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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곽 도시같은 각 세포깨어라!—1980 |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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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곽 도시같은 각 세포
최근호 「‘뉴우스 위이크’」지는 인간 세포의 현미경적 부분을 연구한 기사를 실었다. 그 필자는 그렇게 극소한 공간에서 수행되는 엄청나게 다양한 작용을 관찰한 후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100조(兆)나 되는 이들 각 세포는 마치 성곽 도시처럼 작용한다. 발전소에서는 세포의 ‘에너지’를 생산한다. 공장에서는 화학 작용의 주요 단위인 단백질을 생산한다. 복잡한 교통망은 특정한 화학 물질을 세포의 내부와 외부의 한 곳에서 다른 곳으로 운반한다. ‘바리케이드’를 지키는 초병은 수출입 시장을 통제하고, 위험 신호에 대비해서 외부 세계를 감시한다. 잘 훈련된 생물학적 군대는 침입자들을 격퇴할 만반의 태세를 갖추고 서 있다. 중앙 집권적인 유전(遺傳)정부가 질서를 유지시킨다.”
이 소 “정부”의 또 다른 매혹적인 작용은 자체의 “우편 업무”인데, 생산된 단백질들이 세포 내에 있는 그들의 적합한 행선지까지 전달되도록 돌보는 것이다. “우편 업무와 같이 세포 내에도 우편 번호제가 있다고 봅니다.”하고 ‘록펠러’ 대학의 한 과학자는 말한다. 세포의 ‘리보솜’에 의해 제조된 단백질들에게 20 내지 50개의 ‘아미노’산 번호가 “적혀” 있다고 생각된다. 그 과학자는 “정상적인 세포소기관(細胞小器官)[세포 부분]의 표면은 주소를 식별하고 단백질을 안으로 들여 보낸다. 마치 관리가 ‘비자’를 확인하고 당신의 입국을 허락하는 것과 같다.”고 말한다.
그 잡지는 반복적으로 과학자들이 세포들의 작용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에 대해 얼마나 모르고 있는지에 관해 거듭 논평한다. 예로서, 그 잡지는 “각기 다른 세포에 있는 특정 유전인자들로 하여금 서로 작용시킬 수도 있고 않을 수도 있고 여러 다양한 환경에서 달리 작용하는 일을 가능케 하는 화학적 비밀 기계 장치 때문에 연구가들이 낭패를 격고 있다”는 점을 지적한다. 그 기사는 또한 ‘노벨’ 수상자인 ‘록펠러’ 대학의 ‘크리스천 디 듀브’의 말을 다음과 같이 인용한다. “오늘날 우리가 갖고 있는 지식은 세포에서 어떠한 일이 발생하는지를 설명하는 것 뿐이고, 그것이 어떻게 발생하게 되는지는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전기사를 통해서 다음과 같은 표현들이 나온다. “인간 세포와 그 소기관 즉 내부는 아직도 많은 신비에 싸여있다.” “조절(調節)처럼 과학자들을 당황케 하는 일은 없다. 예로서, 췌장과 눈 세포는 둘 다 ‘인슐린’을 만들어 내는 유전자를 포함하고 있지만, 췌장 세포는 ‘인슐린’을 생산해 내고 눈 세포는 그렇지 않다.” 어떤 유전인자들이 필요치 않는 곳에서는 세포 내에서 작용하지 않도록 화학적 통제에 묶여 있는 것처럼 보이는 면에 관해 말하면서, 이러한 의문을 일으킨다. “왜 어떤 유전인자는 단단히 묶여있고 다른 인자는 그렇지 않은가? 과학자들은 아직 해답을 얻지 못하고 있다.” 그 기사는 이렇게 결론을 내린다. “각 대답은 세포에 대한 새롭고, 더욱 복잡한 의문을 일으키는 것처럼 보인다. 만일 미소한 신비로운 세포 세계에서 어떤 확정된 것이 있다면, 그것은 인간 세포가 결코 그 모든 신비를 밝혀주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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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미립자를 들여다 봄깨어라!—1980 |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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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미립자를 들여다 봄
“그는 반석[창조주]이시니 그 공덕이 완전하[시도다]”—신명 32:4.
현미경 사진을 개발한 ‘로만 비쉬니엑’은 그가 들여다 본 미세한 살아있는 세계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당신이 우주의 창조주를 자연, 하나님, 혹은 무엇이라고 부르든지 간에, 현미경을 통해 볼 때 명확하게 그리고 강력하게 나타난다. 확대해서 보면 인간의 손으로 만든 모든 것은 너무나 형편 없다. 즉 조잡하고, 거칠고 균형잡혀 있지 않다. 그러나 자연을 볼 때, 생명의 어느 부분도 모두 아름답지 않은 것이 없다. 더 크게 확대해 보면 볼수록, 더욱더 상세하게 드러나고, 상자 속에 상자가 끝 없이 포개진 것처럼, 완전하게 형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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