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使)를 구함
1, 2. 오늘날은 무엇이 필요하며,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오늘날은 하나님의 참다운 대표자로서 말해야 할 사람이 참으로 필요한 때입니다.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2 왜냐 하면 사람들이 이해하지 못하는 일들—사람들의 일상 활동, 그들의 생명에까지도 커다란 영향을 주는 일들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교회들은 납득할 만한 설명을 해 주지 못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해주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의 진리를 사람들에게 전해 주어 장차 무슨 일이 일어날 것이며, 자신의 안전과 생존을 위하여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를 알게 해줄 사람이 있읍니까?
3. 오늘날 발생하고 있는 일들을 어떻게 하면 더 잘 이해할 수 있읍니까?
3 성서에 기록된 일로서, 오늘날의 상태와 대단히 비슷한 조건하에서 발생한 사건을 살펴보면 우리는 오늘날 발생하고 있는 일들을 보다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 당시 하나님께서 하신 일들과 그렇게 하신 이유를 살펴본다면, 우리는 그분이 오늘날 하시는 일과 그에 대해 우리가 취할 태도를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게 하면, 우리의 이해가 정확함을 확신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원칙을 변경시키지 않으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그 당시 문제를 보신 바와 같이 지금도 비슷한 문제를 동일한 방법으로 보십니다.—말라기 3:6.
4. ‘에스겔’ 시대의 상태는 어떠하였으며, ‘에스겔’의 소식은 무슨 목적을 달성하였읍니까?
4 과거에 기록된 그 상태하에서 한 사자(使者)가 필요하였읍니다. 마침 한 사람이 발견되어 임명되었읍니다. 그는 ‘유대’인으로서 하나님의 종인 제사장 ‘에스겔’이었읍니다. ‘에스겔’은 자기 민족 ‘유대’인이 슬픈 상태를 당하였을 때에 살던 사람입니다. 때는 기원전 613년, ‘에스겔’은 자기 나라 사람들 얼마와 함께 ‘바빌로니아’에서 유배 생활을 하고 있었읍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유대’인들은 아직도 ‘예루살렘’과 ‘유다’ 땅에 살고 있었읍니다. 그들은 알지 못하였지만, 그들에게 커다란 위험이 임박하였읍니다. 그러기 때문에, ‘에스겔’이 비록 ‘바빌로니아’에 있기는 하였지만, 그가 전파한 소식은 대부분 ‘예루살렘’에 남아 있던 ‘유대’인들에 대한 경고의 내용이었으며, ‘예루살렘’에서 예언자 ‘예레미아’가 전파하는 소식을 보강하는 내용이었읍니다. 그러나 ‘에스겔’의 소식은 또한 ‘바빌로니아’에 살던 ‘유대’인들이 하나님께 대하여 가지고 있는 태도를 바로잡아 주는 역할도 하였읍니다.
5-7. 여호와께서는 ‘에스겔’을 무엇이라고 부르셨으며, 그 말은 ‘에스겔’이 예수 그리스도의 예언적 모형이었음을 의미하였읍니까? 아니면 무엇이었읍니까?
5 ‘에스겔’이 본 여호와의 천적 병거의 환상 가운데서 여호와 하나님은 ‘에스겔’에게 나타나셨읍니다. (에스겔 1장) ‘에스겔’은 “여호와의 영광의 형상” 앞에 압도되어 엎드렸을 때에 병거에 타신 분의 목소리 곧 자기에게 임명을 주는 목소리가 들려 왔읍니다.
6 여호와께서는 ‘에스겔’에게 말씀하셨을 때에 그의 이름을 부르신 것이 아니라, “인자(人子)”라고 부르셨읍니다. ‘히브리’어로 ‘벤 아담’이라는 이 표현을 사용하심으로써, 지존하신 하나님께서는 ‘에스겔’의 낮은 신분과 출신, 곧 땅에 사는 사람의 자손에 불과한 신분을 강조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언에서 예언자 자신의 이름은 중요성을 지닌 것이 아니었읍니다.
7 ‘에스겔’을 “인자”라고 부른 사실을 보고 그가 예수 그리스도의 “모형”이었다고 이해해서는 안됩니다. 예수께서 76회나 자신을 “인자”라고 칭하셨지만, 예수께서는 자신을 ‘에스겔’과 비교하신 것이 아니라 다니엘 7:13의 환상에 나오는 “인자”에 비하셨읍니다. 그 인자는 하나님으로부터 왕권을 받았었읍니다.—사도 7:56과 비교.
