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한 곳을 올바른 상태로 되게 함
“이천 삼백 저녁과 아침까지라; 그러면 그 거룩한 곳은 확실히 올바른 상태로 될 것이다.”—다니엘 8:14, 신세.
1. 그리스도교국은 여러 세기 동안 존재해 온 지금 어떤 면으로 실망 상태에 있으며, 무슨 기간의 종말에 가까이 와 있읍니까?
때가 급속히 흐름에 따라 더욱 더 많은 사람들은 그리스도교국이 홀로 살아계신 참 하나님의 순결한 숭배의 장소 혹은 성소(聖所)가 아니라는 것을 확신하게 됩니다. 그의 숭배의 장소는 마땅히 거룩해야 합니다. 그러나 그리스도교국은 거룩함에서 점점 더 멀어지고 있읍니다. 그리스도교국이 존재한지 16세기가 된 지금 그 거룩하지 않은 상태가 좀 나아질 것이 기대된 것은 당연한 일이었읍니다. 그리스도교국은 하늘과 땅의 창조주이신 참 하나님을 숭배한다고 주장하기 때문입니다. 모든 종교적 불안정 상태가 계속된 후, 지금에 와서 그리스도교국이 “올바른 상태로 되”거나 “올바른 상태로 회복”되지 않았음이 분명합니다. (개역 표준역) 분명히 그리스도교국은 “마지막 때”에 와 있으며 그 때의 종말에 가까와지고 있읍니다.—다니엘 12:4.
2. 우리는 그리스도교국이 아니라 다른 곳에서 ‘다니엘’의 무슨 예언의 성취를 찾아 보아야 합니까?
2 이제 우리는 그리스도교국이 아니라 다른 곳에서 “올바른 상태로 된” 혹은 “정당화 될” 지존하신 하나님의 “거룩한 곳” 혹은 “성소”를 찾아 보아야 하겠읍니다.—다니엘 8:14; ‘리서’역.
3. 신권 통치의 중심지는 어디이며, 한 백과 사전은 “신권 통치”라는 말을 어떻게 잘 정의하고 있읍니까?
3 성경에 의하면 하나님의 “성소”는 그의 숭배의 전(殿)입니다. 성경에서 “전”(헤이칼, ‘히브리’어)이라고 사용한 또 다른 뜻에 의하면 그것은 하나님의 “궁”(宮) 곧 대궐입니다. (말라기 3:1; 시 45:15) 거기에서 그는 그의 헌신한 백성을 다스리십니다. 이들에게 그는 하나님 통치자 즉 신정자(神政者)이십니다. 그가 신권 통치 혹은 정사를 하는 곳이 바로 그곳입니다. 그곳이 그의 신권 통치의 중심지입니다. “신권 통치”라는 정부 형태에 대한 정의가 ‘맥클린톡’과 ‘스트롱’ 공편 「백과 사전」 제 10권 317면에 잘 나와 있읍니다. 그 정의는 이러합니다. “고대 ‘유대’에서 있었던 바와 같은 정부 형태로서 우주의 하나님 여호와가 그들의 최고 민간 통치자로 직접 인정되고 그의 법이 왕국의 법전으로 채택되었다. 이 원칙은 끊임없이 ‘모세’의 율법에서 강조되었고, 그 후에 계속 실행되었다.”
4. 그러므로 여호와의 “거룩한 곳” 혹은 “성소”에 대하여 어떠한 질문이 생기며, 종교적으로 고민하는 사람들은 왜 이 대답을 알고자 해야 합니까?
4 전술한 바를 고려할 때 여호와 하나님의 “거룩한 곳” 혹은 “성소”는 어떻게 “올바른 상태로 될” 필요가 있읍니까? 그리고 언제 그런 일이 있어야 하며 혹은 언제 있었읍니까? 이러한 질문들은 참 숭배 즉 올바른 종교에 영향을 미치는 일이며, 오늘날의 모든 종교적 소란과 혼란 및 환멸 때문에 고민하는 모든 사람들이 대답을 알기를 원하는 좋은 질문들입니다.
5. 어느 세계 강국 말기에 ‘다니엘’이 환상을 보았으며, 그는 그 때 어떤 환경에 있었읍니까?
5 이 문제에 우리의 관심을 이끌도록 사용된 사람은 고대 예언자 ‘다니엘’입니다. 이것은 기원전 6세기 혹은 지금부터 25여세기 전 일입니다. 그 때 ‘바벨론’ 포로가 된 ‘다니엘’은 섭정자인 ‘벨사살’의 부친 ‘나보니더스’를 섬기고 있었읍니다. 때는 성서 역사상 세째 세계 강국인 ‘바벨론’ 제국의 말기였읍니다. ‘다니엘’은 우리에게 다음과 같이 말을 시작합니다. “나 ‘다니엘’에게 처음에 나타난 이상 후 ‘벨사살’ 왕 삼년에 다시 이상이 나타나니라.”—다니엘 8:1.
“거룩한 곳” 혹은 “성소”
6. ‘다니엘’이 포로가 되기 전에는 어디에서 그의 하나님을 숭배하였으며, 약 11년 후에 발생한 일로 인하여 하나님께서는 자기의 실제 전을 잃으셨읍니까?
6 기원전 617년에 포로가 되어 가기 전에 ‘다니엘’은 ‘예루살렘’에 있는 전에서 그의 하나님 여호와를 숭배하였읍니다. 그러나 약 11년 후인 기원전 607년에 ‘벨사살’의 조부 ‘느브갓네살’ 왕은 ‘예루살렘’ 성과 ‘솔로몬’ 왕이 건축한 전을 멸망시켰읍니다. 그 영화로운 전은 ‘다니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실제 거처가 아니었고 다만 그것을 상징하였읍니다. 그러므로 기원전 607년에 ‘바벨론’이 ‘예루살렘’ 전을 멸망시켰을 때 하나님의 실제 거처 혹은 궁전이 실제 멸망된 것이 아니었읍니다.—열왕 상 8:27; 사도 7:48; 17:24.
