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과 그리스도에 관한 진리
오늘날 사람들이 숭배하는 신들은 매우 다양합니다. 하지만 성경에서는 참하느님은 오직 한 분이라고 알려 줍니다. (요한복음 17:3) 그분은 모든 것을 창조하고 모든 생명의 근원이 되는 분으로 “지극히 높으신 분”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그분만 숭배해야 합니다.—다니엘 7:18; 요한 계시록 4:11.
하느님은 누구인가?
하느님의 이름. 하느님은 자신의 이름을 이렇게 밝혀 주셨습니다. “나는 여호와이다. 이것이 나의 이름이다.” (이사야 42:8) 성경에는 하느님의 이름이 약 7000번 나옵니다. 하지만 많은 성경 번역판에서는 부당하게도 그분의 이름을 빼고 그 대신 “주”와 같은 칭호를 사용했습니다. 사실 하느님은 당신과 친구가 되고 싶어 하십니다. 따라서 당신이 ‘그분의 이름을 부르기를’ 원하십니다.—시편 105:1.
여호와를 가리키는 칭호. 성경에서는 여호와께 “하느님”, “전능자”, “창조주”, “아버지”, “주”, “주권자” 같은 칭호를 사용합니다. 성경에 기록된 많은 기도들에서는 여호와를 부를 때 그분의 이름과 존중심이 담긴 칭호를 함께 사용했습니다.—다니엘 9:4.
하느님의 모습. 하느님은 영이시기 때문에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요한복음 4:24) 성경에서도 “하느님을 본 사람이 아무도 없다”고 분명히 말합니다. (요한복음 1:18) 또한 성경은 그분께 감정이 있다고 알려 줍니다. 그분은 사람들 때문에 가슴 아파하기도 하시고 “기뻐”하기도 하십니다.—잠언 11:20; 시편 78:40, 41.
하느님의 훌륭한 특성. 하느님은 어떤 사람도 출신 민족이나 배경 때문에 차별하지 않으십니다. (사도행전 10:34, 35) 또한 그분은 ‘자비롭고 동정심이 많고 분노하기를 더디 하고 충성스러운 사랑과 진리가 풍부하십니다.’ (출애굽기 34:6, 7) 하지만 하느님의 특성 가운데 다음의 네 가지는 특히 우리의 마음을 끕니다.
능력. 하느님은 “전능한” 분으로 자신의 약속을 모두 이루실 무한한 능력을 갖고 계십니다.—창세기 17:1.
지혜. 하느님은 누구보다도 뛰어난 지혜를 갖고 계십니다. 따라서 성경은 그분을 “홀로 지혜로우신” 분으로 묘사합니다.—로마서 16:27.
공의. 하느님은 언제나 옳은 일만 하십니다. 그분이 하시는 일은 “완전”하고 “결코 불공정하지 않습니다.”—신명기 32:4.
사랑. 성경에서는 “하느님은 사랑”이시라고 말합니다. (요한 1서 4:8) 하느님은 사랑이라는 특성을 나타내기만 하시는 것이 아니라 사랑 그 자체이십니다. 그분이 하시는 모든 일에는 속속들이 큰 사랑이 배어 있으며 그로 인해 우리는 많은 유익을 얻습니다.
사람과 친구가 되어 주시는 분. 하느님은 하늘에 계시지만 우리에게 사랑 많은 아버지와도 같은 분입니다. (마태복음 6:9) 하느님에 대한 믿음을 갖는다면 우리는 그분과 친구처럼 가까워질 수 있습니다. (시편 25:14) 실제로 하느님은 당신에게 그분께 기도로 가까이 와서 ‘염려를 모두 내맡기라’고 권하십니다. 그분이 당신에게 “관심을 갖고 계시기 때문입니다.”—베드로 전서 5:7; 야고보서 4:8.
하느님과 그리스도는 같은 분인가?
예수는 하느님이 아니다. 예수는 하느님이 직접 창조하신 유일한 분입니다. 따라서 성경은 예수를 하느님의 아들이라고 부릅니다. (요한복음 1:14) 여호와께서는 예수를 제일 먼저 만드신 뒤 “숙련된 일꾼”인 그분을 사용해 다른 모든 것을 만드셨습니다.—잠언 8:30, 31; 골로새서 1:15, 16.
예수 그리스도는 결코 자신이 하느님이라고 주장하지 않으셨다. 오히려 그분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하느님에게서 온 대표자이며, 그분이 나를 보내셨습니다.’ (요한복음 7:29) 또한 자신의 제자에게 말씀하시면서 여호와를 가리켜 “내 아버지 곧 여러분의 아버지” 그리고 “내 하느님 곧 여러분의 하느님”이라고 하셨습니다. (요한복음 20:17) 예수가 죽은 뒤 여호와께서는 그분을 하늘로 부활시켜 자신의 오른편에 두시고 큰 권위를 주셨습니다.—마태복음 28:18; 사도행전 2:32, 33.
예수 그리스도는 당신이 하느님께 가까이 가도록 도와주실 수 있다
예수께서는 아버지에 대해 가르치기 위해 이 땅에 오셨다. 여호와께서는 예수에 관해 직접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사랑하는 내 아들이다. 그의 말을 잘 들어라.” (마가복음 9:7) 예수께서는 어느 누구보다도 하느님을 잘 알고 계십니다. 그분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아들 외에는 그리고 아들이 기꺼이 밝혀 주려고 하는 사람 외에는 아무도 아버지께서 누구이신지 알지 못합니다.”—누가복음 10:22.
예수께서는 하느님의 성품을 완벽하게 보여 주신다. 예수께서는 아버지의 성품을 그대로 본받으셨기 때문에 “나를 본 사람은 아버지도 본 것입니다”라고 말씀하실 수 있었습니다. (요한복음 14:9) 예수께서 말과 행동으로 아버지의 사랑을 얼마나 잘 보여 주셨는지 사람들은 예수를 보며 하느님께 이끌렸습니다. 그분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입니다. 나를 통하지 않고는 아무도 아버지께 올 수 없습니다.” (요한복음 14:6) 그분은 이러한 말씀도 하셨습니다. “참숭배자들이 영과 진리로 아버지를 숭배할 때가 옵니다. ··· 사실, 아버지께서는 자신을 그렇게 숭배할 사람들을 찾고 계십니다.” (요한복음 4:23)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여호와께서 자신에 관한 진리를 알고 싶어 하는 당신과 같은 사람을 찾고 계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