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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내 몸 ··· 내 피이다” 혹은, “··· 를 의미한다”—어느 쪽인가?깨어라!—1972 | 7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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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상징적 관계는 무엇이었는가? 이 질문에 대한 답은 피와 새 언약의 관계를 알 때 분명해진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그의 예언자 ‘예레미야’를 통하여 새 언약을 세우실 것을 예언하실 때에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내가 그들의 죄악을 사하고 다시는 그 죄를 기억지 아니하리라.” (예레미야 31:31-34) 그러한 죄사함의 기초가 무엇인지는 히브리 9:22의 원칙에 나타나 있다. “피흘림이 없은즉 사함이 없느니라.”
구언약에 대하여 히브리 9:18-20은 이렇게 설명한다. “첫 언약도 피 없이 세운 것이 아니니 ‘모세’가 율법대로 모든 계명을 온 백성에게 말한 후에 송아지와 염소의 피와 및 물과 붉은 양털과 우슬초를 취하여 그 책과 온 백성에게 뿌려 이르되 이는 하나님이 너희에게 명하신 언약의 피라 하[였느니라].” 피는 또한 새 언약을 유효케 하는 데도 필요하였다.
따라서 잔에 가득한 포두주는 예수의 흘리신 피를 상징하였고 그 피는 새 언약을 유효케 하였으며 하나님께서 죄를 사하여 주실 진정한 기초가 되었다. 히브리 9:11, 12은 이러하다. “그리스도께서 장래 좋은 일의 대제사장으로 오사 손으로 짓지 아니한 곧 이 창조에 속하지 아니한 더 크고 온전한 장막으로 말미암아 염소와 송아지의 피로 아니하고 오직 자기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사 단번에 성소에 들어 가셨느니라.”
예수께서 주의 만찬을 제정하실 때에는 아직 그의 피는 흘려지지 않았었다. 그는 “흘려지고 있는 나의 피”라고 말씀하시지 않고 “흘려질 나의 피”라고 말씀하셨다. (「예루살렘 성서」) 예수께서 만일 기적으로 포도주를 자기의 피가 되게 하셨다면 그는 바로 그 때 제자들을 위하여 적어도 자기의 피의 일부를 흘리셨어야 한다.
‘모세’ 율법 하의 동물 희생과 같이 예수의 희생은 반복이 필요하지 않다는 것을 무시해서는 안된다. 한 현대판 ‘가톨릭’ 번역판의 히브리 9:27, 28은 이러하다. “사람이 한번 죽고 사후에 심판을 받는 것은 정해졌듯이 그리스도께서도 많은 사람의 죄를 제거하려고 한번에 바쳐졌다.”—「신 아메리칸 성서」
떡과 포도주가 예수의 실제 살과 피가 된다는 것은 예수께서 계속적으로 바쳐지고 있었다는 것을 의미할 것이다. 이것은 성경과 전적으로 모순된다. 예수께서는 친히 제자들에게 “이를 행하여 나를 [희생하라가 아니고] 기념하라”고 말씀하셨다. (누가 22:19) 분명히 예수의 말씀은 이러한 행사를 통하여 그의 희생을 기념하라는 의미였지 그 희생을 반복하라는 의미가 아니었다.
이상에서 살핀 바와 같이 “이것은 나의 몸을 의미한다”와 “이것은 나의 ‘피’를 의미한다”라는 번역은 성서의 다른 부분과 온전히 일치한다는 것이 분명하다. 그러한 번역문은 주의 만찬이 제정되던 자리에 참석한 제자들이 이해한 그대로 예수의 말씀의 의미를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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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 삼림깨어라!—1972 | 7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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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 삼림
● 지상에는 동식물의 종류도 많지만, 일반적으로 열대지방으로 갈수록 종류가 많아진다. 열대 살림속에 동식물이 그 수와 종류면에서 얼마나 많은가 믿기 어려울 정도임을 학자들은 밝혀냈다. 미국 중서부 삼림의 전형적인 1‘헥트아르’(약 3,030평)에는 약 11종의 수목이 있는 반면 ‘뉴기니아’ 우림(雨林)의 동일 면적내에서 200종 이상의 수목이 있다는 것을 한 조사가는 발견하였다. 또 다른 예를 보면, ‘알라스카’ 전역을 통하여 서식하는 조류는 222종임이 발견되었다. 그러나 ‘파나마’에는 면적이 그보다 20분의 1밖에 되지 않는데도 667종이 발견되었다. 그리고 한 생물학 교수는 그 많은 종류들 가운데는 아직 목록에 들어오지 않은 것들도 많이 있다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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