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엘
내 거룩한 산에서 전쟁 함성을 질러라.
이 땅의 모든 주민이 떨게 하여라.
여호와의 날이 오고 있다!+ 그날이 가깝다!
수가 많고 강력한 민족이 있다.+
이와 같은 민족은 전에도 없었고,
앞으로도 대대에 이르도록 다시 없을 것이다.
그들은 전투 대형을 갖춘 강력한 민족 같다.+
6 그들 때문에 민족들이 괴로워하고
모두들 얼굴이 달아오를 것이다.
7 그들은 전사처럼 돌격하고
군인처럼 성벽을 기어오른다.
저마다 자기 진로로 나아가고
자기 길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8 서로 밀치지 않고
제각기 자기 진로로 나아간다.
무기*에 맞아 쓰러지는 자가 있다 해도
대열이 흐트러지지 않는다.
9 도시 안으로 달려 들어가고 성벽 위를 달린다.
집들을 기어올라 도둑처럼 창문으로 들어간다.
10 그들 앞에서 땅이 흔들리고 하늘이 진동한다.
해와 달이 어두워지고+
별들이 광채를 잃어버렸다.
11 여호와가 자신의 군대+ 앞에서 큰 음성을 발할 것이다.
누가 그날을 견디어 낼 수 있겠는가?”+
12 여호와의 말씀이다.
“그러나 지금이라도
단식하고+ 울고 통곡하면서 마음을 다해 내게로 돌아오너라.+
너희 하느님 여호와에게 돌아오너라.
15 시온에서 뿔나팔을 불어라!
신랑을 내실에서 나오게 하고
신부를 신방에서 나오게 하여라.
‘오 여호와여, 당신의 백성을 불쌍히 여겨 주십시오.
나라들이 이 백성을 통치하여
당신의 상속 재산이 조롱거리가 되는 일이 없게 해 주십시오.
민족들이 “저들의 하느님이 어디 있느냐?” 하고 말해서야 되겠습니까?’+
19 여호와가 자신의 백성에게 이렇게 말할 것이다.
‘이제 내가 너희에게 곡식과 새 포도주와 기름을 보내 주리니
너희는 매우 만족할 것이다.+
다시는 너희를 민족들 가운데서 치욕거리가 되지 않게 하겠다.+
21 땅아, 두려워하지 마라.
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
여호와가 큰일을 행할 것이기 때문이다.
22 들짐승들아, 두려워하지 마라.
23 시온의 아들들아, 너희 하느님 여호와 안에서 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
하느님이 너희에게 가을비를 적절히 주고
비를 흠뻑 내려 줄 것이다.
이전처럼 가을비와 봄비를 내려 줄 것이다.+
내 백성이 다시는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을 것이다.+
내 백성이 다시는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을 것이다.
29 그날에 나의 남종과 여종에게도
나의 영을 부어 줄 것이다.
32 누구든지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는 사람은 구원을 받을 것이다.+
여호와가 말한 대로 시온 산과 예루살렘에는 피하는 사람들,+
여호와의 부름을 받는 생존자들이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