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한복음 13:23성경전서 개역한글판
-
-
23 예수의 제자 중 하나 곧 그의 사랑하시는 자가 예수의 품에 의지하여 누웠는지라
-
-
요한복음 연구 노트—13장신세계역 성경 (연구용)
-
-
예수께서 사랑하신 사람: 예수께서 특별히 사랑하셨던 사람을 가리킨다. 요한복음에는 ‘예수께서 사랑하셨던’ 제자에 관한 언급이 5번 나오는데, 이 구절은 그중 첫 번째 경우이다. (요 13:23; 19:26; 20:2; 21:7, 20) 이 제자는 일반적으로 세베대의 아들이며 야고보의 형제인 사도 요한인 것으로 여겨진다. (마 4:21; 막 1:19; 눅 5:10) 그렇게 생각할 수 있는 한 가지 이유는 요 21:2에 “세베대의 아들들”이라는 표현이 한 번 나올 뿐, 사도 요한의 이름은 이 복음서에 나오지 않는다는 점이다. 또 다른 이유는 요 21:20-24에서 이 복음서의 필자를 가리켜 “예수께서 사랑하시던 그 제자”라고 언급한다는 점이다. 또한 예수께서는 그 제자에 관해 “내가 올 때까지 그를 남아 있게 하는 것이 내 뜻이라 해도 그것이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라고 말씀하셨다. 이 말씀은 그 제자가 베드로와 다른 사도들보다 더 오래 살 것임을 암시하는 것으로, 사도 요한에게 잘 부합된다.—요한복음 책명 및 요 1:6; 21:20 연구 노트 참조.
곁에: 직역하면 “품에”. 이 표현은 예수 시대에 사람들이 식사할 때 자리에 앉던 방식과 관련이 있다. 손님들은 왼쪽 팔꿈치를 쿠션에 대고 왼편으로 기대앉았다. 각 사람은 옆에 앉은 사람의 품 즉 가슴에 등을 댈 수 있는 자세로 기대앉아 사적인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 (요 13:25) 누군가의 “곁에” 즉 “품에” 있다는 것은 특별한 호의를 누리고 친밀한 우정을 나누는 사이라는 의미였다. 누가와 요한이 사용한 “곁에” 즉 “품에”라는 표현은 그러한 관습과 관련이 있을 것이다.—눅 16:22, 23; 요 1:18 연구 노트 참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