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새 질서를 위한 기초를 놓음
1. 베드로 후 3:13의 편지를 받은 사람들은 무엇이 될 것을 기대하였으며, 그에 대하여 왜 심각한 질문이 생깁니까?
사도 ‘베드로’가 그 당시 동료 그리스도인들에게 “우리는 그의 약속대로 ···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도다”라고 편지하였을 때, 그들 자신은 이 사물의 제도의 결말에 “새 하늘”의 일부가 될 것을 기대하였읍니다. (베드로 후 3:13; 마태 24:3; 28:20) 그들은 인류를 다스릴 “새 하늘”에서 하나님이 주신 지도자이며 머리인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할 것을 기대하였읍니다. 그들은 현재 온 인류 위에 죽음과 파멸의 장막을 드리우고 있는 악한 마귀적 “하늘”을 대치할 희망 가운데 즐거워하였읍니다. 그러나 그들과 예수 그리스도의 다른 제자들은 모두 다 단순한 인간에 불과한데, 어떻게 “새 하늘”의 일부가 될 수 있읍니까?
2. 이 신비를 이해하는 열쇠로서 ‘베드로’는 그의 첫째 편지의 서두에서 무엇이라고 하였읍니까?
2 사도 ‘베드로’는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 희생에 대하여 동료 신자들에게 편지할 때에 이 신비를 이해할 열쇠를 지적하였읍니다. “찬송하리로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나님이 그 많으신 긍휼대로 예수 그리스도의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거듭 나게 하사 산 소망이 있게 하시며 썩지 않고 더럽지 않고 쇠하지 아니하는 기업을 잇게 하시나니 곧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 간직하신 것이라. 너희가 말세에 나타내기로 예비하신 구원을 얻기 위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능력으로 보호하심을 입었나니[라].”—베드로 전 1:3-5.
3. 인류는 하늘에 가도록 만들어졌읍니까? 그리고 사망한 충실한 그리스도인들은 하늘에 가기 위하여 무엇을 겪어야 합니까?
3 ‘하늘에 간직한 기업을 잇게 하기 위하여 다시 나게 하시었다’는 표현에 유의하십시오. 또한 “예수 그리스도의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그렇게 하였다는 것을 생각하십시오. 인간은 하나님께서 계시는 하늘로 가도록 창조되거나 그렇게 출생하지 않았읍니다. 어느 인간이든지 하늘에 가려면 새로운 출생, 곧 영적 출생이 필요합니다. 그것은 인간 아버지가 줄 수 있는 것이 아니고 하늘에 계신 아버지 곧 하나님만 주실 수 있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충실한 제자들은 모두 지금까지 인간 신분으로 죽었읍니다. 그러므로 그러한 죽은 그리스도인들이 하늘에 가기 위하여는 부활을 받아야 합니다.
4. 인간 예수 그리스도가 하늘에 가기 위하여는 ‘베드로’가 말한 바와 같이 어떠한 일이 있어야 하였읍니까?
4 하늘에서 내려오신 예수 그리스도까지도 하늘로 되돌아가기 위하여는 죽은 다음에 그의 하나님 아버지 여호와의 전능하신 권능에 의하여 부활될 필요가 있었읍니다. 인간으로서 죽고 영으로 부활되신 점에 대하여 사도 ‘베드로’는 이렇게 말하였읍니다. “그리스도도 죄를 사하시기 위하여 단 한 번 죽으셨읍니다. 곧 의인이 불의한 자들을 위하여 죽으신 것입니다. 그것은 그가 육으로는 죽음에 내어준바 되었고 영으로는 살리심을 받아 우리를 하나님 앞으로 인도하시려는 것입니다. 그는 영으로 옥에 있는 영들에게도 가셔서 전파하셨읍니다. ···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통하여 온 것입니다. 그리스도는 하늘로 가셔서 하나님의 오른편에 계시며 천사들과 권세들과 능력들이 그에게 복종하고 있읍니다.”—베드로 전 3:18, 19, 21, 22, 새번역.
5. 예수께서 죽으신 이유를 ‘베드로’는 무엇이라고 말하였읍니까?
