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의 승리의 조직에 대한 믿음
“너희는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행하신 그 큰 일을 생각하여 오직 그를 경외하며 너희의 마음을 다하여 진실히 섬기라.”—사무엘 상 12:24.
1. (ㄱ) 기원전 1513년, 눈에 보이는 하나님의 지적 조직은 언제 그리고 어떻게 존재하게 되었읍니까? (ㄴ) 그것을 신권적이라고 부른 이유는 무엇입니까?
눈에 보이는 하나님의 지적 조직은 기원전 1513년에 ‘히브리’ 민족의 12지파가 그들을 다스리는 신권 정부를 가진 한 국가로 형성됨으로 존재하게 되었읍니다. 이 정부를 구성하는 데 민주적인 투표는 없었읍니다. 그 민족을 고대 ‘애굽’의 가혹한 노예 생활로부터 구출해 내신 분이 그 정부를 결정한 분이었읍니다. 그분이 또한 그 정부를 설립하셨읍니다. 그분은 하나님이시며, 그 정부에서 최고 권력을 가지고 계신 분이십니다. 그러기 때문에 그것을 신권적이라고 불렀으며, 그 통치자를 신권 통치자라고 하였읍니다. 그분의 모든 백성은 그분 즉 그 통치자를 그들의 하나님으로 숭배하도록 명령받았으며, 그 명령은 정당하였읍니다. 이것은 ‘아라비아’의 ‘시내’ 산에서 ‘이스라엘’ 나라에게 주어진 십계명의 처음 두 계명에 따른 것입니다.
2. 그 당시 이 나라 외에 그러한 조직이 존재하지 않았다고 말할 수 있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2 40년 후, 그들의 신권 통치자께서 그들을 약속의 땅으로 데려오셨을 때에도 그들을 다스리는 그 신권 정부는 계속되었읍니다. 언제나 대제사장이 하나님을 대표하였으며, 위기를 당할 때에는 그 보이지 않는 신권 통치자의 정부 대표자로 일하도록 사사들이 일으킴을 받았읍니다. 이처럼 이 나라는 눈에 보이는 신권 조직을 형성하였읍니다. 지상에 그러한 신권 조직이 그 외에는 존재하지 않았읍니다!
3, 4. (ㄱ) ‘이스라엘’ 조직이 지적 왕국을 설립한 후에도 계속 신권적이었던 이유는 무엇입니까? (ㄴ) ‘사무엘’은 그 신권 조직의 존속을 어떻게 밝혔읍니까?
3 주변의 우상 숭배하는 정부들이 이 정부를 무너뜨리려고 거듭 시도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그 모형적인 신권 통치는 계속되었읍니다. 기원전 1117년 이스라엘 민족 위에 눈에 보이는 인간 왕이 세워졌을 때에도 그 통치는 계속되었읍니다. 어떻게 계속되었읍니까? 인간 왕은 천적 신권 통치자의 대표자에 불과하였던 것입니다. 단순히 백성의 민주적 활동이 있다 해서 그 통치자께서는 자기의 정당한 통치권을 포기하시지 않았읍니다. 민주적 선거가 실시되지 않고 하나님께서 자기의 권한에 따라, 과거에 자기가 구출하신 그 민족위에 왕을 세우셨던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사사였던 ‘사무엘’은 이 사실을 이렇게 증언하였읍니다.
4 “여호와께서는 너희로 자기 백성을 삼으신 것을 기뻐하신고로 그 크신 이름을 인하여 자기 백성을 버리지 아니하실 것이요. ··· 너희는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행하신 그 큰 일을 생각하여 오직 그를 경외하며 너희의 마음을 다하여 진실히 섬기라. 만일 너희가 여전히 악을 행하면 너희와 너희 [인간] 왕이 다 멸망하리라.”—사무엘 상 12:22-25.
5, 6. (ㄱ) ‘사무엘’의 말이 오늘날 참 그리스도인들에게 크게 고무가 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ㄴ) 여호와께서 자기의 조직된 백성을 버리게 되는 일이 없도록 우리에게는 ‘이스라엘’의 어떠한 두 가지 경고의 본이 있읍니까? (ㄷ) 시편 필자는 신권 조직을 다시 갖고자 하는 남은 자들의 심정을 어떻게 표현했읍니까?
