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장
성서—참으로 하나님의 영감을 받은 책인가?
1. 창조주께서는 인간에게 없는 어떠한 능력을 가지고 계십니까?
장래를 정확하고 자세하게 예언할 수 있는 사람은 없읍니다. 인간의 능력으로는 그 일이 불가능합니다. 그러나 우주의 창조주께서는 필요한 모든 사실을 잘 알고 계시며 사건들을 통제하실 수도 있읍니다. 그러므로 그분은 “종말을 처음부터 고하며 아직 이루지 아니한 일을 옛적부터 보이”신 분이라고 말할 수 있읍니다.—이사야 46:10; 41:22, 23.
2. 성서가 하나님의 영감을 받은 책이라는 어떠한 뚜렷한 증거가 있읍니까?
2 성서에는 수백가지의 예언들이 들어 있읍니다. 그 예언들은 지금까지 정확하게 성취되어 왔읍니까? 만일 그렇다면, 그것은 성서가 “하나님의 영감을 받은 것”이라는 뚜렷한 증거가 될 것입니다. (디모데 후 3:16, 17, 신세) 그리고 그것은 장차 이루어지게 되어 있는 사건들에 관한 다른 예언들 역시 믿을 수 있게 해줄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미 성취된 얼마의 예언들을 검토해 보는 것은 유익할 것입니다.
두로의 패망
3. 두로에 관하여 무엇이 예언되었읍니까?
3 두로는 페니키아의 유명한 항구였읍니다. 그 성읍은 여호와를 숭배하는 남쪽의 이웃 나라였던 고대 이스라엘을 반역적으로 대하였읍니다. 에스겔이라는 예언자를 통하여 여호와께서는 사건 발생 250여 년 전에 그 도시가 철저히 멸망될 것을 예언하셨읍니다. 여호와께서는 이렇게 선언하셨읍니다. “내가 ··· 열국으로 와서 너를 치게 하리니 그들이 두로의 성벽을 훼파하며 그 망대를 헐 것이요 나도 티끌을 그 위에서 쓸어 버려서 말간 반석이 되게 하며 바다 가운데 그물 치는 곳[그물이나 말리는 곳, 공동번역]이 되게 하리[라.]” 에스겔은 또한 두로를 처음으로 포위 공격할 나라와 그 지휘자의 이름도 미리 알려 주었읍니다. “내가 ···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로 ··· 두로를 치게 할 [것이라.]”—에스겔 26:3-5, 7.
4. (ㄱ) 바벨론의 두로 정복에 관한 예언은 어떻게 성취되었읍니까? (ㄴ) 바벨론인들이 노략물을 얻지 못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4 예언대로, 후에 느부갓네살은 육지 두로를 함락시켰읍니다.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에서는 “느부갓네살이 ··· 13년간 포위 공격”하였음을 알려 줍니다.1 그러한 포위 공격을 하고도 그는 아무런 노략물도 얻지 못하였다고 합니다. “그와 군대가 그 수고한 보수를 두로에서 얻지 못하였느니라.” (에스겔 29:18)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두로의 일부분은 좁은 해협 건너에 있는 섬에 자리잡고 있었기 때문입니다.2 대부분의 두로 보물들은 육지에서 그 도시의 섬 부분으로 옮겨졌던 것입니다. 그 섬은 멸망당하지 않았읍니다.
5, 6. 알렉산더 대왕은 두로 성의 섬 부분을 어떻게 멸망시킴으로 예언된 내용을 세부점까지 성취시켰읍니까?
5 그러나 느부갓네살의 정복으로는 에스겔의 예언대로, “티끌을 그 위에서 쓸어 버려서 말간 반석이 되게 하”지 못하였읍니다. 또한 두로를 “바다” 속으로 밀어 넣겠다는 스가랴의 예언도 성취되지 않았읍니다. (스가랴 9:4) 이 예언들은 부정확한 것이었읍니까? 그렇지 않았읍니다. 에스겔이 예언한 지 250여 년 후, 그리고 스가랴가 예언한 지 거의 200년 후인 기원전 332년에 두로는 알렉산더 대왕 휘하의 희랍 군대에게 완전히 멸망되었읍니다. 「아메리카나 백과사전」에서는 이렇게 설명합니다. “332년에 그는 그 성읍의 육지 부분의 폐허 파편들을 가지고 거대한 [둑길]을 건설함으로 섬과 육지를 연결시켰다. 일곱 달 동안 포위 공격한 후에 ··· 그는 두로를 점령하고 멸망시켰다.”3
6 이처럼, 에스겔과 스가랴가 예언한 대로 두로의 먼지와 파편은 물 속으로 들어가고 말았읍니다. 그 성읍은 말간 반석같이 되어 “그물이나 말리는 곳”이 되었읍니다. 그 장소를 방문하는 사람들은 그 광경을 볼 수 있읍니다.4 그러므로 수백년 앞서 예언된 말이 세부점까지 정확하게 성취된 것입니다!
고레스와 바벨론의 패망
7. 성서에서는 유대인과 바벨론에 관하여 무엇이라고 예언하였읍니까?