5 완전한 인간으로서 죽고 완전한 영으로 부활되는 것이 하늘로 되돌아가기 위한 방법이었읍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의 이유에 대한 사도 ‘베드로’의 말을 들어봅시다. ‘베드로’는 이렇게 말하였읍니다. “그리스도도 죄를 사하시기 위하여 단 한번 죽으셨읍니다. 곧 의인이 불의한 자들을 위하여 죽으신 것입니다. 그것은 ··· 우리를 하나님 앞으로 인도하시려는 것입니다.”—베드로 전 3:18, 새번역.
6. (ㄱ) 거기에 표현된 “의인”과 대조되는 “불의한 자”는 누구입니까? (ㄴ) 그 “의인”은 무슨 죄를 위하여 죽으실 수 있었으며, 그렇게 하실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이었으며, 무슨 결과를 내었읍니까?
6 예수 그리스도는 “의인”이라고 표현되었읍니다. 그런데 “불의한 자”는 누구입니까? 죄인 ‘아담’으로부터 생명을 물려받은 우리 모두, 곧 우리가 “불의한 자”입니다. “죄를 사하시기 위하여 단 한 번” 죽으셨지만, 예수 그리스도가 자기의 죄 때문에 죽으신 것은 아닙니다. 만일 자기의 죄 때문에 죽으셨다면, 그의 죽음은 죽어가는 우리 인류에게 아무 유익이 없을 것입니다. “단 한번 죽으”셔야 하였던 그 죄는 우리의 죄 곧 ‘아담’으로부터 죄와 불완전성과 사망을 유전받은 모든 인류의 죄입니다. ‘아담’은 여호와 하나님으로부터 사형을 선고받았던 것입니다. 예수께서는 지상에 완전하게 탄생하셨으며, 죽으실 때까지 의롭게 행하셨기 때문에 그의 죽음은 희생적 가치가 있었읍니다. 그것은 자기 생명의 희생이 적용되는 사람들을 위하여 이익이 될 수 있었읍니다.
7, 8. (ㄱ) 의로운 새 질서를 위하여 “새 하늘” 외에 또 무엇이 필요합니까? (ㄴ) 인류는 자신들의 마땅한 응보로 무엇을 경험해 왔으며, 예수께서는 다른 사람이 마땅히 당해야 할 것을 어떻게 친히 담당하실 수 있었읍니까?
7 그렇게 되니 또 다른 비밀 곧 여호와 하나님께서 세우실 새 질서를 위하여 필요한 또 다른 것이 밝혀집니다. 새 질서를 위하여는 “새 하늘” 뿐만 아니라, 죄와 불완전성이 없고 따라서 죽음의 정죄도 없는 “새 땅”도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러한 의로운 “새 땅”이 어떻게 설립될 수 있읍니까?
8 불의한 ‘아담’으로부터 내려온 온 인류 곧 “불의한 자”는 합당한 벌을 받아 죽어왔읍니다. 하나님의 법은 이러합니다. “죄의 삯은 사망이요 하나님의 은사는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 있는 영생이니라.” (로마 6:23) 그러나 완전하게 탄생하신 예수께서는 죄많은 세상 가운데서 생활하시면서도 항상 의를 고수하셨읍니다. 그에 대하여 사도 ‘베드로’는 그리스도인들에게 보낸 동일한 편지에서 이렇게 말하였읍니다. “저는 죄를 범치 아니하시고 그 입에 궤사도 없으시며, 친히 나무에 달려 그 몸으로 우리 죄를 담당하셨[느니라].” (베드로 전 2:22, 24) 그러므로 완전하게 의로우셨으므로 예수께서는 죽는 것이 합당치 않았읍니다. 그는 다른 사람들이 당해야 할 것을 자기가 담당하기 위하여 죽으셨읍니다.
9. 왜 많은 비이기적인 사람들의 희생은 사람들에게 한정된 유익밖에 주지 못하였읍니까?
