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과 “이방인의 때”
“‘예루살렘’은 이방인[고이임]의 때가 차기까지 이방인들에게 밟히리라.”—누가 21:24.
1. ‘예루살렘’에 관한 예수의 말씀은 어떻게 성취되었으며, 그러나 대답을 얻어야 할 무슨 질문이 남아있읍니까?
예수 그리스도께서 위와 같은 말씀을 하신 지 37년 후인 기원 70년에 ‘예루살렘’ 도시는 ‘티투스’ 장군 휘하의 ‘로마’ 군단에 의해 멸망당하였읍니다. 하지만 그 예언의 나머지 부분 즉 ‘예루살렘’이 ‘이방인’들 곧 오늘날 ‘유대’인들이 부르는 대로 하면, ‘고이임’에 의해 짓밟힘을 당하게 되어 있던 그 기간에 관하여는 어떠합니까?
2. (ㄱ) 예수의 말씀은 그 도시가 재건되지 않을 것이라거나 사람이 다시 거하지 않을 것임을 의미한 것입니까? (ㄴ) 십자군 전사들이 그 거룩한 도시를 일시적으로 점령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예루살렘’은 어떻게 그 “때”가 차기까지 이방인에게 계속 짓밟혔읍니까?
2 이 말씀은 “이방인[고이임a]의 때가 차기까지”는 ‘예루살렘’이 재건되지 않을 것이라거나 사람이 다시 거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미가 아니었읍니다. 그 다음 세기 중에 그 도시는 재건되었으며, 중세기에는 이른바 십자군 전사들이 그 도시를 점유하기 위하여 싸우기도 하였읍니다. 이들 피에 물든 그리스도교국의 십자군 전사들은 이전에 그 도시를 점유했던 자들과 후에 십자군의 전사들로부터 폭력적으로 탈취한 자들과 꼭같이 그들 스스로가 이방인 즉 ‘고이임’임을 증명하였읍니다. 1914년부터 1918년까지 계속된 제1차 세계 대전이 발발할 때까지 이들 ‘고이임’(그리스도교국은 그들을 “이교도”라고 불렀다)은 ‘유대’인들이 그토록 거룩한 것으로 여겼던 도시를 계속 짓밟았읍니다.
3. 1917년 12월에 있은 영국군의 ‘예루살렘’ 점령이 임박하였을 때, 귀족 ‘로드 차일드’는 대영제국 외상 ‘벨파우어’로부터 어떠한 말을 들었으며, 그러나 전후에 ‘팔레스타인’은 어떻게 처리되었읍니까?
3 1917년 12월 9일에는 ‘알렌비’ 장군 휘하의 영국군이 독일 제국의 ‘카이저 빌헬름’과 동맹한 ‘터어키’군으로부터 ‘예루살렘’을 탈취하였읍니다. 그 도시의 점령이 임박하였을 때, 대영제국 외상 ‘아아더 밸파우어’는 1917년 11월 2일에 ‘유대’의 유명한 ‘로드 차일드’가의 귀족 ‘로드 차일드’에게 영국 국왕의 정부는 ‘팔레스타인’에 ‘유대’인들이 그들의 조국을 건설하는 것을 좋게 여긴다는 내용의 서한을 보냈읍니다. 그러나 제1차 세계 대전 종전 후 1920년에 창설된 ‘국제 (고이임) 연맹’은 대영제국에게 (‘예루살렘’을 포함한) ‘팔레스타인’에 대한 1948년까지 계속되는 위임 통치권을 부여하였읍니다. 위임 통치 기간이 만료된 후에 누가 ‘예루살렘’을 점유할 것인지는 명시되지 않았었읍니다.
4. ‘팔레스타인’에 대한 대영제국의 위임 통치가 1948년에 만료된 후에, 눈독을 들이고 있던 당파들은 어떻게 행동하였읍니까?
