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의 편지
몇 달 전에 본지는 한 여학생으로부터 다음과 같은 내용의 편지를 받았다.
“귀지는 지금까지 읽어 본 어떤 잡지보다도 교육적이며 읽고 이해하기 쉽고 시기 적절하며 격려적인 잡지입니다. 귀지는 하나님의 말씀의 진리를 매우 자세하게 전달해 주더군요. 또한 주위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분별 있게 다룰 뿐 아니라 장래에 대한 희망도 제시해 줍니다.
“사용된 어휘는 나이 어린 사람도 충분히 읽을 수 있을 정도로 쉽고, 다른 잡지나 백과 사전 및 참고 서적보다도 훨씬 더 쉽습니다. 게다가 시기 적절하고요. 종종 어떤 점에 관해 의문이 생기는데, 그럴 때면 다음 호에 답이 나오더군요.
“고등 학생이기 때문에 보고서와 여러 가지 과제물을 위해 많은 조사를 해야 하는데, 그러자면 참고 서적이 많이 필요하지요. 이런 면에서 귀지가 참으로 도움이 됨을 알게 되었어요. 대부분의 과제물에 사용된 지식을 귀지에서 얻었다는 점을 기쁘게 말씀드립니다. 과제물에 대한 주제를 택할 필요가 있을 때면 언제든지 그 주제가 귀지에 들어 있는 것 같습니다. 또는 수업중에 공부하는 문제에 있어서, 바로 그 주제에 관한 기사가 귀지에 나와 있어서 그 점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곤 합니다.
“예를 들면, 우리가 참가하게 되어 있는 과학 경진 대회에 출품할 과학 과제물의 주제가 필요했어요. 과제물은 모두 포스터 석 장, 보고서 한 매 그리고 모형 한 점이었지요. 그래서 저는 많은 사람이 요즈음 궁금하게 여기는 온실 효과를 주제로 삼기로 했습니다. 그것은 귀지 1989년 9월 8일 호(한국어판은 9월 15일 호)에 논의된 것이었어요. 포스터를 위한 착상을 한 장은 표지 안쪽 삽화에서, 또 한 장은 7면 삽화에서 얻었지요. 세 번째 포스터는 대기층에 관한 것이었어요. 보고서에는 또한 그 기사의 내용을 사용했지요. 모두가 제 과제물과 과제물을 제출한 방식을 좋아했는데 특히 생물 선생님이 좋아하셨습니다. 생물 선생님은 제게 A학점을 주셨고 저는 생태·보전 부문에서 일등상을 받았지요.
“그리고 나서, 3월에는 응급 처치에 관한 과제물의 주제가 필요했습니다. 귀지 1990년 3월 22일 호(한국어판은 4월 1일 호)에서 천식과 그에 대한 치료법에 관한 기사를 보았지요. 포스터에는 17면의 그림을, 보고서에는 그 내용을 사용하기로 했어요. 이 과제물에서도 A학점을 받았습니다.
“우리는 미국사 시간에 마야, 아즈텍 및 잉카와 같은 고대 문명에 관해 공부했습니다. 그런데 어쩜, 어느 날 저녁 집에 돌아와 보니 귀지 1990년 5월 8일 호(한국어판은 5월 15일 호)가 우편함에서 저를 기다리고 있는 것이었어요. 잡지를 포장지에서 빼내어 내용을 훑어보다가 13면에서 마야 문명에 대해 논하는 기사를 보게 되었어요. 너무 기뻤습니다. 즉시 그 기사를 읽고는 역사 선생님께 그 기사를 복사해 드렸지요.
“정말, 이 모든 시기 적절한 지식에 대해 감사드립니다. 그 덕분에 실로 이런 과제물을 준비하는 일을 배우는 기회로 그리고 짐이 아니라 즐거움으로 삼게 됩니다. 참으로, 귀지는 귀중한 보석과도 같습니다. 읽고 싶지 않은 적이 한 번도 없었지요. 귀지는 특히, 쉽사리 주의가 산만해지는 제 또래의 학생들에게 참으로 도움이 됩니다. 우리는 ‘청소년은 묻는다’ 기사를 포함하여 귀지를 읽음으로써 주의를 산만케 하는 것들을 물리칠 수 있는 힘을 얻게 되며, 우리의 눈을 영원한 생명의 상에 고정시키게 되지요. 우리의 이해와 즐거움을 위해 이런 잡지를 마련하느라 애쓰시는 여러분의 노고에 대단히 감사드립니다.”—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