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의 증인들이 당신을 거듭 방문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1, 2. 여호와의 증인들이 사람들의 가정을 방문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바쁜 일이 있거나, 피곤해서 혼자 쉬고 싶은 때에, 문 두들기는 소리를 들으면 기분이 상하는 수가 있읍니다. 불청객이나 자기 상품을 억지로 팔려고 하는 외판원이나 아닐까 상상하면 선뜻 문을 열고 싶은 생각이 나지 않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도적을 맞거나 해를 입지나 않을까 염려하기도 할 것입니다.
2 그러나 여호와의 증인들의 방문은 다른 형태의 방문입니다. 그들은 물론, 당신이 바쁘거나 두려움을 느낄 수도 있다는 것을 압니다. 그러나 당신이 너무 바빠서 아직 알아 보지 못한 저 먼 곳에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당신을 방문해야겠다는 의무감을 느낍니다. (누가 21: 34-36 참조) 여호와의 증인들은 당신에 대한 참다운 사랑과 배려 때문에 당신을 방문하는 것입니다. 그들은 당신의 생명이 위험에 처해있다는 것을 알고 있읍니다.
3-5. 여호와의 증인들은 그들이 고의로 어떤 사람의 집을 무시하고 지나쳐버리는 것을 어떻게 생각합니까? 왜 그렇습니까?
3 뿐만 아니라, 증인들은 당신을 방문하는 것을 의무로 여기고 있읍니다. 그들은 만일 고의로 당신의 집을 방문하지 않았다면 의무를 수행하지 못한 것으로, 그리고 당신을 불공평하게 대한 것으로 생각합니다. 왜 그렇습니까?
4 왜냐 하면, 그들은 하나님으로부터 당신에게 경고하라는 직접적인 명령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5 이 말이 사실입니까? 예수 그리스도께서 좋은 소식이 온 세상에 전파될 것이라고 말씀하신 것을 우리 대부분은 알고 있읍니다. (마태 24:14) 그런데, 그 일을 수행할 의무를 가진 사람들이 있읍니까? 그렇습니다. 그 의무를 수행하지 않으면 사형을 당한다는 심각한 의무를 가진 사람들이 있읍니다. 왜 그렇게 말할 수 있읍니까? 성서에 들어 있는 강력한 비유를 보면 그 말이 의심의 여지가 없읍니다.
하나님의 “파숫군”
6-8. 하나님께서는 ‘에스겔’에게 무슨 책임을 주셨읍니까?
6 이 실례는 하나님의 원칙과 일처리 방법을 명백히 밝혀 줍니다. 그것은 꾸며낸 이야기가 아니고 한 나라에서 전국적인 규모로 실제 있었던 일입니다.
7 이 실례는 ‘에스겔’과 관련이 있는 일입니다. ‘에스겔’은 하나님의 예언자로 택함을 받은 사람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악행을 하는 사람들에게 다음과 같이 경고하라고 그에게 명령하셨읍니다.
8 “인자야 내가 너를 ‘이스라엘’ 족속의 파숫군으로 세웠으니 너는 내 입의 말을 듣고 나를 대신하여 그들을 깨우치라. 가령 내가 악인에게 말하기를 너는 꼭 죽으리라 할 때에 네가 깨우치지 아니하거나 말로 악인에게 일러서 그 악한 길을 떠나 생명을 구원케 하지 아니하면 그 악인은 그 죄악 중에서 죽으려니와 내가 그 피 값을 네 손에서 찾을 것이고 네가 악인을 깨우치되 그가 그 악한 마음과 악한 행위에서 돌이키지 아니하면 그는 그 죄악 중에서 죽으려니와 너는 네 생명을 보존하리라.”
9, 10. ‘악한 일을 하는 사람들에게나 가라’고 말하는 사람들에게 우리는 어떻게 대답할 수 있읍니까?
9 ‘그러면 악한 일을 하는 사람들에게나 가지 왜 나에게 오는가?’ 하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의로운 사람도 ‘에스겔’의 소식을 들을 필요가 있읍니다.
10 “또 의인이 그 의에서 돌이켜 악을 행할 때에는 ··· 그가 죽을찌니 이는 네가 그를 깨우치지 않음이라. 그가 그 죄중에서 죽으려니와 그 피값은 내가 네 손에서 찾으리라. 그러나 네가 그 의인을 깨우쳐 범죄치 않게 하므로 그가 범죄치 아니하면 정녕 살리니 이는 깨우침을 받음이며 너도 네 영혼을 보존하리라.”—에스겔 3:17-21.
11. ‘에스겔’의 경고는 왜 그렇게 긴급하였읍니까?