7 또 주목할 만한 예언들은 유대인 및 바벨론과 관련된 것입니다. 역사는 바벨론이 유대인들을 포로로 끌고 갔다고 알려 줍니다. 그러나 그 일이 일어나기 약 40년 전에 예레미야는 그것을 예언하였읍니다. 이사야는 그 일이 있기 약 150년 전에 예언하였읍니다. 그는 또한 유대인들이 포로 생활에서 돌아올 것이라는 점도 예언하였읍니다. 예레미야도 그 점을 예언하여 그들이 70년 후에 고토로 회복될 것이라고 말하였읍니다.—이사야 39:6, 7; 44:26; 예레미야 25:8-12; 29:10.
8, 9. (ㄱ) 바벨론을 누가 정복하였으며, 어떻게 정복하였읍니까? (ㄴ) 역사는 바벨론에 관한 예언을 어떻게 증명해 줍니까?
8 기원전 539년에 메대군과 바사군에 의해 바벨론이 함락됨으로써 이러한 귀환이 가능하게 되었읍니다. 이사야는 그 일이 일어나기 거의 200년 전에, 예레미야는 그 일이 일어나기 약 50년 전에 예언하였읍니다. 예레미야는 바벨론 군인들이 싸움을 제대로 해보지도 못할 것이라고 말하였읍니다. 이사야와 예레미야 두 사람은 모두 바벨론을 보호해 주는 물인 유브라데 강이 “말리우”게 될 것이라고 예언하였읍니다. 이사야는 심지어 정복자인 바사의 장군의 이름이 고레스라고까지 알려 주었으며, 바벨론 “성문을 ··· 닫지 못하게” 할 것이라고 말하였읍니다.—예레미야 50:38; 51:11, 30; 이사야 13:17-19; 44:27; 45:1.
9 희랍 역사가 헤로도투스는 고레스가 실제로 유브라데 강의 물줄기를 바꾸었기 때문에 “강바닥이 그대로 드러나서 걸어서 건널수 있을 정도로 강물이 줄어 들었다”고 설명하였읍니다.5 그리하여 밤중에 적군은 강바닥을 따라 행진하여, 경비 소홀로 열려 있는 성문들을 통하여 성안으로 진입하였읍니다. 헤로도투스는 계속해서 이렇게 말하였읍니다. “바벨론인들이 고레스가 주위에 있다는 것을 알기만 했더라도 강 위에 나있던, 도로로 통하는 모든 성문을 굳게 잠글 수 있었다. ··· 그러나 실제로는 페르시아[바사]인들이 갑자기 들이닥쳤고 그리하여 그 성을 장악하였다.”6 사실상, 바벨론인들은 성서에서 설명하듯이, 그리고 헤로도투스가 확증하듯이, 주연에 빠져 있었읍니다.7 (다니엘 5:1-4, 30) 이사야와 예레미야 두 사람은 모두 바벨론이 결국 거민이 없는 폐허가 될 것이라고 예언하였읍니다. 그리고 실제로 그렇게 되었읍니다. 오늘날 바벨론은 황량한 둔덕들에 불과합니다.—이사야 13:20-22; 예레미야 51:37, 41-43.
10. 고레스가 유대인들을 해방시킨 어떠한 증거가 있읍니까?
10 고레스는 또한 유대인들을 고토로 돌려 보내기도 하였읍니다. 2세기나 앞서 여호와께서는 고레스에 관하여 다음과 같이 예언하셨었읍니다. “그는 ··· 나의 모든 기쁨을 성취하리라.” (이사야 44:28) 그 예언은 적중하여 70년 후인 기원전 537년에 고레스는 포로들을 그들의 고토로 돌려 보냈읍니다. (에스라 1:1-4) ‘고레스 원통’이라는 고대 페르시아(바사) 비문이 발견되었는데, 거기에는 포로들을 고토로 돌려 보내기로 한 고레스의 정책이 명백히 설명되어 있읍니다. 고레스가 이렇게 말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읍니다. “바벨론 거민들에 대하여는, 짐은 (또한) 그들의 모든 (이전) 거민들을 모았으며 (그들을) 그들의 거주지로 돌려 보냈다.”8
메대-바사와 희랍
11. 성서에서는 메대-바사가 강성하여졌다가 희랍에게 패망될 것을 어떻게 예언하였읍니까?
11 바벨론이 아직도 세계 강국이었을 때, 성서에서는 그 나라가 상징적인 두 뿔 가진 수양에 의해 정복될 것임을 예언하였읍니다. 그 수양은 “메대와 바사 왕들”을 상징하였읍니다. (다니엘 8:20) 예언된 대로, 메대-바사는 기원전 539년에 바벨론을 정복함으로 그 다음 세계 강국이 되었읍니다. 그러나 이윽고 희랍[헬라]으로 밝혀진 “수염소”가 “수양에게로 가까이 나아가서는 ··· 그 수양을 쳐서 그 두 뿔을 꺾”었읍니다. (다니엘 8:1-7) 기원전 332년에 희랍이 메대-바사를 패망시키고 새로운 세계 강국이 됨으로 그 일이 이루어졌읍니다.
12. 희랍의 통치권에 관하여 성서에서는 무엇이라고 말하였읍니까?
