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백성아, 이 여자에게서 떠나라”
“내 백성아, 이 여자에게서 떠나라. 너희는 그의 죄에 참여하지 말고 그의 재난을 받지 않도록 하라.”—계시 18:4, 새번역.
1. 큰 바벨론에서 나오라는 소리가 언제부터 들렸으며, 그 당시 이 소리는 왜 알맞은 것이었습니까?
“내 백성아, 이 여자에게서 떠나라.” 이것은 1919년 이래 계속 들려온 소리입니다. 그 해는 1914-1918년 사이의 세계 대전에 참전했던 나라들이 평화 조약에 서명한 해였습니다. 이 세상의 조직화된 종교는 그 세계 대전을 후원하였었습니다. 성서의 하나님께서 “내 백성”이라고 부르신 사람들은 어떠하였습니까? 이들 평화스러운 그리스도인들은 큰 바벨론과 제1차 세계 대전에 참전했던 이 여자의 정치적 정부(情夫)들에게 속박되었었으며, 심지어 투옥되기까지 하였습니다.
2. 일찌기 예레미야를 통하여 이와 비슷한 어떠한 소리가 발하여졌습니까?
2 “이 여자에게서 떠나라”는 소리는 계시록 18:4에 나와 있는 말씀입니다. 이와 같은 소리는 일찌기 예레미야 51:45에도 기록되어 있습니다. “나의 백성아, 너희는 그 중에서 나와 각기 나 여호와의 진노에서 스스로 구원하라[도피하라, 신세].”
3, 4. (ㄱ) 예레미야 50:8-10에 의하면 그들은 어디로부터 “도피”해야 하였습니까? (ㄴ) 이 후자의 예언이 성취될 때의 바벨론은 느부갓네살의 통치 기간에 가졌던 바와 같은 여호와와의 관계를 가지고 있었습니까? 그 이유는 무엇이었습니까?
3 어디로부터 “도피”하라는 것입니까? 예레미야 50:8-10이 명백히 대답해 줍니다. “너희는 바벨론 가운데서 도망하라 갈대아인의 땅에서 나오라 떼에 앞서가는 수염소 같이 하라 보라 내가 큰 연합국으로 북방에서 일어나 나와서 바벨론을 치게 하리니 그들이 항오를 벌이고 쳐서 취할 것이라 ··· 갈대아가 약탈을 당할 것이라 그를 약탈하는 자마다 만족하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4 이러한 예언의 말씀이 효력을 발생할 때에는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이 이미 죽었을 것입니다. 그의 왕위의 계승자 중 하나인 벨사살 즉 나보니더스의 아들이 기원전 539년에 바벨론 제국을 다스리고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이 때에 와서는 바벨론이 더는 기원전 625년 느부갓네살의 통치 시초부터 예언적으로 상징되었던 그런 바벨론이 아니었습니다. 여호와께서는 느부갓네살을 “내 종”이라고 부르셨던 것입니다. (예레미야 27:6) 또한 유대인 예언자 다니엘이 바벨론에 유배되어 있는 동안에 여호와께서는 느부갓네살 황제에게 두 가지 중요한 예언적 꿈을 꾸게 하셨습니다. (다니엘 2장과 4장) 심지어 기원전 592년에 와서도 느부갓네살의 할 일이 예언되었습니다. (에스겔 29:17-20) 그러므로 이 기간에 느부갓네살의 통치하에 있는 바벨론 제국이 적어도 불충성스러운 유다 왕국과 그 이웃 나라들에 대한 복수를 집행하시는 데 여호와의 도구로 사용되었습니다. 여호와의 뜻과 일치하게 행한 느부갓네살의 일은 우리가 지금 살아 있는 이 “마지막 때”에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실 일을 상징하였습니다.
5. 이사야 44:28부터 45:7의 내용에 의하면 바벨론이 함락될 때가 되어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실 일이 누가 한 일로 전영되었으며, 벽에 손으로 쓰인 글씨에 대한 다니엘의 해석은 어떻게 이사야의 예언과 일치하였습니까?