9 인간 역사가 흐르는 동안, 다른 사람들을 위하여 자기 생명을 희생한 사람들이 많이 있었읍니다. 그러나 그러한 희생의 은혜를 입었어도 사람들은 그후에 다 죽었으며, 지금까지 죽은 채로 있읍니다. 사람들은 그러한 인간 희생의 도움으로 영원한 생명을 받지 못하였읍니다. 희생으로 죽은 사람들은 불완전하고 죽어가는 인간이었으며, 그들 자신도 불완전하고 죄있고 죽음의 단죄 아래 있었읍니다. 그들의 인간 생명은 단지 약간 연장되었을 뿐이며, 그들을 위한 희생적 죽음은 그들을 지상의 생명으로 부활시킬 것을 보장하지도 못하였읍니다. 더군다나 자기를 희생한 그 많은 사람들 가운데 과거와 현재를 막론하고 인류의 전체 세계를 위하여 죽을 수 있고 온 세상에 생명을 줄 수 있는 자가 누구이겠읍니까? 전쟁터에서 죽어간 전세계 군인들을 다 합쳐도 그 일은 할 수 없읍니다.
10. 왜 우리는 아무도 다른 사람들의 영원한 생명을 위하여 대속물을 바칠 수 없읍니까?
10 자기의 죄로 인하여 영원한 죽음의 단죄 아래 있는 인간들은 다른 죄인을 위해 지상의 영원한 생명을 얻어줄 수가 없읍니다. 시편 49:7, 9에서 다음과 같이 말한 바와 같습니다. “아무도 결코 그 형제를 구속하지 못하며 저를 위하여 하나님께 속전을 바치지도 못[하리라]. 저로 영존하여 썩음을 보지 않게 못하리[라].”
11, 12. (ㄱ) 인간 그리스도 예수는 얼마나 많은 사람을 위하여 자신을 대속물로 줄 수 있었읍니까? (ㄴ) 로마 5:12, 18, 19에서 ‘바울’이 설명한 바와 같이 어떻게 하여 이 일이 있게 되었읍니까?
11 그와는 대조적으로 예수 그리스도에 대하여는 이렇게 기록되었읍니다. “한 하나님이 계시고 하나님과 사람들 사이에 한 중보가 계시니 곧 사람이신 그리스도 예수이십니다. 그는 자신을 모든 사람을 위한 상응하는 대속물로 주셨읍니다.” (디모데 전 2:5, 6, 신세) 어떻게 하여 이런 일이 있게 되었읍니까? 그것은 ‘아담’이 범죄하여 그의 고의적인 죄에 대해 사형선고를 받았을 때에 그의 모든 장래 후손들은 그의 안에서 죽었기 때문입니다. 사도 ‘바울’이 다음과 같이 기록한 사실 그대로입니다.
12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왔나니 ··· 한 범죄로 많은 사람이 정죄에 이르고 ··· 한 사람의 순종치 아니함으로 많은 사람이 죄인 [되었느니라].”—로마 5:12, 18, 19.
13. (ㄱ) ‘아담’이 ‘에덴’에서 범죄하였을 때에, 그는 미래의 후손들에게 무엇을 가져왔으며, 얼마나 많은 후손에게 가져왔읍니까? (ㄴ) 그 모두를 대속하기 위하여는 무엇을 지불하여야 하였읍니까?
13 하나님의 활동은 완전하기 때문에, ‘아담’은 처음 창조되었을 때에 완전하였읍니다. 그의 몸에서 떼어낸 갈비뼈로 만든 그의 아내 ‘하와’도 마찬가지로 완전하였읍니다. ‘하와’는 ‘아담’이 말한 바와 같이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었읍니다. (창세 2:21-23) ‘아담’은 범죄하였을 때에 인간 완전성을 상실하였으며, 사형 선고를 받았읍니다. 그 후 온 인류는 한 사람 ‘아담’으로부터 죄와 사망을 유전받았읍니다. 따라서 죽어가는 모든 인류가 대속을 받기 위하여는 인간 완전성에 있어서 ‘아담’에 상응하는 어떤 사람이 필요합니다. ‘아담’의 불순종으로 그의 모든 후손들에게 가져온 사망을 제거하기 위하여는 다른 완전한 인간이 죄없이 죽음을 당할 필요가 있읍니다. 바꾸어 말하면, “상응하는 대속물”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그러한 “상응하는 대속물”이 어떻게 마련될 수 있었읍니까? 죄있고 불완전하고 정죄받은 ‘아담’의 후손은 그 일을 할 수 없었읍니다.
14. 왜 하나님에게는 그러한 대속물을 마련할 의무가 없으셨으며, 그러나 그 일을 하심으로써 그는 또한 무엇을 성취할 수 있으셨읍니까?