12 그 다음에 무슨 일이 일어날 것으로 예언되었는지 유의하십시오. “수염소가 스스로 심히 강대하여 가더니 강성할 때에 그 큰 뿔이 꺾이고 그 대신에 현저한 뿔 넷이 하늘 사방을 향하여 났더라.” (다니엘 8:8) 이것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성서에서는 이렇게 설명합니다. “털이 많은 수염소는 곧 헬라 왕이요 두눈 사이에 있는 큰 뿔은 곧 그 첫째 왕이요 이 뿔이 꺾이고 그 대신에 네 뿔이 났은즉 그 나라 가운데서 네 나라가 일어나되 그 권세만 못하리라.”—다니엘 8:21, 22.
13. 희랍에 관한 예언은 기록된 지 200여 년 후에 어떻게 성취되었읍니까?
13 역사에서는 이 “헬라 왕”이 알렉산더 대왕이었음을 알려 줍니다. 그러나 그가 기원전 323년에 죽고 나서 그의 제국은 결국 네명의 장군 곧 셀레우커스 니카토어, 카산더, 프톨레미 라구스 및 리시마커스 사이에서 분열되고 말았읍니다. 성서에서 “그 대신에 네 뿔이 났”다고 예언한 대로였읍니다. 그러나 역시 예언된 대로, 그들 중 아무도 알렉산더가 누렸던 것 만한 세력을 갖지 못하였읍니다. 이처럼, 그 예언이 기록된 지 200여 년 후에 그 예언은 성취되기 시작하였읍니다. 이것 역시 성서가 영감을 받았음을 확증해 주는 것입니다!
예언된 메시야
14. 한 학자는 예수 그리스도에 의해 성취된 다수의 에언들에 관하여 무엇이라고 말하였읍니까?
14 특히 주목할 만한 예언들은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수많은 성서 예언들입니다. J. P. 프리 교수는 이렇게 말하였읍니다. “이 모든 예언들이 한 사람에게 다 성취될 확률은 지극히 희박하다. 그러므로 이러한 사실은 이 예언들이 단순한 인간이 예리한 통찰력을 가지고 상상한 것이라고는 도저히 볼 수 없음을 확실히 증명해 준다.”9
15. 그리스도께서 자신에게 성취되도록 조종하실 수 없었던 예언들 가운데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읍니까?
15 이러한 예언들 다수의 성취는 예수께서 조종하실 수 있는 일이 결코 아니었읍니다. 예를 들어, 그분은 자신이 유다 지파에 혹은 다윗의 후손으로 태어나게 하실 수 없었읍니다. (창세 49:10; 이사야 9:6, 7; 11:1, 10; 마태 1:2-16) 또한 자신이 베들레헴에서 태어나도록 사건을 전개하실 수도 없었읍니다. (미가 5:2; 누가 2:1-7) 또한 자신이 은 30에 배반당하게 하실 수도 없었읍니다. (스가랴 11:12; 마태 26:15) 또한 원수들이 자기에게 침을 뱉게 하거나 (이사야 50:6; 마태 26:67), 형주에 달려 있는 동안 모욕을 당하게 하거나 (시 22:7, 8; 마태 27:39-43), 자신이 창에 찔리지만 몸안의 뼈는 단 하나도 꺾이지 않게 하거나 (스가랴 12:10; 시 34:20; 요한 19:33-37), 그리고 군인들이 자기 옷을 가지고 제비를 뽑게 (시 22:18; 마태 27:35) 하실 수는 없는 일이었읍니다. 이러한 것들은 인간 예수에게 성취된 여러 가지 예언들 중 몇 가지에 불과합니다.
예루살렘의 멸망
16. 예수께서는 예루살렘에 관하여 무엇이라고 예언하셨읍니까?
16 예수께서는 여호와의 가장 위대하신 예언자였읍니다. 우선 그분이 예루살렘에 어떠한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말씀하셨는지 유의하십시오. “네 원수들이 토성[뾰족한 말뚝을 박은 요새, 신세]을 쌓고 너를 둘러 사면으로 가두고 또 너와 및 그 가운데 있는 네 자식들을 땅에 메어치며 돌 하나도 돌 위에 남기지 아니하리니 이는 권고 받는 날을 네가 알지 못함을 인함이니라.” (누가 19:43, 44) 예수께서는 또한 이렇게도 말씀하셨읍니다. “너희가 예루살렘이 군대들에게 에워싸이는 것을 보거든 그 멸망이 가까운 줄을 알라. 그때에 유대에 있는 자들은 산으로 도망할찌[니라.]”—누가 21:20, 21.
17. 군대들이 예루살렘을 둘러쌀 것이라는 예수의 예언은 어떻게 성취되었으며, 따라서 사람들은 어떻게 그 도시에서 도망할 수 있었읍니까?
