앞서 내가 생겨났으니,
26 그분이 아직 땅과 들도,
땅의 첫 흙덩이도 만들지 않으신 때였다.
27 그분이 하늘을 마련하실 때에+ 내가 거기 있었으니,
물의 표면에 수평선을 그으실 때,+
28 구름을 위에 두시고
깊은 샘들을 만드실 때,
29 바다에 대해 법령을 세우셔서
그 물이 그분의 명령을 넘어가지 못하게 하실 때,+
땅의 기초를 놓으실 때였다.
30 그때에 내가 숙련된 일꾼으로 그분 곁에 있었으며+
날마다 그분이 각별히 좋아하시는 자가 되어+
그분 앞에서 언제나 즐거워하고+
31 사람이 거주할 땅을 두고 기뻐하며
특히 사람의 아들들을 좋아했다.
32 이제 아들들아, 내 말을 잘 들어라.
내 길을 지키는 자들은 행복하다.
33 훈계를 잘 듣고+ 지혜롭게 되며
그것을 가볍게 여기지 마라.
34 날마다 일찍 내 문으로 오고
문기둥 옆에서 기다리며
내 말을 잘 듣는 사람은 행복하다.
35 나를 얻는 자는 생명을 얻겠고+
여호와의 승인을 받는다.
36 그러나 나를 외면하는 자는 자신을 해치는 자이고,
나를 미워하는 자는 죽음을 사랑하는 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