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방의 왕”—우리의 유일한 희망
“열방의 왕이시여 주를 경외치 아니할 자가 누구리이까? 이는 주께 당연한 일이라. 열방의 지혜로운 자들과 왕족 중에 주와 같은 자 없음이니이다.”—예레미야 10:7.
1. 전세계에서 누가 도와 달라고 외치며,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도와 달라! 도와 달라!” 이 세상 사방에서 이러한 소리가 들리고 있읍니다. 이것은 이 세계가 가고 있는 길을 살피고 머지 않아 그 길이 당하게 될 비참한 결과를 아는 사람들의 소리입니다. 앞일을 생각하면 무섭기만 하며 큰 슬픔에 잠기게 합니다. 그들의 심정은 마치도 ‘예루살렘’의 멸망이 임하기 얼마 전에 예언자 ‘예레미야’가 다음과 같이 예언할 때의 심정입니다. “어찌하면 내 머리는 물이 되고 내 눈은 눈물 근원이 될꼬? 그렇게 되면 살륙 당한 딸 내 백성[‘이스라엘’]을 위하여 주야로 곡읍하리로다.”—예레미야 9:1.
2. 어떤 앞일 때문에 오늘날 인정있는 사람들이 우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까?
2 오늘날 인정있는 사람이라면 어찌 울지 않을 수 있겠읍니까? 지금, 오래 전에 국가적 재난으로 전영되었던 일이 인류 위에 다가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예레미야’는 그 일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예언하라는 명령을 받았었읍니다. “너희 딸들에게 애곡을 가르치며 각기 이웃에게 애가를 가르치라. 대저 사망이 우리 창문에 [바로 우리 집안으로] 올라오며 우리 궁실에 들어오며 밖에서는 자녀와 거리에서는 청년들을 멸절하려 하느니라. ··· 사람의 시체가 분토 같이 들에 떨어질 것이며 [비료처럼 널려 있을 것이며] 추수하는 자의 뒤에 떨어지고 거두지 못한 뭇 같이 되리라.”—예레미야 9:20-22.
3. 앞으로 세계적 재난이 일어날 것이 분명함으로 사람들은 지도를 얻기 위하여 무엇 혹은 누구에게로 가서 문의합니까?
3 인류 역사상 가장 심각한 세계적 재난이 앞에 놓여 있는 것을 알지 못하는 사람이 누구이겠읍니까? 이것을 내다 보기 위하여 옛날 ‘예레미야’가 가졌던 예언적 선견지명이 우리에게 필요치 않습니다. 그러면 오늘날 영감을 받지 않은 이 세상 관찰자들까지도 예언하려는 세계적 불행을 생존하려면 우리 모두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위협적인 앞일을 생각할 때 종교를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들까지도 할 수 없이 인간을 초월한 어떤 힘이 인간 가족을 구하기 위하여 개입해야 한다고 생각하게 되었읍니다. 위정자들 심지어 그리스도교국의 위정자들까지도 근심에 잠겨 영매술자와 투시력을 가진 사람들에게 문의하기도 합니다. 단 한 가지 중요한 일을 결정하는 데도 불확실성 때문에 그들은 점성가들에게 가서 그들의 천궁도를 살펴 하늘의 징조를 알아 보려고 합니다. 또 다른 사람들은 조각한 나무 형상이나 은금을 입히고 손으로 짜거나 기계로 짠 화려한 의상으로 장식된 우상인 그들의 신에게 하소연하기도 합니다. 세계 상태가 더욱 위협적이고 가까운 장래에 세계적 격변이 닥칠 조짐 때문에 그러한 것들에게 도움을 구하는 것이 옳은 일입니까? 아닙니다!—예레미야 10:1-5.
4. 보지 못하고 지성이 없는 “천우신조”가 왜 우리의 유일한 도움이 아니며, 참다운 도움이 있는 곳은 어디입니까?
4 참다운 도움은 어디에 있읍니까? 우리에게 유일한 도움이 되는 것은 누구 혹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맹목적인, 지성 없는 “천우신조”가 아닙니다. 그것은 우리의 현명한 정치적 예견자들처럼 우리의 위험한 상태를 잘 아는 실재적 존재자여야 할 것입니다. 사실상 높은 지성을 가진 사람들보다도 더 나은 존재자여야 할 것입니다. 지성이 없는 자가 우리와 같은 지성적인 사람들을 자상하게 도울 수 없는 것은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유일한 분은 우리 지성적인 인간을 포함하여 온 우주를 지으실 만큼 지성있는 분입니다. 그분은 상황을 대처할 수 있는 분입니다. 그분이 바로 그 예언자가 “열방의 왕”이라고 부른 분입니다.
