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의 회중에는 우리 각자의 자리가 있습니다!

 1. 우리는 어떤 영예를 누리고 있습니까?

여호와의 회중의 일부가 된다는 것은 정말 큰 영예입니다! 우리는 평화롭고 행복한 사람들로 가득 찬 영적 낙원에 있습니다. 그러면 회중에서 당신의 자리는 어디입니까?

 2. 사도 바울은 영감을 받아 쓴 몇몇 편지에서 어떤 비유를 사용했습니까?

² 사도 바울이 영감을 받아 쓴 몇몇 편지에서 사용한 비유를 살펴보면 그 점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습니다. 그 편지들에서 바울은 회중을 사람의 몸에 비했습니다. 또한 그는 회중의 형제 자매들을 몸의 지체들에 비했습니다.—로마 12:4-8; 고린도 전서 12:12-27; 에베소 4:16.

 3. 이 기사에서 어떤 세 가지 교훈을 검토할 것입니까?

³ 이 기사에서는 바울이 사용한 비유에서 배울 수 있는 세 가지 중요한 교훈을 검토할 것입니다. 첫째로, 여호와의 회중에서 우리 각자에게 자리b가 있다는 점을 알아볼 것입니다. 둘째로, 회중에서 자신의 자리가 무엇인지 잘 모를 경우 어떻게 할 수 있는지 알아볼 것입니다. 셋째로, 하느님의 회중에서 자신의 역할을 수행하면서 바쁘게 지내야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알아볼 것입니다.

 4. 로마서 12:4, 5에서 무엇을 배울 수 있습니까?

⁴ 바울이 언급한 비유에서 배울 수 있는 첫 번째 교훈은 여호와의 가족 내에서 우리 각자에게는 중요한 자리가 있다는 것입니다. 바울은 이러한 말로 비유를 시작합니다. “우리가 한 몸에 많은 지체를 가지고 있지만 모든 지체가 같은 기능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와 같이 우리도 수가 많지만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며 각각 서로에게 속한 지체입니다.” (로마 12:4, 5) 이 말의 요점은 무엇입니까? 회중에서 우리 각자의 역할은 다르지만 우리 모두가 소중하다는 것입니다.

 5. 여호와께서는 회중에 어떤 “선물”을 주셨습니까?

⁵ 회중에서 자리가 있는 사람이라고 하면 활동을 인도하는 사람들이 먼저 떠오를지 모릅니다. (데살로니가 전서 5:12; 히브리 13:17) 물론 여호와께서는 그리스도를 통해 그분의 회중에 “사람들로 된 선물”을 주셨습니다. (에베소 4:8) 그러한 “사람들로 된 선물”에는 중앙장로회 성원, 중앙장로회 보조자, 지부 위원, 순회 감독자, 야외 강사, 회중 장로, 봉사의 종이 포함됩니다. 이 형제들은 여호와의 소중한 양 떼를 돌보고 회중의 유익을 위해 일하도록 성령으로 임명됩니다.—베드로 전서 5:2, 3.

 6. 데살로니가 전서 2:6-8에 따르면, 성령으로 임명된 형제들은 어떻게 하려고 노력합니까?

⁶ 형제들은 다양한 책임을 수행하도록 성령으로 임명됩니다. 손이나 발처럼 몸의 여러 지체들이 각각의 역할을 하여 몸 전체에 유익을 주듯이, 성령으로 임명되는 형제들은 열심히 일하여 회중 전체에 유익을 줍니다. 그들은 개인의 영광을 추구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들은 형제 자매들을 세워 주고 강화하려고 노력합니다. (데살로니가 전서 2:6-8 낭독) 우리는 그처럼 비이기적이고 영적 자격을 갖춘 남자들에 대해 여호와께 감사합니다!

 7. 많은 전 시간 봉사자들은 어떤 축복을 누리고 있습니까?

