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그는 충실하게 공의를 베풀 것이다.+
5 하늘의 창조주,
하늘을 펼치신 위대한 분,+
땅과 그 소출을 펴 놓으시는 분,+
땅 위의 백성에게 호흡을 주시고+ 땅 위를 걷는 자들에게 영을 주시는 분,+
참하느님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6 “나 여호와가 의로 너를 부르고
네 손을 붙잡아 주었다.
8 나는 여호와이다. 이것이 나의 이름이다.
9 보라, 처음 일들은 이루어졌다.
이제 내가 새로운 일들을 알려 준다.
그 일들이 시작되기도 전에, 내가 너희에게 말해 준다.”+
땅끝에서부터 그분을 찬양하여라.+
바위에 거주하는 자들은 기뻐 외쳐라.
산꼭대기에서 크게 외쳐라.
그분은 외치시고 함성을 지르시며,
적들보다 더 강하다는 것을 보여 주실 것이다.+
14 “내가 오랫동안 조용히 있었다.
내가 침묵을 지키며 참고 있었다.
이제 나는 해산하는 여자처럼
신음하고 숨이 차서 헐떡일 것이다.
15 내가 산과 언덕을 황폐시키고
그 초목을 모두 말려 버릴 것이다.
내가 그들을 위해 이 일을 할 것이며 그들을 버리지 않을 것이다.”
18 너희 귀먹은 자들아, 잘 들어라.
너희 눈먼 자들아, 똑똑히 보아라.+
19 나의 종 말고 눈먼 자가 누구겠느냐?
내가 보내는 사자처럼 귀먹은 자가 누구겠느냐?
내게 갚음을 받은 자처럼 눈먼 자,
여호와의 종처럼 눈먼 자가 누구겠느냐?+
20 너는 많은 것을 보면서도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다.
귀가 열려 있으면서도 듣지 않는다.+
그들은 강탈당했으나 구해 주는 자가 없고,+
약탈당했으나 “돌려주어라!” 하고 말해 주는 자가 없다.
23 너희 중에 누가 이것을 듣겠느냐?
누가 다가오는 때를 위해 주의를 기울여 듣겠느냐?
24 누가 야곱을 약탈물로 내주고
이스라엘을 강탈자들에게 내주었느냐?
여호와가 아니시냐?
우리가 그분을 거슬러 죄를 지었다.
그것이 그의 주위에 있는 모든 것을 태워 버렸지만, 그는 유의하지 않았다.+
그것이 그를 향해 타올랐지만, 그는 마음에 두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