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룐 (Chilion) [쇠하여지는 자, 끝을 맞이한 자] 나오미와 엘리멜렉의 아들이자, 룻의 남편인 말론의 형제. 이 가족은 재판관 시대에 발생한 기근을 피하려고 유다 베들레헴에서 모압으로 이주하였다. 기룐은 아버지가 죽은 뒤에 모압 여자 오르바와 결혼하였다. 그와 그의 형제 둘 다 모압에서 자녀를 남기지 못하고 죽었다.—룻 1:1-5; 4: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