5. 예레미야 10:6-8에서 예언자는 우리의 유일한 도움을 어떻게 묘사하고 있읍니까?
5 그러면 그분은 누구입니까? 그분이야말로 아무와도 비교할 수 없는 분입니다. ‘예레미야’는 이렇게 말합니다. “여호와여 주와 같은 자 없나이다. 주는 크시니 주의 이름이 그 권능으로 인하여 크시니이다. 열방의 왕이시여 주를 경외치 아니할 자가 누구리이까? 이는 [그러한 경외는] 주께 당연한 일이라. 열방의 지혜로운 자들과 왕족 중에 주와 같은 자 없음이니이다. 그들[열방과 왕족]은 다 무지하고 어리석은 것이니 우상[은금으로 덮었고 신처럼 의상으로 장식한 목상들]의 도는 나무뿐이라.”—예레미야 10:6-8.
6. ‘노아’ 시대의 대홍수 후에 성서에 언급된 처음 두 나라는 무엇이었으며, 성서는 여호와께서 그들의 왕이었는가에 관하여 무엇을 알려 줍니까?
6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 시대에 어떠한 의미로 “열방의 왕”이었읍니까? 비‘유대’인 즉 이방 나라들도 그분을 그들의 왕으로 인정하였읍니까? 그분이 그들의 왕국, 그들의 왕권, 그들의 왕실을 세우셨읍니까? 그분이 그들에게 정부 형태와 율법을 주셨으며, 그들과 언약을 맺으심으로써 자기와 구속력이 있는 관계를 갖게 하셨읍니까? ‘노아’ 시대의 대홍수 후에 성서에 언급된 처음 나라들은 ‘바벨론’(‘바벨’)과 ‘앗수르’입니다. 그러면 여호와께서 그들의 왕이었다고 이해해야 합니까? 어떻게 그럴 수 있읍니까? 창세기 10:8-12은 우리에게 이렇게 알려 줍니다.
“‘구스’[‘노아’의 손자]가 또 ‘니므롯’을 낳았으니 그는 세상의 처음 영걸이라. 그가 여호와 앞에서 특이한 사냥군[여호와께 반대하는 능한 사냥군, 신세]이 되었으므로 속담에 이르기를 아무는 여호와 앞에 ‘니므롯’ 같은 특이한 사냥군[여호와께 반대하는 능한 사냥군 ‘니므롯’과 꼭 같다. 신세]이로다 하더라. 그의 나라는 ‘시날’ 땅의 ‘바벨’(‘바벨론’)과 ‘에렉’과 ‘악갓’과 ‘갈레’에서 시작되었으며 그가 그 땅에서 ‘앗수르’로 나아가 ‘니느웨’와 ‘르호보딜’과 ‘갈라’와 및 ‘니느웨’와 ‘갈라’ 사이의 ‘레센’(이는 큰 성이라)을 건축하였[더라.]”—창세 2:14; 역대 상 1:10 참조.
7. 고대의 어떠한 배경이 여호와께서 ‘예레미야’ 시대의 신-‘바벨론’ 제국의 왕이었는가에 대하여 알려 줍니까?
7 ‘바벨론’(‘바벨’) 건축자들이 종교 숭배를 위하여 ‘바벨’탑 혹은 ‘지구랏’을 건축하고 있었을 때, 그들의 그 공사를 마칠 수 없도록 하기 위하여 어떠한 일이 일어났읍니까? 여호와께서는 “그들의 언어를 혼잡케하여 그들로 서로 알아듣지 못하게 하자”라고 말씀하신 대로 하셨읍니다. 어떻게 되었읍니까? 열방은 다른 언어를 사용하게 되었읍니다. “여호와께서 거기 ‘바벨’서 그들을 온 지면에 흩으신 고로 그들이 성 쌓기를 그쳤더라. 그러므로 그 이름을 ‘바벨’(혼잡)이라 하니 이는 여호와께서 거기서 온 땅의 언어를 혼잡케 하셨음이라.” (창세 11:7-9) 그렇다면 여호와께서 이 첫 ‘바벨론’ 제국의 왕이 아니었던 것처럼 ‘예레미야’ 시대의 신-‘바벨론’ 제국의 왕이 아니었던 것이 분명합니다. 그 신-‘바벨론’ 제국의 신은 ‘느부갓네살’ 왕이 숭배한 ‘벨’ 혹은 ‘므로닥’(‘말둑’)이었읍니다. (예레미야 50:1, 2) 여호와께서는 ‘바벨론’의 신이 아니었읍니다.