5 오늘날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을 삼으신’ 모든 사람들에게는 이 말이 실로 고무적일 것입니다! 만일 우리가 마음을 다하여 진실히 섬긴다면 그분은 결코 우리를 버리지 않으실 것입니다. 이렇게 섬기지 않을 때에 어떠한 일이 닥치는가에 대한 경고의 본이 있읍니다. 어떤 본입니까? 자기들이 스스로 선택한 왕을 세우고, 그 왕들이 방자히 악을 행하였던 ‘이스라엘’ 열 지파의 경우가 그러합니다. 여호와께서는 그들과 그들의 왕을 버리셨읍니다. 그 결과 그 민족에게 재난이 닥쳤읍니다. 그들은 ‘앗시리아’라는 세계 강국의 땅으로 끌려갔으며 그 열 지파 왕국은 재건되지 않았읍니다. ‘이스라엘’의 나머지 두 지파 왕국에도 비슷한 재난이 닥쳤읍니다. 그 나라의 수도는 ‘예루살렘’이었으며, ‘다윗’ 왕가의 왕들은 ‘여호와의 보좌’라고 불리운 자리에 앉았읍니다. (역대 상 29:23) 기원전 607년 ‘예루살렘’이 ‘바벨론’ 세계 강국에 멸망된 후 그들은 ‘바벨론’으로 끌려갔읍니다.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그들의 고향 땅인 ‘유다’ 땅은 70년 동안 위대한 신권 통치자 여호와의 명령에 따라 황폐되어 있었읍니다. 눈에 보이는 신권 조직은 사라져 버린 것처럼 보였읍니다. 그러나 그러한 신권 조직이 다시 출현할 것을 기대하였던 충실한 남은 자들이 있었읍니다. 시편 필자 한 사람은 그들의 심정을 이렇게 표현하였읍니다.
6 “여호와여 주는 영원히 계시고 주의 기념 명칭은 대대에 이르리이다. 주께서 일어나사 ‘시온’을 긍휼히 여기시리니 지금은 그를 긍휼이 여기실 때라. 정한 기한이 옴이니이다. 주의 종들이 ‘시온’의 돌들을 즐거워하며 그 티끌도 연휼히 여기나이다. 이에 열방이 여호와의 이름을 경외하며 세계 열왕이 주의 영광을 경외하리니 대저 여호와께서 ‘시온’을 건설하시고 그 영광 중에 나타나셨음이라. 여호와께서 빈궁한 자의 기도를 돌아보시며 저희 기도를 멸시치 아니하셨도다.”—시 102:12-17.
7. (ㄱ) 여호와께서는 신권 조직에 대하여 회개한 남은 자들의 심정을 멸시치 않으셨음을 어떻게 나타내셨읍니까? (ㄴ) 이방인의 통치에도 불구하고 여호와의 신권 조직은 어떻게 회복된 남은 자들에게 영향력을 행사하였읍니까?
7 회개한 사람들이, 말하자면, 그 “돌들”까지도 좋아하고 심지어 그 “티끌”까지도 소중히 여긴다면 그것은 분명 여호와의 조직에 대해 인식이 깊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바벨론’에 유배되어 있는 사람들 중 회개한 사람들의 그런 깊은 인식을 여호와께서는 멸시하지 않으셨읍니다. 그에 대한 보답으로 ‘예루살렘’ 즉 ‘시온’의 황폐 기간인 70년이 끝났을 때에 그들을 해방시켜 주셨읍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다시 고향에 회복시켜 주시고 거기서 다시 한번 순결한 신권적 숭배를 행하도록 해 주셨읍니다. 재건된 ‘예루살렘’에 자신을 대표할 인간 대표자를 세우지는 않으셨지만, 하나님께서는 계속 그들의 신권적 왕이셨읍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선택하여 기름부으신 제사장들이 재건된 숭배의 성전에서 신권적 봉사를 수행하였읍니다. 여호와의 명령에 따라 이방 세계 강국이 그들을 지배하였었지만, 그분의 숭배는 진행되었읍니다. 얼마 동안 그러한 마련을 통하여 여호와의 신권 정부가 하나님의 선민에게 영향력을 행사하였읍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버리지 않으셨읍니다.