11 경고하는 일이 그처럼 긴급한 이유는 무엇이었읍니까? ‘예루살렘’이 ‘바벨론’에게 멸망될 때가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이었읍니다. (6년도 못남았었음) 그렇게 멸망당할 이유는 그 ‘유대’인들이 하나님의 다스림을 배척하고 더군다나 나쁜 행동을 하였기 때문이었읍니다. 그들이 당할 멸망은 무시무시할 것이었읍니다. 그 도시가 오랫 동안 포위된 다음에, 노인이나 어린이나, 남자나 여자나 다 길거리에서 죽고, 어린 아이들은 산산이 찢길 것이었읍니다. 기근이 하도 심하기 때문에 어떤 사람들은 자기 아기를 먹기도 할 것이었읍니다.—애가 2:11, 12, 20, 21; 4:4, 9, 10; 5:11, 12.
12. 그들이 전한 소식 면에 있어서 ‘에스겔’과 ‘예레미야’는 어떻게 협조하였읍니까?
12 비록 ‘예루살렘’에 살지는 않았지만, ‘에스겔’은 ‘예루살렘’에서 활약하던 예언자 ‘예레미야’를 뒷바침하였으며, 그렇게 함으로써 하나님께서 보내시는 소식의 참됨에 대한 둘째 증인이 되었읍니다. ‘에스겔’도 ‘바벨론’에서 역시 ‘예루살렘’의 운명에 관하여 경고를 발하고 있다는 사실이 ‘예루살렘’에 잘 알려졌었을 것입니다. ‘바벨론’에 살던 ‘유대’인들은 ‘에스겔’의 소식을 듣고 틀림없이 소란해졌을 것입니다. 그들에게도 역시 소식은 필요하였읍니다. 그들의 그릇되고 반역적인 견해 때문에 하나님께서 그들을 완전히 버리시지 않도록 하기 위하여 그곳에 사는 그 사람들에게도 역시 소식이 필요하였읍니다.
13, 14. (ㄱ) ‘에스겔’이 상징적으로 두루마리를 “먹어”야 할 이유는 무엇이었읍니까? (ㄴ) 두루마리에는 무엇이 들어 있었으며, 어떻게 그것이 ‘에스겔’에게 달았읍니까?
13 ‘에스겔’은 하나님의 소식을 전하라는 명령을 받기는 하였지만, 파숫군으로 활약할 때에, 그의 활동을 힘차게 수행하지 않는다면, 그리고 봉사 활동 가운데서 자기가 말하는 내용의 정신을 반영하지 않는다면, 여호와 하나님을 적절하게 섬길 수 없었을 것입니다.
14 이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에스겔’에게 상징적으로 두루마리를 먹이셨읍니다. 이 두루마리에는 ‘예루살렘’과 ‘유다’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문이 들어 있었읍니다. 그 내용은, 장차 임할 재앙들이었으며, ‘유대’인들이 얼마나 심히 부패하였으며, 그들이, 특히 그 지도자들이 얼마나 불공평하고 압제를 행하였는가에 대한 상세한 기술이었읍니다. 그 두루마리는 ‘에스겔’이 먹을 때에 단 맛이 났읍니다. 하나님의 예언자이자 파숫군으로 봉사하는 특권을 받는 것은 실로 기꺼운 일이었읍니다. 그러나 ‘에스겔’의 뱃속에서는 쓰게 되었읍니다. ‘에스겔’은 “내가 근심하고 분한 마음[영, 신세]으로 행하”였다고 하였읍니다.—에스겔 3:14.
충격적이지만, 모두에게 중요한 소식
15. 왜 ‘에스겔’은 얼마 동안 어리둥절하였읍니까? 그리고 그가 여호와의 권능을 필요로 한 까닭은 무엇입니까?
15 두루마리 내용이 대단히 충격적이었기 때문에 ‘에스겔’은 7일 동안이나 어리둥절하였읍니다. 그는 그 내용을 자기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위하여 그것을 소화하는 데 시간이 걸렸던 것입니다. 그리고 그 ‘델아빕’에서, 유배되어 있는 ‘유대’인들에게 말을 시작하였을 때에, ‘여호와의 권능이 그를 힘있게 감동하’여 두루마리에 기록되어 있는 내용, 곧 여호와로부터 온 엄한 심판을 표현하도록 힘을 주었읍니다.
16-19. (ㄱ) 하나님의 기름 부음을 받은 증인들의 경험은 어떤 면에서 ‘에스겔’의 경험과 비슷합니까? (ㄴ) ‘에스겔’의 활동이 우리 시대에 적용된다고 이해하는 것이 올바름을 성서 계시록은 어떻게 확증합니까?