17 이 예언은 적중하여 기원 66년에 세스티우스 갈루스 휘하의 로마 군대가 예루살렘을 치러 왔읍니다. 그러나 그는 이상하게도 포위 공격을 끝까지 조여들어가지 않았읍니다. 오히려, 제 1세기 역사가 플라비우스 요세퍼스가 보고하듯이, “그는 전혀 아무런 이유도 없이 그 성읍에서 퇴각”하였읍니다.10 뜻밖에도 포위망이 풀리자, 예루살렘에서 도망하라는 예수의 지시를 청종할 기회가 생기게 되었읍니다. 역사가 유세비우스는, 그리스도인들은 도망하였다고 보고하였읍니다.11
18. (ㄱ) 로마 군대가 예루살렘에서 철수한 지 4년이 채 안 되어 기원 70년에 무슨 일이 있었읍니까? (ㄴ) 예루살렘은 얼마나 철저히 멸망되었읍니까?
18 4년도 채 안 되어 기원 70년에 티투스 장군 휘하의 로마 군대는 다시 와서 예루살렘을 에워쌌읍니다. 그들은 그 성 주위에 있는 수 킬로미터에 달하는 나무들을 베어 버리고 도시를 둘러싸는 벽, 곧 “뾰족한 말뚝을 박은 요새”를 구축하였읍니다. 그 결과, 요세퍼스의 말대로 “유대인들이 도망할 수 있는 모든 희망은 이제 완전히 끊겼”읍니다.12 요세퍼스가 지적한 대로, 약 다섯 달 동안 포위당하고 나서 세개의 망대와 성벽 일부분을 뺀 나머지 모든 것은 “너무나도 철저히 주저앉아 평지가 되었기 때문에 ··· 그곳을 찾아 온 사람들이 그곳에 사람이 거주한 적이 있다고 믿게 만들 만한 것이 전혀 남지 않았”읍니다.13
19. (ㄱ) 예루살렘에 닥친 고난은 얼마나 심하였읍니까? (ㄴ) 현재 티투스의 개선문은 무엇을 말없이 생각나게 하는 것의 역할을 하고 있읍니까?
19 그 포위 공격 중에 약 1,100,000명이 죽었고 97,000명이 포로로 끌려 갔읍니다.14 오늘날까지도 예수의 예언이 성취되었다는 증거를 로마에서 볼 수 있읍니다. 그곳에는 로마인들이 성공적인 예루살렘 점령을 기념하기 위해 기원 81년에 세운 티투스의 개선문이 서있읍니다. 그 개선문은 여전히 서서, 성서 예언에 들어 있는 경고를 청종하지 않으면 재난으로 인도될 수 있다는 사실을 말없이 생각나게 하는 것의 역할을 하고 있읍니다.
지금 성취되고 있는 예언들
20. 예수께서는 어떠한 질문에 대한 답으로서 우리에게 세계적으로 큰 변화가 가까왔음을 알 수 있게 하는 “표징”을 알려 주셨읍니까?
20 성서에 의하면 놀라운 세계적 변화가 가까왔읍니다. 예수께서는, 제 1세기 사람들에게 예루살렘의 멸망이 절박하였음을 알려 줄 사건들을 예언하신 것처럼, 오늘날 사람들에게 세계적 변화가 가까왔음을 알려 줄 사건들도 예언하셨읍니다. 예수께서는 자기 제자들의 다음과 같은 질문에 대답하시면서 이 “표징”을 알려 주셨읍니다. “무엇이 당신의 임재와 사물의 제도의 종결의 표징이 될 것입니까?”—마태 24:3, 신세.
21. (ㄱ) 그리스도의 “임재”란 무엇이며, “사물의 제도의 종결”이란 무엇입니까? (ㄴ) 우리는 예수께서 알려 주신 표징에 관한 기록을 어디에서 읽어 볼 수 있읍니까?
21 성서에 의하면, 그리스도의 이 “임재(臨在)”는 인간의 모습으로 오시는 것이 아니며, 그분은 하늘에서 능하신 통치자로 임재하셔서 압제받는 인류를 구출하시게 되어 있읍니다. (다니엘 7:13, 14) 그분의 “임재”는 자신이 “사물의 제도의 종결”이라고 부르신 기간에 있게 되어 있읍니다. 그러면, 예수께서 통치자로서 보이지 않게 임재하시게 되어 있는 때와 현 사물의 제도의 끝이 가까왔을 때의 특징이 될 것이라고 알려 주신 표징은 과연 무엇이었읍니까? 성서 마태 복음 24장과 마가 복음 13장 및 누가 복음 21장에서 우리는 그 표징을 함께 구성하는 사건들을 검토해 볼 수 있읍니다. 그 중 중요한 것 몇 가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22. 1914년 이후로 전쟁들은 어떻게 표징의 일부가 되어 왔으며, 그 전쟁들은 얼마나 파괴적이었읍니까?
22 큰 전쟁들: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리라.]” (마태 24:7) 1914년 이후로 이 예언의 성취는 부인의 여지가 없는 것입니다. 1914년에 제 1차 세계 대전이 발발하면서 기관총, 탱크, 잠수함, 비행기 및 독 가스 등이 대규모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하였읍니다. 1918년에 종전되기까지, 약 1,400만의 군인들과 민간인들이 죽었읍니다. 한 역사가는 이렇게 지적하였읍니다. “제 1차 세계 대전은 최초의 ‘전면’ 전쟁이었다.”15 1939년에서 1945년까지 벌어진 제 2차 세계 대전은 한층 더 파괴적이었으며 군인 및 민간인 사망자 수는 5,500만으로 치솟았읍니다. 그리고 그로 말미암아 원자탄에 대한, 전적으로 새로운 공포감을 갖게 되었읍니다! 그때 이래 수십회에 달하는 크고 작은 전쟁들에서 3,000만 이상이 생명을 잃었읍니다. 독일 신문 「데어 시피겔」지는 이렇게 지적하였읍니다. “1945년 이래 세계에 진정한 평화가 있었던 날은 단 하루도 없었다.”16
23. 1914년 이래 식량 부족은 세계를 어느 정도로 괴롭혀 왔읍니까?
