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한 민족을 부활시키셨다
1. 기원전 607년에 ‘예루살렘’이 멸망된 후 한 민족으로서의 ‘유대’인들의 상태는 어떠하였읍니까?
기원전 607년에 ‘예루살렘’이 멸망되고 살아남은 ‘유대’인 다수가 ‘바벨론’의 포로로 끌려 갔읍니다. ‘유대’ 민족은 사실상 죽었읍니다. 사로잡혀 간 사람 대다수는 하나님이 주신 땅에서 연합된 나라로 다시 살아볼 희망이 없었읍니다. ‘바벨론’ 땅은 자기네 민족의 무덤처럼 보였읍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그 죽은 민족을 부활시킬 것이었읍니까?
2. 여호와 하나님에게는 한 민족을 부활시키는 것이 왜 지나치게 어려운 일이 아닐 것입니까?
2 전능하신 하나님으로서는 그러한 부활이 지나치게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오래 전에 하나님께서는 충실한 예언자 ‘엘리야’와 ‘엘리사’에게 능력을 주시어 죽은 자를 일으키게 하셨읍니다. (열왕 상 17:17-24; 열왕 하 4:32-37; 8:4, 5; 히브리 11:35) 그러므로 여호와 하나님께서 환상으로 예언자 ‘에스겔’에게 죽은 민족을 소생시킬 것을 보여주셨다고 해도 놀랄 것이 없읍니다.
3-5. 여호와께서는 죽은 ‘이스라엘’ 민족을 부활시키는 것이 자기 목적임을 어떻게 ‘에스겔’에게 보이셨읍니까?
3 ‘에스겔’은 하나님의 영에 감동을 받아 마른 인간 뼈들이 많이 쌓인 골짜기 중앙에 있게되었읍니다. 그때에 ‘에스겔’은 “인지야 이 뼈들이 능히 살겠느냐?” 하는 목소리를 들었읍니다. ‘에스겔’은 “[주권자인] 주 여호와여 주께서 아시나이다” 하고 대답하였읍니다. 얼마 안가서 ‘에스겔’도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알게 되었읍니다. 그는 다음과 같은 말로 그 뼈들에게 말하라는 명령을 받았던 것입니다. “너희 마른 뼈들아,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 찌어다, [주권자인] 주 여호와께서 이 뼈들에게 말씀하시기를 내가 생기로 너희에게 들어가게 하리니 너희가 살리라. 너희 위에 힘줄을 두고 살을 입히고 가죽으로 덮고 너희 속에 생기를 두리니 너희가 살리라. 또 나를 여호와인줄 알리라.”—에스겔 37:1-6.
4 기적입니다! “소리가 나고 움직이더니 이 뼈, 저 뼈가 들어 맞아서 뼈들이 서로 연락하더라.” 마른 뼈에 힘줄과 살과 피부가 다시 덮이게 되었읍니다. 이것은 20세기 과학자들도 못하는 일입니다. 인체 골격을 서로 연결하는 법은 알지만 그들이 힘줄과 살을 뼈 위에 붙이지는 못하며 중요한 기관을 그 안에 만들어 넣지도 못합니다. 그러나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인간에게 불가능한 일을 환상중에 하시는 것으로 보이셨읍니다.—에스겔 37:7, 8.
5 그 다음에 대단히 놀라운 일이 발생하였읍니다. 하나님의 지시대로 ‘에스겔’은 복원된 인체 위에 바람이 불도록 하였읍니다. 그러자 “생기가 그들에게 들어가매 그들이 곧 살아 일어나서 서는데 극히 큰 군대더라.”—에스겔 37:9, 10.
6. 다시 살아난 자들이 “극히 큰 군대”라고 불리운 사실은 무엇을 시사합니까?
6 이것이 ‘에스겔’ 보기에 얼마나 놀라운 일이었겠읍니까! “극히 큰 군대”였으니 다시 살아난 이들은 허약한 자들이 아니었읍니다. 그들은 군복무를 할 수 있는 능한 자들이었읍니다. 이처럼 ‘에스겔’은 ‘유대’ 민족의 부활을 환상적으로 보는 특권을 가졌었읍니다. 이 사실은 그 다음에 그에게 준 설명으로 확증되었읍니다.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읍니다.
7, 8. (ㄱ) 사로잡힌 ‘유대’인들은 자기네 입장에 대해 어떻게 느꼈읍니까? (ㄴ) 사로잡힌 ‘유대’인들에게 하나님의 영이 작용하여 어떤 일을 이룩할 것이었읍니까? (ㄷ) 회복될 “‘이스라엘’ 온 족속”에는 누가 포함됩니까?
