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겔’ 같은 파숫군이 활동할 시기
1. (ㄱ) 언제부터 하나님께서는 경고를 발하는 “파숫군” 반열을 가지고 계셨으며, 그 목적은 무엇이었읍니까? (ㄴ) 그리스도교국은 경고를 발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어떻게 하였읍니까?
극동에서 원자 폭탄이 투하되기 30여년 전에 여호와께서는 자비로우시게도 현재 분명히 가까와 있는, 이 세대 안에 일어날 일에 대한 경고를 발하도록 파숫군을 세우셨읍니다. 심지어 1914년, 제1차 세계 대전이 발발하기 이전에도 그분은 경고를 발하도록 “파숫군” 반열을 세우셨었읍니다. 이 일이 수행된 목적은 생존 방법을 알기 원하는 사람들에게 경고하기 위해서 뿐 아니라 여호와의 고의적인 적들에게 통고하기 위한 것이기도 하였읍니다. 그리하여 그러한 적들은 멸망의 근원이 무엇인지를 알게 될 것입니다. 헐뜯는 사람들은 아무도 그분이 그들에게 사전 경고를 하지 않았다고 불평할 근거가 없게 될 것입니다. 천여개의 언어로 성서를 가지고 있는 그리스도교국은, 그의 주장과 일치하게 마땅히 경고를 발하는 기관이 되어야 하였읍니다. 그러나 그러한 일을 하지 않았읍니다. 오히려, 그리스도교국은 두개의 세계 대전과 금세기의 다른 전쟁들에 가담하여 지구를 상당히 파괴하는 일에 가담하였읍니다. 그렇다면, 이 복합적인 “파숫군”은 누구입니까?
2, 3. (ㄱ) 하나님께서는 다가오는 세계적 홍수를 경고하도록 누구를 선택하셨었으며, 그분은 오늘날 비슷한 경고를 발하게 하기 위하여 누구를 사용해 오셨읍니까? (ㄴ) 왜 생명 상실에 대한 책임이 여호와께 있지 않습니까?
2 ‘노아’는 그 당시 다만 전파하기만 한 것이 아니라, 그가 입으로 전하는 소식을 확증하는 것으로 거대한 방주를 짓는 일을 하였읍니다. 그러므로 ‘노아’는 당시에 여호와의 두드러진 증인이자 파숫군이었읍니다. 그의 가족 성원 일곱명 역시 파숫군 직무를 수행하는 데 함께 하였읍니다. 히브리서 11:1-7은 ‘노아’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라는 증거를 받았다고 말합니다. 그는 여호와 하나님의 승인받은 증인이었읍니다. 그는 ‘의의 전파자’였읍니다. (베드로 후 2:5) 오늘날 우리는 마치 ‘노아’ 시대의 홍수와 같은 전세계적인 “하나님의 조치”를 직면하고 있읍니다. 기록에 의하면 전세계에 이 사실을 통고하도록 그분은 누구를 사용하십니까? 어느 곳에서나 “여호와의 증인”으로 알려져 있는 헌신한 그리스도인들입니다. 따라서 지금까지 여호와께서는 하실 일을 깨끗이 해 오셨읍니다. 그분은 자기의 수백만명의 증인들을 통해서 하나님의 경고를 발하는 일에 실패하지 않으셨읍니다!
3 그러므로 다가오는 사물의 제도의 끝에 있을 전세계적인 인간 생명의 상실에 대한 책임이 여호와께 있지 않을 것입니다. 그 책임은 응당, 하나님의 통고에 따라 행동하지 않은 사람 모두에게 있을 것입니다. 그리스도교국 자체도 ‘여호와의 증인’이 발하는 경고를 무시해 왔읍니다. 그리스도교국이 ‘여호와의 증인’과 협력하여 하나님께서 주신 경고의 소식을 알리는 일을 거들어 왔더라면 어떠하였겠읍니까? 그렇게 했더라면 인간사는 참으로 크게 달라졌을 것입니다!
고대 ‘이스라엘’의 파숫군
4. (ㄱ) 여호와께서는 자기의 백성 ‘이스라엘’에 누구를 예언자로 일으키셨으며, 이 예언자는 누구를 전영하였읍니까? (ㄴ) ‘에스겔’은 어떠한 사명을 받았읍니까?