5 이사야 44:28부터 45:7의 내용에 의하면, 바벨론의 함락이 박두하고 있었을 때에, 영광스럽게 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마지막 때”에 하실 일을 전영하는 일은 메대-바사 제국의 통치자인 고레스 대왕에게로 넘어왔습니다. 기원전 539년에 바벨론이 함락되던 바로 그날 밤에 예언자 다니엘은 벨사살 왕 앞에 나타난, 벽에 손으로 쓰인 글씨를 해석하였습니다. “베레스[신비스러운 글씨의 세째 글자 단수]는 왕의 나라가 나뉘어서 메대와 바사 사람에게 준바 되었다 함이니이다.” 다니엘의 목격담은 이러합니다. “그 날 밤에 갈대아왕 벨사살이 죽임을 당하였고 [고레스와 연합한] 메대 사람 다리오가 나라를 얻었[더라.]”—다니엘 5:28-31; 9:1, 2.
6. (ㄱ) 벨사살 시대의 바벨론이 상징한 것이 성서 무슨 책에 설명되어 있으며, 이것은 오늘날에는 무엇입니까? (ㄴ) 이 상징적 바벨론의 설립자는 누구이며, 이것은 어느 종교들을 망라합니까?
6 고대 바벨론이 세계의 여왕으로서 그 마지막 날에 상징한 것이, 고대 바벨론의 유물이 아직도 서 있던 기원 96년경에 사도 요한이 영감을 받아 기록한 「계시록」 가운데 자세히 나옵니다. 요한이 계시록 16:12부터 19:3까지 기록한 내용으로 볼 때 벨사살 시대에 멸망의 운명에 처했던 바벨론이 아직까지 존재하는 거짓 종교 세계 제국을 상징하였음이 분명합니다. 이제 운명이 정해진 이 세상의 모든 종교들로 이루어진 이 제국은 “여호와께 반대하는 능한 사냥군”에 의하여 시작되었습니다. 그는 노아의 증손 니므롯이었으며, 유브라데 강가에 바벨 시를 세운 자였습니다. (계시 16:12; 창세 10:8-10, 신세) 이제 큰 바벨론이라고 불리는 이 제국은 “여호와께 반대하는” 모든 종교를 망라하며 지금 그 “마지막 때”에 처해 있습니다.—다니엘 12:4.
7. (ㄱ) 고대 바벨론에서는 “도피자”들이 언제 나왔습니까? (ㄴ) 큰 바벨론에서는 도피자들이 언제 나오며, 왜 그 때 나와야 합니까?
7 이 세계적 종교 제국으로부터 여호와의 백성은 “떠나라”는, 그것도 지체없이 그렇게 하라는 소리를 듣고 있습니다. 이 제국이 예레미야가 그의 책 50장과 51장에서 말하고 있는 바벨론으로 전영되었습니다. 고대 바벨론 제국의 경우에 있어서 유배되었던 유대인들과 그들의 반려자들은 바벨론이 기원전 539년에 메대와 바사에게 함락된 후까지 ‘떠날’ 수가 없었습니다. (이사야 14:12-17) 그러나 이 20세기에 있어서는 어떠합니까? 여호와께서 오늘날 “내 백성”이라고 부르시는 사람들은 어떠합니까? 이들은 현대 큰 바벨론이 예수 그리스도께서 예언하신 다가오는 “큰 환난”에서 멸망되기 전에 그것으로부터 “떠나라”는 명령을 받고 있습니다. (마태 24:21, 22; 계시 1:1; 7:14, 15) 그렇게 해야 할 이유는 이들 도피자들이 아직도 서 있는 거짓 종교 세계 제국인 큰 바벨론과 함께 재앙과 멸망을 당하지 않기 위해서입니다.—계시 18:4.
8. 1919년 이래 큰 바벨론에서 불림을 받아 나온 사람들이 있다는 것은 무엇을 알리는 것이며, 이와 관련해서 누가 도구의 역할을 하였습니까?