14 두말할 것도 없이 오직 전능하신 하나님 여호와만이 기적의 방법으로 그것을 준비하실 수 있었읍니다. 그에게는 그렇게 할 의무는 없었읍니다. 무슨 이유로도 하나님께 그것을 요구할 수는 없었읍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는 그 일을 자진적으로 하셨읍니까? 그분은 참으로 그 일을 자진적으로 하셨읍니다. 왜냐 하면, “하나님은 사랑”이시기 때문입니다. (요한 1서 4:8, 16) 하나님의 사랑은 완전히 공의와 일치하게 실천될 방법이 있었으며, 그렇게 하여 상응하는 대속물로 인간을 대속할 방법을 마련하셨읍니다. 그러한 방법으로 하나님께서는 또한 ‘사단’ 마귀의 악한 영향을 제거하고, 창조주이며 신권 통치자이신 자신을 입증할 수 있었읍니다.—요한 1서 3:8.
15. 여호와께서는 창세기 3:15의 여자의 씨가 될 수 있는 기회를 누구에게 주셨으며, 씨가 되면 당사자에게 무엇이 따르게 되었읍니까?
15 과거 ‘에덴’ 동산에서 인간의 반역에 관계된 각자에게 심판을 선고하실 때에 하나님께서는 그 반역을 책동한 뱀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읍니다.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너의 후손[씨]도 여자의 후손[씨]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창세 3:15) 하늘에서 하나님께서는 그의 독생자에게 그 여자의 씨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주셨으며, 그의 아들은 그 제안을 받아들였읍니다. 그렇게 되면 뱀에 의하여 발꿈치 상함을 받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는 그 일을 자진적으로 받아들였읍니다.
16. 때가 되자 하나님께서는 어떻게 하여 자기의 독생자를 ‘에덴’에서 범죄하기 전의 ‘아담’과 정확히 동등하게 만들 수 있었읍니까?
16 때가 되자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성령의 힘으로 하늘 아들의 생명을 ‘갈릴리 나사렛’에 사는 처녀 ‘마리아’의 태로 옮기셨읍니다. 이렇게 하여 하나님의 독생자는 ‘아담’과 관련을 가지게 되었고, 이 인간 어머니 ‘마리아’를 통하여 ‘아담’의 후손들과 관련을 가지게 되었읍니다. 그러나 그의 생명은 인간으로부터 온 것이 아니고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입니다. 그가 인간으로 탄생하기는 하였지만, 그는 계속 하나님의 아들이었으며,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 ‘마리아’에게 지시한 교훈에 따라 그는 예수라고 불리웠읍니다. 그 이름은 “여호와는 구원이다”라는 뜻입니다. 그의 완전한 생명이 원래 하나님으로부터 왔으며, 하늘로부터 ‘마리아’의 태 안에 있는 난자로 옮겨졌기 때문에 예수는 완전하고 죄없는 아들 곧 하나님으로부터 죽음의 단죄를 받지 않은 아들로 태어났읍니다. (누가 1:31-35; 3:23-38) 그 이후로도 큰 뱀 ‘사단’의 유혹과 죄를 저항함으로써 예수는 생식력을 가진 완전한 인간으로 성장하였읍니다. 이리하여 ‘에덴’ 동산에서 죄없을 때의 ‘아담’과 정확하게 동등하였읍니다.
17. 이 아들 예수는 어떻게 하여 그리스도가 되셨읍니까?
17 예수께서는 하나님의 “여자”의 씨로 행동하기 위해 자신을 제공하는 상징으로 물에서 침례를 받으셨읍니다. 그 때에 하나님께서는 그를 성령으로 기름 부으셨으며, 그러므로 그는 그리스도 곧 기름 부음을 받은 자가 되었읍니다. 따라서 그는 예수 그리스도라고 불리우게 되었읍니다.—누가 3:21-23.
대속주, 곧 새 하늘의 수석
18. 인간 그리스도 예수는 왜 죽어야 하였으며, 어떠한 신분으로 죽었읍니까?