‘에스겔’이 임명을 받다
8, 9. 여호와께서는 ‘에스겔’에게 사자가 크게 필요함을 어떻게 밝히셨읍니까?
8 ‘에스겔’이 땅에 엎드려 있을 때에 여호와께서는 그에게, “인자야 일어서라. 내가 네게 말하리라”고 하셨읍니다. 하나님의 명령은 ‘에스겔’에게 활동력을 부여해 주었읍니다. “말씀하실 때에 그 신[영]이 내게 임하사 나를 일으켜 세우시기로 내가 그 말씀하시는 자의 소리를 들으니[라].” (에스겔 2:1, 2) 그 다음에 ‘에스겔’은 사자가 크게 필요하다는 말씀을 들었읍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읍니다.
9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내가 너를 ‘이스라엘’ 자손 곧 패역한 백성 나를 배반하는 자에게 보내노라. 그들과 그 열조가 내게 범죄하여 오늘날까지 이르렀나니 이 자손은 얼굴이 뻔뻔하고 마음이 강퍅한 자니라. 내가 너를 그들에게 보내노니 너는 그들에게 이르기를 주 여호와의 말씀이 이러하시다 하라. 그들은 패역한 족속이라. 듣든지 아니 듣든지 그들 가운데 선지자[예언자, 신세] 있은 줄을 알찌니라.”—에스겔 2:3-5.
10. (ㄱ) 우리는 ‘에스겔’이 기록한 내용이 여호와의 영감을 받은 것임을 어떻게 확신할 수 있읍니까? (ㄴ) ‘에스겔’은 임명을 받음으로써 무엇이 되었읍니까?
10 그렇게 하여 ‘에스겔’은 임명을 받았읍니다. 그가 스스로 자신을 높여 예언자가 되지 않았음을 유의하십시오. 이 사명은 워낙 어려운 것이었기 때문에 어떤 사람이 스스로 택할 만한 것이 아니었읍니다. 여호와께서 감탄스런 환상 중에 그에게 나타나신 사실(그리고 후에 그 환상에서, 다른 방법으로는 ‘에스겔’이 알 수 없는 일들을 밝히신 사실)과 여호와께서 그를 직접 임명하신 사실—이 모든 사실들은 ‘에스겔’이 예언으로 말하고 기록한 내용이 여호와에 의하여 영감받았음을 증명합니다. 그는 탁월하게 여호와 하나님의 증인이 되었읍니다. 그가 여호와의 증인이었다는 사실은 그가 하나님의 이름을 대단히 자주 사용한 사실로 강조되어 있읍니다.
‘에스겔’, 더 큰 사자의 예언적 인물
11. ‘에스겔’은 그가 기록한 말씀만이 아니라 또 어떤 면으로도 예언적인 역할을 하였읍니까?
11 또한 ‘에스겔’의 말만 예언적인 것이 아니라, 활동면에서 종종 나타난 바와 같이 그 자신도 예언적 인물이었읍니다. (에스겔 24:24) 그는 “표징” 곧 징조였읍니다. 그는—이 사자는 예수 그리스도를 전영하지 않았는데 누구의 예언적 인물이었읍니까? 먼저 이러한 증거를 고려해 보십시오.
12, 13. (ㄱ) ‘에스겔’이 임명을 받았을 때에 ‘예루살렘’은 그의 종말의 때가 얼마나 남아 있었읍니까? (ㄴ) 이 세상은 ‘에스겔’과 같은 전파자를 필요로 한다는 사실을 어떠한 점들이 시사하고 있읍니까?
12 ‘예루살렘’이 ‘바벨론’의 ‘느브갓네살’ 왕의 군대에 의하여 멸망된 것은 ‘에스겔’이 하나님의 척적 “병거”의 환상을 본지 약 6년 후 곧 기원전 607년의 일이었읍니다. 그러므로 만일 증거들로 보아서 ‘에스겔’이 오늘날의 하나님의 ‘사자’를 전영하는 인물이었다면, 이 세상 사물의 제도는 그것이 완전히 종말될 날이 멀지 않을 것입니다. 확실히 이 세상은 경고를 발하도록 하나님이 보낸 사자를 필요로 할 것입니다.