8. (ㄱ) 누가 신권 조직의 최고 옹호자임을 증명하였으며, 어떻게 그러하였읍니까? (ㄴ) 그러나 지상의 신권 정부는 어떻게 영원히 패망한 것처럼 보였읍니까?
8 신권 조직을 사랑한 사람들은 약속된 “‘다윗’의 씨”, 즉 예언된 메시야가 오는 때에 그 조직이 웅대한 방법으로 나타날 것을 기대해 왔읍니다. (로마 1:3, 난외주) 신권 통치자 여호와로부터 이 메시야께서 오셨는데 그분은 예수 그리스도였읍니다. 온 우주에서 그분보다 신권 조직을 사랑한 분은 없었읍니다. 그러기 때문에 그분은 담대하게 ‘이스라엘’ 나라 전역을 통해서 ‘하늘의 왕국’, ‘하나님의 왕국’을 전파하셨읍니다. (마태 4:17; 마가 1:14, 15) 신권 조직에 대한 불굴의 충성 때문에 그분은 기원 33년 유월절 날 순교의 죽음을 당하셨읍니다. 그분이 죽었을 때에 하나님의 왕국의 좋은 소식을 충실하게 전파하였던 그 목소리는 잠잠해졌읍니다. 3일 동안 신권 조직이 영원히 패망한 것 같이 보였읍니다. 그 조직의 최고 옹호자가 싸늘하게 죽어 있었던 것입니다.
신권 통치의 영원한 승리
9. 여호와의 신권 조직은 어떻게 승리를 얻게 되었으며, 이러한 승리가 맨 처음 누구에게 알려졌읍니까?
9 그러나 위대하신 신권 정부의 조직자께서는 패배를 당하시는 법이 없읍니다. 하늘에 있는 보이지 않는 신권 조직은 계속 하나님께 충성을 고수하였으며, 여호와께서 자신을 입증하실 조처를 취하실 것을 기대하고 있었읍니다. 하나님께서는 자기 아들이 ‘예루살렘’에서 희생의 죽음을 당하신 지 세째 날 조치를 취하셨읍니다. 그것은 그 신권 조직에 승리를 가져왔읍니다. 하나님께서는 큰 기적을 행하시어 신권 조직의 가장 큰 옹호자, 충실한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죽음에서 부활시키셨기 때문입니다. 하늘의 거룩한 궁중은 여호와와 더불어 즐거워하였읍니다. 그 동일한 날, 지상에 있던 신권 조직 애호자들도 하나님의 아들이 죽음에서 일어나 그들 앞에 나타나셨을 때에 위대하신 신권 통치자의 승리를 기뻐하였읍니다.
10. 그 때 어떻게 최대의 종교적 변동이 있었읍니까?
10 이제 종교계에는 굉장한 변동이 닥치게 되었읍니다. 과거에 이기적인 종교 지도자들을 따라 ‘이스라엘’ 나라는 신권 조직을 배척하였었읍니다. 그래서 여호와께서는 지당하시게도 그 그릇된 나라를 배척하시어 눈에 보이는 신권 조직이 못되게 하셨으며, ‘유대’인 통치의 끝을 가져오셨읍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예수를 온전히 믿고 그분을 메시야로, “‘다윗’의 씨”로 인정하여 따르던 소수 ‘이스라엘’의 남은 자들은 버리지 않으셨읍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눈에 보이는 새로운 신권 조직으로 옮기셨읍니다. 이 일은 오순절 즉 그리스도께서 죽음에서 승리하신지 50일째 되는 날 있었읍니다. 하나님께서는 부활된 아들을 사용하시어 ‘예루살렘’에서 기다리던 제자들에게 성령을 부어 주셨읍니다. 요엘 2:28, 29에 약속된 이 성령의 선물은 오순절을 기념하던 ‘이스라엘’ 민족에게가 아니라, 기다리고 있던 예수의 제자들에게 부어졌읍니다. 이것은 엄청난 종교적 변동을 초래하였읍니다. 그 성령은 새로운 보이는 신권 조직을 밝혀 주었읍니다.
11. 여호와의 새로운 신권 조직은 어떻게 계속 승리를 거두었읍니까?
