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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 교훈을 적용하면 가족의 연합을 촉진시킨다깨어라!—1972 | 9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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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즉시 조용해졌다. 그는 자기 귀를 의심할 지경이었다. 만일 자기 아내가 배우는 내용이 그러한 좋은 결과를 내고 있다면, 그것은 검토해 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였다. 남편은 이렇게 말하였다. ‘당신이 읽은 잡지와 서적들이 당신에게 가치 있는 교훈을 해 준 것을 보니 나도 그것을 읽어야겠소.’
● ‘자마이카’에 사는 한 가족도 성서 연구를 통하여 더욱 밀접히 연합되었다. 식구들이 한집에 살기는 하면서도 각자 자기 멋대로 하였다. 그러다가 이 집의 한 젊은 여자가 여호와의 증인들과 연구를 시작하였다. 그 여자는 마태 24장에 있는 “사물의 제도의 결말”에 관한 예수의 예언에 각별한 관심을 나타내었다. 그 여자는 열을 내어 자기 어머니를 연구에 초대하였다.
그 어머니는 승낙하였다. 그러나 딸이 무엇을 배우는가 보자 하는 심사에서였다. 그 연구를 통하여 공동 관심사가 자람에 따라서 두 사람은 자기들의 “세대 격차”가 좁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 딸은 또한 자기 동생에게도 말하였다. 그러나 후에 이 동생은 교직자로부터, ‘증인들의 종교는 가족을 분열시키기 때문’에 증인들을 멀리하라고 주의를 받았다. 그러나 그 동생이 자기 집에서 본 경우는 그와 정반대였다. 결국 그 여자와 다른 식구 세 사람이 여호와의 증인들과 성서를 연구하기 시작하였다. 이리하여 서로 독자적으로 행동하던 여섯명의 식구는 하나님의 말씀의 소식을 통하여 연합을 보게 되었다.
성서 교훈을 적용시키면 확실히 가족이 연합된다. 그러니 하나님의 말씀 내용을 착실히 고려해 볼 이유가 충분하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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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리아’—군국주의 제국깨어라!—1972 | 9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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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말씀은 진리니이다”
‘아시리아’—군국주의 제국
현세계에서 군국주의는 중요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은 국가의 안보가 군사력에 달려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막대한 돈이 병력과 군비 유지비로 사용되고 있다. 심지어는 군인이 정부를 지배하는 경우도 있다.
물론 군국주의는 새로운 것이 아니다. 고대 세계를 주름 잡던 제국 가운데 ‘아시리아’는 군국주의 제국으로 유명하다. ‘아시리아’란 말만 들어도 사람들의 간담이 서늘해지던 때가 있었다. 도시들과 왕국들과 나라들이 ‘아시리아’ 진격군 앞에서 무릎을 꿇었다. 기원전 8세기에 ‘아시리아’ 군주 ‘산헤립’은 그의 대변자 ‘랍사게’를 통하여 “열국의 신들 중에 그 땅을 ‘앗수르’[‘아시리아’] 왕의 손에서 건진 자가 있느냐?”고 뽑낸 일이 있다.—열왕 하 18:33.
‘아시리아’인들은 전쟁 포로를 참으로 잔인하게 다루었다. 불에 태우기도 하였고 산 채로 가죽을 벗기기도 하였다. 또는 뾰죽한 형주 꼭대기에 꿰어 그 끝이 배를 뚫고 가슴 속에 들어 가게 하였다. 혹은 또 눈을 멀게 하거나 코와 귀와 손가락을 잘라 내기도 하였다. 흔히 포로들을 코나 입을 꿴 갈고리에 끈을 매어 끌고 다녔다.
‘아시리아’인들이 그들에게 완강히 대항한 사람들을 무자비하게 다룬다는 사실이 알려지는 것은 그들에게 군사적으로 유리하였을 것임이 분명하다. 잔인 무도한 ‘아시리아’인들에게 희생이 되는 것을 두려워한 나머지 많은 도시가 항복하였다. 따라서 ‘아시리아’인들은 별로 노력을 기울이지 않고도 피정복민으로부터 그들의 주된 목표인 공물을 받아낼 수 있었다. 그들은 심지어 그러한 공물을 바치는 사람들에게 어떠한 권위를 부여하기도 하였다. 이것은 몇가지 면에서 현대의 강대국들 즉 다른 나라에서 그들의 상업적 이익이 보장되기만 하면 그 나라를 침략하지 않는 국가들의 정책과 비슷하다.
지금까지 발견된 고대 ‘아시리아’ 기록들은 주로 군사적 업적을 다루고 있는 것들이다. 여러 왕들은 자기들이 감행한 전투와 변태적인 고문 행위를 뿌끄럼 없이 자랑하였고 전쟁 장면들은 흔히 그들의 웅장한 궁전을 장식하는 조각의 주제가 되어 있다. 고고학상의 발굴물에 대하여 ‘오스턴 레이어드’ 경은 이렇게 논평하였다.
“‘아시리아’ 궁전의 내부는 사람을 위압할 만큼 웅장하였음에 틀림없다. ··· (첫 현관에는) 전쟁, 침공, 승전, 추격의 공적, 종교 의식을 묘사한 벽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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