4 대영제국의 위임 통치가 1948년에 만료되자, 눈독을 들이고 있던 당파들은 즉각 행동을 개시하였읍니다. 회교도들은 ‘예루살렘’ 성벽 도시와 ‘알라’ 숭배를 위한 사원을 포함하여 그 지역의 동쪽 상당 부분을 지배하였읍니다. ‘유대’인들은 ‘팔레스타인’의 서쪽 부분을 차지하였으며 그리하여 현대 ‘이스라엘’ 국가가 생기게 되었읍니다. 하지만 ‘유대’인들의 숭배의 전이 오래 전에 서 있었던 지점 위쪽 높은 곳에 위치한 ‘통곡의 벽’을 포함하여 ‘예루살렘’ 성벽 도시를 ‘아랍’인들로부터 탈환한 것은 1967년의 ‘육일 전쟁’때에야 비로소 이루어진 일이었읍니다. 승승 장구한 ‘유대’인들은 계속하여 ‘요단’강 서편 언덕과 그 지역의 회교 주민을 지배하게 되었읍니다.
5. (ㄱ) 1967년의 ‘육일 전쟁’의 결과로, 오늘날의 ‘예루살렘’이 어떻게 이방인들에게 짓밟히는 일이 끝났읍니까? (ㄴ) 1967년 이후 ‘예루살렘’의 자유로운 상태에도 불구하고, 무엇인가 빠져있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5 그러므로, 지적 ‘예루살렘’은 1967년까지 이방인들에게 계속 짓밟힘을 당하였읍니다. 그러나 그때 이래로, ‘예루살렘’이 표면상 모든 사람들 보기에 이방인들에게 짓밟히는 일이 끝났읍니다. 따라서 의당 “그리하여 어떻게 되었는가?” 하는 질문이 생깁니다. ‘이스라엘’이 1967년에 이방인이 ‘예루살렘’을 짓밟는 일을 끝내게 함으로써 온 인류에게 축복을 가져다 주었읍니까? 많은 나라들은 ‘이스라엘’의 설립을 하나의 축복으로 받아들이기는커녕, 불쾌하게 여기고 있읍니다. 현대 ‘이스라엘’ 국가의 창건이 ‘유대’인의 메시야 왕국의 설립으로 인도하지 않은 것은 확실합니다. ‘이스라엘’이 ‘아브라함’, ‘이삭’ 및 ‘야곱’의 하나님 곧 여호와에게서 도움과 구원을 구하지 않는다는 것은 아주 명백합니다. 현 ‘이스라엘’ 정부는 고대에 ‘예루살렘’의 보좌에 앉았던 ‘다윗’ 왕의 왕실 계통에서 나온 순수한 후손의 왕국이 아닙니다.
6. 1967년 이후 땅의 ‘예루살렘’의 역할과 이사야 2:1-4의 예언에 관하여 우리는 무슨 사실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읍니까?
6 따라서 1967년 이후 땅의 ‘예루살렘’의 경우에서, 우리는 이사야 2:2-4의 다음과 같은 예언이 성취되고 있는 것을 보지 못하고 있읍니다.
“그리고 날들의 끝에 주의 집의 산이 산들의 꼭대기에 세워질 것이며, 작은 산들 위에 드높아지고 모든 민족들[고이임]이 그곳으로 모여들 것입니다. 그리고 많은 백성이 가면서 이렇게 말할 것입니다. ‘오시오, 우리가 주의 산으로 올라가 ‘야곱’의 하나님의 집에 이릅시다. 그가 자기의 길로 우리에게 가르치실 것이며 우리는 그의 길로 행할 것입니다.’ 이는 ‘시온’으로부터 율법이 나올 것이며 주의 말씀이 ‘예루살렘’으로부터 나올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분이 민족들[고이임] 사이에 판단하실 것이며 많은 백성을 판결하실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이 자기들의 칼을 쳐서 보습을 만들고 자기들의 창을 쳐서 낫을 만들 것이며 민족[고이]이 민족[고이]에게 칼을 들고 대적하지 않을 것이며 그들은 더 이상 전쟁을 배우지 않을 것입니다.”—JP.
7. 이사야 2:1-4의 예언과는 아주 대조적으로 오늘날 우리는 무엇을 보고 있으며, 스가랴 8:23의 예언에 대하여는 어떠합니까?
7 전쟁 무기들을 쳐서 평화의 도구로 만들기는커녕, 이방나라들은 이전 어느 때보다도 전쟁을 위해 더욱 중무장을 하고 있으며, 심지어 ‘이스라엘’ 공화국 자체도 그 점은 마찬가지입니다. 더 나아가 우리는 오늘날 스가랴 8:23의 예언의 성취도 볼 수 없읍니다. 그 예언은 이러합니다.