18 예수께서는 자기가 인간으로 죽어야 한다는 것을 아셨읍니다.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그는 온 인류를 위한 대속 희생이 될 수 없었읍니다. 열 두 사도들에게 그는 이렇게 말씀하셨읍니다.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마태 20:28) 이렇게 하기 위하여 그는 죄없이, 즉 의인으로서 불의한 자들을 위하여 죽어야만 하였읍니다. 그는 자기의 인간 생명을 영원히 희생하여 그의 가치가 온 인류를 위하여 적용되게 해야 하였읍니다. 그는 자녀가 없이 죽었으며 지상에 아무도 예수 그리스도의 육적 후손이라고 주장할 수 없읍니다. 그는 그의 완전한 인간 생명과 아버지 자격을 온 인류를 위한 상응하는 대속물로 희생하셨읍니다.
19. 창세기 3:15의 여자의 씨가 되기 위하여 그는 무슨 일을 당해야 하였으며, 표면적으로는, 그러나 실제적으로는 무슨 일을 한 이유로 죽임을 당하셨읍니까?
19 뿐만 아니라, 그는 하나님의 “여자”의 씨로서 큰 뱀 ‘사단’에 의하여 발꿈치를 상해야 하였읍니다.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에게 횡포한 죽음을 의미하였읍니다. 그러하였기 때문에 예수 그리스도는 자기의 원수들과 거짓 고발자들에게 자신을 내어 주어, 신성 모독죄를 지은 죄인과 같이 사형 기둥에 달아 사형에 처하도록 하였읍니다. 그 일은 기원 33년 유월절에 ‘예루살렘’에서 발생하였읍니다. 하지만 예수는 사실상 하나님의 왕국 곧 인류를 위한 하나님의 새 질서에서 “새 하늘”이 될 메시야 왕국을 전파한 이유로 죽임을 당한 것입니다.—요한 18:36.
20. 이 마련 안에 왜 보상도 있게 되었으며, 그 보상은 무엇이었읍니까?
20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이 모든 일을 자기의 자유 의사에 따라 행하셨읍니다. 하늘에 계신 아버지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이렇게 하도록 강제를 쓰지 않으셨으며, 그는 단지 그의 충실한 아들에게 자기 아버지의 우주 주권을 지지하여 그리고 아버지의 이름을 입증하기 위하여 이 일을 할 수 있는 특권을 제공하셨을 뿐입니다. 그러나 아버지께서 그의 아들에게 이 모든 봉사를 수행하도록 하시고 또한 이 모든 고통을 당하도록 하셨으니 아들에게 보상을 주시지 않을 리는 없었읍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그의 아들에게 웅대한 보상 곧 “새 하늘”에서 메시야 왕이 될 수 있는 보상을 주셨읍니다. 그러한 왕이 된 다음 그는 뱀 곧 ‘사단’ 마귀의 머리를 쳐부술 것이며, 또한 뱀의 모든 씨들 곧 악귀 천사들을 일소하여 현 사물의 제도의 낡은 하늘을 멸할 것입니다.
21. 이렇게 하기 위하여 하나님께서는 죽은 예수 그리스도를 어떻게 해야 하셨으며, 무슨 가치를 하나님께 바치게 되었읍니까?
21 이렇게 하는 데는 먼저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그의 의롭고 무죄한 아들을 죽은 자로부터 일으키실 필요가 있었읍니다. 다시 인간으로 부활시키는 것이 아니라 영으로 일으키는 것이었읍니다. 그의 아들이 죽은지 세째 날에 하나님께서는 그 일을 하셨읍니다. 이것을 증명하기 위하여 부활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부활되시던 날과 그 후에, 제자들 앞에 나타나셨읍니다. 40일째 되던 날 그는 자기의 인간 희생의 가치를 하나님께 바치기 위하여 하늘로 올라가셨읍니다.
22. 언제부터 그리고 어떻게 그리스도의 충실한 제자들은 “거듭나”기 시작하였읍니까?
22 10일후, ‘유대’인들의 절기인 기원 33년 오순절날 하나님께서는 그의 아들 예수의 충실한 제자들에게 성령을 부어 주시기 시작하였읍니다. 이렇게 하여 헌신하고 침례받은 그리스도의 참 제자들은 썩지 않을 하늘의 유업을 받도록 “거듭나”기 시작하였읍니다. (사도 1:1로부터 2:36) 그 날 이후로 하나님께서는 자기가 선택하신 충실한 제자들을 “거듭나”게 하셨읍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새 하늘”을 이룰 자들입니다.
23. 고린도 전 15:50로 보아 이 제자들은 자기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야 한다는 것을 압니까?
