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국 선포자의 보고
왕국 진리가 스리랑카에서 번창하다
“찬란한 땅”을 뜻하는 스리랑카는, 많은 사람들에게 여전히 식민지 시대의 명칭이었던 “실론”으로 알려져 있는 이 아름다운 섬이 되찾은 고대 명칭이다. 인도양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이 섬은 인도의 눈물 방울이라고도 불린다. 그러나 그 눈물은, 근래에 소수 민족간의 폭력 사태가 벌어지면서 세계적으로 뉴스의 표제가 된 것을 보면 전적으로 기쁨의 눈물만은 아니다.
하지만 이곳에서도 왕국 진리가 번창하고 있다. 불교인, 힌두교인, 이슬람교인, 파시교인 및 명목상의 그리스도인이 그리스도 예수에 의한 여호와의 왕국만이 사회를 갈라 놓는 소수 민족간의 상처 및 정치적 상처를 영원히 치유할 수 있다는 것을 배우고 있다. 다음 경험담은 이 “찬란한 땅”에서 왕국 진리가 번창하고 있음을 알려 준다.
◻ 살리문은 코란이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믿도록 양육받았다. 그러나 그는 전적으로 자비하신 하나님이 불타는 지옥에서 사람에게 고초를 주실 것이라는 점을 결코 온전히 받아들일 수가 없었다. 어느날 여호와의 증인이 그를 집회에 초대하였다. 그는 즉시 진리를 인정하고 그후로 꾸준히 발전하여 지금은 그리스도인 회중에서 장로로서 행복하게 섬기고 있다.
◻ 해리는 불타는 석탄 위를 걸어 자신의 종교적 믿음을 나타낸 평생 불교인이었는데, 팔정도(八正道) 즉 (1) 올바른 이해(正見); (2) 올바른 생각(正思惟); (3) 올바른 말(正語); (4) 올바른 행동(正業); (5) 올바른 생활(正命); (6) 올바른 노력(正精進); (7) 올바른 집념(正念); (8) 올바른 집중(正定)에 관한 불교 가르침에 내포된 원리를 따를 수가 없었다. 이러한 것들이 사람의 생활 전체에 나타나야 한다. 그는 자신이 선한 불교도라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흡연, 음주 및 그 밖의 부당한 행실로 인하여 자기 가족과의 문제가 생겼다. 드디어 그는 성서를 연구하기로 결심하였다. 하지만 함께 연구하자고 제안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그는 여호와의 증인이 기꺼이 도울지도 모른다는 말을 듣고 왕국회관에서 열리는 집회에 참석하였으며 연구가 마련되었다. 과거에 이슬람교인이었던 증인이 그를 도와 성서가 가르치는 바를 알려 주었다. 이제 마침내 그는 여호와에게서 힘을 발견하여 올바른 원칙의 길을 성공적으로 따라갈 수 있게 되었다. 그는 봉사의 종으로서 기쁘게 섬기고 있으며 파이오니아 봉사를 시작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와 같이, 왕국 진리가 스리랑카에서 번창하고 있으며, 현재 이 아름다운 땅에 1,086명의 증인이 있다. 이러한 성장은 보다 큰 지부 시설이 필요함을 의미하며, 지금 이 시설을 위한 부지를 찾고 있는 중이다. 또한 형제들은 새로운 왕국회관들을 짓고 있다. 열 가족으로 이루어져 있는 푸탈람의 한 회중은 왕국회관을 순회 대회를 볼 수 있을 만큼 크게 짓기로 결정하였다. 순회 대회에 맞추어 회관이 완공되어 107명이 그 대회에 참석하였다. 지금은 회중 성원이 거의 두배가 되어, 타밀어와 스리랑카어로 열리는 집회에 75명 이상이 참석하고 있다. 그리고 더 큰 성장의 여지가 아직도 많이 있다.
성취되는 성서 예언은 조만간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대로 모든 눈에서 슬픔의 눈물이 말끔히 씻겨질 것임을 지적해 준다. 소수 민족간의 폭력에 관한 생각조차도 더는 마음에 떠오르지 않을 것이다. (계시 21:4; 이사야 65:17) 그리고 이 아름다운 “눈물 방울” 섬에서, 하나님의 왕국이 맺는 평화로운 열매의 결과를 영원히 계속 즐기게 됨에 따라 기쁨의 눈물이 흐르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