23 식량 부족: “기근 ··· 이 있으리[라.]” (마태 24:7) 제 1차 세계 대전에 뒤이어 광범위한 기근이 있었읍니다. 제 2차 세계 대전 후의 기근은 더욱 심한 것이었읍니다. 그리고 오늘날은 어떠합니까? “오늘날 굶주림은 전적으로 새로운 양상을 띠고 있다. ··· 4억이나 되는 사람들이 늘 아사 직전의 생활을 하고 있다”고 런던 「타임즈」지에서는 보도합니다.17 터론토의 「글로우브 앤드 메일」지에서는 “8억이 넘는 사람들이 충분히 먹지 못하고 있다”고 말합니다.18 그리고 세계 보건 기구에서는, 영양 실조로 말미암아 “매년 약 1,200만의 아기들이 첫돌이 되기도 전에 죽는다”고 보고합니다.19
24. 1914년 이래 지진은 얼마나 증가하였읍니까?
24 지진: “처처에 큰 지진 ··· 이 있[으리라.]” (누가 21:11) 내진(耐震) 기술 전문가인 조오지 W. 하우스너가 “인류 역사상 최대의 지진 재난”이라고 부른, 중국 당산에서 1976년에 일어난 지진은 수십만의 인명을 앗아갔읍니다.20 이탈리아의 「일 피콜로」지에서는 “우리 세대는 통계가 알려 주는 바와 같이 지진이 크게 활동하는 위험한 기간에 살고 있다”고 보고하였읍니다.21 1914년 이래 지진으로 죽은 사람 수는 그 이전 여러 세기에 비해 평균 10배나 됩니다.
25. 1914년 이래 표징의 일부분을 성취시키는 어떠한 끔찍한 전염병들이 있어 왔읍니까?
25 질병: “온역이 있[으리라.]” (누가 21:11) 「사이언스 다이제스트」지에서는 이렇게 보고하였읍니다. “1918년의 스페인 독감은 전세계로 급속히 퍼졌으며 2,100만명의 인명을 앗아갔다.” 그 잡지는 이렇게 덧붙였읍니다. “역사를 통털어서 그보다 더 가혹하고 신속하게 죽음이 임한 일은 없었다. ··· 그 전염병이 같은 비율로 계속 가속하였더라면 인류는 몇달 만에 멸종되고 말았을 것이다.”22 그때 이래, 심장병, 암, 성병 및 기타 다른 재앙들이 수많은 사람들을 불구로 만들고 인명을 앗아 갔읍니다.
26. 1914년 이래 불법은 어떻게 증가해 왔읍니까?
26 범죄: “불법이 성[하리라.]” (마태 24:12) 살인, 강도, 강간, 테러, 타락 등, 그 목록은 길지만 우리는 그 표현에 아주 익숙해 있읍니다. 많은 지방에서 사람들은 거리를 걷는 것조차 두려워합니다. 1914년 이후에 이같은 불법으로 향하는 추세가 있음을 확증하면서, 테러주의에 관한 한 권위자는 이렇게 말합니다. “제 1차 세계 대전으로 끝난 시대는 전반적으로 보다 더 인정있는 시대였다.”23
27. 두려움에 관한 예언은 오늘날 어떻게 성취되고 있읍니까?
27 두려움: “무서운 일[들이] ··· 있으리라.” (누가 21:11) 함부르크의 「디 벨트」지에서는 우리 시대를 “공포의 세기”라고 불렀읍니다.24 인류에게 전적으로 새로운 위협을 주는 것들이 이전에 결코 없었던 두려움을 자아내고 있읍니다. 역사상 처음으로 핵 전멸과 오염 같은 것들 때문에 ‘땅이 망’하게 될 위기에 처한 것입니다. (계시 11:18) 치솟는 범죄, 물가고, 핵 무기, 굶주림, 질병 및 기타 악한 일들이, 사람들이 자기들의 안전과 생명에 대해 가지고 있는 두려움을 부채질해 왔읍니다.
어떻게 다른가?
28. 지금 일어나고 있는 표징의 특징들이 우리 시대를 “사물의 제도의 종결”로 밝혀 주는 것인 이유는 무엇입니까?