⁷ 회중에서 일부 사람들은 선교인, 특별 파이오니아, 정규 파이오니아로 봉사하도록 임명됩니다. 사실, 세계 전역에서 많은 형제 자매들이 전 시간 봉사를 하며 전파하고 제자 삼는 활동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하면서 그들은 많은 사람이 그리스도 예수의 제자가 되도록 도왔습니다. 대개 그 전 시간 복음 전파자들은 물질적으로 가진 것이 별로 없지만, 여호와께서는 그들의 삶을 축복으로 채워 주셨습니다. (마가 10:29, 30) 우리는 그러한 형제 자매들을 소중히 여기며 그들이 회중에 있는 것에 감사합니다!

 8. 좋은 소식을 전하는 전도인 모두가 여호와께 소중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⁸ 임명받은 형제들과 전 시간 봉사자들만 회중에서 자리를 가지고 있습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좋은 소식을 전하는 전도인 각자는 하느님과 회중에 중요한 사람입니다. (로마 10:15; 고린도 전서 3:6-9) 사실 회중이 존재하는 가장 중요한 목적 한 가지는 사람들이 주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도록 돕는 것입니다. (마태 28:19, 20; 디모데 전서 2:4) 회중과 연합하고 있는 침례받은 전도인들과 미침례 전도인들 모두는 그 일을 우선순위에 두려고 노력합니다.—마태 24:14.

 9. 우리는 왜 그리스도인 자매들을 소중히 여깁니까?

⁹ 여호와께서는 그리스도인 자매들에게도 회중 내에서 소중한 자리를 주십니다. 그분은 자신을 충성스럽게 섬기는 아내, 어머니, 과부, 독신 자매를 소중히 여기십니다. 성경에는 하느님을 기쁘시게 해 드린 훌륭한 여자들에 관한 기록이 많습니다. 성경은 그들이 지혜, 믿음, 열심, 용기, 관대함, 훌륭한 행실 등에서 뛰어난 본을 세웠다고 칭찬합니다. (누가 8:2, 3; 사도 16:14, 15; 로마 16:3, 6; 빌립보 4:3; 히브리 11:11, 31, 35) 우리는 그와 동일한 아름다운 특성들을 가진 회중의 그리스도인 자매들에 대해 여호와께 참으로 감사합니다!

10. 우리가 연로한 그리스도인들을 소중히 여기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¹⁰ 또한 많은 연로한 그리스도인들도 우리에게 축복이 됩니다. 일부 회중에는 평생 충성스럽게 여호와를 섬긴 연로한 형제 자매들이 있습니다. 물론 진리를 배운 지 얼마 안 되는 연로한 분들도 있습니다. 어느 경우이든, 연로한 분들은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여러 가지 건강 문제로 어려움을 겪을지 모릅니다. 그 때문에 회중 활동이나 전파 활동을 원하는 만큼 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연로한 그리스도인들은 야외 봉사에서 최선을 다하며 힘이 닿는 데까지 다른 사람들을 격려하고 훈련합니다! 또한 우리는 그들의 경험으로부터 유익을 얻습니다. 그들은 여호와와 우리의 눈에 참으로 아름다워 보입니다.—잠언 16:31.

11-12. 당신은 회중의 청소년들에게서 어떻게 격려를 받습니까?

¹¹ 또한 우리의 청소년들도 생각해 보겠습니다. 그들은 사탄 마귀의 지배를 받고 악한 철학에 젖어 있는 이 세상에서 성장하면서 많은 어려움에 직면합니다. (요한 1서 5:19) 우리 모두는 청소년들이 집회 때 해설하고 봉사에 참여하고 용기 있게 자신의 믿음을 변호하는 것을 볼 때 격려를 받습니다. 그렇습니다. 청소년 여러분은 여호와의 회중에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시 8:2.

¹² 하지만 일부 형제 자매들은 자신이 회중에서 유용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믿기 어려워합니다. 회중에서 우리 각자에게 자리가 있다는 것을 어떻게 확신할 수 있습니까? 이제 그 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3-14. 일부 사람들은 왜 자신이 회중에서 소중한 존재가 아니라고 생각합니까?