8, 9. (ㄱ) 또 다른 열방은 누구를 그들의 초인간적 통치자로 숭배합니까? (ㄴ) ‘사단’은 예수께서 ‘사단’을 “이 세계 통치자”라고 부르신 것이 사실임을 어떻게 예수께 말할 때 시사하였읍니까?
8 다른 이방 사람들에게도 그들의 민족적 신들이 있었읍니다. 그들은 이 신들을 그들의 통치자로 간주하였으며 이 신들의 대표로 우상을 만들었읍니다. 예를 들면 ‘아몬’ 사람들은 “통치자” 혹은 “왕”이라는 뜻의 ‘몰렉’이라는 이름의 거짓 신을 숭배하였읍니다. (레위 18:21; 20:2-5; 열왕 상 11:7; 사도 7:43) 그러한 나라들은 사실상 악귀들, 마귀들을 숭배하였읍니다. (고린도 전 10:20) 이들 보이지 않는 악귀들을 지배하는 자는 ‘사단’ 마귀입니다. 고린도 후서 4:4은 그를 “이 세상 신”이라고 불렀읍니다.
9 ‘사단’ 마귀는 온 세상 나라들에 대한 왕권을 주장하면서 예수 그리스도를 유혹하려고 하였읍니다. “이 모든 권세와 그 영광[땅의 모든 왕국]을 내가 네게 주리라. 이것은 내게 넘겨준 것이므로 나의 원하는 자에게 주노라. 그러므로 네가 만일 내게 절하면 다 네 것이 되리라.” (누가 4:5-7) 그러나 예수께서는 하나님의 대적 밑에서 인간 왕이 되는 것을 거절하셨읍니다. 그러므로 예수께서 죽으시기 얼마 전에 ‘사단’ 마귀를 “이 세계 통치자”라고 말씀하셨읍니다. (요한 12:31; 14:30; 16:11, 신세) ‘예레미야’ 시대부터 7세기 후에 기록된 성서 마지막 책은 “온 땅”이 ‘사단’ 마귀와 일곱 머리를 가진 짐승으로 상징된 그의 보이는 정치 조직을 숭배한다고 알려 줍니다.—계시 13:3, 4.
10. (ㄱ) ‘이스라엘’ 백성이 메시야를 거절할 때까지 여호와께서는 무엇을 근거로 다만 ‘이스라엘’ 민족에게만 왕이었읍니까? (ㄴ) 1914년에 “세상 나라”가 여호와와 그리스도의 나라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나라들은 어떻게 하기를 거절하고 있읍니까?
10 고대에 ‘이스라엘’ 백성은 여호와 하나님을 그들의 주와 왕으로 인정하였읍니다. 그와 일치하게 영감받은 시편 필자는 이렇게 말하였읍니다. “저가 그 말씀을 ‘야곱’에게 보이시며 그 율례와 규례를 ‘이스라엘’에게 보이시는도다. 아무 나라에게도 이같이 행치 아니하셨나니 저희는 그 규례를 알지 못하였도다. 할렐루야.” (시 147:5, 19, 20; 145:1, 12, 13) 따라서 세상 이방 나라들은 여호와 하나님의 왕국이 아니었읍니다. 예언자 ‘모세’ 시대에 고대 ‘이스라엘’ 위에 세우신 신권 정부는 ‘이스라엘’ 민족이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하나님으로부터 보냄받은 메시야로 받아들이지 않을 때까지 하나님의 유일한 지상 왕국이었읍니다. (출애굽 15:18-21; 신명 33:2-5; 역대 상 29:11, 12, 23; 마태 21:43) 기원 1914년에 이방인의 때가 끝난 후에 처음으로 “세상 나라가 우리 주와 그 그리스도의 나라가 되”었읍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상 나라들은 아직도 여호와를 그들의 왕으로 삼기를 거절하고 있읍니다.—계시 11:15-18.
