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주
a 보통 “성 ‘오거스틴’”이라고 부르는 ‘오거스틴’(354-430)은 한때 ‘베드로’가 반석이라고 믿었으나 후에 자신의 견해를 수정하였다. 그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였다. “그리스도라는 칭호가 그리스도인이란 말에서 유래된 것이 아니고 그리스도인이란 말이 그리스도에서 유래된 것처럼, 바위가 ‘베드로’라는 말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베드로’가 바위라는 말에서 유래된 것이다. 주께서 ‘내가 이 바위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라고 하신 것은 ‘베드로’가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라고 말했기 때문이다. 그분은 네가 고백한 이 바위 위에 나의 교회를 세우겠다고 말씀하신다. 그리스도가 바위이며 ‘베드로’ 자신도 그 위에 세워졌다. 이미 놓인 기초 즉 예수 그리스도 외에 다른 기초를 인간이 놓을 수 없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