“만군의 주께서 이같이 말씀하신다: 그 날에는 모든 나라의 언어에서 나온 열 사람이 심지어 ‘유대’인 한 사람의 옷자락을 잡고 이렇게 말할 것이다: 우리는 당신들과 함께 가겠소.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당신들과 함께 계심을 들었기 때문이오.”—JP. 「듀웨이 역」과 「예루살렘 성서」도 참조하라.
8. 이 모든 일들은 1967년에 대하여 무슨 의문을 제기합니까?
8 이 모든 것들은 ‘육일 전쟁’이 벌어진 해인 1967년이 다음과 같은 예언이 성취된 정확한 때인지에 대하여 의문을 제기합니다. “‘예루살렘’은 이방인의 때가 차기까지 이방인들에게 밟히리라.” (누가 21:24, 또한 「신 미국어 성서」; 「흠정역」) 실제로 “이방인의 때”는 이보다 앞서 끝났읍니다. 그러면 그 증거를 조사해 보도록 합시다.
9. (ㄱ) 예수께서 “‘예루살렘’은 ··· 밟히리라”고 말씀하셨을 때, 그분은 어떤 ‘예루살렘’을 언급한 것이었으며, 그 ‘예루살렘’은 무엇을 대표하였읍니까? (ㄴ) 이와 일치하게, “예루살렘”이 짓밟히는 일이 끝나면 무슨 일이 발생하게 되어 있었읍니까?
9 ‘예루살렘’이 이방인들에게 짓밟히는 일을 언급하시면서 예수께서는 이방인들에 의해 땅의 ‘예루살렘’이 짓밟히는 일이 시작되기 전에 땅의 ‘예루살렘’이 어떠한 것이었는지를 염두에 두고 계셨읍니다. 그분은 친히 이보다 얼마 전에 이렇게 말씀하신 일이 있었읍니다. “도무지 맹세하지 말찌니 하늘로도 말라. 이는 하나님의 보좌임이요 ··· ‘예루살렘’으로도 말라. 이는 큰 임금의 성임이요.” (마태 5:34, 35) 그러므로 ‘이방인’들이 세계 지배권을 행사하는 가운데 ‘예루살렘’을 짓밟기 시작하였을 때, 그들은 왕도 ‘예루살렘’으로 대표된 하나님의 왕국을 짓밟기 시작한 것입니다. 따라서 이와 일치하게, ‘예루살렘’이 대표한 것을 짓밟는 일이 끝남으로 이방인의 때가 종결되었을 때, 하나님의 왕국은 ‘다윗’ 왕의 왕손인 메시야의 손에 맡겨져 다시 설립되었읍니다.
10. (ㄱ) 「에스겔」에는 ‘다윗’ 계통의 마지막 왕에게 한 무슨 말이 있읍니까? (ㄴ) 누가 통치권을 “마땅히 얻을 자”임이 증명되었으며, 하나님께서는 그를 위하여 무슨 일을 하셨읍니까?
10 이와 관련하여, 에스겔 21:25-27의 예언은 ‘다윗’ 계통의 마지막 왕에게 다음과 같이 말하였읍니다. “너 극악하여 중상을 당할 ‘이스라엘’ 왕아, 네 날이 이르렀나니 곧 죄악의 끝 때니라.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관을 제하며 면류관을 벗길찌라. 그대로 두지 못하리니 낮은 자를 높이고 높은 자를 낮출 것이니라. 내가 엎드러뜨리고 엎드러뜨리고 엎드러뜨리려니와 이것도 다시 있지 못하리라. 마땅히 얻을 자가 이르면 그에게 주리라.” 통치권을 “마땅히 얻을” 자는 다름아닌 ‘다윗’ 왕의 후손인 예수 그리스도임이 증명되었읍니다. 기원 33년에 이분이 순교의 죽음을 당하신지 사흘째 되는 날 하나님의 의해 부활되신 것을 500명 이상의 ‘유대’인들이 목격하였읍니다.—고린도 전 15:3-20.
메시야가 이방인의 때에 순복하다
11. 예수께서 친히 ‘예루살렘’에서 왕이 되려고 하시지 않은 이유는 무엇이었으며, 그러므로 그분은 총독 ‘본디오 빌라도’에게 무엇이라고 말씀하셨읍니까?
