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라’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종들이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도록 능력을 주실 수 있다. (사도 4:31) 성서 진리의 도에서 아직 연륜이 적고 복음 전파 활동에서 경험이 없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좋은 소식을 담대히 전하기를 주저할 필요가 없다. 코트디부아르에서, 좋은 소식의 전도인 두명이 호별 방문 봉사를 하던 중 대학 교수를 만났다. 나이가 아래인, 증인인 세리키는 그처럼 학식 있는 사람에게 말할 자격이 없다고 느끼고는 다른 증인이 이야기를 하게 했다.
그 교수는 인종 편견 때문에 괴로움을 느끼고 있었는데, 하나님이 인종들을 서로 다르게 창조한 장본인이라는 생각으로 현존하는 인종 문제에 대해서 하나님을 비난했다. 대화가 길어졌지만도 결말이 나지 않을 것 같아 보이자, 세리키는 드디어 말할 용기를 내서 정중하게 대화에 끼어 들었다. (데살로니가 전 2:2) 세리키는 교수의 집이, 기호에 맞게 선택한 색상들로 장식되어 있는 점을 지적하면서 교수에게, “왜 교수님은 집안 전체를 똑같은 색깔로 단장하지 않으셨나요?”하고 물었다.
“내가 미쳤다고 생각하시는 모양이지요”하고 교수가 대꾸했다. 세리키는 이렇게 대답했다. “그런게 아니구요. 우리가 왜 하나님께서 모든 사물과 모든 사람을 똑같은 색깔로 만드실 것을 기대해야 하겠습니까?” 요점은 분명했다. 그 간단한 예는 효과가 있었고, 한때 매우 수줍어하던 세리키는 훌륭한 증거를 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