8 큰 바벨론의 이전 정치적 애인들이 이 여자를 대항하여 이를 없애버린 후에는 이에게서 떠나는 일이 없을 것입니다. (계시 17:15-18) 여호와의 헌신한 백성은 전쟁이 끝난 다음해인 기원 1919년부터 이 여자에게서 나오고 있습니다. 이것은 어떤 의미로는 큰 바벨론이 이미 무너졌음을 알리는 것입니다. 어떻게 그러합니까? 상징적으로 그러합니다. 여호와의 백성을 속박시켜 놓은 능력이 1919년에 깨어진 것입니다. 그 때부터 그들은 1914-1918년의 세계 대전중에 그들이 처해 있었던 바와 같은 큰 바벨론의 종교적 속박을 다시 당한 일이 없었습니다. 그들의 해방의 영예를 받을 분은 예레미야에게 그것을 자기의 목적의 일부로서 예언하도록 영감을 주신 분입니다. 그분은 여호와이십니다. 그 목적을 위하여 그분은 더 큰 고레스인 영광스럽게 되신 주 예수 그리스도를 사용하셨습니다. 이 고레스의 실체는 느부갓네살의 꿈에서 예언된 바 “일곱 때”가 끝난 1914년에 하늘 왕국에서 통치하기 시작하셨습니다. (다니엘 4:1-37) 통치하는 더 큰 고레스는 1919년 이래 종교의 자유를 추구하는 수백만 명을 큰 바벨론으로부터 석방시키셨습니다. 그들은 그분의 왕국에 충실함으로써 그분에게 안전을 얻게 되고 보호를 받게 될 것입니다. 그리스도교국의 교직자들이나 비그리스도교 종교 지도자들 어느 쪽도 그들을 결코 지배하지 못합니다.
정상에 세워진 수도로 돌아올 것이 예언되다
9, 10. 1919년에 남은 자들이 큰 바벨론으로부터 해방된 것은 우연한 일이었습니까? 예레미야 50:4, 5, 28이 알려 주는 바에 의하면, 그 목적은 무엇이었습니까?
9 이제 60여 년이 지난 오늘날 아무도 여호와의 백성의 소수의 경멸당한 남은 자들의 종교적 해방이 단순히 우연한 일로 일어났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어서는 안 됩니다. 그것은 그분 자신의 성서 예언의 성취였습니다. 기원전 614년에 예레미야를 통하여 주어진 그분의 예언 가운데서 기원전 539년에 바벨론이 무너질 것이 예언되었습니다. 그 예언은 이러합니다.
10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날 그 때에 이스라엘 자손이 돌아오며 그와 함께 유다 자손이 돌아오되 그들이 울며 그 길을 행하며 그 하나님 여호와께 구할 것이며 그들이 그 얼굴을 시온[정상에 세워진 수도 자리]으로 향하여 그 길을 물으며 말하기를 너희는 오라 잊어버리지 아니할 영영한 언약으로 여호와와 연합하자 하리라 [무슨 목적을 위하여?] 바벨론 땅에서 도피한 자의 소리여 시온에서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보수하시는 것, 그 성전의 보수하시는 것을 선포하는 소리로다.”—예레미야 50:4, 5, 28.
11. 예레미야의 예언은 유대인 ‘시온주의 운동’과 관련이 있습니까? 오늘날의 사실은 무엇을 증명해 줍니까?
11 이것은 1897년에 오스트리아 유대인 데오도르 허즐이 조직한 ‘시온주의 운동’과 관련이 없습니다. 오늘날 유대인들이 점령하고 있는 예루살렘은 그들이 1967년 6일 전쟁 때 무력으로 얻은 것이며, 성전이 서 있던 언덕 위에는 여호와의 이름에 전혀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 이슬람교의 사원 “바위의 도오움”이 서 있습니다. 1919년 이래 남은 자들은 어느 “시온”으로 평화스럽게 돌아왔습니까?
12. 남은 자들은 1919년 이래 어느 시온 산으로 평화스럽게 돌아왔습니까?
12 그리스도의 사도 요한이 기원 70년에 로마 군단에 의하여 유대 예루살렘이 완전히 멸망된 지 26년 후에 환상에서 본 것이 바로 그 시온 산입니다. 이에 관하여 그는 이렇게 기록합니다. “내가 보니 보라 어린 양이 시온산에 섰고 그와 함께 십사만 사천이 섰는데 그 이마에 어린 양의 이름과 그 아버지의 이름을 쓴 것이 있도다 ··· 내게 들리는 소리는 거문고 타는 자들의 그 거문고 타는 것 같더라 저희가 [하나님의] 보좌와 네 생물과 장로들 앞에서 새 노래를 부르니 땅에서 구속함을 얻은 십사만 사천인 밖에는 능히 이 노래를 배울 자가 없더라 이 사람들은 어린 양이 어디로 인도하든지 따라가는 자며 사람 가운데서 구속을 받아 처음 익은 열매로 하나님과 어린 양에게 속한 자들이니[라.]”—계시록 14:1-4.
