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액의 치유력
◆ 동물들이 베인 곳이나 다른 상처를 핥고 있는 모습은 흔히 볼 수 있다. 미국 ‘플로리다’ 대학교의 ‘마이클 영’ 박사가 이끄는 과학자 ‘티임’은 그 이유를 알고 있다고 한다. 즉, 침에는 치료제가 들어 있다는 것이다. 그 물질은 “신경 성장인자(NGF)”라고 하며 단백질의 일종이다. 과학자들이 실험적으로 한 것이든 상처를 입은 동물 스스로 혹은 동류들의 핥음을 통해서이든 노출된 상처에 NGF를 발라 보았더니, 상처가 4내지 5배나 빨리 나아버렸다. 이와 비슷할 경우로, ‘오스트레일리아’의 연구가들은 생쥐로 하여금 자기들의 상처를 핥지 못하게 했더니 핥을 수 있었던 생쥐들보다 치유속도가 훨씬 느렸다고 보고했다. 다른 동물들과 인간도 침 속에 NGF를 갖고 있다고 한다. 현재 이 NGF를 이용하여, 수술후에 또는 심한 화상 및 기타 외상(外傷)에 사용할 수 있는 상처 치료 약품을 만들 수 있을른지 알아내기 위한 노력이 진행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