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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말씀은 강력하여 생활을 변화시킨다파수대—1973 | 7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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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증인이 될 결심을 하였다. 이전에 술고래였던 이 사람은 현재 그리스도인 행실에서 훌륭한 본이 되고 있다.
여호와의 그리스도인 증인의 생활에 일어난 이러한 변화가 다른 사람들의 눈에 띈다. 그 예로 ‘필리핀’에 있는 ‘왙취 타워 협회’ 지부에서는 다음과 같은 편지를 받았다. “우리는 지금 우리 회사의 제작부를 재편성하고 있는 중인데 이와 관련하여 혹시 귀 협회에서 숙련된 직공을 구하는 우리를 친절히 도와 주실 수 있는지 알기를 원합니다. 우리가 귀 협회에 문의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주로, 우리의 관찰과 면밀한 조사와 경험으로 귀 조직에 속한 사람들이 어떠한 일을 맡겨도 비이기적으로 부지런하고 정직하게 일한다고 거의 전적으로 믿을 수 있으며 그들이 현재 당면한 경제 문제와 노동 문제를 이해하고 그에 따라 자신들을 조정해 나갈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고 놀났기 때문입니다.”
성서 연구의 도움으로 많은 사람들이 모범적인 생활을 시작하였고 그 생활을 계속하는 사실은 하나님의 말씀이 참으로 강력하다는 것을 증명한다. 생활 방식을 변화시키기를 원하지만 도저히 그렇게 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이 사실로부터 격려를 받아야 한다. 생활 가운데 하나님의 말씀이 발휘하는 힘을 온전히 받아 들이는 사람들에게 변화는 가능하다.—히브리 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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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로부터의 질문파수대—1973 | 7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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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로부터의 질문
● 침례를 받을 때 여자의 차림새는 어떠해야 합니까?—미국의 한 독자로부터
성서는 침례를 받을 때 남자나 여자가 특별한 옷을 입어야 한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침례를 받는 여자는 자기에게 적당하다고 생각되는 것이 무엇인지를 결정해야 합니다. 많은 여자들은 현대 수영복이 알맞다는 것을 알게 되었읍니다. 이 세상 어떤 곳에서는 여자들이 보통 옷이나 긴 부인복을 입기도 합니다. 여자가 침례를 받을 때 무슨 옷을 입을 것인가를 결정하는데 있어서 물론 당사자는 침례받을 때의 심각성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따라서 극단적이라고 생각되는, 지나치게 노출적인 수영복은 적합치 않음이 분명합니다. 또한 물에 젖으면 지나치게 몸에 꽉 달라붙는 옷을 입어서도 안됩니다. 디모데 전서 2:9과 일치하게 여자의 옷의 선택은 “정숙하고 신중”—(새번역)함을 반영시켜야 합니다.
● ‘모세’의 율법에서는 왜 기름기를 먹는 것을 금하였읍니까?—미국의 한 독자로부터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주었던 율법 하에서는 피와 기름 두가지가 여호와 하나님께만 속한 것으로 간주되었읍니다. 율법에 이렇게 되어 있읍니다. “너희는 기름[기름기]과 피를 먹지 말라. 이는 너희 모든 처소에서 대대로 영원한[미확정적인 기간, 신세] 규례니라.”—레위 3:17.
피는 사람이나 짐승의 생명을 대표하였읍니다. 그러기 때문에 성서는 “영혼”이 “피에” 있다고 말하였읍니다. (창세 9:4; 레위 17:11, 14, 신세) 오직 여호와만이 생명을 주실 수 있기 때문에, 생명과 또 생명을 대표하는 것 곧 피는 여호와께 마땅히 속해 있읍니다.
기름기는 가장 좋은 혹은 가장 자양분이 많은 식품으로 간주되었읍니다. “나라의 기름진 것”, “제일 좋은[문자적으로, 기름진] 기름”, “제일 좋은[문자적으로, 기름진] 포도주와 곡식” 등의 상징적인 표현으로 볼 때에 그 사실은 분명합니다. (창세 45:18; 민수 18:12) 그러므로 기름기를 먹지 못하게 한 금지령은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첫째 곧 제일 좋은 부분을 여호와께 제사로 바쳐야하며, 그것은 여호와께만 속하여 있다는 사실을 새겨주도록 하는 역할을 하였던 것이 분명합니다. 그러므로 기름기를 먹는다는 것은 여호와께 성별된 어떤 것을 불법 착복하는 것과 같았읍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권리를 침해하는 것이었읍니다. 그러나 스스로 죽은 짐승의 기름기나 다른 짐승에 찢겨 죽은 짐승의 기름기는 다른 목적으로 사용할 수도 있었읍니다.—레위 7:23-25.
많은 성서 주석가들은 기름기에 관한 명령이 제사드릴 수 있는 동물의 기름기에만 국한된 것이라고 믿고 있읍니다. 그러나 기름기를 먹지 말라고 한 금지령이 모든 짐승의 기름기에 다 적용되었다는 암시가 있읍니다. 기름기에 대한 명령이 피에 대한 명령과 연관되어 있읍니다. 그런데 모든 짐승의 피가 식품으로 사용될 수 없다고 금지되어 있었던 것입니다. (레위 17:13, 14; 신명 12:15, 16) 그러므로, 기름기에 관한 규정도 마찬가지로 모든 짐승의 기름기에 다 적용된다고 보는 것이 이치적입니다.
피를 적절하게 흘려냈다고 하더라도 고기에서 피의 분자가 하나도 없이 다 제거되는 것은 아니며, 피가 남아있고 해서 그 고기를 먹을 수 없는 것은 아니었읍니다. 마찬가지로, 기름기를 먹지 말라고 한 명령에 있어서도 고기에 기름기가 흔적만 있어도 그 고기를 식품으로 사용할 수 없는 것은 아니었읍니다.
기름기에 대한 금지령은 또한 양이나 소를 잡기 전에 기름지게 먹이는 것을 금하는 것은 물론 아니었읍니다. 성서는 “살찐[문자적으로, 기름진] 새들”에 대하여도 언급하고 있읍니다. (열왕 상 4:23) 기름기를 식품으로 사용하지 못하도록 금한 것을 생각할 때에, 짐승을 기름지게 한다, 즉 살지게 한다는 말은 지방질의 층(層)을 형성한다는 것이 아니고 살지게 한다는 말이었음이 분명합니다.
신명기 32:14에서 “어린 양의 기름”을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준 것처럼 말한 것은 상징적인 말입니다. 그 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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