¹³ 바울이 사용한 비유에서 배울 수 있는 두 번째 교훈을 생각해 보겠습니다. 바울은 오늘날 많은 형제 자매들이 겪고 있는 문제에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그런 형제 자매들은 회중에서 자신이 소중한 존재라는 것을 믿기 어려워합니다. 바울은 이렇게 썼습니다. “발이 ‘나는 손이 아니니 몸의 일부가 아니다’라고 말한다고 해서 그것이 몸의 일부가 아닌 것은 아닙니다. 또 귀가 ‘나는 눈이 아니니 몸의 일부가 아니다’라고 말한다고 해서 그것이 몸의 일부가 아닌 것은 아닙니다.” (고린도 전서 12:15, 16) 바울이 한 말의 요점은 무엇입니까?

¹⁴ 우리가 회중에서 자신을 다른 사람과 비교한다면 자기 자신의 가치를 알아보지 못할 수 있습니다. 회중의 일부 사람들은 잘 가르치거나 조직을 잘하거나 훌륭한 목자로서 양들을 잘 돌볼지 모릅니다. 아마 우리는 자신에게 그들과 같은 능력이 없다고 느낄지 모릅니다. 그것은 우리가 겸손하고 겸허하다는 증거입니다. (빌립보 2:3) 하지만 조심하십시오. 우리가 뛰어난 능력을 가진 사람들과 자신을 끊임없이 비교한다면 자신에 대해 실망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다 보면 바울이 말한 것처럼 회중에서 자신의 자리는 없다고 느끼게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한 감정을 물리치는 데 무엇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까?

15. 고린도 전서 12:4-11에 따르면 우리는 우리가 받은 선물에 대해 무엇을 인정해야 합니까?

¹⁵ 이러한 사실을 생각해 보십시오. 여호와께서는 1세기에 일부 그리스도인들에게 성령을 통해 기적의 선물을 주셨지만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같은 선물을 주지는 않으셨습니다. (고린도 전서 12:4-11 낭독) 여호와께서는 그들에게 서로 다른 선물과 능력을 주셨지만 그리스도인 각자는 소중한 사람들이었습니다. 물론 오늘날 우리는 성령을 통해 기적의 선물을 받지 않습니다. 하지만 원칙은 동일합니다. 우리 모두가 동일한 재능을 가진 것은 아니지만 우리 모두는 여호와께 소중한 사람들입니다.

16. 우리는 사도 바울이 한 어떤 교훈을 적용해야 합니까?

¹⁶ 우리는 자신을 다른 그리스도인들과 비교할 것이 아니라 다음과 같은 사도 바울의 영감받은 교훈을 적용해야 합니다. “각 사람은 자신의 행동을 살피십시오. 그러면 남과 비교해서가 아니라 자기 자신과 관련해서만 기뻐할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갈라디아 6:4.

17. 우리가 바울의 교훈을 따른다면 어떤 유익이 있습니까?

¹⁷ 우리가 바울의 영감받은 교훈에 따라 자신의 행동을 살핀다면, 자신이 가진 독특한 선물과 능력을 알아볼 수 있을 것입니다. 예를 들어, 어떤 장로는 연단에서 가르치는 능력은 뛰어나지 않지만 제자 삼는 일은 아주 잘할지 모릅니다. 어쩌면 그는 회중의 일부 장로들만큼 조직력은 뛰어나지 않지만, 전도인들이 편하게 다가가 건전한 성경적 조언을 구할 수 있는 사랑 많은 목자일지 모릅니다. 아니면 후대를 잘하는 사람으로 잘 알려져 있을지 모릅니다. (히브리 13:2, 16) 우리가 자신의 장점과 재능을 잘 알면 회중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 알기 때문에 기쁨을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우리와는 다른 재능을 가진 형제들을 질투하지 않을 수 있을 것입니다.

18. 우리는 어떻게 자신의 능력을 발전시킬 수 있습니까?

¹⁸ 회중에서 우리의 자리가 무엇이든, 우리 모두는 봉사에서 더 발전하고 능력을 향상시키려는 열망을 가져야 합니다. 우리가 발전하도록 여호와께서는 자신의 조직을 통해 우리를 잘 훈련해 주십니다. 예를 들어, 평일 집회에서 우리는 봉사를 더 잘할 수 있는 방법을 배웁니다. 당신은 그러한 교육 마련을 온전히 활용하고 있습니까?