11 37년 후 ‘로마’ 군대가 ‘예루살렘’을 멸망시키고 ‘유대’ 제사직을 영원히 여호와의 거룩한 봉사로부터 제거하였을 때에 그 종교적 변동은 최종적으로 확증이 되었읍니다. 그 사건은 여호와께서 지상에 있는 ‘유대’ 신권 조직을 배척하시고 자신의 백성에 대해 새로운 그리스도인 통치를 수립하셨음을 확증하였읍니다. (에베소 1:10, 흠정; 신세) 그러나 하나님의 새로운 신권 조직은 ‘로마’ 제국의 악의적인 말살 운동에도 불구하고 계속 그에 대해 승리를 거두었읍니다!
12. 1894년 12월 1일호 「파수대」는 이 그리스도인 통치가 존속하는 동안 복음을 전파하는 일을 위해서 제1세기 그리스도인 회중을 조직하는 일에 관해 어떻게 말하였읍니까?
12 예수 당시와 사도 시대에 ‘유대’ 조직으로부터 그리스도인 조직으로 옮겨진 이러한 변경에 관하여 1894년 12월 1일호 「파수대」지는 384면, 사도 시대에 ‘유대’인 신자들의 추수하는 일에 관한 기사 2항에서 이렇게 설명하였읍니다. “그러나 새로운 복음 통치의 교회를 조직하는 활동이 낡은 ‘유대’ 통치의 추수 활동의 일부가 아니었던 바와 같이, 복음 통치의 현 추수 활동도 지금 다가오고 있는 새로운 천년기 통치의 활동과는 전적으로 별도의 일입니다.”
13. 재판에 회부된 사도들이 ‘예루살렘’의 ‘산헤드린’ 법정에 대답한 말에서, 그 제자들의 신권적인 태도가 어떻게 나타났읍니까?
13 “교회” 곧 회중을 영으로 기름부음받은 백성으로 “조직”하는 일은 그리스도인 통치의 시발점이 된 오순절 이후 진척되었읍니다. 그것은 영적 ‘이스라엘’로서, 하나님과의 새 언약 안으로 들어왔읍니다. 그리스도의 제자들로 이루어진 그 회중의 신권적 태도는 예수의 피에 대하여 책임이 있는 ‘예루살렘’의 종교 법정이 그들에게 부활된 하나님의 아들에 관한 증거 활동을 중지하라고 명령하였을 때에 한 그들의 대답 가운데 잘 나타나 있읍니다. 사도들은 용감하게 이처럼 말하였읍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보다 당신들의 말을 듣는 것이 하나님 보시기에 옳은 일인가 판단해 보시오. 우리로서는 보고 들은 것을 말하지 않을 수 없읍니다.” “사람에게 복종하느니보다는 하나님께 복종해야 하오. 우리 조상들의 하나님은 그대들이 나무에 달아 죽인 예수를 다시 살리셨소. 그리고 이스라엘을 회개시켜 죄사함을 받게 하시려고 그를 지도자와 구주로 세워 자기 오른편에 높이 올리셨소. 우리는 이 모든 말씀의 증인이요. 하나님께서 그에게 복종하는 사람들에게 주신 성령도 또한 그 증인이시요.”—사도 4:19, 20; 5:29-32, 새번역.
14. (ㄱ) 제1세기 그리스도인들은 어떻게 세상을 이긴 믿음을 나타냈으며, 그 결과는 어떠하였읍니까? (ㄴ) 영감받은 경고에도 불구하고, 회중 내에서 어떠한 일이 시작되었으며, 신권 조직이 그렇다고 영원히 사라졌읍니까?
