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7일째 되는 날에, 포도주로 마음이 흥겨워진 아하수에로 왕은 자기 시종인 일곱 궁정 관리 곧 므후만, 비스다, 하르보나,+ 빅다, 아박다, 제달, 가르가스에게 말하여, 11 와스디 왕비에게 왕비의 머리쓰개를 씌워 왕 앞으로 데려오게 했다. 이는 백성들과 방백들에게 그의 아름다움을 보여 주려는 것이었으니, 그가 매우 아름다웠기 때문이다. 12 그러나 와스디 왕비는 궁정 관리들이 전한 왕의 분부를 계속 거역하며 오려고 하지 않았다. 그러자 왕은 몹시 화가 나 속에서 분노가 타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