19. 왕국 전파자 학교에 가려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어떻게 할 수 있습니까?

¹⁹ 또 하나의 놀라운 교육 마련은 왕국 전파자 학교입니다. 전 시간 봉사를 하고 있고 나이가 23세에서 65세 사이인 형제 자매들이 이 학교에 참석할 수 있습니다. 당신은 자신은 절대로 이 학교에 갈 수 없다고 생각할지 모릅니다. 하지만 이 학교에 갈 수 없는 이유들을 생각할 것이 아니라 이 학교에 가고 싶은 이유들을 생각해 보십시오. 그런 다음 자격 조건에 달하기 위해 어떻게 할 것인지 계획을 세워 보십시오. 여호와의 도움을 받고 스스로 열심히 노력한다면, 자신에게 불가능해 보이는 일도 현실이 될 수 있습니다.

20. 로마서 12:6-8에서 무엇을 배울 수 있습니까?

²⁰ 바울이 사용한 비유에서 배울 수 있는 세 번째 교훈이 로마서 12:6-8에 나옵니다. (낭독) 이 성구에서도 바울은 회중에서 사람마다 받은 선물이 다르다는 점을 언급합니다. 하지만 여기서 바울은 우리가 어떤 선물을 받았든 회중을 세워 주고 강화하는 데 그 선물을 사용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21-22. 로버트와 펠리체 형제에게서 무슨 교훈을 배울 수 있습니까?

²¹ 한 형제의 예를 생각해 보겠습니다. 편의상 그 형제의 이름을 로버트라고 하겠습니다. 그는 외국에서 봉사하다가 본국에 있는 베델에서 봉사하라는 임명을 받았습니다. 그는 뭔가 잘못한 것이 있어서 임명이 바뀐 것이 아니라는 설명을 들었지만, 이렇게 말했습니다. “실패한 사람이 된 것 같은 부정적인 생각이 여러 달 동안 떠나지 않았습니다. 베델 봉사를 그만두고 싶은 때도 종종 있었죠.” 그는 어떻게 기쁨을 되찾았습니까? 한 동료 장로가 격려가 되는 말을 해 주었습니다. 그는 여호와께서 과거의 임명들을 통해 우리를 훈련하여 현재의 임명을 더 잘 수행할 수 있게 해 주신다고 말했습니다. 그 말을 듣고 로버트는 더 이상 과거에 매달리지 말고 현재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²² 펠리체 에피스코포 형제도 그와 비슷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 형제 부부는 1956년에 길르앗 학교를 졸업하고 볼리비아에서 순회 활동을 했습니다. 그런데 1964년에 그들에게 자녀가 생겼습니다. 그 형제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소중히 여기던 임명을 그만두려니 힘들었어요. 솔직히 낙심한 채로 1년 정도를 허비했죠. 그러다가 여호와의 도움으로, 내 태도를 바꾸고 부모라는 새로운 책임에 집중했습니다.” 당신도 로버트나 펠리체 형제와 비슷한 심정입니까? 한때 수행하던 봉사의 특권을 더는 수행할 수 없게 되어 낙심이 됩니까? 그렇다 해도 초점을 돌려 여호와와 형제들을 섬기기 위해 지금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데 집중한다면 더 행복해질 것입니다. 다른 사람들을 돕기 위해 자신이 받은 선물과 재능을 사용하며 바쁘게 지낸다면 회중을 세워 주는 일에서 기쁨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23.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합니까? 다음 기사에서 어떤 점에 대해 알아볼 것입니까?

²³ 우리 각자는 여호와께 소중합니다. 그분은 우리가 그분의 가족의 일원이라고 느끼기를 바라십니다. 우리가 시간을 내어 형제 자매들을 세워 줄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 보고 그렇게 하기 위해 실제로 열심히 노력한다면 회중에 더욱 소속감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는 회중에 있는 다른 사람들을 어떻게 보아야 합니까? 그들을 소중히 여기고 있다는 것을 어떻게 나타낼 수 있습니까? 다음 기사에서 그 중요한 문제에 대해 알아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