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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복음 2:26성경전서 개역한글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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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그가 아비아달 대제사장 때에 하나님의 전에 들어가서 제사장 외에는 먹지 못하는 진설병을 먹고 함께한 자들에게도 주지 아니하였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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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복음 연구 노트—2장신세계역 성경 (연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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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제사장 아비아달: 여기에 사용된 그리스어 단어는 “대제사장” 또는 “수제사장”으로 번역할 수 있다. 하지만 여기서는 아비아달을 “수제사장”이라고 부르는 것이 더 적절하다. 이 구절에서 언급된 일(삼상 21:1-6)이 일어났을 때에는 그의 아버지 아히멜렉이 대제사장이었기 때문이다. 아비아달은 다윗이 하느님의 집에 들어가 진설병을 먹은 일이 있고 얼마 후에 처음으로 언급된다. 그는 대제사장 아히멜렉의 아들로서 당시 이미 탁월한 제사장 즉 수제사장으로 섬기고 있었던 것 같다. 그는 에돔 사람 도엑이 제사장들을 죽일 때 아히멜렉의 아들 가운데 유일하게 살아남았다. (삼상 22:18-20) 후에 그는 아마도 다윗의 통치 기간에 대제사장이 되었을 것이다. 한편 이 그리스어 단어를 “대제사장”으로 번역한다고 해도, “~에 관한 기록을 보면”으로 번역된 그리스어 문구는 가리키는 범위가 넓어서, 삼상 21장에서 23장까지를 가리킬 수도 있다. 그 기록에는 후에 잘 알려진 대제사장이 된 아비아달이 여러 차례 언급된다. 일부 그리스어 학자들은 이 부분을 “대제사장 아비아달 때에”로 번역하는 것을 선호하는데, 그렇게 번역한다 해도 이 표현은 아비아달이 후에 대제사장이 되었을 때를 포함하여 전체 기간을 다 가리킬 수 있다. 이 부분을 어떻게 이해하든, 예수의 말씀이 역사적 사실과 일치한 것이라는 데는 의문의 여지가 없다.
···에 관한 기록을 보면: 여기에 사용된 그리스어 전치사 에피는 시간을 가리킬 수도 있고, 성경의 특정한 대목과 같은 위치 또는 장소를 가리킬 수도 있다. 대부분의 번역자들은 이 단어를 “(아비아달이 ···이던) 때에”라는 의미로 이해한다. 하지만 위에 나오는 수제사장 아비아달에 대한 연구 노트에서 알려 주듯이, 예수께서 언급하고 계신 사건(삼상 21:1-6)을 고려해 보면 이 그리스어 전치사가 위치 즉 성경의 특정한 부분을 가리킨다고 보는 것이 맞는 것 같다. 막 12:26과 눅 20:37에도 비슷한 그리스어 문형이 나오는데 많은 번역자들은 그 부분을 번역할 때 “~에 관한 기록(대목)에서”라는 표현을 사용한다.
하느님의 집: 여기서는 장막을 가리킨다. 예수께서 언급하고 계신 사건(삼상 21:1-6)은 장막이 놉에 있을 때 일어났는데, 놉은 베냐민의 영토에 있고 예루살렘과 가까운 도시였던 것 같다.—부록 나7 (삽입 지도) 참조.
차림빵: 마 12:4 연구 노트 및 용어 설명 “진설병”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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