14 제1세기 그리스도인들은 세상을 정복한 믿음 때문에 탁월하였읍니다. 그들은 그리스도인이라는 이름으로 고통받는 것을 수치로 여기지 않았읍니다. 그것은 영광의 성령, 하나님의 영이 그들 위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베드로 전 4:14; 사도 11:26) 그들이 충실히 증거 활동을 하고 새로운 제자들을 침례준 결과 회중들이 광대한 ‘로마’ 제국 안팎에서 많이 생겨났읍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모두 예수 그리스도 아래 하나의 보이는 조직을 형성하였으며, 위대하신 신권 통치자 여호와를 숭배하였읍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와 성서를 기록한 그 제자들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후에 종교적 반역이 일어났읍니다. 그것은 기대했던 대로였읍니다. 참된 신권 조직은 사라진 것처럼 보였읍니다. 어떻게 되었읍니까? 예언된 “불법의 사람 곧 멸망의 아들”이 배도한 종교 조직 내에서 세력을 잡고 자기가 하나님인 양 행동하였던 것입니다. “불법의 사람”은 다른 신들을 인정하지 않고 심지어 참다운 신권 통치자 여호와도 인정하지 않았읍니다. (데살로니가 후 2:3-12; 마태 13:24-43) 진실한 개혁자들이 스스로 신격화한 “불법의 사람”의 지배를 벗어나려고 노력을 하였음에도 이 배도 상태는 15세기 이상 계속되었읍니다. 이제 신권 조직은 영원히 말살된 것입니까? 하나님의 말씀에 따르면 그러한 일이 결코 있을 수 없었읍니다!
현대 신권 조직
15. 1879년 7월에 여호와의 지원을 기대한다고 선언한 잡지가 발행되기 시작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15 19세기 중엽까지 “불법의 사람” 반열은 그리스도교국 내에 여러 가지 종교 조직을 설립하였읍니다. 이러한 종파들은 자기들을 갖가지 이름으로 불렀읍니다. 그리스도교국 내의 종교적 혼란상은 어리둥절할 정도가 되었읍니다. 그리스도교의 균형을 유지하고 건전한 이해를 얻기 위하여 진실한 성서 연구생들의 작은 회중이 그리스도교국 종교 조직에서 분리해 나왔읍니다. 그들은 갖가지 종파적 신조에 등을 돌렸으며, 매일 성경을 검토하여 결국 사도들의 믿음에 도달하였던 제1세기 ‘베뢰아’ 사람들의 본을 따랐읍니다. (사도 17:10, 11) 온전히 헌신한 이 회중은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 희생을 열렬히 옹호하였으며, 약속된 대로 그분이 하나님의 왕국에 공식적으로 “임재”하였음을 변호하였읍니다. 1879년 7월에 여호와의 지원을 기대한다고 선언한 하나의 잡지가 발행되기 시작하였읍니다.
16. 1884년 2월호 「파수대」에 의하면, 그 비종파적 회중은 어떠한 조직에 속해 있다고 선언하였읍니까?
16 전술한 회중은 여호와의 보이는 조직으로서 그리고 그분의 도구로서 합당함을 나타내려고 열심히 노력하였읍니다. 그러므로 그 회중은 그리스도교국의 종파적 조직과 전혀 관련을 갖지 않았으며, 이 세상의 정치 조직과도 관련을 갖지 않았읍니다. 이 점에 관하여 그 그리스도인 회중은 그의 기관지 「파수대」 1884년 2월호에서 이렇게 선언하였읍니다.
“전국 각처에서 새로운 독자들은 끊임없이 질문합니다. 여러분을 무슨 이름으로 부릅니까? 여러분은 “원시 침례교”입니까? 여러분은 “선교 침례교”입니까? 여러분은 “보편구제론 교파”입니까? 여러분은 “재림교”입니까? 여러분은 “원시 감리교”입니까? 등등의 질문을 합니다. 우리는 전에도 수차 우리의 입장을 천명하였지만, 지금 또 간단히 그 점을 밝히겠읍니다.
“우리는 어떠한 지적 조직에도 속하지 않으므로, 여러분이 지구상의 모든 종파를 전부 열거하더라도 우리는 각 질문에 대하여 “아니오”라고 대답할 것입니다. 우리는 오로지 ‘하늘에 그 이름이 기록된’ 천적 조직에만 고착합니다. (히브리 12:23; 누가 10:20) 현재 살아있는 모든 성도들과 이 시대에 살았던 모든 성도들은 우리의 교회 조직에 속했읍니다. 그것은 한 교회이며, 주님께서는 다른 교회를 인정하시지 않습니다. 따라서 이 성도들의 연합체와 조금이라도 상충되는 지상의 조직은 어느 것이나 성경의 가르침에 배치되며, “저희도 하나가 되게” 하려는 주님의 뜻에 배치됩니다. (요한 17:11)”
17. (ㄱ) 1914년에 이방인의 때가 끝난 직후, 큰 ‘바벨론’은 하나님의 참다운 종들의 비세속적 조직에 대하여 어떠한 행동을 취했읍니까? (ㄴ) 그 때 참다운 신권 조직이 큰 ‘바벨론’에 의해 사라지지 않았음을 어떠한 사실이 알려 줍니까?