4 여호와께서는 자기의 능력을 통하여 심지어 그리스도교국까지도 최종적 경고를 들어야 할 필요가 있을 것임을 미리 아셨읍니다. 그분은 그리스도교 이전 시대에 그분이 선택한 백성의 역사가 암시 혹은 전영하는 바를 아셨읍니다. 기원전 613년에 그분은 ‘에스겔’이라는 한 ‘유대’인을 일으키셔서 자기의 백성을 위한 예언자로 삼으셨읍니다. 그러므로, 비록 ‘에스겔’이 당시에 ‘바벨론’ 땅에서 유배 생활을 하고 있기는 했지만, 그는 ‘이스라엘’을 위한 여호와의 파숫군이었읍니다. 그가 예언한 것은 남서쪽으로 ‘유다’ 땅 ‘예루살렘’에게까지 전달되었읍니다. 여호와께서 그 당시 ‘에스겔’에게 말씀하신 것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관심있는 일입니다. 왜냐하면 ‘에스겔’은 오늘날 여호와의 기름부음 받은 증인들을 상징하였기 때문입니다. 이 기름부음받은 반열은 여호와께서 ‘에스겔’에게 하신 다음과 같은 말씀에 따라 행동해 왔읍니다. “인자야, 내가 너를 ‘이스라엘’ 족속의 파숫군으로 세웠으니 너는 내 입의 말을 듣고 나를 대신하여 그들을 깨우치라. 가령 내가 악인에게 말하기를 너는 꼭 죽으리라 할 때에 네가 깨우치지 아니하거나 말로 악인에게 일러서 그 악한 길을 떠나 생명을 구원케 하지 아니하면 그 악인은 그 죄악 중에서 죽으려니와 내가 그 피 값을 네 손에서 찾을 것이[니라].”—에스겔 3:17, 18.
5, 6. (ㄱ) ‘에스겔’은 어느 기간에 살았읍니까? (ㄴ) 왜 하나님께서 ‘에스겔’에게 어려운 사명을 강요하신다고 비난받으실 수 없읍니까?
5 여호와께서는 이 ‘유대’인 ‘에스겔’에게 왜 그처럼 심각하게 말씀하셨읍니까? 왜냐하면 그 해 기원전 613년 당시 ‘에스겔’은 멸망의 운명이 정해진 ‘유다’ 왕국과 그 수도 ‘예루살렘’의 마지막 날에 살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 왕국 내에 있는 여호와의 백성은 그분의 중보인 예언자 ‘모세’를 통하여 국가적인 언약 안에 들어와 있었읍니다. 그러므로 ‘에스겔’은 그 백성의 한 성원으로서 평생토록 여호와께 대한 의무하에 있었읍니다. 그는 또한 제사장이었으므로 ‘예루살렘’에 있는 여호와의 성전에서 그분을 섬기고 있었어야 하였읍니다. 그러므로 그는 당연히 하나님 앞에 책임이 있었읍니다. 따라서 ‘에스겔’은 태어날 때부터 국가적인 언약하에, 그리고 당시 대제사장 ‘스라야’가 이끄는 ‘아론’계 제사직 임무하에 있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에스겔’에게 어려운 사명을 부당하게 강요한다는 비난을 받으실 수 없었읍니다.—열왕 하 25:18.
6 ‘에스겔’의 동족은 여호와께서 일찌기 예언자 ‘이사야’를 통하여 이렇게 말씀하신 백성이었읍니다.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너희는 나의 증인, 나의 종으로 택함을 입었[느니라].” (이사야 43:10-12) 그러므로 ‘에스겔’은 현대의 여호와의 영으로 기름부음받은 증인들의 조직체 즉, 영적 ‘이스라엘’을 상징하였읍니다. 이들 기름부음받은 증인들은 그 옛날 ‘에스겔’ 시대보다 훨씬 더 의미 심장한 때에 살고 있읍니다.
7. (ㄱ) ‘에스겔’ 시대에 어떠한 정부가 위기에 처해 있었으며, 그러나 오늘날은 어떠합니까? (ㄴ) ‘에스겔’은 예언된 멸망이 임하기 전에 얼마 동안이나 경고를 발했읍니까?