23 그들은 사도 ‘바울’이 기록한 바 “형제들아 내가 이것을 말하노니 혈과 육은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받을 수 없고 또한 썩은 것은 썩지 아니한 것을 유업으로 받지 못하느니라”는 말을 알고 있읍니다. (고린도 전 15:50) 그러므로 그들은 반드시 죽어서 썩을 육체를 영원히 버려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읍니다. 그들은 “새 하늘”에서 “생명의 면류관”을 받을 수 있도록 “죽기까지 충성”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왕국이 설립된 후 부활 받을 때에 그들은 죽지 않을 영으로 부활받습니다. 그들의 경우에는 “육의 몸으로 심고 신령한 몸으로 다시 사나니”라는 말이 그대로 성취됩니다.—계시 2:10; 고린도 전 15:44.
“새 땅”
24. (ㄱ) 이러한 것들은 새 질서에 관하여 무엇이 먼저 와야 함을 보여줍니까? (ㄴ) “새 하늘”의 설립과 그리고 그 다음 “새 땅”의 설립을 위해 낡은 것을 어떻게 할 필요가 있읍니까?
24 이러한 훌륭한 것들을 통하여, 우리는 하나님께서 그가 약속하신 새 질서를 위하여 먼저 “새 하늘”을 마련하시는 것이 얼마나 필요한가를 이해할 수 있읍니다. 그러면 그가 창조하시는 이 “새 땅”은 무엇입니까? “새 하늘”이 공중에 있는 새로운 혹성이나 항성이 아닌 것과 같이 “새 땅”도 우리 발 밑에 있는 새로운 다른 지구를 의미하지 않습니다. “새 하늘”을 설립하기 위하여는 ‘사단’과 그의 악귀들을 인류 위에 권력을 행사하고 있는 하늘 지위로부터 제거할 필요가 있읍니다. “새 땅”을 설립하기 위하여는 하나님의 왕국을 반대하는 현 악한 인간 사회, 곧 ‘사단’ 마귀를 이 세상의 보이지 않는 통치자로, “이 사물의 제도의 신”으로 섬기는 인간 사회를 제거할 필요가 있읍니다. 그 대신에 하나님께서는 새롭고 의로운 인간 사회를 만드실 것입니다. 그것은 그 동일한 지구 상에 있게 될 것이나 하나님의 “새 하늘” 곧 예수 그리스도와 영의 부활을 받게 되는 예수의 제자들의 관리하에 있게 될 것입니다.
25. “새 땅”의 설립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으며, 낡은 “땅”은 어떻게 될 것입니까?
25 “새 땅”은 이미 형성 도중에 있읍니다! 헌신하고 침례받은 그리스도인들로 이루어진 이 집단에 소속된 사람들은 하나님으로부터 이탈된 악한 인간 사회, 곧 경건치 못한 인류의 세상에 남아 있기를 원하는 사람들로부터 자신을 구별하고 있읍니다. 이 낡은 상징적인 “땅”이 제거된다는 것은 목전에 다가선 “큰 환난”에서 그것이 멸망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 환난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예언하신 것으로서 세계 역사상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세계적인 격변일 것입니다.
26. 하나님의 무슨 과감한 조처를 통하여서만이 하나님의 새 질서 안으로 인류를 구출하는 일이 있을 것입니까?
26 그 환난은 대단히 광범위하고 파멸적이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그 날들을 감하지 않으신다면 아무 육체도 구원을 받지 못할 것입니다. (마태 24:21, 22; 마가 13:19, 20) 그 환난으로 인해 현 사물의 제도는 완전히 멸망될 것이지만 이 지구와 공중의 별들은 파괴되지 않을 것입니다. 그 다음에 낡은 악귀적 “하늘”이 제거될 것이며, ‘사단’과 그의 악귀들은 무저갱에 감금되는 것과 같은 제약 상태에 있게 될 것입니다. (계시 19:11부터 20:3) 이러한 과감한 조처를 통하여서만이 지상의 사람들을 하나님의 새 질서 안으로 구출하는 일이 가능할 것입니다.
27. 만일 우리가 그 새 질서를 참으로 바란다면, 우리는 계시록에서 미리 보여준 바와 같이 어떤 사람들 가운데 포함되기를 원할 것입니까?