13. (ㄱ) 몇 귀절 뒤에서 사도 요한은 큰 바벨론에 관하여 무엇이라고 보고합니까? (ㄴ) 1919년에 일어난 어떠한 일로 말미암아 큰 바벨론은 깜짝 놀랐습니까?
13 흥미롭게도 사도 요한은 위의 기록을 한 후 몇 귀절 뒤에서 다음과 같이 썼습니다. “또 다른 천사 곧 둘째가 그 뒤를 따라 말하되 무너졌도다 무너졌도다 큰 성 바벨론이여 모든 나라를 그 음행으로 인하여 진노의 포도주로 먹이던 자로다 하더라.” (계시 14:8) 큰 바벨론은 나라들의 모든 정치가들과 종교적 음행을 범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영향력과 능력에 관한 한 1919년에 충격적으로 무너졌습니다. 더 큰 고레스인 어린양 예수 그리스도께서 영적 이스라엘의 남은 자들을 해방시키시고 그들로 영적 재건 사업을 하게 하심으로 큰 바벨론을 깜짝 놀라게 하셨습니다.
14. (ㄱ) 해방된 남은 자들은 “종교는 인민의 아편”이라는 표어와 일치하게 혹은 제창된 국제 연맹에 대한 주장과 일치하게 행하였습니까? (ㄴ) 그들은 정상에 세워진 어느 수도로 관심을 돌렸습니까?
14 1919년에 이르러 동부 유럽에서 정치적 주도권을 잡았던 혁명주의자들은 “종교는 인민의 아편”이라는 그들의 표어에 따라 행동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길은 그 당시 종교적 큰 바벨론으로부터 해방된 여호와의 남은 자들이 갈 길이 아니었습니다. 또한 1919년 평화 회의에서 국제 연맹이 고려되고 채택되도록 제창되었으며 미국 그리스도교회 연방 협의회는 그것을 “지상의 하나님의 왕국의 정치적 표현”이라고 부르면서 그것을 지지하였습니다. 여호와의 남은 자들도 그들처럼 생각하였습니까? 그렇지 않았습니다! 그들이 1919년 9월 1-8일에 미국 오하이오 주 시다포인트에서 그들의 총회를 열었을 때 그들은 그것을 하나님의 가짜 왕국이라고 폭로하고 그것이 실패할 것임을 공개적으로 선포했습니다. 그들은 인간에 의해 제창된 모든 대용물들을 배척하고 관심을 하늘의 시온 산으로 돌렸습니다. 그들은 믿음으로써, 하나님의 어린양 예수 그리스도께서 통치하는 왕으로 그 곳에 서 계신 것을 보았기 때문입니다.—계시 14:1-3; 히브리 12:22.
15. 남은 자들은 왜 눈물로써 영적 시온을 찾았으며, 그들은 어떠한 새로운 관점을 가지고 성서를 연구하였습니까?
15 그러므로 해방된 남은 자들은 즐거움의 눈물로써 큰 바벨론을 떠나 1914년 이방인의 때가 끝난 후에 통치하시는 그들의 천적 왕이 계신 영적 시온 산을 찾았습니다. 그들의 신권적 목적과 일치하게 그들은 새로운 관점을 가지고 성서를 연구하였습니다. 이제 그들은 그리스도에 의한 하나님의 왕국과 관련된 더욱더 많은 성서 예언들이 성취되는 것을 볼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16. 남은 자들이 선포한 보수는 어떻게 “성전을” 위한 것이라고 할 수 있었으며, 그들은 어떠한 “의로운 일”을 이미 이루어진 일처럼 선포할 수 있었습니까?