16 ‘에스겔’은 “파숫군”으로서, 거기서 ‘유대’인들에게 가치있는 봉사를 행하였읍니다. 그의 활동은 어떻게 오늘날에 적용됩니까?
17 제1차 세계 대전 중, 1918년에, 하나님의 백성이라고 주장하는 나라들 즉 그리스도교국은 여호와의 증인들에게 대단한 고난을 초래하여 사실상 그들의 활동을 죽이는 것과 같았읍니다. 그러나 1919년에 이들 하나님의 증인들은 소생하여 상징적 “두루마리”를 받았으며, 그리스도교국이 하나님의 법을 범한 모든 사실들을 이해하였읍니다. 그 소식은 충격적이었으며, 어리둥절할 만한 것이었읍니다. ‘에스겔’이 얼마 동안 “어리둥절”한 것처럼 여호와의 증인들도 두려움을 자아낼 만한 전후(戰後)의 사업에 자신을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렸읍니다. 그러나 그들은 그 사업이 세계적인 규모로 행해져야 한다는 것을 이해하였읍니다.
18 그러나 ‘여호와의 권능이 그들을 힘있게 감동’하니까 아무 것도 그들의 선포 활동을 막을 수가 없었읍니다. 성서 마지막 책에서는 이 증거 사업의 죽임과 소생에 관하여 예언적으로 다음과 같이 말하였읍니다.
19 “백성들과 족속과 방언과 나라 중에서 사람들이 그 시체를 사흘 반 동안을 목도하며 무덤에 장사하지 못하게 하리로다. ··· 삼일 반 후에 하나님께로부터 생기가 저희 속에 들어가매 저희가 발로 일어서니 구경하는 자들이 크게 두려워하더라.”—계시 11:9-11.
20. 하나님의 백성들은 주로 무엇에 대한 “파숫군”으로서 그리스도교국에게 경고를 해야 합니까?
20 이제 파숫군의 의무가 있으므로 ‘에스겔’은 ‘이스라엘’ 자손들이 하나님께 대한 언약의 의무를 어떻게 이행하는가를 관찰하지 않으면 안되었읍니다. 만일 그들이 의무를 이행하지 않는다면 그들이 커다란 위험을 당할 것이었읍니다. 마찬가지로 이른바 그리스도교 나라의 사람들도 심중한 위험을 당할 입장에 있읍니다. 이 위험이란, 범죄, 공해, 전쟁 때문이 아니라, 그들이 하나님의 법을 범한 죄로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멸망을 당하게 되는 훨씬 더 큰 위험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러한 죄 때문에 이러한 나라들을 벌하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악을 멸하시게 되면, 살아남은 인류는 현재 인류가 두려워하고 있는 여러 가지 위험스런 일들로부터 해방되고, 지상에 평화와 의가 확립될 것입니다.
21-23. 하나님께서 자기 증인들에게 사람들을 방문하라는 의무를 지우신 것은 왜 그들에게 가혹하게 하신 것이 아닙니까?
21 그러므로 여호와의 증인들은 하나님의 이름을 지니고 있고, 하나님의 법과 심판을 알고 있기 때문에, 파수병과 같습니다. 파수병이 잠자는 동료 군인들을 보호하지 않고 잠이 든다면 자기 생명을 잃게 됩니다.
22 마찬가지로 여호와의 증인들은 동료 인간들을 방문하여 하나님께서 하실 일과 하나님께서 요구하시는 것들을 알 수 있는 기회를 갖도록 해 줍니다. 그렇게 하여 계속 살고자 하는 모든 사람들이 죽지 않도록 하려는 것입니다.
23 여호와 하나님께서 자기 증인들에게 이러한 의무를 부과한 것은 가혹한 일이 아닙니다. 실은 그것은 그들의 사랑에 대한 시험입니다. 그들은 그 일을 기꺼이, 자진적으로 행합니다. “주의 권능의 날에 주의 백성이 ··· 즐거이 헌신”한다는 시편 필자의 예언과 같습니다.—시 110:3.
24, 25. 증인들의 방문을 귀찮게 여기는 사람들이 있는 데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자기 증인들을 보내신 것은 왜 사랑에 찬 일입니까?
24 그들의 방문이나 그들이 전하는 소식을 귀찮게 여기는 사람들이 있는 데도 하나님께서 자기 증인들을 그들에게 보내는 것은 사람들에게 사랑이 없기 때문이 아닙니다. 그들이 행하는 일은 사실 하나님으로부터 나온 것입니다. 왜냐 하면, 하나님께서 자기 증인들을 모든 사람들, 특히 그리스도교국 사람들에게 가서 말하라고 보내셨으며, 명령하셨기 때문입니다.