28 그러나 어떤 사람들은 이러한 것들 중 다수는 지나간 세기들에도 있었던 일들이라고 지적합니다. 그러면 현재 그러한 일들이 일어나는 것이 색다른 이유는 무엇입니까? 첫째로, 그 표징을 구성하는 모든 사건들을 아직도 수백만이나 살아 있는 한 세대—1914년에 살아 있었던 세대—가 목격해 왔다는 점입니다. 예수께서는 “이 세대가 지나가기 전에 모든 일이 다 이루리라”고 단언하셨읍니다. (누가 21:32) 둘째로, 그 표징의 결과를 전세계에서, 곧 “처처”에서 느끼고 있다는 점입니다. (마태 24:3, 7, 9; 25:32) 세째로는 그 기간 중에 상태가 점진적으로 악화되어 왔다는 점입니다. “이 모든 것이 재난의 시작이니라.” “악한 사람들과 속이는 자들은 더욱 악하여[지리라.]” (마태 24:8; 디모데 후 3:13) 그리고 네째로, 이 모든 일과 더불어 사람들의 태도와 행동이 변했다는 점입니다. 예수께서 “많은 사람의 사랑이 식어지리라”고 경고하신 바와 같습니다.—마태 24:12.
29. “마지막 날”에 관한 성서의 묘사는 오늘날 사람들의 도덕 상태에 어떻게 부합합니까?
29 그렇습니다. 우리가 현재, 예언된 중대한 마지막 때에 살고 있음을 알려 주는 강력한 증거 중 하나는 사람들 가운데서 일어나는 도덕의 붕괴에서 볼 수 있읍니다. 당신이 세계에서 보고 있는 일들과 우리 시대에 관한 다음과 같은 예언의 말씀을 비교해 보십시오. “이것을 알아 두시오. 마지막 날에 어려운 때가 옵니다. 그때에 사람들은 자기를 사랑하고 돈을 사랑하고 과장하고 자만하고 하나님을 모독하고 부모에게 순종하지 않고 감사하는 마음이 없고 경건하지 않고 무정하고 원한을 풀지 않고 비방하고 절제가 없고 난폭하고 선을 좋아하지 않고 배신하고 앞뒤를 헤아리지 않고 교만하고 하나님보다 쾌락을 더 사랑하고 경건의 모양은 가지고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부인할 것입니다.”—디모데 후 3:1-5, 새번역.
1914년—역사의 전환점
30, 31. (ㄱ) 1914년 이전에 살던 사람들은 세계 상태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였으며, 그들은 장래가 어떠할 것이라고 생각하였읍니까? (ㄴ) 표징 외에도 우리가 “마지막 날”에 살고 있다는 것을 증명해 주는 어떠한 것을 성서는 제공해 줍니까?
30 인간의 관점에서 볼 때, 성서에 예언된 세계 문제들과 세계적인 전쟁들은 1914년 이전 세상에서는 도저히 생각할 수 없는 일들이었읍니다. 독일의 정치가 콘라드 아데나워는 이렇게 말하였읍니다. “내 기억에 떠오르는 생각과 영상으로는, ··· 지상에 진정한 평화와 평온과 안전이 있었던 1914년 이전—그때는 우리가 공포라는 것을 알지 못했던 때라는 생각이 든다. ··· 안전과 평온은 1914년 이래 인류 생활에서 사라져 버렸다.”25 1914년 이전에 살던 사람들은 장래가 “점점 더 좋아”질 것으로 생각하였다고 영국의 정치가 해롤드 맥밀란은 보고하였읍니다.26 「1913년: 두개의 세계 사이에 있는 미국」이라는 책에서는 이렇게 지적하였읍니다. “국무장관 브라이언은 [1913년에] ‘세계 평화를 약속하는 상태가 그 어느 때보다도 호전되어 있다’고 말하였다.”27
31 그러므로 제 1차 세계 대전이 발발하기 직전까지만 해도 세계 지도자들은 사회 발전과 계몽의 시대를 예고하고 있었읍니다. 그러나 성서에서는 정반대로 1914년부터 1918년까지의 전례없는 전쟁이 “마지막 날”의 시작을 알릴 것이라고 예언하였읍니다. (디모데 후 3:1) 성서에서는 또한 1914년이 하나님의 하늘 왕국이 탄생할 해가 될 것이고 그에 뒤이어 전례없는 세계적 고난이 있을 것이라는 연대상의 증거도 제공해 주었읍니다.28 그러나 그 당시에 살던 사람으로서 1914년이 그러한 역사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는 점을 알고 있던 사람이 과연 있었읍니까?
32. (ㄱ) 1914년이 되기 전 수십년 동안, 성서 연대를 잘 알고 있던 사람들은 그 해에 관하여 무엇이라고 말하고 있었읍니까? (ㄴ) 옆에 게재된 표에 의하면, 그 외의 사람들은 1914년에 관하여 무엇이라고 말하였읍니까?
32 그보다 수십년 전에, 1914년의 의미를 알리고 있던 사람들로 이루어진 조직이 있었읍니다. 뉴우요오크의 「워얼드」지 1914년 8월 30일자에서는 이렇게 설명합니다. “유럽에서 돌발한 무시무시한 전쟁은 특이한 예언을 성취시켰다. 지난 사반세기 동안 ··· ‘만국 성경 연구생’[‘여호와의 증인’]은 전도와 인쇄물을 통하여 성서에 예언된 분노의 날이 1914년에 동틀 것이라고 세상에 선포하여 왔다. ‘1914년을 주시하라!’는 것이 ··· 복음 전도자들의 외침이었다.”29
예언을 성취시키는 사람들
33. 표징의 어떠한 부가적 부분을 ‘여호와의 증인’이 성취시키고 있읍니까?