13 1914년 이래 이 세상이 ‘마지막 때’에 돌입하였다는 증거는 얼마든지 있읍니다. 그 해에 그 파괴적이고 폭력적인 제1차 세계 대전이 돌발하였을 때에 하나의 기원이 끝났다는 점에 대하여는 현대 역사가들도 동의하고 있읍니다. 그러한 학자들은 성서 연대에서 보아 1914년이 “이방인의 때”가 끝난 해라는 것을 모르고서도 그러한 결론에 도달하였읍니다.—누가 21:24.
14, 15. 1914년이 대단히 중요한 때임을 성서는 어떻게 알려 줍니까?
14 1914년이 전환점이라는 사실을 성서는 어떻게 보여줍니까? 그것이 그렇게 중요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그것은 하나님께서 지구에 대하여 자기의 주권을 행사하시는 것과 관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예루살렘’이 ‘느부갓네살’의 손에 멸망당할 때까지 하나님께서는 지상의 일부분인 ‘유다’ 왕국에 자기 주권을 나타내셨었읍니다. 그것은 ‘다윗’ 계통의 왕들의 통치를 통하여 하셨던 것입니다. 그 왕들은 “여호와의 보좌”에 앉았다고 하였읍니다. (역대 상 29:23, 신세) 그러나 기원전 607년에 하나님께서는 그 왕국을 제거해버리시고 그 땅을 70년 동안 황폐하도록 버려두셨읍니다. 70년이 지난 후에도 하나님께서는 왕을 다시 세우시지 않고 ‘예루살렘’이 계속 이방 강국의 지배를 받도록 하셨읍니다.
15 ‘에스겔’과 같이 유배 생활을 하던 예언자 ‘다니엘’은 하나님의 계시를 받아 “일곱 때” 곧 한 해가 360일로 이루어진 7년 즉 2,520일이라는 예언적 기간이 있을 것을 밝혔읍니다. 그 예언이 크게 성취될 때에는 하루가 1년으로 계산되게 되었읍니다. (다니엘 4:25; 에스겔 4:6) 2,520년은 기원전 607년부터 기원 1914년까지 계속되었읍니다. 그 기간이 끝나면, 하나님께서는 자기의 주권을 다시 행사하실 것이었읍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그의 메시야 왕국을 통하여 온 땅에 주권을 행사하시게 되었읍니다. 그는 ‘원수 중에서 다스리’게 되었으며, 지상에서 사람의 다스림을 완전히 제거하기 위한 조처를 취하기 시작하셨읍니다—시 110:1, 2.
16, 17. 우리는 ‘고대’ ‘에스겔’에 해당하는 현대적인 인물로서 한 사람을 찾아보아야 합니까? 아니면 어떻습니까?
16 따라서 성서 연대와 악화 일로에 있는 세상 상태 특히 “그리스도교국”이라고 불리우는 나라들의 상태를 볼 때에, 사자 ‘에스겔’에 해당하는 현 시대의 한 사자의 필요성을 느낍니다. 그러면 한 사람을 찾아보아야 하겠읍니까? 아닙니다. 마땅히 우리는 사람들의 집단, 복합적이고 연합된 단체를 찾아보아야 합니다. 왜 그렇습니까?
17 왜냐 하면, 그 소식은 ‘예루살렘’으로 전영되었던 그리스도교국에 먼저 전파되었지만 또한 모든 나라에 선포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 일을 하려면 한 사람으로는 불가능합니다. 과거에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의 복합적인 단체를 “종”(단수)이라는 말로 부르셨읍니다. (이사야 43:10)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자기의 추종자들에게 그들이 자기를 위한 증인들이 될 것을 말씀하셨으며, 좋은 소식을 각 나라에 전파할 것을 말씀하셨으며, 사도 ‘바울’은 인체가 여러 부분으로 이루어진 것같이 이들 그리스도인들을 많은 지체로 구성된 하나의 몸에 비유하였읍니다. (로마 12:4, 5) 그러면 하나님께서는 어느 단체의 사람들을 부르셔서 그리스도교국을 칠 하나님의 전쟁을 경고하도록 하셨읍니까?
‘유대’인들에게서 혹은 그리스도교국에서 볼 수 있는가?
18. 우리는 현대적인 ‘에스겔’을 ‘유대’ 종교 제도 가운데서 찾아볼 수 있읍니까?