11 죽은 자로부터 부활되시기 이전이나 이후에도 예수께서는 땅의 ‘예루살렘’에서 스스로 왕위에 오르려고 하시지 않았읍니다. 그분은 그 당시에 ‘유다’와 ‘예루살렘’의 ‘로마’ 총독이었던 ‘본디오 빌라도’를 몰아 내려고 하시지 않았읍니다. 그 이유 중의 한 가지는 그분이 누가 복음 21:24에서 언급하신 “이방인의 때”가 그 당시에 이미 진행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그분은 하나님의 마련에 순복하셨던 것입니다. 이 사실과 일치하게, 그분은 ‘빌라도’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읍니다. “내 나라는 이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니라. 만일 내 나라가 이 세상에 속한 것이었더면 내 종들이 싸워 나로 ‘유대’인들에게 넘기우지 않게 하였으리라. 이제 내 나라는 여기에 속한 것이 아니니라.”—요한 18:36.
12. 「히브리어 성경」의 연구생이기도 하셨던 예수께서는 이방인의 때가 언제 그리고 어떤 사건으로 시작되었다는 것을 알고 계셨으며, 그러므로 이제 그 “때”에 대하여 무슨 질문이 생깁니까?
12 영감받은 「히브리어 성경」의 연구생이었던 메시야 예수께서는 ‘로마’인들이 ‘예루살렘’을 점령하고 그곳에 총독들을 임명하기 이전에 이방인의 때가 시작되었음을 알고 계셨읍니다. 그분은 그때가 ‘예루살렘’이 기원전 607년에 처음으로 완전히 멸망당하였을 때 시작된 것임을 알고 계셨읍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이 “내 종”이라고 부르신 이방의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을 사용하여 ‘예루살렘’과 ‘유다’를 전복시키셨읍니다. (예레미야 43:10) 이방인의 세계 지배는 메시야이신 예수 시대에도 그리고 이방인의 때에 대하여 하나님께서 지정하신 때가 만료될 때까지 계속되었읍니다. 그때까지 ‘이 세상에 속하지 않아야’ 했던 왕국 즉 메시야 왕국은 기다려야 하였던 것입니다. 그러면 이방인의 통치는 기원전 607년부터 계산하여 몇 “때” 동안이나 지속되게 되어 있었읍니까?
13. 하나님께서는 ‘바벨론’ 왕에게 그 “때”의 수를 무엇을 통하여 알려 주셨으며, 그것은 그 왕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쳤읍니까?
13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자기 “종”으로 사용하신 ‘느부갓네살’에게 주신 하나의 꿈을 통하여 그때가 얼마만한 기간이 될 것인지를 알려 주셨읍니다. 비록 ‘느부갓네살’이 “큰 임금의 성” ‘예루살렘’을 멸망시키도록 사용되기는 하였지만, 그에게 임한 꿈이 성취된 결과로 그는 여호와께서 “지극히 높으신 자”이시며 “하늘의 왕”이심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읍니다. (마태 5:35; 다니엘 4:34, 37) 지존하신 하나님이시며 하늘의 왕이 되시는 분께서는 “이방인의 때”가 자기의 이 “종”과 관련하여 기원전 607년에 시작되게 하셨읍니다.
14. 중동에서의 전시 사태에도 불구하고, 1917년에 여덟 명의 교직자들은 ‘런던’에서 어떠한 선언문을 발표하였읍니까?
14 흥미롭게도, 현대의 재건된 ‘예루살렘’이 제1차 세계 대전 중에 영국군의 손에 넘어가게 되었던 1917년 말경, 영국의 가장 저명한 여덟 명의 교직자들이 영국 ‘런던’에서 회합을 갖고 7개항의 성명이 담긴 선언문을 발표하였읍니다. 그 내용의 일부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현재의 중대한 국면은 이방인의 때가 그 끝에 이르고 있음을 지적하는 것이다. ···
“네째. ‘이스라엘’은 신앙이 결핍된 가운데 그 본래의 고토로 회복될 것이며, 후에 그 나라를 위해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심으로 말미암아 개종될 것이다.