27 우리는 “의의 거하는 바 새 하늘과 새 땅”이라는 하나님의 새 질서로 구출되는 것을 원합니까? 우리는 그러한 영광스러운 구출을 받을 수 있도록 자신을 준비하며, 또 그럴 가치가 있는 사람임을 나타내고 있읍니까? 만일 우리가 의로운 통치를 실시할 하늘 아래 낙원이 된 땅에서 완전한 건강과 행복을 누리며 의롭게 사는 것을 갈망한다면 우리는 다가오는 “큰 환난”의 생존자들 가운데 포함되기를 바랄 것입니다. “반드시 속히 될 일”들을 계시하고 있는 성서의 마지막 책에서는 모든 민족과 족속과 백성과 언어로부터 세계적인 “큰 환난”을 살아남을 “큰 무리”의 사람들이 하나님의 보호와 은총 아래 그것으로부터 나오는 것을 알려 줍니다.
28, 29. 이들 큰 환난 생존자들에 대한 「계시록」의 묘사에 의하면 그들은 누구를 숭배하며, 구원을 위한 무슨 마련을 받아들입니까?
28 이 생존자들의 무리에 대하여 묘사한 기록을 보면 우리는 그들이 우주 주권자로서 우주의 보좌에 좌정하신 참 하나님의 숭배자임을 알게 됩니다. 주목해야 할 또 한가지 사실은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이 바치신 대속 희생을 받아 들인다는 사실입니다. 그 희생은 “세상 죄”를 대신하여 흠없고 깨끗한 어린 양처럼 바쳐진 것입니다. 다음 내용에 유의하십시오.
29 “큰 소리로 외쳐 가로되 구원하심이 보좌에 앉으신 우리 하나님과 어린 양에게 있도다. ··· 이는 큰 환난에서 나오는 자들인데 어린 양의 피에 그 옷을 씻어 희게 하였느니라. 그러므로 그들이 하나님의 보좌 앞에 있고 또 그의 성전에서 밤낮 하나님을 섬기[더라].”—계시 7:9-15; 요한 1:29, 36.
30. 이 환상을 보면, “큰 무리”가 새 질서의 어느 부분의 편에 서 있음을 알 수 있으며, 그들이 무슨 길을 감을 알 수 있읍니까?
30 이러한 예언적 말씀을 보면 이 헌신하고 침례받은 큰 무리는 어린 양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충실한 제자 144,000명으로 구성된 “새 하늘”의 편에 서 있는 것이 분명합니다. “새 하늘”을 구성할 제자들은 “거듭나”서 하늘의 유업을 받을 수 있게 되었읍니다. (계시 7:1-8; 계시 21:1-14) 그들은 “어린 양의 피”에 자기들의 옷을 씻음으로써 죽음을 초래하는 죄를 씻어버렸읍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그들은 ‘에덴’과 같은 낙원에서 영원한 생명을 얻을 길을 가게 됩니다. 그 낙원은 “새 땅”이 온 땅을 아름답게 할 때에 이루어질 것입니다.
31. 이 “큰 무리”의 환난 생존자들은 새 질서의 어느 부분의 기초를 형성할 것입니까?
31 사실상, 이 “큰 무리”의 환난 생존자들이 하나님이 창조하실 “새 땅”의 기초의 역할을 할 것입니다. 그들은 환난이 있기 전, 지금부터도, 운명이 결정된 낡은 “땅” 곧 오늘날의 인간이 만들었으며, 마귀의 지배를 받고 있는 사물의 제도에 고착하고 있는 오늘날의 세상적인 인간 사회로부터 자신을 분리시키고 있읍니다. 그러므로 큰 환난으로 인해 이 낡은 “땅”이 제거된 다음 이들 생존자들은 새 하늘 아래 조직된 사회의 기초가 될 것입니다. 이와 같이 하여 인류는 새 질서에서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될 것입니다.
32. 큰 환난과 ‘사단’의 감금 이후에, “새 땅”은 어떻게 확장되고 커질 것입니까?