18 ‘에스겔’은 ‘유대’인이었기 때문에 어떤 사람들은 처음에 할례받은 육적 ‘유대’인들 가운데서 찾아볼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여호와의 대변자이자 활동적인 대리자로 활동하기는커녕 제1차 세계 대전 때에 그리스도교국의 나라들과 동조하였읍니다. 유명한 ‘시온’주의자의 영수 ‘차임 바이스만’은 그 세계 대전 당시 영국 정부를 위하여 화학분야 발명가로 그 정부를 돕기까지 하였읍니다. 그 이후 ‘팔레스타인’에서 수행한 ‘유대’인들의 활동은 주로 ‘유대’인들의 민족국가를 설립한다는 정치적인 것이었지 하나님의 숭배를 증진시키고 하나님의 이름을 선포한다는 종교적인 것이 아니었읍니다.
19. 우리는 현대적 ‘에스겔’을 그리스도교국의 종교 가운데서 볼 수 있읍니까?
19 그러면 그리스도교국을 살펴보아야 하겠읍니까? 그리스도교국을 형성하고 있는 수백가지 상호 모순되는 종파들 가운데서는 연합된 복합적 단체를 전혀 찾아볼 수 없읍니다. 그 뿐만 아니라, 제1차 세계 대전은 주로 그리스도교국의 전쟁이었으며, 그리스도교국은 그 전쟁에서 피로 붉게 물들었읍니다. 또한 메시야 왕국을 통한 여호와의 주권을 옹호한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교국은 정치적 평화수단을 설립하는 일에 몰두하였으며, ‘러시아’에 새로 등장한 무신론적 공산국가와도 관계를 가졌읍니다. 분명코 그리스도교국은 어느 모로 보나 ‘에스겔’로 전영된 자가 아니었읍니다.
그리스도교국 교회들은 거짓 사자들임이 밝혀지다
20, 21. 교회들은 제1차 세계 대전 직후 여호와의 사자로 임명될 자격이 없음을 분명히 나타내는 무슨 일을 하였읍니까?
20 그 이후로는 그리스도교국의 교회들이 하나님의 사자들로 임명될 자격을 나타냈읍니까? 그들은 자기들이 그리스도와 하나님의 대표자라고 주장합니다. 그들은 전시(戰時)에 적대적인 두 진영으로 분열되었읍니다. 그 후 그들은 분열을 해소하고 다시 종교적 벗이 되고자 하였읍니다. 그러나 전쟁 중에 ‘바티칸’이 독일을 강력히 지지하였기 때문에, ‘바티칸’은 1919년 ‘베르사이유’ 강화조약 체결에 참여를 거부당하였읍니다. 그 강화 조약 가운데 국제 연맹에 대한 약속이 들어 있었읍니다.
21 세계 평화와 안전을 위한 국제 기구로서 국제 연맹이 발기되자 피로 물든 종교 조직들은 그것을 지지하였으며, 이러한 환경을 이용하여 “체면을 세우”려고 하였읍니다. 영국이 주동적으로 그 연맹을 제창하고 지지하였기 때문에 영국의 교회와 ‘캐나다’의 교회는 그 국제 연맹을 지지하고 나섰읍니다. 미국에는 미국 그리스도 교회 연방 협의회(1950년에 ‘프로테스탄트’와 정통 교회 33개 종파의 연합체인 「미국 그리스도교회 전국 협의회」로 고침)라는 것이 있었읍니다. 1918년 12월 18일 이 협의회는 결의문을 채택하여 미국 대통령에게 보내어 국제 연맹을 위해 활약할 것을 촉구하였읍니다. 그 결의문의 일부를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22. 1918년에 미국 그리스도 교회 연방 협의회는 제안된 국제 연맹에 대하여 무슨 주장을 하였읍니까?
22 “그러한 연맹체는 단순한 정치적 방편이 아니라, 지상의 하나님의 왕국의 정치적 표현이다. ··· 교회는 그에 대하여 선의를 나타낸다. 그것이 없이는 국가들의 어떠한 연맹체도 존속할 수 없을 것이다. ··· 국제 연맹은 복음에 기초하고 있다. 복음과 같이 그것의 목적도 ‘지상에 평화, 사람들에게 선의’이다.”
23. (ㄱ) 교회 연방 협의회는 국제 연맹을 지지함으로써 하나님의 왕국에 대하여 어떠한 입장을 취하였읍니까? (ㄴ) 그후 진전된 사건들은 그들이 하나님의 사자가 아니었음을 어떻게 증명하였읍니까?
