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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상 수훈—“악한 자를 대적지 말라”파수대—1978 |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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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 노동을 하게 할 수 있었다. (마태 27:32; 마가 15:21) ‘유대’인들은 이방인들에 대한 그러한 의무적인 봉사를 아주 불쾌한 것으로 받아들였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자기의 청중에게 그것을 즐거움으로 행하라고 권고하셨다. 사실상 그들이 ‘로마’식의 한 ‘마일’(약 1.5‘킬로미터’)을 억지로 가게 된다면 그 배를 자진적으로 가야 하였다.
4—물질적인 도움을 요청함
그 다음에 예수께서는 물질적인 도움을 베푸는 데 관대함을 나타내라고 권고하셨다. “네게 구하는 자에게 주며 네게 꾸고자 하는 자에게 거절하지 말라.”—마태 5:42.
예수의 말씀을 듣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법에서 ‘이스라엘’ 백성이 동료 ‘유대’인들에게 돈을 빌려 주고 이자를 붙이는 것이 금지되어 있음을 기억하였을 것이다. (출애굽 22:25; 레위 25:37; 신명 23:20) 더우기 그 법은 또한 다음과 같이 선언하였다. “가난한 형제에게 네 마음을 강퍅히 하지 말며 네 손을 움켜 쥐지 말고 반드시 네 손을 그에게 펴서 그 요구하는 대로 쓸 것을 넉넉히 꾸어주라.” (신명 15:7, 8) 메시야이자 하나님의 율법의 ‘성취자’로서 예수께서는 더 나아가 관대하게 주는 정신을 권장하셨다.—마태 5:17; 사도 20:35.
여기에 나온 예수의 권고는 중대한 가치가 있다. 개인적인 자존심이나 가치있는 것을 간직하려고 싸우기 보다는 그것을 희생하는 쪽을 택한 사람들이나 불평없이 불쾌한 임무를 수행하는 사람들 혹은 당장에 어려움을 겪는 다른 사람들을 위해 자기 소유물을 즐겁게 주는 사람들은 그들의 동료 인간을 기쁘게 하고 하나님으로부터 사랑을 받는다.—고린도 후 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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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상 수훈—“온전하라”: 원수를 사랑하라파수대—1978 |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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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상 수훈—“온전하라”: 원수를 사랑하라
예수께서는 자기 말을 듣는 사람들에게 “악한 자를 대적지 말라”고 선언하신 후에 다음과 같이 부언하셨다. “네 이웃을 사랑하고 네 원수를 미워하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다].”—마태 5:39, 43.
산상수훈을 듣기 위해 참석한 사람들은 다음과 같은 하나님의 명령을 “들”은 ‘유대’인들이었다. “원수를 갚지 말며 동포를 원망하지 말며 이웃 사랑하기를 네 몸과 같이 하라.”—레위 19:18.
그러나 ‘이스라엘’의 종교 지도자들은 “동포”와 “이웃”은 단지 ‘유대’인만을 말한다는 사실을 강조하였다. 그들은 또한 하나님의 율법의 다른 명령은 ‘이스라엘’ 백성이 다른 나라 사람들과 분리해 있도록 요구한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신명 7:1-4) 이것은 ‘이스라엘’을 한 국가로서 다른 국가 집단에서 분리하는 것과 관련되었지만 결국 모든 비‘유대’인들은 ‘적’들이요, 개인으로서 미움을 받게 되어 있다는 견해가 생겨났다. 이러한 태도의 예는 「미쉬나」의 다음과 같은 선언에서 볼 수 있다.
“이방인이 수간을 하지 않을까 의심스럽기 때문에 소떼를 이방인의 여관에 두지 않는다; 이방인이 음탕하다고 생각되기 때문에 여자 혼자는 그들과 함께 있지 않는다; 유혈의 의심이 있기 때문에 어떤 남자가 혼자서 그들과 함께 있지 않는다. ‘이스라엘’인의 딸은 이방인 여자의 출산을 거들지 않는다. 왜냐 하면 우상 숭배를 위한 아이의 출생을 돕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방인 여자는 ‘이스라엘’인의 딸을 거둘 수 있다. ‘이스라엘’인의 딸은 이방인 여자의 아이를 젖을 먹이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이방인 여자는 ‘이스라엘’ 여인의 관할하에서 그 ‘이스라엘’인의 딸의 아이에게 젖을 줄 수 있다.”—논문 「‘아보다 자라’」(“우상 숭배”) 2:1.
예수께서는 그와는 아주 대조적으로 다음과 같이 선언하셨다.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핍박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마태 5:44) 여기서 우리는 하나님의 아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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