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면
어떤 세대든지 그 세대마다 세상 끝이 임박했다는 예언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렇다면 그 말은 여호와의 증인이 1914년 이래로 선포해 온 소식—현 세계 제도의 끝이 가까왔으며, 다가오는 신세계 제도가 땅을 낙원으로 바꾸어 놓을 것이라는 소식—이 근거없는 주장이라는 의미인가? 그 모든 소식이 성서를 잘못 해석한 것에 불과한가? 반대로, 만약 여호와의 증인의 말이 옳다면, 그것은 독자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
이러한 질문에 대한 답은 우리 모두에게 특히 지금 중대한 의미를 갖고 있는데, 왜냐하면 우리는 지금 역사상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시기인 핵시대, 곧 처음으로 “자녀나 손자녀가 없게 될지도 모른다”는 말이 나올 수 있게 된 시대에 살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