33 또한 성서에서는 “말일에” 모든 민족에서 나온 사람들이 여호와께서 “그 도로 [그들]에게 가르치실” 장소인 “여호와의 산”을 향해 상징적으로 갈 것이라고 예언하였읍니다. 그 예언에서는 그러한 교훈의 한 가지 결과로 “무리가 그 칼을 쳐서 보습을 만들고 그 창을 쳐서 낫을 만들 것이며 ··· 다시는 전쟁을 연습지 아니”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사야 2:2-4) 전쟁에 대한 ‘여호와의 증인’의 잘 알려진 기록은 이러한 예언의 명확한 성취입니다.
34. ‘여호와의 증인’이 “칼을 쳐서 보습을 만들”고 있다는 어떠한 증거가 있읍니까?
34 제 2차 세계 대전 이전과 이후에 독일의 프로테스탄트 지도자였던 마르틴 니이묄러는 ‘여호와의 증인’은 “진지한 성서학자들이며, 그들은 전시에 군 복무하기를 거절하고 인간에게 총 쏘는 것을 거부하였기 때문에 그 중 수많은 사람들이 강제 수용소에 수감되고 목숨을 잃었다”고 말하였읍니다. 그와 비교하여 그는 이렇게 기술하였읍니다. “여러 시대에 걸쳐 그리스도교 교회들은 전쟁과 군대와 무기 등을 축복하는 데 늘 동의해 왔다. ··· 그들은 매우 그리스도인답지 않게도 적군의 섬멸을 위해 기도하였다.”30 그러므로 예수께서 참 그리스도인들을 식별케 하는 표지로 알려 주신 것에 부합하는 것은 누구입니까? 그분은 이렇게 말씀하셨읍니다.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 (요한 13:35) 요한 1서 3:10-12에서 명확히 밝혀주듯이 하나님의 종들은 서로 죽이지 않습니다. 사단의 자녀들이나 그렇게 합니다.
35. (ㄱ) ‘여호와의 증인’을 연합하게 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ㄴ) 하나님의 왕국에 대한 그들의 충성은 성경적으로 정당한 것입니까?
35 ‘여호와의 증인’을 전세계적인 형제 관계 안에서 연합하게 하는 것은 모두가 하나님의 왕국에 충성하고 성서 원칙들에 충실하게 고착하는 것입니다. 그들은 성서의 가르침, 곧 왕국은 법과 권위를 지닌 실재하는 정부이며, 조만간 그것이 온 땅을 다스릴 것이라는 가르침을 온전히 받아들입니다. 그 왕국에는 장차 있게 될 문명을 위한 기초로서 틀잡혀지고 있는, 이미 수백만이나 되는 지상 신민이 있으며, 그 수는 증가하고 있읍니다. 그 왕국에 관하여 예언자 다니엘은 영감을 받아 이렇게 기술하였읍니다. “하늘의 하나님이 한 나라를 세우시리니 이것은 영원히 망하지도 아니할 것이요 ··· [현존하는] 이 모든 나라를 쳐서 멸하고 영원히 설 것이라.” (다니엘 2:44) 예수께서는 다음과 같이 가르치실 때 그 왕국을 우선적으로 언급하셨읍니다. “그러면 여러분은 이렇게 기도하여야 합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시여 ··· 당신의 왕국이 임하게 하옵소서.’”—마태 6:9, 10, 신세.
36. (ㄱ) 하나님께서는 무엇이 알려지기를 원하십니까? (ㄴ) 누가 그 일을 하고 있읍니까?
36 1914년 이래 성서 예언의 성취로 일어나는 여러 가지 사건들은 하나님의 하늘 왕국이 곧 ‘그 외의 모든 정부를 쳐서 멸할’ 것임을 알려 줍니다. 그리고 그 표징의 다음과 같은 중요한 부분이 알려 주듯이, 하나님께서는 이 사실이 알려지기를 원하십니다. “이 왕국의 좋은 소식이 모든 민족에게 증거되기 위하여 사람이 거주하는 온 땅에 전파될 것입니다. 그러면 끝이 올 것입니다.” (마태 24:14, 신세) 세계적인 형제 관계를 이루고 있는, 수백만에 달하는 ‘여호와의 증인’은 현재 이 예언을 성취시키고 있읍니다.
37. 아마겟돈에서 현 사물의 제도가 끝날 것이라는 사실이 좋은 소식인 이유는 무엇입니까?
37 왕국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정도까지 전파되고 나면, 세상은 예수께서 말씀하신바, ‘창세로부터 지금까지 없었고 후에도 없을 큰 환난’을 겪게 될 것입니다. 이것은 아마겟돈 전쟁에서 절정에 달할 것이며, 그것은 사단의 악한 영향력을 종식시킬 것입니다. 이것은 온 땅에서 악한 나라와 악인들을 깨끗이 없애고 “의의 거하는” 낙원이 장차 들어설 수 있게 해줄 것입니다.—마태 24:21; 베드로 후 3:13; 계시 16:14-16; 12:7-12; 고린도 후 4:4.