7 그 당시, 위기에 처해 있던 나라는 조그마한 ‘유다’ 왕국인 한 정부였읍니다. 오늘날에는 그 고대 왕국이 상징한 그리스도교국이 그의 세상적 동료들 모두와 함께 위험에 처해 있읍니다. 사실상, ‘노아’ 시대에 멸망의 운명에 처해 있었던 것이 세상이었던 것처럼, 전세계의 전체 사물의 제도가 심판을 받고 있읍니다. ‘에스겔’이 하나님의 경고를 발할 필요성은 더욱 긴급하였읍니다. ‘에스겔’이 이 경고를 발하기 시작한 것은 ‘바벨론’ 군대가 그의 고국을 침공하기 겨우 4년 전, 혹은 그들이 포위한 ‘예루살렘’ 성읍과 그 성전을 파괴하기 6년 전이었기 때문입니다. 포위 공격당한 ‘예루살렘’의 많은 거민들은 기근, 질병 및 전쟁의 칼에 죽었읍니다. 생존자들 중 다수는 포로로 끌려가 멀리 ‘바벨론’에서 죽었읍니다. 그러므로 ‘에스겔’ 자신의 세대는 그러한 재난의 위험에 처해 있었읍니다.
8. (ㄱ) 제1세기에 있었던 어떠한 절박한 멸망이 하나님께서 가져오실 다가오는 세계 멸망의 시기를 아는 데 도움이 됩니까? (ㄴ) 그 당시 누가 하나님의 경고를 발하였으며, 그리고 그들의 경고하는 일은 얼마나 중요하였읍니까?
8 오늘날 우리에게 아직 남아 있는 때가 얼마나 되는가는 성서 예언에 따라 지상에서 발생해 온 사건들을 보고 추리할 수 있을 뿐입니다. 마태 복음 24장과 25장에 기록되어 있는 예수의 예언 가운데서 그분은 “충성되고 지혜 있는 종”의 반열의 첫 부분을 구성할 자기 제자들에게, 바로 그들 세대 내에 닥칠 ‘예루살렘’의 멸망에 관하여 경고하셨읍니다. 그렇게 하여 그분은 제자들이 ‘유다’ 도의 ‘유대’ 거민들에 대한 그들의 책임을 깨닫게 하셨읍니다. 그들은 절박한 국가적 재난으로 인하여 그처럼 중대한 위험에 처해 있었읍니다. 만일 그 위기의 때에 그리스도인 “종” 반열이 그 위험 지역에 있는 ‘유대’인들에게 가능한 한 빨리 그 곳을 벗어 나도록 경고하고 권고하지 않았다면, 경고를 받지 못한 ‘유대’인들의 생명과 자유의 상실에 대한 책임은 그들이 져야 하였을 것입니다.
9. ‘에스겔’은 오늘날 하나님의 기름부음받은 “종”에게 어떻게 훌륭한 본이 되었읍니까?
9 옛날에 ‘에스겔’이 위험에 처해 있는 자기 동포들에게 멀리서 경고하는 임무를 이행하지 않았더라면 어떠했겠읍니까? 그는 기원전 607년의 ‘예루살렘’ 멸망을 살아남지 못하였을 것입니다. 여호와께서는 그들의 피에 대한 책임을 그에게 지우셨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멸망의 운명이 정해진 ‘예루살렘’과 통신이 가능한 동안은 ‘에스겔’이 하나님께 받은 임무를 충실하게 수행하였음이 분명합니다. 여호와께서는 기꺼이 그가 계속 살아있게 하셨기 때문입니다. 여호와께서는 그가 ‘바벨론’에서 유배 생활을 한지 스물 일곱번째 되던 해에 예언을 공포하도록 기꺼이 그를 사용하셨읍니다. 그것은 기원전 607년에 ‘예루살렘’에서 끔찍한 대학살이 있은 지 16년 후의 일이었읍니다. (에스겔 29:17; 40:1) 이러한 점에서 그는 위험한 우리 시대의 기름부음받은 “종” 반열에게 탁월한 본이 되었읍니다. “종” 반열에 속한 사람들 중에서 어떤 개인이 계속 경고를 발하는 일과 악한 사람들에게 통고하는 일을 중단하는 일이 있다면 그러한 사람들은 마땅히 여호와 앞에 응분의 책임을 져야 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종” 반열은 ‘에스겔’ 같음을 증명할 것입니다. 그들에게 피흘린 죄가 지워지는 일이 있을 수 없을 것입니다.
10. (ㄱ) 파숫군의 직책은 얼마나 중요합니까? (ㄴ) 하나님께서는 어떻게 경고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과 자기의 파숫군에 대한 염려를 나타내십니까?