25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 모든 사람들, 자기의 원수들에게까지도 경고를 하신 것은 굉장히 분에 넘치는 친절입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읍니다.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어찌 악인의 죽는 것을 조금인들 기뻐하랴? 그가 돌이켜 그 길에서 떠나서 사는 것을 어찌 기뻐하지 아니하겠느냐?”—에스겔 18:23.
26. 왜 여호와의 증인들은 자기들의 의무를 그처럼 심중하게 받아들입니까?
26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인 성서의 경고를 듣지 않는 그리스도교국 사람들이 직면하고 있는 무서운 위험은 자연적으로 죽게 되는 위험이 아니라, 하나님의 손에 처형당할 위험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여호와의 증인들은 자기들의 의무를 심중하게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그들도 처음에는 다른 사람들의 방문을 받아 성서를 배웠읍니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과 앞으로 하실 일을 알고 이해합니다. 그들은 모든 사람들이 사는 것을 원합니다. 뿐만 아니라 그들은 다른 사람들의 생명을 보존하는 데 관심이 적어 경고를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다른 사람의 피가 자기 머리에 머물게 되는 것을 원치 않습니다. 그들은 창조주의 원칙대로 깨끗하게 생활하는 사람들만이 하나님의 새 질서에서 살 수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성서 원칙에 따라 생활을 변화시키고, 그것을 다른 사람들에게 알려야 한다는 의무를 받아들입니다.
27, 28. ‘에스겔’은 다음에 환상 중에 어디로 갔읍니까?
27 모든 집을 방문하는 증인들의 열정적 활동의 이유는 ‘에스겔’에게 일어난 다음의 경험에 잘 나타납니다. 새로 임명받은 파숫군인 ‘에스겔’은 이렇게 말합니다.
28 “여호와께서 권능으로 거기서 내게 임하시고 또 내게 이르시되 일어나 들로 나아가라. 내가 거기서 너와 말하리라 하시기로 내가 일어나 들로 나아가니 여호와의 영광이 거기 머물렀는데 내가 전에 ‘그발’ 강가에서 보던 영광과 같은지라. 내가 곧 엎드리니[라].”—에스겔 3:22, 23.
하나님의 종이라고 공언하는 자들로부터의 반대
29, 30. (ㄱ) 병거가 ‘에스겔’이 새로 옮겨간 장소로 그를 따라 간 사실은 무엇을 의미하였읍니까? (ㄴ) 여호와께서는 ‘에스겔’에게 그가 ‘유대’인들로부터 반대를 받을 것을 어떻게 알리셨읍니까?
29 그 때는 환상 때문에 두려움에 사로잡힐 때가 아니라 활동해야 할 때였읍니다. 그가 환상 중에 본 천적 병거 곧 여호와의 영광이 딸린 병거(에스겔 1장)는 전쟁으로 향하는 하나님의 하늘 조직을 상징하였읍니다. 그것은 ‘델아빕’으로부터 그가 새로 옮겨온 장소로 ‘에스겔’을 따라 왔읍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조직이 그의 봉사 활동 중에 그와 함께 함을 시사하였읍니다. 그러나 이제 그는 자기 백성 곧 ‘유대’인들로부터 반대를 받으리라는 말을 듣습니다. ‘에스겔’은 이렇게 보고합니다.
30 “주의 신[영]이 내게 임하사 나를 일으켜 세우시고 내게 말씀하여 가라사대 너는 가서 네 집에 들어가 문을 닫으라. 인자야 무리가 줄로 너를 동여매리니 네가 그들 가운데서 나오지 못할 것이라. 내가 네 혀로 네 입천장에 붙게 하여 너로 벙어리되어 그들의 책망자가 되지 못하게 하리니 그들은 패역한 족속임이니라. 그러나 내가 너와 말할 때에 네 입을 열리니 너는 그들에게 이르기를 주 여호와의 말씀이 이러하시다 하라. 들을 자는 들을 것이요 듣기 싫은 자는 듣지 아니하리니 그들은 패역한 족속임이니라.”—에스겔 3:24-27.
31. ‘에스겔’은 언제, 어떻게 하여 벙어리가 될 것이었읍니까?
31 ‘에스겔’이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기 위하여 자기 집에서 나오는 것을 실제 막으려 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종이라고 공언하는 자들이었읍니다. 그러나 ‘에스겔’은 자신에게 의존하거나 사물에 대하여 자신의 견해를 말할 것이 아니었읍니다. 여호와께서 그에게 전할 소식을 주시지 않으면, 그에 관한 한 ‘에스겔’은 벙어리가 될 것이었읍니다. 그러나 여호와께서 말씀이 있으시면, 패역한 ‘이스라엘’ 사람들의 행동에 구애치 않고 그것을 선언하도록 ‘에스겔’의 입을 열어 주실 것이었읍니다.