16 회복된 남은 자들은 두려움없이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보수(報讐)하시는 것, 그 성전의[성전을 위하여, 신세] 보수하시는 것을 선포”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예레미야 50:28) 그들 자신이 그분의 영적 성전 즉, 머릿돌이신 예수 그리스도와 그분 아래 있는 성전 반열인 144,000 성원들로 이루어진 비유적 성전의 일부였습니다. (고린도 전 3:16, 17; 에베소 2:19-22) 제1차 세계 대전중에 이 성전 반열의 남은 자들은 학대를 받았으며, 그들을 없애려는 이 악한 기도 때문에 여호와께서는 정하신 때에 큰 바벨론과 그의 정부(情夫)들에 대하여 복수하실 정당한 이유가 있게 되었습니다. 그 때가 되면 그분은 바벨론에 대한 예레미야의 긴 예언을 완전히 성취시키실 것입니다. 회복된 남은 자들은 예레미야의 예언의 더 많은 특징들이 확실히 성취될 것이라는, 그것들이 성취된 것이나 다름이 없다는 강한 믿음을 가지고 예레미야 51:10의 말씀을 취하고 이렇게 말합니다. “여호와께서 우리 의를 드러내셨으니 [우리를 위하여 의로운 일을 행하셨다, 신세] 오라 시온에서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일을 선포하자.”
17. 여호와께서는 무엇을 갚으시기 위하여 때에 맞는 집행자를 준비시켜 놓고 계십니까?
17 여호와께는 복수 집행자가 있으며 예레미야 51:24에서 이러한 말씀으로 그 집행자를 사용하시는 목적을 발표하십니다. “그들이 너희 목전에 시온에서 모든 악을 행한대로 내가 바벨론과 갈대아 모든 거민에게 갚으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18. 하나님의 이름에 돌려진 모든 모독 때문에 남은 자들은 누구의 견해를 받아들여 큰 바벨론의 폭력과 유혈에 대하여 올바른 욕망을 말할 것입니까?
18 우리는 바벨론적 종교 세계 제도가 홀로 살아계신 참 하나님의 이름에 가져온 모든 모독 특히 그분의 이름을 공경하고 그분의 이름을 지닌 헌신한 사람들을 박해함으로써 가져온 모독을 기억하도록 합시다. 그렇다면 우리는 그분의 대적 사단 마귀에 의하여 주로 사용되어 온 지상 대행자들을 일소하실 여호와의 정당한 목적을 인식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지상에서 천적 시온을 대표하는 사람들은 단순히 문제에 대한 여호와의 견해를 받아들이고 그분의 발표된 목적에 동의해서 이렇게 말합니다. “나와 내 육체에 대한 잔학이 바벨론에 돌아가기를 원한다고 시온 거민이 말할 것이요 내 피 흘린 죄가 갈대아 거민에게로 돌아가기를 원한다고 예루살렘이 말하리라.”—예레미야 51:35.
19. 예레미야 51:36, 37에 있는 여호와의 말씀을 볼 때 어떻게 아무도 그러한 기도를 잔인한 것이라고 반대할 수 없습니까?
19 시온과 예루살렘의 이러한 기도를 잔인한 것과 결부시켜 여호와 하나님께서 오늘날 큰 바벨론에 대한 그들의 기도를 들어주시는 것은 불의한 일이라고 생각하는 어떠한 반대자도 없도록 합시다. 그분은 큰 바벨론이 여호와의 숭배자들에게 폭력을 가했으며, 심지어 그들의 무죄한 피를 흘린 역사적 사실을 망각하시지 않습니다. 예레미야 51:36, 37에 있는 그분의 말씀을 직접 들어 보도록 합시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보라 내가 네 송사를 듣고 너를 위하여 보수하여 그 [상업 통로인] 바다를 말리며 그 샘을 말리리니 바벨론이 황폐한 무더기가 되[리라.]”
20. 고대 바벨론이 서 있었던 곳의 현 상태는 여호와께서 하시는 일에 대하여 무엇을 증명해 줍니까?
20 기원전 614년 즉 바벨론이 점령당하기 75년 전에 선포된 이러한 예언은 그 당시에는 결코 성취되는 것이 가능한 것처럼 보이지 않았습니다. 기원전 614년에 바벨론은 그 세력과 영광이 절정에 달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오늘날 고대 바벨론이 거만하게 서 있던 유브라데 강가의 그 곳은 여호와의 예언이 결코 그릇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증명해 줍니다. 거기에는 바벨론의 원래 돌들이 몇 개 남아 있을 뿐입니다. 학대받은 여호와의 백성들에 대한 그분의 활약은 참됨이 증명되었습니다. 그분은 그들의 “송사”를 우주 법정에서 다루셨으며, 그들에 대한 복수를 집행하셨습니다. 그분은 공정한 심판이 되게 하셨습니다.