10 파숫군이라는 직책이 큰 책임이 있는 직책임은 매우 명백합니다. 전시에 병사가 초소에서 잠드는 일이 있다면 사형에 처해집니다. 다른 사람들의 생명이 위태로워질 뿐 아니라 패전할 우려가 있게 되기 때문입니다. (사사 7:19)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경고를 받아야 할 사람들의 생명만이 아니라 자기의 파숫군의 생명에 대해서도 염려하십니다. 이 점이 ‘에스겔’에게 부가하신 말씀에 나타납니다. “네가 악인을 깨우치되 그가 그 악한 마음과 악한 행위에서 돌이키지 아니하면 그는 그 죄악 중에서 죽으려니와 너는 네 생명을 보존하리라. 또 의인이 그 의에서 돌이켜 악을 행할 때에는 이미 행한 그 의는 기억할바 아니라. 내가 그 앞에 거치는 것을 두면 그가 죽을찌니 이는 네가 그를 깨우치지 않음이라. 그가 그 죄 중에서 죽으려니와 그 피 값은 내가 네 손에서 찾으리라. 그러나 네가 그 의인을 깨우쳐 범죄치 않게 하므로 그가 범죄치 아니하면 정녕 살리니 이는 깨우침을 받음이며 너도 네 영혼을 보존하리라.”—에스겔 3:19-21; 33:2-9.
11. “충성되고 지혜 있는 종”이 하는 일은 어떻게 파숫군이 하는 일과 같습니까?
11 시편 127:1은 이렇게 말합니다.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면 파숫군의 경성함이 허사로다.” 그래도, 성 내에 사는 사람들의 생명을 보호하는 일이 성벽 위의 파숫군에게 맡겨져 왔읍니다. 그는 성읍 거민들의 생명과 자유를 위태롭게 하는 것이라면 모두 경고해 주어야 할 의무하에 있읍니다. 파숫군이 그들의 피에 대한 책임을 지게 되기를 바라지 않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항상 깨어서 파수를 봄으로써 그는 다른 인간 영혼의 생명을 안전히 보호한다는 신임을 받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낡은 사물의 제도가 끝나려는 순간에 있는 현 시대에 “충성되고 지혜있는 종” 반열이 바로 그러한 입장에 처해 있읍니다. 여호와께서는, ‘에스겔’의 경우에서와 같이, 그 종 반열을 파숫군으로 임명하여 그분의 백성이라고 공언하는 사람들 모두의 영원한 권익을 보호하게 하셨읍니다.
현대 파숫군에 의한 경고
12, 13. (ㄱ) 경고가 발해짐에 따라 하나님께서는 어떠한 반응을 보기 원하십니까? (ㄴ) 경고를 발하므로 무엇이 가능케 되며, 경고에 청종치 않는 사람들은 어떠합니까?
12 그러나 이 사물의 제도의 끝에, 멸망의 위협을 받고 있는 사람들은 그리스도인들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뿐입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다른 종교인들 모두, 그리고 조직화된 종교에 가담하지 않은 사람들이라 할지라도 역시 그러합니다. 지구의 창조주이신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이 사실을 아십니다. 그분은 물론 인류 세계를 멸망시키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분의 첫째가는 바램은 그들 중 가능한 한 많은 사람들이 영원한 멸망에서 구원받고 그분의 의로운 사물의 제도에서 살기에 합당한 자임을 증명하는 것입니다. 그러한 목적으로 그분은 경고가 널리 그리고 멀리 발해지게 해 오셨읍니다.
13 자비롭게도 그분은 ‘에스겔’로 상징된 “종” 반열에게 먼저 통고하셨읍니다. 그리하여 그분은 이 반열을 복합적인 “파숫군”으로 삼으셨읍니다. 이 “파숫군” 반열은 특히 하나님의 경고를 발하는 책임을 가지고 있읍니다. 그들의 적시의 경고로 인하여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듣고 낡은 세상의 끝을 살아 남을 희망을 가지고 그 소식에 따라 행동할 수 있게 되었읍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경고를 청종치 않는 사람들은 그들의 피에 대한 책임이 그들 자신의 머리 위에 있게 될 것입니다!
14, 15. (ㄱ) 누가 이 경고를 잠잠하게 하려고 하였으나 실패하였으며, 누가 듣고 응하였읍니까? (ㄴ) “여호와의 은혜”의 기간이 끝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 것입니까?