38. (ㄱ) 예언 성취에 관한 성서 기록은 무엇을 확증해 주었읍니까? (ㄴ) 장래에 관한 예언들도 어떻게 할 만한 가치가 있읍니까?
38 그토록 많은 예언들이 이미 성취되어 신뢰도를 높여 주었으므로, 성서는 참으로 “하나님의 영감을 받은” 책임을 스스로 증명하였읍니다. (디모데 후 3:16, 신세) 그러므로 성서를 “사람의 말로 아니하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들이십시오. (데살로니가 전 2:13) 또한 성서의 저자이신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종말을 처음부터 고”하시는 분이므로, 우리는 장차 이루어지게 되어 있는 예언들도 전적으로 확신할 수 있읍니다. (이사야 46:10) 그리고 장차 일어날 일은 참으로 경탄스러운 일일 것입니다. 다음 장에서 그 내용을 읽을 때 황홀함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216면 삽입]
성취된 예언들은 확신을 갖게 한다
[222면 삽입]
예루살렘의 멸망을 예수께서 예언하셨다
[226면 삽입]
표징을 구성하는 모든 사건을 한 세대가 목격하게 되어 있다
[227면 삽입]
‘1914년 전에 ··· 지상에는 진정한 평화와 평온과 안전이 있었다’
[229면 삽입]
“다시는 전쟁을 연습지 아니하리라”
[231면 삽입]
성서는 창조주의 영감을 받은 책으로서 신뢰할 만한 책임이 확증되었다
[228면 네모]
1914—역사의 전환점
제 2차 세계 대전 이후에도 많은 사람들은 1914년을 가리켜 현대 역사에 있어서 커다란 전환점이라고 부른다:
“참으로 우리 시대의 전환점을 이룬 것은 히로시마의 해라기보다는 1914년이다.”—르네 알브레치 카리에, 「월간 과학」(The Scientific Monthly) 1951년 7월호.
“1914년 이래, 세계 추세를 의식하는 모든 사람들은 훨씬 더 큰 재난을 향해 숙명적이고 예정된 행진을 하는 것 같이 보이는 일들로 인해 깊이 우려해 왔다. 신중한 많은 사람들은 파멸로 향하는 돌진을 피하게 할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고 느끼기에 이르렀다. 그들은 인류가 희랍 신화의 비극의 주인공처럼, 분노한 신들에 의해 쫓기고 있고 더 이상 운명을 지배하지 못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버트란드 럿셀 「뉴우요오크 타임즈 매거진」 1953년 9월 27일자.
“현대적 신기원은 ··· 1914년에 시작하였으며, 그것이 언제 그리고 어떻게 끝날 것인지 아무도 모른다. ··· 어쩌면 대량 멸절로 끝날지도 모른다”—「시애틀 타임즈」지 1959년 1월 1일자.
“1914년에, 그때까지 알고 있었고 인정받아 온 세계는 끝났다.”—제임스 카메론저 「1914년」 1959년 발행.
“전세계는 실제로 제 1차 세계 대전이 일어났을 때에 끝이 났으며, 우리는 아직도 그 이유를 모르고 있다. ··· 유토피아가 가까이 있었다. 평화와 번영이 보였다. 그런데 모든 일이 끝나 버렸다. 우리는 그 이래 지금까지 의식 불명 상태에 있다.”—워커 퍼어시 박사, 「미국 의학 뉴우스」(American Medical News) 1977년 11월 21일자.
“1914년에 세계는 결속을 잃었고 그 이래 그것을 애써 되찾으려고 하지도 않았다. ··· 오늘날은 국가의 경계선 안팎으로, 엄청난 무질서와 폭력의 시대가 되어 왔다.”—런던의 「이코노미스트」지 1979년 8월 4일자.
“문명은 1914년에 잔혹하고도 최후적인 병에 걸린 것 같다.”—프랭크 피터스, 「세인트 루이스 포우스트 디스패치」 1980년 1월 27일자.
“모든 일이 점점 더 좋아지는 것 같이 보였다. 그때 내가 이 세상에 태어났다. ··· 갑자기, 예기치 않게, 1914년 어느 날 아침에 모든 일이 끝나 버렸다.”—영국의 정치가 해롤드 맥밀란, 「뉴우요오크 타임즈」 1980년 11월 23일자.
[217면 삽화]
섬 부분의 두로 성에 닿기 위해서 둑길을 쌓으므로 성서 예언을 성취시켰다
[218면 삽화]
유브라데 강의 고갈로 성서 예언이 성취되었다
[219면 삽화]
이 점토 ‘고레스 원통’(세운 모습)은 고레스의 포로 석방에 관한 사실을 알려 준다
[220면 삽화]
금메달에 새겨진 알렉산더 대왕. 그의 공적이 예언되어 있었다
[221면 삽화]
예수에 관한 다수의 예언들은 자신이 이루어지게 조정할 수 없는 것들이었다
[223면 삽화]
티투스의 개선문 내벽 부조의 예루살렘 멸망 후 보물들이 옮겨지는 장면은 말없이 생각나게 하는 것의 역할을 한다
[230면 삽화]
이 제도가 끝나고 나면 생존자들은 의로운 새 제도로 들어 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