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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심은 위험하다파수대—1974 | 12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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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단이 최선의 것은 아니라는 결론을 내리게 될지 모른다. 자기가 당한 일로 마음이 상하여 자기 심정을 가까운 벗에게 토로하고 그 벗의 견해도 한 동안 나쁜 영향을 받을지 모른다.
예수 그리스도의 본은 확실히 본받을 만한 가치가 있다. 그는 ‘지식으로 교만’해지지 않으셨다. (고린도 전 8:1) 그분은 정확한 대답을 모두 가지고 계셨지만, 자기의 우월한 능력, 지식, 경험 및 지혜에 주의를 환기시킴으로써 다른 사람으로 거리감을 느끼게 하지 않으셨다. 그는 제자들에게, 자기가 떠난 다음에는 그들이 자신만큼 일을 하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을 갖게 하지 않으셨다. 그와는 반대로 그분께서는 그들을 신뢰하셨고 그들에게 영예를 돌렸으며,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를 믿는 자는 나의 하는 일을 저도 할 것이요, 또한 이보다 큰 것도 하리니 이는 내가 아버지께로 감이니라.” (요한 14:12)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들은 한 집단으로서, 그분이 행하신 정도보다 더 큰 규모로 일을 수행하였으며, 더 오랜 기간 행하였다.—마태 5:14 비교.
자, 완전한 인간 예수께서 믿는 자들에게 그처럼 신뢰의 말을 하셨다면, 불완전한 인간으로서, 다른 사람들은 도무지 자기가 하는 일을 못할 것이라고 단정할 이유가 무엇인가? 그러한 교만한 생각을 나타내는 사람은 자신이나 다른 사람에 대해 일을 더욱 어렵게 만든다. 그런 사람은 다른 사람으로 열등감을 갖게 하고 신뢰를 받을 수 없다고 느끼게 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로 함께 일하고자 하는 의욕을 잃게 한다. 그 결과, 그들은 개인적 관심을 상당히 잃게 된다.
그러나, 특히 위험한 것은 고답적으로 자존심이 강한 정신이다. 그러한 정신을 가진 사람은 합당한 비평, 시정 혹은 징계를 싫어하며, 나아가서는 하나님의 말씀의 충고를 배척하게 된다. 그들은 자기들에게 파멸을 초래하는 생활 방식을 따르게 된다. 성서 「잠언」은 적절하게 말하였다. “자주 책망을 받으면서도 목이 곧은 사람은 갑자기 패망을 당하고 피하지 못하리라.” (잠언 29:1) 이것은, 고답적으로 자존심이 강한 사람은 하나님과 반대되는 입장을 갖게 되며, 하나님의 승인을 받는 종들의 성품에 반대되게 행하기 때문이다. 성서는 이렇게 말하였다. “다 서로 겸손으로 허리를 동이라. 하나님이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되 겸손한 자들에게는 은혜를 주시느니라.”—베드로 전 5:5.
그러므로 그리스도인들이 자존심을 억제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는 것은 중요하다. 자존심이 강한 사람은 남에게 해를 줄 뿐 아니라, 하나님의 승인과 생명을 상실할 수 있다. 참으로 자존심은 위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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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아’의 방주, 소형 선박이 아님파수대—1974 | 12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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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아’의 방주, 소형 선박이 아님
● 하나님께서 ‘노아’에게 지으라고 명하신 방주는 조그마한 선박으로 생각되는 경우가 있다. (창세 6:14, 15) 그러나, 초대형 유조 선박에 관한 최근의 어떤 기사에서는 그렇지 않다고 설명한다. “그 방주는 상당히 근년에 이르기까지 바다 위에 떠 있었던 가장 큰 선박 중 하나였음에 틀림없다. 1‘규빗’을 45‘센티미터’라고 한다면, 그 방주는 길이가 135‘미터’, 폭이 22.5‘미터’, 높이가 13.5‘미터’였을 것이다. 그렇다면, ‘노아’ 시대 이후 대부분의 유명한 목조 범선보다 훨씬 크고 초기의 많은 철제 기선보다도 크다. 따라서 ‘노아’는 높은 근원으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았다 하더라도 역사상 탁월한 조선 기술자 중 한 사람이다.”—「석유, 진보의 생명선」, (영문) 1973년 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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