7 “이 뼈들은 ‘이스라엘’ 온 족속이라. 그들이 이르기를 우리의 뼈들이 말랐고 우리의 소망이 없어졌으니 우리는 다 멸절되었다 하느니라. 그러므로 너는 대언하여 그들에게 이르기를 [주권자인] 주 여호와의 말씀에 내 백성들아 내가 너희 무덤을 열고 너희로 거기서 나오게 하고 ‘이스라엘’ 땅으로 들어가게 하리라. 내 백성들아, 내가 너희 무덤을 열고 너희로 거기서 나오게 한즉 너희가 나를 여호와인줄 알리라. 내가 또 내 신[영]을 너희 속에 두어 너희로 살게 하고 내가 또 너희를 너희 고토에 거하게 하리니 나 여호와가 이 일을 말하고 이룬 줄을 너희가 알리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에스겔 37:11-14.
8 그때 절망하고 있던 사로잡힌 ‘유대’인들은 결코 헛되지 않는 여호와의 말씀에 근거한 새 희망으로 생기를 얻게 되었읍니다. 여호와의 대언자인 ‘에스겔’은 예언을 함으로써 침체되어 있는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수백 ‘킬로미터’ 떨어진 그리운 고토에 되돌아갈 희망으로 생기를 넣어주는 데 한 몫을 담당하게 되었읍니다. 그러나 그 회개한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성령을 넣어 주시어 그들을 조직하고 자기네 고향으로 되돌아갈 열망과 의향을 갖게 해주시는 분은 여호와였읍니다. 그들로 ‘바벨론’ 땅의 “무덤”을 떠나서 “‘이스라엘’ 땅”으로 되돌아가도록 기적으로 길을 열어주신 분은 그분이었읍니다. 그 이전에 ‘앗수르’ 사람들에 의해 추방당하였던 열 지파 사람들을 포함하여 “‘이스라엘’ 온 족속”이 이 일에 참여하게 되었읍니다.
9. 마른 뼈가 가득한 골짜기에 대한 ‘에스겔’의 환상의 성취로 기원전 537년에 무슨 일이 있었읍니까?
9 그 예언적 환상은 성취되었읍니다. 기원전 537년에 ‘바벨론’을 정복한 ‘고레스’ 왕은 조서를 내려 ‘이스라엘’ 사람들로 ‘바벨론’을 떠나 ‘예루살렘’으로 돌아가서 그들의 하나님의 성전을 재건하도록 하였읍니다. ‘고레스’는 이렇게 하도록 하신 분이 여호와라고 하였읍니다. 역대 하 36:23에 있는 그 조서 내용은 이러합니다.
10-12. ‘유대’인들을 석방한 것이 누구 때문이라고 ‘고레스’는 말하였으며, 이 석방의 목적은 무엇이었읍니까?
10 “‘바사’ 왕 ‘고레스’는 말하노니 하늘의 신 여호와께서 세상 만국으로 내게 주셨고 나를 명하여 ‘유다’ ‘예루살렘’에 전을 건축하라 하셨나니 너희 중에 무릇 그 백성된 자는 다 올라 갈찌어다.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함께 하시기를 원하노라”
11 그렇게 ‘예루살렘’에 ‘올라가’는 목적은 ‘에스라’서에 더 자세히 나와 있읍니다.
12 “‘이스라엘’의 하나님은 참 신이시라. 너희 중에 무릇 그 백성된 자는 다 ‘유다’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서 거기 있는 여호와의 전을 건축하라. 너희 하나님이 함께 하시기를 원하노라. 무릇 그 남아 있는 백성이 어느 곳에 우거하였든지 그곳 사람들이 마땅히 은과 금과 기타 물건과 짐승으로 도와주고 그외에도 ‘예루살렘’ 하나님의 전을 위하여 예물을 즐거이 드릴찌니라.”—에스라 1:3, 4.
13. ‘고레스’의 명령에 대한 ‘유대’인들의 반응은 어떠하였읍니까?
13 ‘고레스’ 대왕이 뜻밖의 사건과 여호와를 연관시켰을 때에 ‘이스라엘’ 사람들은 ‘바벨론’에 있는 그들의 무덤을 열고 그들을 이끌어 내어 황폐된 고토에서 하나님의 봉사와 숭배를 하도록 하신 것이 여호와께서 하신 일임을 알았읍니다. 그 때에 간편하게 ‘바벨론’을 떠날 수 없었던 동정적인 ‘이스라엘’인들의 도움을 받아, 42,360명의 ‘이스라엘’ 사람들이 여호와의 성령에 응하였으며, ‘이스라엘’ 땅의 언덕들과 산들과 골짜기들에 사람을 살게 하고 ‘예루살렘’과 그의 성전을 재건하고 그곳에 여호와의 숭배를 회복하는 일에 깨어났읍니다. 7,500명 이상의 비‘이스라엘’ 노예들과 직업적인 가수들도 연합된 여호와의 봉사를 위해 그들과 함께 가는 특권을 받아들였읍니다. (에스라 2:64-67) 이것은 실로 “극히 큰 군대”와 같았읍니다.—에스겔 37:10.