어떻게 “열방의 왕”이 되시는가?
11. ‘예레미야’는 어떠한 의미로 여호와를 “열방의 왕”이라고 말하였읍니까?
11 그러면 어떠한 의미로 ‘예레미야’는 여호와를 “열방의 왕”이라고 하였읍니까? 열방의 모든 왕들 즉 왕권을 가진 모든 자들 사이에서 그분이 가장 탁월한 왕이라는 의미로서 그렇게 말한 것입니다. 그분은 왕중의 왕, 가장 높으신 왕으로서 다른 모든 왕들을 지배하는 분으로서 통치하셨읍니다. 그러기 때문에 기원전 1473년에 ‘모세’는 ‘이스라엘’에게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는 신의 신이시며 주의 주시요 크고 능하시며 두려우신 하나님이시라”고 말하였읍니다. (신명 10:17) 후에 영감받은 시편 필자는 여호와의 백성에게 이렇게 말하였읍니다. “모든 신에 뛰어나신 하나님께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모든 주에 뛰어나신 주께 감사하라. ··· 큰 왕들을 치신 이에게 ··· 유명한 왕들을 죽이신 이에게 ··· ‘아모리’인의 왕 ‘시혼’을 죽이신 이에게 ··· ‘바산’ 왕 ‘옥’을 죽이신 이에게 ··· 저희의 땅을 기업으로 주신 이에게 ··· 곧 그 종 ‘이스라엘’에게 기업으로 주신 이에게 감사하라.” (시 136:2, 3, 17-22) “열방”이 그들 자신의 악귀와 인간 왕권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분은 이러한 방법으로 그들을 지배하십니다.—예레미야 9:25, 26.
12. 여호와께서는 ‘예레미야’에게 자기가 “열방의 왕”이심을 어떻게 비유로 설명하셨읍니까?
12 그러므로 여호와께서는 ‘예레미야’에게 “보라, 내가 오늘날 너를 열방 만국 위에 세”웠다고 말씀하실 수 있었읍니다. (예레미야 1:10) ‘예레미야’가 여호와를 “열방의 왕”이라고 한 것은 여호와께서 그에게 비유로 보여 주신 대로 잘한 말입니다. 여호와께서는 그에게 토기장이의 집으로 내려가 보라고 명하셨읍니다. 토기장이가 그릇을 만든 후에 잘못되었으면 그것을 다시 이겨서 좋은 그릇으로 다시 만듭니다. 여호와의 말씀은 이러합니다.
“‘이스라엘’ 족속아, 이 토기장이의 하는 것 같이 내가 능히 너희에게 행하지 못하겠느냐? ‘이스라엘’ 족속아, 진흙이 토기장이의 손에 있음 같이 너희가 내 손에 있느니라. 내가 언제든지 어느 민족이나 국가를 뽑거나 파하거나 멸하리라 한다고 하자. 만일 나의 말한 그 민족이 그 악에서 돌이키면 내가 그에게 내리기로 생각하였던 재앙에 대하여 뜻을 돌이키겠고 내가 언제든지 어느 민족이나 국가를 건설하거나 심으리라고 한다고 하자. 만일 그들이 나 보기에 악한 것을 향하여 내 목소리를 청종치 아니하면 내가 그에게 유익케 하리라 한 선에 대하여 뜻을 돌이키리라.”—예레미야 18:1-10. 또한 예레미야 1:10 참조.
13. 위대하신 토기장이 여호와께서는 고대 ‘애굽’과 ‘이스라엘’에게 어떻게 같은 행동 법칙을 적용시키셨읍니까?