21, 22. 시편 137:8, 9에 의하면 더 큰 고레스는 가까운 장래에 어떠한 행복을 느끼게 될 것입니까?
21 가까운 장래에 오늘날의 큰 바벨론에 대한 심판이 끝나도록 살피실 고레스의 실체인 영광스럽게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임무 수행은 행복한 것이 될 것입니다. 큰 바벨론의 손에 고통을 받아온 여호와의 숭배자들은 공의에 대한 하나님의 견해를 가짐으로 다음과 같은 영감받은 시편 필자의 말에 가담할 수 있습니다.
22 “여자 같은 멸망할 바벨론아[바벨론의 딸아, 신세] 네가 우리에게 행한대로 네게 갚는 자가 유복하리로다 네 어린 것들을 반석에 메어치는 자는 유복하리로다.”—시 137:8, 9.
23. 큰 바벨론을 전복시키는 데 지상의 대행자들이 사용될 것입니까? 그러나 그에 대하여 누가 책임을 질 것입니까?
23 적당한 때가 되면 지상의 인간 대행자들에게 큰 바벨론을 파멸시킬 권세가 주어질 것입니다. (계시 17:15-18)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그 거짓 종교 세계 제국을 없애는 데 대한 책임을 기꺼이 지실 것입니다. 성서 예언은 그분을 큰 바벨론을 전복시키기에 합당한 더 큰 고레스로 간주합니다. 그분은 인간으로서 지상에 계셨을 때, 그리고 그분의 발자취를 따르는 추종자들도 큰 바벨론의 폭력으로 고통을 당해 왔습니다.—계시 18:24.
24. (ㄱ) 큰 바벨론은 통치권과 관련하여 어떻게 주제넘음을 나타냅니까? (ㄴ) 큰 바벨론은 누구의 “딸”이며, 이 여자에게 어떠한 재난이 멀지 않아 닥칠 것이며, 어떻게 닥칠 것입니까?
24 큰 바벨론은 주제넘기 짝이 없는 자로 행세해 왔습니다. (예레미야 50:31, 32) 큰 바벨론은 지금 이슬람교의 사원인 “바위의 도오움”이 서 있는 지상의 예루살렘 혹은 시온이 아니라 천적 시온 산을 자기의 적수로 생각합니다. 거기에서 더 큰 고레스가 왕으로서 통치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적의를 나타내려고 그는 “나는 여황으로 앉은 자”라고 말합니다. (계시 18:7) 큰 바벨론이 고대 바벨론처럼 “딸”이라고 불린다면 그는 분명히 사단 마귀에게 딸이 될 것입니다. (요한 8:44; 예레미야 50:42; 51:33) 이 종교적 음녀 위에 두 가지 재난 즉 “자녀를 잃으며 과부가 되는” 일이 급속히 닥칠 것이 예언되었습니다. (이사야 47:9; 계시 18:7, 8; 예레미야 50:9) 이 여자의 종교 조직의 성원들이 다가오는 “큰 환난”에서 죽임을 당하든지 혹은 그들이 완전히 종교를 부정하여 이 여자를 버림으로 이 여자에게 죽은 자들과 같이 될 것입니다. 이것은 이 여자에게 슬픔이 될 것입니다!
25. ‘반석에 메어침을’ 받을 이들 바벨론의 “어린 것들”로 분류되기를 원하지 않는 사람들이라면, 우리는 지체없이 어떻게 해야 합니까?
25 하나님께서 큰 바벨론의 종교적 “어린 것들”을 ‘반석에 메어칠’ 그분의 정하신 때가 올 때에 우리 가운데 그들 중에 끼여 있기를 원하는 사람이 있을 것입니까? 우리가 만일 그들과 같이 분류되기를 원하지 않는다면, 특히 우리가 하나님께서 “내 백성”이라고 부르신 자들 가운데 끼여 있다고 주장한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남아 있는 시간을 이용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통한 그분의 자비로운 명령에 순종하는 것은 아주 유익한 일일 것입니다. “내 백성아, 이 여자에게서 떠나라. 너희는 그의 죄에 참여하지 말고 그의 재난을 받지 않도록 하라.”—계시 18:4, 새번역; 예레미야 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