“다섯째. 인간들의 모든 재건 계획은 우리 주께서 두번째 오시는 일에 종속되어야 한다. 왜냐하면 모든 나라들이 그의 다스림에 순복해야 할 것이기 때문이다. ···
“일곱째. 이 성명에 구현된 사실들은 절박한 시간 문제와 관련하여 그리스도인의 특성과 행동을 규정하는 데 더할 수 없이 실용적인 가치가 있다.”
15. (ㄱ) ‘느부갓네살’의 꿈에서 가지가 널리 퍼진 나무는 무엇을 상징하였읍니까? (ㄴ) ‘느부갓네살’이 미쳐있는 동안, ‘바벨론’ 제국에 의한 세계 지배권은 어떻게 되었읍니까? (ㄷ) ‘바벨론’이 세계 제국의 자리에서 물러난 후에 세계 지배권은 어떻게 계속 행사되었읍니까?
15 여호와 하나님께서 자기의 “종” ‘느부갓네살’ 왕에게 주신 꿈에서는 하늘로부터 “일곱 때”가 선포되었었읍니다. 이것은 “이방인의 때”와 무슨 연관이 있으며 또한 그것과 어떻게 조화되며 일치합니까? 다음과 같은 면으로 그러합니다. 그 예언적 꿈에서 높이 솟아 있고 가지가 널리 퍼져 있는 나무는 상징적인 의미에서 세계 지배를 상징합니다. 왜냐하면 그 꿈을 꾸었을 때에 여호와 하나님의 “종” ‘느부갓네살’은 그와 같은 세계 지배권을 장악하고 있었고 그 나무는 그 개인과 연관지어져 있었으므로 그 나무는 그를 상징한다고 말할 수 있읍니다. 하지만 그의 세계 지배권은 그가 미쳐서 그 제국의 보좌에 앉을 수 없게 되었을 때 잘리우지 않았읍니까? ‘바벨론’ 제국에 의한 세계 지배는 끝나지 않았읍니까? 그렇지 않았읍니다. 그가 복위될 때까지 그리고 그의 후계자들인 ‘에빌 므로닥’, ‘나보니더스’, 및 ‘벨사살’의 통치 기간 내내 그 지배권이 계속 행사되고 있었읍니다. 그 후에 ‘이방인’의 세계 지배는 그 뒤를 이은 세계 강국들 곧 ‘페르샤’ 제국, 희랍 제국, ‘로마’ 제국 및 여기에서 파생된 영-미 세계 강국을 통해 계속 되었읍니다.
16. 이 모든 이방 세계 강국들이 이어지는 동안 실제로 잘리운 것은 누구의 세계 지배권이었으며, 그 상징적인 나무의 그루터기에 대하여는 몇 “때”가 지나가게 되어 있었읍니까?
16 이 모든 긴 기간이 지속되는 동안, 특히 “큰 임금의 성”인 ‘예루살렘’으로 대표된 누구의 세계 지배권이 실제로 잘리우고 엎드러져 있었읍니까? 그것은 ‘느부갓네살’이 “지극히 높으신 자” 및 “하늘의 왕”이라고 부른 분 곧 여호와의 세계 지배권이었읍니다. 철과 놋줄로 동여진 그 나무의 그루터기는 정지된 그분의 세계 지배권을 상징하였읍니다. 그 상징적 그루터기에 대하여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일곱 때”가 지나가야 한다고 선언하신 것입니다.
17. (ㄱ) “일곱 때”라는 말 대신에, 여러 번역자들은 그 ‘히브리’어 표현을 어떻게 번역하고 있읍니까? (ㄴ) 심지어 ‘예루살렘’이 재건된 후에도 어떻게 ‘이방인’들에 의해 그 도시가 계속 짓밟혔다고 말할 수 있읍니까?