14 여호와의 “파숫군” 반열은 전세계에 알려지게 되었읍니다. 그들의 적들은 그들의 경고의 소리를 잠잠케 하려고 하였읍니다. 그들은 이 경고를 그들의 사물의 제도에 대한 전복으로 간주하였읍니다. 그러나 모든 것이 헛되었읍니다! 그들은 특히 세계가 제1차 세계 대전에서 입은 상처로부터 회복하려고 애쓰기 시작한 해인 1919년 이후로 이 경고를 귀가 따가울 정도로 들어왔읍니다. 그 때 이후의 기간은 이사야 61:2에서 “여호와의 은혜의 해”라고 한 기간의 일부였읍니다. 이 말은 하나님을 반항하는 사물의 제도에 대하여 그분의 진노가 아직 쏟아지지 않았음을 의미합니다. 이 기간은 어떠한 목적을 이루었읍니까? 이 기간은 현재까지 예수의 다음과 같은 예언이 수행될 수 있도록 해 주었읍니다.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거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 되리[라.]” (마태 24:14) 그 결과 오늘날 그 왕국 후사들의 남은 자들의 일부를 구성하는 많은 사람들이 이 왕국 소식에 호응하였읍니다. 그리하여 그들은 “여호와의 은혜”의 혜택을 받았읍니다. 그들은 “파숫군” 반열의 일부를 구성해 왔읍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경고를 발하는 일에 가담해 왔읍니다.
15 “여호와의 은혜”의 때로 지정되어 있는 그 상징적 “해”는 제한된 기간입니다. 현재 일어나고 있는 모든 일들로 볼 때 그 때의 끝은 매우 가까왔읍니다. 그 때가 끝난다는 것은 “복 많이 받는 새해”가 온다는 것이 아니라, 여호와의 “은혜”가 그분의 진노로 바뀌는 때를 의미할 것입니다. 그것은 “우리 하나님의 신원의 날”의 도래를 의미합니다. (이사야 61:1, 2) 그 때는 현 인류 세계가 전혀 경험해 본 일이 없는 가장 캄캄한 날이 될 것입니다.
16. “파숫군” 반열이 경고를 발하므로 어떠한 결과가 있게 됩니까?
16 이 사실로 볼 때 “파숫군” 반열이 여호와의 은혜의 “해”가 거의 끝나고 그분의 “신원의 날”이 돌발하려는 순간에 있다는 경고를 발하는 것은 매우 긴급한 일입니다. 그들이 순종적으로 하나님의 경고를 발해도 그것이 누더기같은 이 낡은 사물의 제도와 그 헌신적인 지지자들을 다가오는 “큰 환난”에서 멸망당하지 않고 구원을 받게 하지는 못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 사실이 “파숫군” 반열을 낙담케 하지는 않습니다. 만일 그들이 악인들로 하여금 악한 길에서 돌아서게 한다면 이들이 이 낡은 세상과 함께 멸절되지 않고 구원받게 될 것임을 그들은 확신합니다. 그리하여 “파숫군” 반열은 죽기에 마땅한 악으로부터 멀리 떨어지라는 경고를 받아온 사람들의 경우에 있어서 피에 대한 죄를 면하게 될 것입니다. “파숫군” 반열은 또한 끊임없이 경고하는 일을 계속함으로써 의로운 많은 사람들을 설복시켜 타락하는 일이 없고 악한 세상에 끼어들어 “큰 환난”에서 세상과 함께 멸망당할 운명에 있게 하지 않을 것이라는 보증을 가지고 있읍니다. 이것은 “파숫군” 반열에게 가장 큰 즐거움을 주는 일입니다. 그들의 봉사는 헛되지 않게 되어 있읍니다!
17. (ㄱ) “파숫군” 반열은 어떠한 상을 받게 되었읍니까? (ㄴ) 이제 누가 경고를 발하는 일에 가담하였읍니까?