32. 여호와의 증인들은 어떻게 ‘에스겔’과 같이 자신을 의지하지 않으며, 그들은 어떻게 “벙어리”가 됩니까?
32 마찬가지로, 여호와의 증인들도 기본적으로 세상에 두 가지 조직만 존재한다는 사실을 이해하였읍니다. 두 조직이란 여호와 하나님의 조직과 ‘사단’ 마귀의 조직입니다. 그들은 ‘사단’이 하나님께서 멸하실 “이 사물의 제도의 신”이라는 것을 알고 있읍니다. 그들은 여호와의 조직이 시키는 대로 합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영감을 받았다고 주장하지 않으며, 사람들에게 자기 개인 생각을 말하지도 않습니다. 오히려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인 성서에 의존합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성령이 그들을 도와 말을 할 용기를 줄 것을 바랍니다.
33. ‘에스겔’의 경우와 비슷하게, 그들의 나라 사람들이 어떻게 그들을 반대하였읍니까?
33 종교 제도들이 그들의 지도자들을 통하여 여호와의 증인들을 미워하고 욕하였다는 사실을 이른바 그리스도교 나라에 사는 사람들이면 누구나 다 압니다. 그뿐 아니라 그들은 증인들에 대하여 정치적 행동을 취하도록 책동하였으며, 증인들에 대해 거짓말을 하여 가능하면 폭도들이라도 일으켜서 증인들의 활동을 중지시키려고 하였읍니다.
34, 35.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반대를 받을 것에 대하여 위안이 되는 무슨 말씀을 하셨읍니까?
34 그러나 여호와의 증인들은 겁내지 않습니다. 그들은 계속 사람들을 방문하여 도움을 베풀며,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하신 말씀을 의지합니다. 예수께서는 “사물의 제도의 결말”에 관한 예언에서 이렇게 말씀하셨읍니다.
35 “또 복음이 먼저 만국에 전파되어야 할 것이니라. 사람들이 너희를 끌어다가 넘겨 줄 때에 무슨 말을 할까 미리 염려치 말고 무엇이든지 그 시에 너희에게 주시는 그 말을 하라. 말하는 이는 너희가 아니요 성령이시니라. 형제가 형제를 아비가 자식을 죽는 데 내어 주며 자식들이 부모를 대적하여 죽게 하리라. 또 너희가 내 이름을 인하여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나 나중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마가 13:10-13; 마태 24:3-14.
36. 여호와께서는 자기 증인들과 함께 하신다는 사실을 어떻게 나타내셨읍니까?
36 지금 우리는 1970년대에 살고 있읍니다. 그리스도교국이 교직자들을 통하여 그들을 대항하고, ‘베니토 무솔리니’, ‘아돌프 히틀러’, ‘조셉 스탈린’ 등등의 독재자들이 악랄한 공격을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여호와의 기름 부음을 받은 종들은 그리스도교국에 대한 파숫군으로서 지금까지 인내해왔읍니다. 그들은 자기들의 지상 봉사가 끝날 때까지 인내할 것을 굳게 결심하였읍니다. 그들의 봉사의 끝은 또한 그리스도교국의 끝이 될 것이며, 그리스도교국이 중요한 위치를 점하고 있는 이 사물의 제도의 끝도 될 것입니다.
37. 여호와의 증인들의 말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왜 유익합니까?
37 그러므로 여호와의 증인들이 여러분의 가정을 방문하면, 시간을 내어 그들의 말을 들어보고 생각해보십시오. 그 말이 하나님의 말씀에서 나온 참된 소식인가를 살펴보십시오. (데살로가니 전 5:21) 그리고 나서 좋다고 생각하는 대로 받아들이든지 배척하든지 하십시오. 설사 지금은 그들의 말을 믿지 아니할지라도, 앞으로 그들이 다시 방문할 때에는 입장이 변하여 당신의 견해가 변경될지도 모릅니다. 여호와의 증인들은 하나님 앞에 앞날의 일에 대하여 사람들에게 경고를 할 의무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계속 당신의 집을 방문합니다. 그들은 자신의 영혼을 구원하고자 하며, 다른 사람들도 그렇게 하도록 가능한 한 많은 사람을 돕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그들의 간절한 희망은, 당신이 이 사물의 제도의 종말을 살아남아 하나님의 메시야 정부하에 있는 지상에서 참 생명을 누렸으면 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