13 이러한 말씀을 하시기 여러 세기 전에 여호와께서는 ‘야곱’의 아들 ‘요셉’이 식량 관리관으로 있을 때 ‘애굽’ 땅에 대하여 호의를 가지고 계셨읍니다. 그러나 ‘요셉’이 죽은지 얼마 후에 ‘애굽’의 ‘바로’는 ‘야곱’(혹은 ‘이스라엘’)의 자손인, ‘요셉’의 동족을 압제하기 시작하였으며, 심지어 그들을 멸절시키려고 까지 하자 여호와께서 개입하셨읍니다. 그분은 ‘애굽’ 땅에 재앙을 내리셨으며, ‘바로’와 그의 군대를 멸망시키시고 자기의 선민 ‘이스라엘’ 자손을 해방시키셨읍니다. (시 136:10-16; 로마 9:17, 18, 21-24) 이 동일한 행동 법칙에 따라 ‘유다’ 왕국이 그 언약한 하나님께 반역하고 악한 길을 계속하자 위대하신 토기장이 여호와께서는 그 ‘이스라엘’ 왕국을 무너뜨리기로 하셨읍니다. (예레미야 18:11-17) 이 반역자들은 심지어 여호와의 예언자 ‘예레미야’가 그들에게 행하려고 한 선에 대하여 악으로 대하였읍니다. 그들은 ‘예레미야’를 죽이려고 까지 하였으니까요. (예레미야 18:18-20, 23) 그리하여 마침내 ‘예레미야’도 반역자들에게 여호와의 불리한 심판이 집행되는 것을 마땅한 것으로 생각하게 되었읍니다.—예레미야 18:21, 22.
14. 오늘날 우리는 개인적으로 왜 위대하신 토기장이가 하신 역사적인 본에 대하여 심각하게 고려해야 합니까?
14 이러한 역사적 본은 열국 특히 그리스도교국에 속한 나라들이 오늘날 심각하게 고려해야 할 일입니다. 적어도 우리 보통 사람들은 개인적으로 그렇게 해야 합니다. 위대한 토기장이이신 여호와께서 아직도 지존하시며 자기가 아직도 “열방의 왕”이심을 모든 인류에게 나타내실 때가 거의 되고 있읍니다. 오늘날에는 이전 어느 때보다도 다음과 같은 ‘예레미야’의 말이 참됩니다.
“오직 [바로 이 앞에 묘사되어 있는 거짓 신들과는 대조적으로] 여호와는 참 하나님이시요 사시는 하나님이시요 영원한 왕이시라. 그 진노하심에 땅이 진동하며 그 분노하심을 열방이 능히 당치 못하느니라. 너희는 이같이 그들[열방]에게 이르기를 ‘천지를 짓지 아니한 신들은 땅위에서, 이 하늘 아래서 망하리라’ 하라.a 여호와께서 그 권능으로 땅을 지으셨고 그 지혜로 세계를 세우셨고 그 명철로 하늘들을 펴셨[느니라.]”—예레미야 10:10-12.
15. 여호와께서 열방에게 진노하실 만한 어떠한 충분한 이유가 있으며, 어떻게 그것을 나타내실 것입니까?
15 오늘날 창조주이신 여호와 하나님께서 참으로 진노하실 만한 이유가 있읍니까? 잠간 생각해 보도록 하십시오. 하나님의 법을 무시하는 널리 퍼져 있는 태도, 하나님의 이름을 모욕하는 일, 범죄,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보다도 쾌락을 더 사랑하는 일, 부도덕, 종교적 위선, 현대 ‘예레미야’ 반열을 이룬 사람들에 대한 박해, 그리스도에 의한 여호와의 왕국에 나라들이 굴복하기를 거절하는 일 등입니다. 이러한 모든 사실로 볼 때 위대한 토기장이이신 여호와 하나님께서 진노하실 만한 충분한 이유가 있읍니다. 그분은 마치 ‘예레미야’ 시대에 ‘예루살렘’과 ‘유다’ 왕국을 멸망시키신 것처럼 멀지 않아 그 진노를 나타내실 것입니다.
16. 악한 열방은 왜 여호와께서 탄핵을 집행하실 때 “능히 당치 못”할 것입니까?
16 여호와께서는 자기의 기록된 말씀인 성서에서 모든 악을 탄핵하셨읍니다. 자기가 탄핵하신 것들을 머지 않아 멸망시키실 것입니다. 탄핵을 집행하실 때 “열방이 능히 당치 못”할 것입니다. 그들이 신격화시키고 우상화시킨 그들의 “신들”은 전혀 도움이 되지 못하며 멸절될 것입니다. 그들의 숭배자들도 그들과 함께 멸절될 것입니다.