17 아직도 “파숫군” 반열은 “우리 하나님의 신원의 날”에 대한 경고를 소리쳐 알리는 일에 지치지 않았읍니다. 그 소리가 작아지지도 않았으며, 작아지지 않게 하기로 결심하였읍니다. 그 상으로 그들은 여호와를 영광스럽게 하는 얼마나 놀라운 광경을 보고 있읍니까! 경고를 청종하는 셀 수 없이 많은 “큰 무리”가 “파숫군” 반열 앞에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읍니다. (계시 7:9) 그 “큰 무리”의 눈은 곧 메시야 왕국의 악한 반대자들을 섬멸할 여호와의 심판 집행관의 “칼”을 보고 있읍니다. 제2차 세계 대전이 발발하기 4년 전에 이 “큰 무리”는 그 뚜렷한 모습을 갖추고 “파숫군” 반열과 연합하기 시작하였읍니다. 자비롭게도 제2차 세계 대전이 발전하여 급기야 “우리 하나님의 신원의 날”이 되지는 않았읍니다. 제2차 세계 대전이나 그 여파도 “큰 무리”의 사람들이 전세계적인 박해로 둘러 싸인 “파숫군” 반열 편으로 몰려 드는 것을 중단시키거나 더디게 하지 못하였읍니다. 이리하여 그들은 “파숫군” 반열과 함께 하나님의 경고를 담대하게 소리높여 외치는 일에 가담해야 할 의무하에 들어 오게 되었읍니다. 그들은 이러한 책임을 이행하는 것을 회피하지 않았읍니다. 그들은 이러한 방법으로 여호와 하나님께 대한 사랑의 순종을 나타내고자 할 뿐 아니라, 그들의 이웃 즉, 그들의 동료 인간에 대한 사랑을 나타내기를 원합니다.
18, 19. (ㄱ) 이사야 52:8의 말씀을 생각할 때, 이제 어떻게 하는 것이 가장 절실하게 필요합니까? (ㄴ) 우리는 어떠한 동기로 하나님의 경고를 발하는 일에 참여해야 합니까?
18 이 저물어 간 시기 즉 그리스도교국과 그리고 운명이 정해진 이 사물의 제도의 나머지 모든 부분의 끝 날에, 가장 절실하게 필요한 것은 연합된 활동입니다. 옛날에 예언자 ‘에스겔’과 동 시대의 예언자 ‘예레미야’는, 비록 서로 수천 ‘킬로미터’ 떨어져 있었지만, 곧 닥쳐 올 “신원의 날”에 대해서 그들의 완고한 동족에게 경고하는 그들의 소리는 일치하였읍니다. 현재, 우리 세기에 들어와서 제1차 세계 대전의 종전이래 이사야 52:8의 말씀이 여호와의 헌신한 백성에게 적용되어 왔읍니다. “들을찌어다! 너의 파숫군들의 소리로다. 그들이 소리를 높여 일제히 노래하니 이는 여호와께서 ‘시온’으로 돌아 오실 때에 그들의 눈이 마주 봄이로다.” “하늘의 ‘시온’” 아래로 다시 모인 이들 모두는 당시의 성서 예언의 성취의 빛으로 동일한 환상을 보았읍니다. 그들은 여호와의 손이 자기들의 유익을 위하여 활동하는 것을 함께 보았던 것입니다. 그들은 전세계에 일치된 소식을 전하였읍니다. 60여년 후인 오늘날에도 그들은 연합된 증거를 계속해야 합니다. 다만 현재에는 여호와의 “신원의 날”에 대한 긴급한 경고를 포함시켜야 합니다. 많은 민족과 많은 언어에서 나온 “큰 무리”는 그들의 소리를 “파숫군”의 소리와 조화시켜야 합니다.
19 그러므로 “우리 하나님의 신원의 날”의 경고와 함께 일치 연합하여 전진합시다! 우리 자신을 계속 피흘린 죄로부터 깨끗케 합시다. 그것은 우리가 “신원의 날”에 보호받기를 바라기 때문입니다. 우리 이웃에는 동일한 구원을 얻기를 원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을 것입니다. 여호와와 그리스도에 대한 우리의 숭고한 사랑과 우리 이웃, 우리 동료 인간에 대한 우리의 연민의 사랑이 동기가 되어 우리는 생명을 구하는 경고를 발하지 않고서는 견딜 수 없게 되기를 바랍니다. 그 결과 엄청난 즐거움이 우리의 것이 될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여호와께서 사랑으로 돌보아 오셨음이 입증될 것입니다!
[15면 삽화]
‘에스겔’이 경고한 대로, ‘바벨론’ 군대는 ‘예루살렘’을 멸망시키고 생존자들 중 많은 사람들을 사로잡아 갔다
[16면 삽화]
‘에스겔’과 같이, 현대 “파숫군” 반열은 경고를 발하고 있으며—지금은 동역자들인 “큰 무리”의 도움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