17 1914년에 이방인의 때의 끝이 다가오자 그리스도의 추종자들의 이 헌신한 회중이 세상 조직과 그리스도교국과 관계를 맺지 않은 점이 더욱 중요하였읍니다. ‘큰 바벨론에서 나오라’는 것은 긴급한 외침이었읍니다. (계시 18:4) 제때에 예상하던 대로 이방인의 때의 끝이 왔으며, 그것을 제1차 세계 대전이 나타냈읍니다. (누가 21:24) 큰 ‘바벨론’은 기회를 잡았읍니다. 그리스도교국과 그의 “불법의 사람”을 도구로 사용해서 하나님의 참다운 백성의 비세속적 조직을 사로잡고 결박하였읍니다. 그리스도에 의해 설립된 하나님의 왕국의 좋은 소식을 전파하는 소리는 극히 미약해졌읍니다. 왕국 전파 조직은 끝장이 난 것 같이 보였읍니다. 그 조직은 종말을 당하였읍니까? 큰 ‘바벨론’은 영구적인 승리를 거두었읍니까? 참된 신권 조직의 재건에 대한 모든 희망은 사라졌읍니까? 오늘날 전세계 신권적 정신을 가진 200만 이상의 그리스도인들은 190개 이상의 언어로 “아니오” 하고 대답할 것입니다. 그렇게 대답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만일 보이는 신권 조직이 희생되지 않았다면, 그리고 과거 어느 때보다도 더 큰 힘과 활력을 받지 않았다면, 그들이 현재처럼 여호와 하나님과의 관계를 누리지 못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18. (ㄱ) 재조직된 영적 ‘이스라엘’의 남은 자들은 그들이 어떠한 특별한 목적을 위해서 큰 ‘바벨론’의 결박에서 해방되었다고 인식하였읍니까? (ㄴ) 그들은 1931년에 어떤 조직상의 이름을 채택하였으며,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18 1919년, 대전 후 그리스도교국의 국제 연맹을 하나님의 왕국의 지상의 정치적 표현이라고 환영하였을 때에 재조직된 영적 ‘이스라엘’의 남은 자들은 그 인간이 만든 대용물을 받아들이지 않았읍니다. 그들은 참다운 것, 그리스도에 의해 새로 탄생한 하나님의 천국을 환영하였읍니다. 그들이 큰 ‘바벨론’으로부터 해방된 것은 증거를 하도록, 단순히 새로 즉위하신 그리스도 예수에 대해서만이 아니라 이사야 43:10, 12에 명시된 의미의 증거를 하도록 해방된 것임을 그들은 날이 갈수록 깊이 의식하게 되었읍니다. 1931년에 「입증」이라는 책이 발행되었읍니다. 그 책은 백성과 나라들 및 심지어 자기의 종들도 ‘내가 여호와인줄 알게 되리라’ 하고 60회 이상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에스겔’의 예언서에 대한 해설이었읍니다. 그 새로운 간행물의 발행과 더불어 그들이 가장 적절한 조직의 이름을 채택하였읍니다. 이사야 43:10은 그들을 위한 이름, “여호와의 증인”이라는 이름을 제시해 주었읍니다!
19. (ㄱ) 그들은 지적 조직 내에 어떠한 다스림을 원하였으며, 그리하여 그들은 어떻게 사물을 개편하기 시작하였읍니까? (ㄴ) 그들은 모든 하늘과 땅에서 무엇이 가장 중요한 문제임을 인식하게 되었으며, 언제 그러하였읍니까?