17 「리빙 바이블」, 「모팻역」, 「오늘날의 영어 역본」, 「미국역」 등은 “일곱 때”라는 말 대신에 “일곱 해”라는 표현을 사용하였읍니다. 아마 수화광(獸化狂)으로 알려진 ‘느부갓네살’의 미친 병은 칠년간 계속되었을 것입니다. 다시 회복되었을 때, 그는 자기를 고쳐주신 하나님을 인정하였으나 하나님의 백성을 그들의 고토에 돌아가게 하지는 않았읍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예루살렘’과 ‘유다’ 땅이 70년 동안 황폐된 채로 있을 것이라고 선언하셨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방인들이 ‘예루살렘’을 짓밟는 일은, 심지어 고토로 돌아온 ‘유대’인들이 기원전 537년부터 ‘예루살렘’을 재건한 후에도 계속되었읍니다. 어떻게 그러합니까? 그들은 여전히 이방인의 지배하에 있었으며, ‘다윗’ 왕가에서 나온 어떠한 후손도 독립된 왕으로서 ‘예루살렘’의 보좌에 앉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여호와 하나님에게 있어, “일곱 때”는 상징적인 것이며, 따라서 그것은 기원전 607년부터 계산하여 칠년간보다 더 긴 기간을 의미하는 것임이 분명합니다.—다니엘 4:16, 23, 25, 32.
18. “일곱 때”는 상징적으로 볼 때 얼마의 기간에 해당하며, 따라서 그 기간은 언제 끝날 것이었읍니까?
18 성서의 예언적 시간 계산에서 태음력으로 1년은 360일로 계산됩니다. 따라서 상징적인 한해 즉 한 ‘때’는 360역년에 해당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상징적인 일곱 “때” 혹은 “해”는 7 × 360 즉 2,520년이 될 것입니다. “큰 임금의 성”인 ‘예루살렘’이 여호와의 “종” ‘느부갓네살’에게 멸망당함으로써 ‘예루살렘’이 이방인들에게 짓밟히기 시작한 기원전 607년부터 계산해 보면 2,520년은 기원 1914년 가을에 끝날 것입니다.
19. (ㄱ) 1914년은 지상에서 무엇으로 특징을 이루었읍니까? (ㄴ) 그 해는 “하늘의 왕”께서 자기의 거처에서 무엇을 하실 때였읍니까?
19 지상에 있어 그 해는 세계 지배권이라는 쟁점을 놓고 제1차 세계 대전이 발발함으로써 특색을 이루었읍니다. 그러나 위에 있는 “하늘의 왕”의 거처에 있어 그것은 “지극히 높으신 자가 인간 왕국을 다스리시며 그가 원하는 대로 그것을 누구에게든지 주”신다는 것을 그분이 나타내실 때였읍니다. (다니엘 4:22, 29, JP) 그때야말로 “마땅히 얻을 자가 이르”고 지존하신 하나님께서 ‘그것을 그에게 주’시기에 합당한 때였읍니다. (에스겔 21:30-32; 21:25-27) 그분은 하늘의 왕께서 자기의 영적 아들로 출생시키신 분인 영광스럽게 되신 메시야 즉 하늘의 생명으로 부활되신, 예수 그리스도였읍니다. (시 2:1-7) 그때는 하늘의 왕께서 그에게 ‘너의 원수 중에서 다스리라’고 말씀하실 때였읍니다. (시 110:1, 2) 이것은 확실히 “이방인의 때”가 참으로 끝났다는 것을 뜻하였읍니다.
[각주]
a 창세 14:1에 나오는 “‘고임’왕 ‘디달’”이라는 칭호에 유의하라. (‘미 유대인 출판 협회’ 발행 「성경」[약칭 JP] 1952년판) 「흠정역」은 이 말을 “열국의 왕 ‘디달’”이라고 번역하였다. ‘고이임’이란 말의 용례에 대하여는 또한 창세기 14:9; 여호수아 12:23을 참조하라. 또한 「예루살렘 성서」에 유의하라.
당신은 대답할 수 있읍니까?
◻ 1967년에 ‘유대’인들이 지적 ‘예루살렘’을 점유함으로써 무엇이 끝난 것같이 보였으며, 그러나 이것은 이방인들이 ‘예루살렘’을 ‘짓밟는 일’을 끝나게 한 것입니까?
◻ “이방인의 때”는 언제 시작되었으며, 무슨 사건과 더불어 그렇게 되었읍니까?
◻ “이방인의 때”가 2,520년간 즉 기원 1914년까지 지속될 것이 어떻게 설정되어 있었읍니까?
◻ 「다니엘」의 예언에 나오는 가지가 널리 퍼진 나무는 무엇을 상징한 것이었으며, 그 나무가 잘리고 다시 자라는 것은 무엇을 의미합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