17. 우리의 유일한 도움이 되는 분에게 누구로부터 도움을 구하는 소리가 상달되며,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17 논리적으로, 우리의 유일한 도움은 살아계신 참 하나님이신 “열방의 왕”이십니다. 각처에서 그분에게 도움을 구하는 소리가 상달되고 있읍니다. ‘예레미야’처럼 불경건한 상태를 개탄하는 사람들과 특히 위선적인 그리스도교국 내에서 “행하는 모든 가증한 일로 인하여 탄식하며 우는” 모든 사람들로부터 상달되고 있읍니다. (에스겔 9:4) 그들의 마음은 열방의 통치자들이 여호와를 유일한 도움으로 삼지 않았기 때문에 ‘예레미야’가 설명한 바와 같은 그들 위에 임박한 “상처” 때문에 찢어지는 것 같습니다. (예레미야 10:19-22) 국제 연합 기구도 세계 평화와 안전을 위한 기구로서 실패할 것입니다. 역사의 행로를 이끌어 가고 위대한 토기장이의 손에서 멸망되는 것을 막아내려는 모든 인간의 계략은 헛 것이 될 것입니다.
18, 19. 위정자들은 그들의 공식적인 발걸음을 어떻게 지도하려고 하며, 그것이 그들에게 속하여 있지 않음이 어떻게 증명될 것입니까?
18 우리는 역사에서 경고의 본을 살펴본 후 ‘예레미야’의 다음과 같은 말에 동의하지 않을 수 없읍니다. “여호와여 내가 알거니와 인생의 길이 자기에게 있지 아니하니 걸음을 지도함이 걷는 자에게 있지 아니하니이다.”—예레미야 10:23.
19 걸을 수 있는 사람이라면 아마 어느 길이든지 그가 원하는 길을 걸어 갈 수 있으며, 그러면서도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다고 생각할지 모릅니다. 그는 아마 여호와 하나님은 아무런 관계도 없다고 생각할지 모릅니다. 그러므로 위정자들은 성서 역사의 교훈을 무시하고 국사를 조정하려고 합니다. 그들은 “큰 환난”에서 있을 세계적 재난을 예언하는 현대 ‘예레미야’ 반열을 조롱합니다. (마태 24:3, 21, 22) 그들은 전혀 성서 예언에 관심을 기울이지 않으며, 항구적 평화와 번영을 향하여 그들의 발걸음을 지도함으로써 업적을 이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이 원하는 대로 정치적으로, 경제적으로, 종교적으로 걷고 있어도 “열방의 왕”이신 여호와께서는 그들이 피할 수 없는 “큰 환난”에서 예언된 멸망을 당하게 하실 것입니다.
20. 우리는 ‘예레미야’처럼 여호와께서 우리를 어느 정도까지 징계하실 것을 기도하며,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20 하나님께 징계받는 것은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가치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레미야’가 기도한 바와 같이 인류와 함께 없어지는 일이 없도록 기도할 것입니다. “여호와여 나를 징계하옵시되 너그러이 하시고 [큰 환난 중에] 진노로 하지 마옵소서. 주께서 나로 없어지게 하실까 두려워 하나이다. 주를 알지 못하는 열방과 주의 이름으로 기도하지 아니하는 족속들에게 주의 분노를 부으소서. 그들[‘바벨론’인들과 그들의 동맹자들]은 ‘야곱’을 씹어삼켜 멸하고 그 거처를 황폐케하였나이다.”—예레미야 10:24, 25; 시 79:6, 7.
21. 우리의 행로로 인하여 우리를 없애려는 자들에 대한 의로운 심판 집행 문제를 우리는 누구에게 맡길 수 있읍니까?
21 이 기도는 “열방의 왕”에게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우주 주권을 인정하고 그것을 충성스럽게 옹호하는 모든 자들을 없애려 하고 하나님을 멸시하는 자들에 대하여 하나님께서 의로운 심판을 집행하시는 문제를 우리는 그분께 맡길 수 있읍니다. 우리는 유일한 도움이 되시는 그분께 도움을 구하는 소리를 드높입니다.
[각주]
a 예레미야 10:11의 인용귀는 ‘아람’어로 기록되어 특히 구별되어 있다. ‘예레미야’ 예언의 다른 부분은 ‘히브리’어로 기록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