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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베르린’과 고대의 근동깨어라!—1976 | 5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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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벨론’의 행진로에서 진행되었던 행렬에 관하여 고고학자 ‘콜데베이’는 흥미롭게도 다음과 같이 비교하고 있다. ‘나는 ‘시라쿠스’(‘시실리’ 도에 있는 도시) 대성당의 입구에서 실물 보다 좀더 큰 ‘마리아’의 은신상을 본 적이 있다. 그 신상에는 바쳐진 선물과 반지와 보석과 금은 등이 가득하였고 그 상은 들것에 실려 40명의 남자들에 의해 수많은 군중들의 머리 위 높이로 운반되고 있었다. 시끄러운 음악 소리와 열심히 기도하는 청중들이 어울린 축제 행렬이 진행되면서 그것은 ‘라토미엔’ 정원으로 운반되었다. 나는 ‘바벨론’의 행진로에서 승리의 행진이 진행되면서 ‘말둑’ 신의 이동 장면이 그와 비슷하였을 것으로 상상할 수 있다.’
성서 기록을 확증함
그러한 귀중한 것들의 재건을 위한 활동에서 고대 ‘이스라엘’의 한 왕인 ‘여호야긴’에 대한 다음의 성서 기록이 확증되었음은 상당히 흥미있다.
“[‘느부갓네살’이] ‘여호야긴’을 ‘바벨론’으로 사로 잡아 가고 ··· ‘유다’ 왕 ‘여호야긴’이 사로잡혀 간지 삼십 칠년 곧 ‘바벨론’ 왕 ‘에윌므로닥’의 즉위한 원년 ··· 에 ‘유다’ 왕 ‘여호야긴’을 옥에서 내어놓아 그 머리를 들게 하고 ··· 그 죄수의 의복을 바꾸게 하고 그 일평생에 항상 왕의 앞에서 먹게 하였고 저의 쓸 것은 날마다 왕에게서 받는 정수가 있어서 종신토록 끊이지 아니하였더라.”—열왕 하 24:15; 25:27-30.
고대 근동의 유물을 광범위하게 수집하고 재건하려고 노력하던 중 약 300개의 설형문자 토판을 발견하게 되었다. 그것들은 ‘느부갓네살’의 궁전 옆에 있는 건물에서 발견되었다.
그 대부분은 단지 식품의 공급 혹은 배급에 관한 내용이었다. 그런데 흥미롭게도 그러한 토판들 중 어떤 것에는 ‘여호야긴’이란 이름이 들어 있었다. 그 발견의 가치에 대해서 ‘한스 바르트게’는 Bibel, Spaten Und Geschichte(「성서와 삽과 역사」)라는 책에서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그 토판들이 아주 중요한 것들은 아니며 많은 자료를 제공해 주는 것도 아니다. 그러나 그것들은 주로 ‘여호야긴’이 실제로 ‘바벨’에 있었고 왕궁에서 살면서 자기 몫의 식품을 공급 받았다는 점을 확증해 주고 있다. ··· 그러한 토판들은 성서 기록의 정확성을 대변해 주고 있다. 그러므로 그것들은 성서 기록을 더욱 신뢰할 수 있게 해 준다.”
지면이 제약되어 있어 ‘버가모’ 박물관의 소장품들에 대해 더 자세히 이야기할 수 없다. 그러나 최근 여러 해 동안 정부들간의 협약으로 인하여 서구 제국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동‘베르린’을 방문하기가 훨씬 더 용이해 졌다. 그리하여 동‘베르린’의 그 박물관을 방문하여 고대 근동의 보물들을 자세히 살펴 보는 것이 가치 있음을 알게 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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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일부다처자가 더 좋은 유산을 선택하다깨어라!—1976 | 5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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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일부다처자가 더 좋은 유산을 선택하다
‘자이레’ 주재 「깨어라!」 통신원 기
나는 젊었을 때부터 내 자녀들에게 물려 줄 값진 유산을 준비하는 데 항상 관심이 있었다. 세월이 지남에 따라 인생관은 크게 달라졌지만, 가족을 위하여 뭔가 값진 것을 준비하려는 나의 욕망은 그대로 강렬하다. 나는 열대 ‘아프리카’ 깊숙이 위치한 조그마한 촌락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나는 아마도 여러분과 생활 방식이 상당히 다를 것이다.
‘아프리카’ 어린이들의 촌락 생활은 자신의 장래를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준다. 밤의 어두움이 대지를 덮으면 우리 어린이들은 부모들과 함께 우리 오두막집 밖에 나가 앉는다. 밤은 떠들썩하다. 우리의 주의를 끄는 것은 귀뜨라미의 울음 소리나 개구리 울음 소리가 아니었다. 모닥불 주위에 옹기종기 모여앉아 어른들은 잠이 올 때까지 이야기를 들려 주었다. 이 때에 젊은이들은 말을 하지 않고 조용히 듣고 있었다. 이런 식으로 우리는 지식을 많이 얻었다. 어른들은 그들이 사냥가서 겪은 일, 전설 등을 이야기해 주고, 생활에 관련된 여러 가지 금언들을 설명해 주곤 하였다. 이런 때면, 나는 “장차 무엇을 할까?” 하고 자문을 하곤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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