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란을 야기한 성자들의 탈락
작년 5월에 ‘가톨릭’교인들은 허다한 성자들이 교회의 공식 기도 달력으로부터 탈락된 것을 발표한 신문 제 일면 기사를 보고 충격을 받았다. 많은 ‘가톨릭’ 신자들은 이 “탈락”이 그들의 성자들의 폐지를 의미하는 것임을 분명히 이해한 것같다. 혼란과 불만이 파급되었고, 소멸되지 않고 있다.
‘아르헨티나’의 한 은퇴한 교장은 “내가 설명할 수 없는 것은 오랜 세기 동안 숭배하여 온 성자를 최근에 와서 교회가 어떻게 그것이 부당하다고 선포할 수 있는가 하는 점이다”라고 말하였다.
‘네델란드’의 한 젊은이는 “우리의 조상이 항상 기만을 당해 왔거나 우리가 기만을 당하는 것이다”라고 말하였다.
특히 교란된 사람들은 강등당한 성 ‘잰누아리우스’를 숭배한 이태리 지역에 사는 ‘가톨릭’ 신자들이었다. 그 소식을 듣고 한 여인은 “맙소사! 도대체 어찌된 일인가!” 하고 외쳤다. “이 이상 아무 것도 이해가 안간다. 나는 성 ‘잰누아리우스’를 신봉하고 그를 지킬 것이다.”
이 변화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지금 ‘가톨릭’ 교회는 성자들의 숭상을 금지시키는 것인가? 종교적 ‘메달’을 집어치워버리는 것인가?
모순되는 관습
무슨 관습을 행하느냐 하는 것은 사람이 거주하는 장소에 달려있다. 어떤 곳에서는 성자들의 형상이 교회에서 제거되었다. 그리하여 ‘캐나다’의 한 여인은 “모든 것이 이전과 같지 않다. 교회는 형상을 제거하였다. 심지어 동정녀 ‘마리아’ 상도 우리 교회에서 사라졌다”고 말하면서 슬퍼하였다.
그러나, 다른 곳에서는 변화가 있다 하더라도 대단치 않았다. ‘가톨릭’ 신자들은 성자들이 공적으로 ‘탈락’하거나 ‘지위가 떨어졌’더라도 아직 그들이 매우 좋아하는 성자들을 숭상한다. 남‘아메리카’ 국가에 사는 한 ‘가톨릭’ 신자는 “교회의 선포는 모호하다. 왜냐 하면 성자들이 수호신이 되고 있는 마을에서는 교회가 그들의 숭배를 계속하는 것이 나쁘지 않다고 말하기 때문이다” 하고 말하였다.
그것이 많은 사람들을 의아하게 만들었다. 같은 종교가 어떤 곳에서는 형상이 나쁘다고 하여 버리게 하고 다른 곳에서는 숭배하는데 그것들의 사용을 허락하는 것이 온당한가?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그렇게 상반된 관습을 용인하는 종교 조직을 시인하실 것인가?—고린도 후 6:14-16.
진리의 편에 서겠는가?
참 종교는 오류를 시정하며 사람들에게 진리를 알리는데 최대의 노력을 바친다. 하지만 작년 봄에 탈락된 성자에 대한 ‘바티칸’의 선포가 작성되었을 때, ‘뉴욕’ 시 추기경 ‘쿡크’의 공식 대변인은 다음과 같이 해설하였다. “이 변화는 사실 놀랄만한 것이 못된다. 오랫 동안 이 성자들의 얼마가 실제적으로 성자들이었는지 단순히 전설상의 존경받은 영웅이었는지를 의문시하여 왔다.”
그렇다, 긴 세월 동안 ‘가톨릭’ 종교 지도자들은 이 성자들이 아마 존재조차 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들은 성자들의 숭상을 관용하였고 심지어는 격려까지 하였다. 그리고 아직도 그와 같이 행한다! 사실, 성자들의 탈락이 선포된 후에, ‘바티칸’의 한 주간지는 “성자가 진실로 존재하지 않았었다 하더라도 천주께서는 아직도 [성자]에게 기도하는 사람들의 믿음을 보시고 간구를 들으실 것이다”라고 진술하였다.
하지만 이것이 참으로 그러한가? 하나님께서는 “성자”에게 말하는 기도를 승인하시는가?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분명히 하나님께 도달하는 단 한 가지 길을 만드셨고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아니코는 아무도 성부께 나오지 못하느니라”고 말씀하셨다. (요왕 14:6, 천주교역) 예수의 이 말씀에 의하면 “성자”들에게 말하는 기도는 하나님께 이르지 못한다.
더욱이, 성서는 종교 조직이 “성자”를 만들 수 있다고 하지 않는다. 하나님은 인류를 그의 거룩한 봉사를 위하여 따로 두시어, 그들을 거룩하게 하시는 분이시다. (데살로니가 전 5:23) 하지만 하나님께서 거룩하게 한 자들까지도 숭배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은 ‘고넬료’가 절하려고 하는 것을 사도 ‘베드로’가 허락하지 않은 사실이 명백하게 알려 준다. 성서는 천사를 숭배하는 것까지도 잘못된 것이라고 알려 준다.—사도 10:25, 26; 계시 19:10.
그러므로 ‘가톨릭’교가 하나님의 진리에 고착하고 있지 않아서 종교적 혼란을 야기시키고 있다는 것이 명백하지 않은가? 그러나 아직도 교란시키는 또 다른 변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