23 교회 연방 협의회에 가입된 회원 교회들은 국제 연맹을 “지상의 하나님의 왕국의 정치적 표현”으로 받아들임으로써 실상은 가짜 “지상의 하나님의 왕국”을 받아들였던 것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왜냐 하면, 교회의 머리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기원 33년에 ‘로마’ 총독 ‘본디오 빌라도’ 앞에서 신문을 당하실 때에, “내 나라는 이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니라. 만일 내 나라가 이 세상에 속한 것이었더면 내 종들이 싸워 나로 ‘유대’인들에게 넘기우지 않게 하였으리라. 이제 내 나라는 여기에 속한 것이 아니니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요한 18:36) 20년 후 제2차 세계 대전의 돌발과 더불어 국제 연맹이 무너지게 되자 그들이 하나님으로부터 임명받은 사자가 아니었다는 사실은 분명히 밝혀졌으며, 그들의 위선은 폭로되고 말았읍니다. 교회들은 전력을 다하여 이 전쟁에 가담하였으며, 회원 교회들에게 그 전쟁에 참여할 것을 격려하였읍니다.
하나님의 사자에게 요구된 사항들
24. ‘유대’인들과 그리스도교국의 교회들이 여호와의 사자로서의 자격이 없었기 때문에 무슨 질문들이 생깁니까?
24 그러므로 하나님의 이름과 그의 목적을 사람들에게 선포하고 그리스도교국이 “마지막 때”에 들어섰다는 하나님의 경고를 발할 때가 되었을 때에, 누가 그 임명을 받을 자격을 갖추었읍니까? 누가 여호와의 “종”으로서 이 거창한 과업을 기꺼이 수행하였읍니까? 여호와의 천적 “병거”가 그 위를 굴러가고, 그것을 직면할 어떤 자가 있었읍니까? 좀 더 정확히 말해서, 기원전 613년에 ‘에스겔’에게 하신 바와 같이, 여호와께서 그의 이름으로 “예언자”로서 말하도록 기꺼이 임명을 줄 만한 집단이 있었읍니까? 그렇게 할 만한 자격 조건은 무엇이엇읍니까?
25, 26. ‘에스겔’과 같은 예언자와 사자가 되기 위한 자격조건은 무엇입니까?
25 확실히, 그러한 사자 곧 “종” 집단은 그리스도교국과 나머지 거짓 종교 세계 제국 곧 큰 ‘바벨론’과는 달리 살륙 전쟁에 참여하여 피흘린 죄를 짖지 않은 사람들로 구성되어야 할 것입니다. 사실상 그들은 큰 ‘바벨론’이라는 종교 조직에서 나온 집단이어야 할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그들은 이러한 종교들의 위선과 하나님을 모독하는 행동을 보았고 그들을 배척하고 성서에 나타나 있는 대로 여호와 하나님께 향하여 참 숭배를 받아들인 사람들일 것입니다. 그러한 사람들이 누구이겠읍니까?
26 참으로 하나님의 사자로 임명된 집단을 판별하려면, 이러한 점들은 심각히 고려해야 할 점들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자기의 말씀을 무시하고 자기들의 독자적인 생각대로 하는 사람들과 관계하지 않습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자기를 섬긴다고 공언하면서도 동시에 하나님을 모독하는 교리를 가르치는 종교와 연합하는 자들을 인정하시지 않습니다. 아무도 하나님의 숭배자라고 주장하면서 세상 정치, 급진주의 운동 및 이 세상의 다른 음모에 가담하여 두 주인을 섬길 수는 없읍니다. (마태 6:24) 여호와의 최고 대표자인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읍니다.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다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마태 7:21.
27. 현 시대 ‘에스겔’의 신분과 활동을 명백하게 이해해야 할 이유는 무엇입니까?
27 여호와께서 자기의 “종” 곧 사자로 임명하신 집단을 판별하는 것은 지상에 사는 모든 사람들에게 중요한 문제입니다. 우리는 그가 알리는 경고를 인식하고 이해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예루살렘’ 시가 멸망에 임박하였을 때에 그 도시 사람들의 생명이 위험에 처한 바와 같이 우리의 생명도 위험에 처하여 있기 때문에 생명을 보호하기 위하여 그 경고에 따라 행동을 취할 필요가 있읍니다. 그러기 때문에 「파수대」 다음 호에서도 ‘에스겔’에게 보여주신 하나님의 환상에 나온 바와 같은 여호와의 임명받은 사자와의 신분과 그의 활동을 계속 설명하겠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