현대의 부활
14. 마른 뼈가 가득한 골짜기에 관한 환상과 그의 성취는 무엇에 관한 예언이었읍니까?
14 마른 뼈가 가득한 골짜기에 관한 ‘에스겔’의 환상의 역사적인 성취는 환상 그 자체와 마찬가지로 예언적이었읍니다. 장차 있을 이 성취는 ‘에스겔’의 환상이 있은지 7세기 후에 기록된 「계시록」에 지적되어 있읍니다. 거기에 영적 ‘이스라엘’의 소생에 관한 사실이 다음과 같이 묘사되어 있읍니다.
15, 16. 계시록 11:7-12은 영적 ‘이스라엘’의 소생을 어떻게 묘사하였읍니까?
15 “저희가 그 증거를 마칠 때에 무저갱으로부터 올라오는 짐승이 저희로 더불어 전쟁을 일으켜 저희를 이기고 저희를 죽일터인즉 저희 시체가 큰 성길에 있으리니 그 성은 영적으로 하면 ‘소돔’이라고도 하고 애굽이라고도 하니 곧 저희 주께서 [형주]에 못박히신 곳이니라. 백성들과 족속과 방언과 나라 중에서 사람들이 그 시체를 사흘 반 동안을 목도하며 무덤에 장사하지 못하게 하리로다. 이 두 선지자가 땅에 거하는 자들을 괴롭게 한고로 땅에 거하는 자들이 저희의 죽음을 즐거워하고 기뻐하여 서로 예물을 보내리라.”
16 “삼일 반 후에 하나님께로부터 생기가 저희 속에 들어가매 저희가 발로 일어서니 구경하는 자들이 크게 두려워하더라. 하늘로부터 큰 음성이 있어 이리로 올라 오라함을 저희가 듣고 구름을 타고 하늘로 올라가니 저희 원수들도 구경하더라.”—계시 11:7-12.
17. 계시록 11:7-12과 마른 뼈가 가득한 골짜기 환상은 영적 ‘이스라엘’에게 어떻게 성취되었읍니까?
17 이 예언적 사건의 현대적 성취에 있어서, 그리스도인 영적 ‘이스라엘’ 사람들의 남은 자들은 공적으로 그리고 자유로이 예언하고 증거하는 일에 관해서는 죽임을 당하였읍니다. 이 일은 제1차 세계 대전 말년에 국제적 박해가 절정에 이르렀을 때에 있었읍니다. 그들은 ‘에스겔’이 ‘바벨론’에서 본 골짜기의 마른 뼈와 같은 영적 상태를 당하였읍니다. (창세 11:2-9) 그들은 이 상태로 삼일 반 즉 시체가 뻣뻣해지기에 충분한 기간을 경과할 것으로 묘사되어 있읍니다. 그러나 이듬해 기원 1919년 봄에, “하나님께로부터 생기가 저희 속에 들어가”, 국제적으로 “이 왕국의 좋은 소식”을 다시 선포하는 일을 열정적이고 공개적으로 하도록 부활되었읍니다. (마태 24:14) ‘구름을 타고 하늘로 올라 간 것’은 그들이 “영적으로 하면 ‘소돔’이라고도 하고 애굽이라고도 하”는 “큰 성”(실체적 ‘예루살렘’ 즉 그리스도교국, 거짓 종교 세계 제국인 큰 ‘바벨론’의 강력한 부분)에서 종교적으로 분리되었음을 나타낸 것입니다. 그들은 여호와께서 큰 ‘바벨론’에 있는 “무덤”을 열어 그들을 영적으로 살리시고 적절한 영적 토지로 회복시키셨음을 분명히 알게 되었읍니다.
18. 육적 및 영적 ‘이스라엘’의 부활은 어떤 면으로 부활 희망에 대한 확증이 됩니까?
18 여호와 하나님께서 육적 및 영적 ‘이스라엘’을 부활시키신 사실은 그분의 약속이 신뢰성이 있음을 강력히 증거합니다. 또한 ‘이스라엘’ 사람들의 조상인 ‘아브라함’을 포함하여 고대 ‘히브리’인들이 죽은 자의 부활을 믿었다는 사실은 주목할만 합니다. 죽은 것을 살릴 수 있는 여호와의 능력에 대한 ‘아브라함’의 믿음에 관해 이렇게 기록되어 있읍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 앞에서 우리 모든 사람의 조상이라. 기록된 바 내가 너를 많은 민족의 조상으로 세웠다 하심과 같으니 그의 믿은바 하나님은 죽은 자를 살리시며 없는 것을 있는 것 같이 부르시는 이시니라.” (로마 4:16, 17) 마른 뼈가 가득한 골짜기에 관한 ‘에스겔’의 환상을 죽은 인간의 부활을 묘사한 것으로 보아서는 안되지만 그 내용은 부활에 대한 믿음과 일치합니다. 그러므로 그 환상의 성취는 부활의 희망을 더욱 확증해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