32 큰 환난이 끝나고 ‘사단’ 마귀와 그의 악귀 천사들이 무저갱에 감금된 다음에 이 “새 땅”은 얼마의 인간 출생에 의하여 더 커지고 확대될 것은 틀림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전적으로 이 방법으로만 확대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왜냐 하면 어린 양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이들 환난 생존자들과 그들의 육적 후손들만을 위하여 죽으시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는 인류의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며, 그는 “자신을 모든 사람을 위한 상응하는 대속물로 주셨”읍니다. 그는 인간적으로 완전한 ‘아담’과 동등하였기 때문에 “모든 사람을 위하여 죽음을 맛보”실 수 있었읍니다. (디모데 전 2:5, 6, 신세; 히브리 2:9) 그 어린양이 19세기 전에 죽으신 일로부터 혜택을 입을 대다수의 인류는 벌써 죽었읍니다. 그들은 그리스도의 죽음에 의한 대속의 은혜 안으로 어떻게 들어올 수 있을 것입니까? 놀라운 기적에 의하여 가능할 것입니다. 곧 예수 그리스도와 영화롭게 된 그의 회중 곧 “새 하늘”의 천년 통치 기간에 죽은 자로부터 부활됨으로써 가능할 것입니다.
33, 34. (ㄱ) 왕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수행하실 부활은 그가 지상에 계시던 때에 수행하신 부활과 어떻게 다를 것입니까? (ㄴ) “큰 무리”의 환난 생존자들은 부활된 자들을 위해 무엇을 할 기회를 가질 것입니까?
33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완전한 하나님의 사람으로서 지상에 계시는 동안에 몇 차례에 걸쳐 부활을 시키셨읍니다. 그러나 부활받은 그 사람들은 후에 그들 세대 안에 죽었읍니다. 그러나 왕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의 천년 통치 기간에 대속된 인류를 부활시키실 때에는, 세계적인 ‘에덴’ 낙원에서 영원히 죽지 않을 수도 있게 부활시키실 것입니다. 이렇게 영원히 사는 것은 부활받은 자 자신에게 달려 있을 것입니다. 그들은 의로운 “새 땅”에 융화될 것입니까? 아니면 그들은 현 사물의 제도에서 추구하였던 이전의 악한 길로 되돌아 갈 것입니까? 악한 길로 되돌아간 자들은 인간 완전성과 경건한 가운데 영원한 생명을 받을 가치가 없는 자들로 판정되어 정죄를 받을 것입니다.
34 그러기 때문에 예수 그리스도께서 심판에 대하여 말씀하실 때에 이렇게 말씀하셨던 것입니다. “무덤 속에 있는 자가 다 그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 선한 일을 행한 자는 생명의 부활로, 악한 일을 행한 자는 심판의 부활로 나오리라.” (요한 5:27-29) “새 땅”을 출발시키게 될 “큰 무리”의 사람들은 이들 부활받은 자들을 도와 그들의 부활이 결국 단죄로 끝나지 않도록 도와줄 것입니다.
35. 기원 1914년 이래 발생하고 있는 일들을 예언하시면서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그의 제자들이 어떠한 태도를 취해야 한다고 말씀하셨읍니까?
35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는 특이하게도 훌륭한 때입니다! 기원 1914년 이래 그리고 제1차 세계 대전 이래 주목할 만하고 극도로 의미깊은 일들이 많이 발생하였읍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이러한 것들이 이 낡은 사물의 제도의 결말을 표시한다고 예언하셨읍니다. 그는 그의 모든 참다운 제자들이 이 시대에 마땅히 취해야 할 올바른 태도를 이렇게 말씀하셨읍니다. “이런 일이 되기를 시작하거든 일어나 머리를 들라. 너희 구속이 가까왔느리라.”—누가 21:28.
36. 그러한 점으로 보아 우리는 무슨 특권을 받을 가치가 있음을 증명하고자 하며, 우리는 단연코 무엇을 해야 하겠읍니까?
36 이제 하나님의 새 질서 안으로 구출되는 일은 우리가 이러한 예언된 일들이 “일어나기를 시작”하는 것을 처음 보았을 때보다 훨씬 더 가까왔읍니다. 학수고대하던 이 구출을 받을 가치가 있는 사람으로 자신을 입증하는 일을 지체할 만한 시간이 없읍니다. 현재 우리 앞에 놓인 기회는 다시 오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단연코 그 기회를 포착하고, 의를 사랑하는 다른 모든 사람들에게도 “새 하늘과 새 땅”이라는 하나님의 새 질서 안으로 인류를 구출하는 일이 다가오고 있음을 알려 주어야겠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