19 참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충성된 행로를 환영하시고 그것을 축복해 주셨읍니까? 그들이 참으로 그분의 증인들이 되어 그 이름에 합당하게 생활을 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축복을 안하실리가 없었읍니다. 그들은 증거 활동을 수행하는 그 조직내에 하나님의 다스림, 즉 신권 통치를 원하였읍니다. 그들은 1938년 6월 1일과 15일호 「파수대」에서 “조직”이라는 두번에 걸친 기사에서 그 점을 공개적으로 선언하였읍니다. 그들은 그리스도인 회중을 신권적 구조로 개편함으로써 이 선언에 따라 행하였읍니다. 그 다음 제2차 세계 대전중, 그 때까지 가장 큰 대회에서 여호와의 우주 통치를 입증하는 일이 모든 하늘과 땅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임을 선언하였읍니다.
20. (ㄱ) 제2차 세계 대전 중 어떻게 그들은 극심한 박해를 인내할 수 있는 힘을 얻었으며, 어떠한 점에서 그들은 승리를 거두었읍니까? (ㄴ) 그 승리에 참여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하였으며, 누가 그러한 것을 가졌음을 증명하였읍니까?
20 여호와의 우주 주권을 입증하는 일에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하려는 욕망은 여호와의 증인들의 생활에서 가장 강력한 동기가 되었읍니다. 그것은 제2차 세계 대전 중 여호와의 증인들 위에 퍼부어진 극심한 박해를 인내하도록 그들에게 힘을 주었읍니다. 그러므로 여호와의 보이는 조직은 다시 한번 승리를 거두어 하나님을 입증하였읍니다. 헌신하고 침례받은 사람들이 그 승리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하였읍니까? 여호와의 신권 조직에 대한 믿음이 필요하였읍니다. 영적 ‘이스라엘’의 남은 자들과 그들의 신권 동료인 “다른 양”의 “큰 무리”는 그러한 승리의 믿음을 가졌읍니까? 그렇습니다!
21.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33년이 경과하는 동안, 여호와의 증인들은 왜 여호와의 신권 조직에 대해 믿음을 고수하였읍니까?
21 여호와의 보이는 조직의 존재를 위협한 그 두번째 전면 전쟁이 끝난지 약 34년의 어려운 기간이 지났읍니다. 그러나 헌신한 증인들은 꾸준히 여호와의 조직에 대하여 믿음을 고수하였읍니다. 그들은 지상의 모든 조직 중에서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어느 조직을 사용하여 그리스도인 역사상 가장 광범하게 그의 이름과 왕국에 대한 증거를 행하셨는지를 알고 있읍니다.—마태 24:14.
22, 23. (ㄱ) 인간 역사상 어떠한 최대의 종교적 변동이 있을 것입니까? (ㄴ) 우리는 여호와께서 자기의 충실한 백성을 버리지 않으신다는 믿음을 어떻게 나타낼 것이며, 어떠한 보상을 얻게 될 것입니까?
22 오늘날 우리 증인들은 장차 인간 역사상 최대의 종교적 변동이 있을 것을 기대하고 있읍니다. 사도 시대, 기원 33년에 있었던 변동보다 더 놀라운 변동이 있을 것입니다. 여호와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완전히 배척을 받은 그리스도교국, 종교적 박해를 위한 마귀의 앞잡이는 파멸될 것입니다. 그 뿐만 아니라 그리스도교국의 종교적 어미인 큰 ‘바벨론’, 곧 거짓 종교 세계 제국이 파멸될 것입니다. 박해받던 여호와의 증인들은 모든 하늘과 땅 앞에서 그분이 선택하시고 승인하신다는 증거를 압도적으로 나타내면서 일어설 것입니다. 큰 ‘바벨론’과 결탁해 있던 정치적 간부(姦夫)들은 이들 입증된 여호와의 증인들과 대항하여 투쟁할 것이지만 허사일 것입니다. 그들은 신권 통치에 대한 전쟁에서 패배할 것입니다!
23 그러면 오늘날 우리의 입장은 어떠해야 합니까? 이 세상에서 난관이 많기 때문에 여호와의 보이는 조직에 대한 믿음을 상실해야 하겠읍니까? 여호와께서 충실한 증인들을 결코 버리지 않으실 것을 믿는 사람들은 “절대로 아니다” 하고 대답할 것입니다. 그러한 믿음이 있다는 증거로서 우리는 계속 그 조직에 고착하고 손을 늦추지 않고 그 조직과 더불어 활동할 것입니다. 우리의 튼튼한 믿음은 승리와 생명의 면류관으로 보상을 받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