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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들이 하는 것처럼 겸손히 여호와의 마련을 존경하라파수대—1981 |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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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한 영들을 상대로 싸우”고 있다. (에베소 6:12, 새번역) 여호와와 우리의 우정을 파괴하여 하나님의 왕국 선포를 중단시키려고 결심하고 있는 악귀 군대를 대항하는 데는 힘찬 노력이 필요하다. 여호와의 통치권에 대한 존경과 인식은 우리가 성령의 도움으로 승리를 얻도록 도와 줄 것이다.—계시 12:17.
때로 우리는 친구들이나 가족의 부정적인 태도로 인해 낙심할지 모른다. 천사들도 반항자들로부터 압력을 받았다. ‘노아’ 시대의 대홍수 이전에 어떤 천사들은 부당한 욕망에 굴복하였다. 그들은 하늘에 있는 그들의 “처소[합당한 처소, 신세]”를 버리고, 인간 육체로 물질화하여 여인들과 부자연스런 관계를 맺었다. (유다 6) 그러나 하나님의 영자(靈子)들의 다수는 여호와의 가족의 이 반역적인 성원들의 믿음없는 행로에 의해 영향받기를 거부하였다. 2,000여년 후에, ‘다니엘’이 하늘 궁정의 환상을 보았을 때, 그는 얼마나 많은 충실한 천사들을 보았는가? “그에게 수종하는 자는 천천이요 그 앞에 시위한 자는 만만이[라].” (다니엘 7:10) 의로운 천사들처럼, 자신이 자기 만족을 구하는 사람들의 태도에 영향받지 않도록 저항하라. 그러한 충실한 본들로부터 격려를 받으라.—데살로니가 전 1:7.
하나님의 사랑을 인식하라
여호와께서는 천사들과 인간들이 아버지와 주권자로서 자신에 대한 사랑을 발전시킬 수 있는 능력을 갖게 창조하셨다. 하나님의 대적은 여호와의 사랑의 은혜를 누린 한 천사였다. 그러나 그는 보답으로 인식을 발전시키는 데 실패하였다. 겸손의 부족은 탁월하게 되고자 하는 욕망으로 이끌어 결국은 반역으로 인도하였다.—디모데 전 3:6.
이 모든 일들은 우리에게 격려와 동시에 경고를 주지 않는가? 만일 천사들이 그들에 대한 여호와의 사랑을 감식력있게 숙고하는 데 실패하여 그릇된 욕망에 굴복하였다면, 우리는 어떠한가? ‘다니엘’의 환상에서 본 엄청난 충실한 천군들처럼,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매일 베푸시는 은혜에 대해 그분께 감사해야 할 이유들을 인식하는 데 기민할 것인가?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갈 수 있는 기회들을 소중히 여기도록 하자.
시편 필자는 “권능 있는 자[천사들, ‘타검’] 중에 여호와와 같은 자 누구리이까?”라고 묻고 이렇게 대답한다. “하나님은 거룩한 자의 회중에서 심히 엄위하시오며 둘러 있는 모든 자 위에 더욱 두려워할 자시니이다.” (시 89:6, 7) 천사들과 사람들의 마음에 어떻게 이러한 경외감을 발전시킬 수 있는가? 그분의 창조 사업에 나타난 우주 주권자의 훌륭한 특성들과 그분의 사랑의 친절을 매일 묵상하므로 그렇게 할 수 있다.
오늘날 ‘여호와의 증인’은 참 하나님께 대한 숭배에 있어서 무시할 만한 소수가 아니다. “우리와 함께한 자가 저와 함께한 자보다 많으니라”고 성서는 우리에게 보증해 준다. (열왕 하 6:16) 여호와를 기쁘시게 하고자 하는 우리의 노력에 있어서, 우리는 바로 동일한 하나님을 숭배하는 천군들과 연합해 있다. 그러한 강력한 피조물들은 우리에게 친절한 관심을 나타내며, 우리가 여호와께 확고히 고착하게 도울 준비를 갖추고 있다. (시 34:7) 이제, 여호와의 마련을 겸손히 존경하는 이 하나님의 아들들의 본으로부터 격려를 받도록 하자. 천사들과 함께 계속 우리 자신을 관대하신 하늘의 아버지의 뜻에 순복시키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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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아’ 통치에 대해 빛을 던져 준 ‘앗수르’ 연대기파수대—1981 |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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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아’ 통치에 대해 빛을 던져 준 ‘앗수르’ 연대기
성서 기록은 ‘호세아’가 반역하여 ‘베가’ 왕을 쳐서 죽이고 ‘웃시야’의 아들 ‘요담’ [제] 이십년에 [그를] 대신하여 왕이 되었음을 알려 준다. (열왕 하 15:30) 이제 이십년이란 기간은 분명히 ‘요담’이 왕이 된 이후 경과된 세월을 지적하는 것으로 이해된다. ‘요담’의 실제 통치 기간은 16년이었기 때문이다.—열왕 하 15:32, 33.
‘호세아’는 ‘요담’의 계승자 ‘아하스’ 제4년에 통치를 시작하기는 했지만, 여러 해 후에 가서야 ‘이스라엘’의 왕으로서 온전히 승인되었던 것 같다. 열왕기 하 17:1에 따르면, ‘호세아’는 ‘아하스’ 통치 제12년에 왕이 되었다고 하기 때문이다. ‘디글랏 빌레셀’ 3세 연대기가 이에 대한 가능성 높은 이유를 설명해 준다. 이 왕 당시의 비문 단편(碑文 斷片)은 이렇게 알려 준다. “짐[朕]은 그 나라의 모든 거민들(과) 재산을 ‘앗수르’로 끌고 왔다. 그들[‘이스라엘’인들]이 ‘베가’ 왕을 쳐서 죽였으므로 ··· 짐은 ‘호세아’를 ··· 그들의 왕으로 앉혔다.” (「고대 근동 교본」, ‘제임즈 비이 프릿처드’ 편저, 1955년판, 284면) 그러므로 ‘호세아’가 수도인 ‘사마리아’로부터 전‘이스라엘’에 대한 통치권을 확립하게 된 것은 ‘앗수르’의 후원 때문이었다는 것이 합당한 결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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