7. ‘예루살렘’의 전은 무엇을 상징하였었으며, 그 안에 있는 지성소에서 누구의 희생이 바쳐졌읍니까?
7 이 땅의 전은 재건된 ‘예루살렘’ 성에서 639년 후인 기원 33년 오순절날 설립된 그리스도인 회중을 상징 혹은 전영하지 않았읍니다. 그것은 여호와의 하늘의 전 혹은 궁을 상징 혹은 전영하였으며, 여호와는 거기에서 그를 받드는 살아있는 ‘그릅’들 위에 있는 높은 자리에서 다스리십니다. 시편 99편 1절은 이 사실을 이렇게 아름답게 묘사합니다. “여호와께서 친히 왕이 되셨다. 백성들은 격동하라. 그가 ‘그릅’들 위에 앉아 계시다. 땅은 진동하라.”(신세)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늘에 올라가신 후에 자기의 희생을 바친 여호와의 전의 지성소가 바로 그곳이었읍니다.
8, 9. (ㄱ) 누가 땅의 전의 지성소에 들어갔었으며, 무엇하러 들어갔었읍니까? (ㄴ) 히브리 9:1, 24-28은 영적 대제사장으로서의 예수 그리스도의 봉사에 관하여 무엇이라고 말합니까?
8 고대 ‘예루살렘’이 ‘바벨론’에 의하여 멸망되기 전에는 거기에서 ‘유대’인 대제사장이 매년 ‘티쉬리’월 10일에 속죄일 희생의 피를 바쳤읍니다. 즉 황금으로 ‘그릅’ 둘을 새겨 놓은 황금 시은좌(施恩座)앞에 피를 뿌렸으며, 이 ‘그릅’들 위에는 여호와께서 보이지 않게 임재(臨在)하셨음을 의미하는 ‘세키나’ 빛이 나타났었읍니다. (출애굽 25:17-22; 레위 16:11-17; 민수 7:89; 사무엘 상 4:4; 사무엘 하 6:2) 한편 예수 그리스도는 ‘아론’ 가족에 속한 ‘레위’ 제사장이 아니었으며, ‘예루살렘’에 있던 땅의 전의 지성소에 들어가시지 않았읍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여호와의 영적 대제사장으로서의 그의 봉사에 관하여 이러한 기록을 볼 수 있읍니다.
9 “그리스도께서는 참 것의 그림자인 손으로 만든 성소에 들어가지 아니하시고 오직 참 하늘에 들어가사 이제 우리를 위하여 하나님 앞에 나타나시고 이제 자기를 단번에 제사로 드려 죄를 없게 하시려고 세상 끝에 나타나셨느니라. ··· 이와 같이 그리스도도 많은 사람의 죄를 담당하시려고 단번에 드리신바 되셨[느니라].”—히브리 9:1, 24-28.
10. 예수는 언제 지상에서 그의 희생의 길에 들어서셨으며, 그는 고대 어느 제사장과 같이 되셨읍니까?
10 지상에 계셨을 때에 예수께서 완전한 인간 희생이 되셨읍니다. 그는 기원 29년에 침례자 ‘요한’에게 침례를 받으신 때에 자기 희생의 길에 들어서셨읍니다. 그때 하나님의 영이 예수 위에 임해서 하나님의 영적 아들로서 영의 생명으로 그를 출생하였읍니다. 동시에 그 영이 고대 ‘살렘’ 도시의 ‘멜기세덱’ 왕과 같이 영적 대제사장이며 영적 왕으로서 그에게 부어졌읍니다.
11. (ㄱ) 예수는 이제 어떠한 새로운 관계로 들어 가셨으며, 그때 예수께서 걸으신 상태로써 무엇을 상징하였읍니까? (ㄴ) 그때 무엇이 그를 하늘의 영적 생명으로부터 갈라 놓았읍니까?
11 그 때부터 침례자 ‘요한’은 기름 부음을 받으신 예수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 또는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불렀읍니다. (요한 1:29-51; 마태 3:13-17) 하늘에 계신 여호와 하나님과의 이 새로운 영적 관계 때문에 예수 그리스도는 지상에서 그의 희생의 길을 걷고 계신 동안에도 마치 전의 첫째 칸인 성소로 상징된 영적 상태를 걷고 계셨읍니다. 전의 성소와 지성소를 갈라 놓은 휘장 혹은 막과 같이 예수의 완전한 몸은 그를 하나님께서 친히 계신 보이지 않는 하늘에서 계시던 영적 생명으로부터 몸으로 계신 인간 생명의 기간을 갈라 놓는 것이었읍니다. 그는 인간으로서 죽으시고 영으로서 일으킴을 받음으로 이 “휘장”을 통과하셨읍니다.
12. 누구의 서열에 따라 예수 그리스도는 대제사장이 되셨으며, 전 안에 있는 휘장은 무엇을 상징하였읍니까?
12 이에 관하여 족장 ‘아브라함’의 육적 후손들로서 그리스도인들이 된 ‘히브리’인들에게 다음과 같은 기록이 보내졌읍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하신] 그 약속을 이어받을 사람들에게 그의 계획의 불변성을 더욱 밝히 나타내 보이시기 위하여 [약속을 뒷받침하시려고] 맹세로 보증하신 것입니다. 이 두 가지 사실 곧 약속과 맹세는 변할 수 없는 것으로서 하나님께서는 이에 대하여 거짓말을 하실 수 없읍니다. 그리하여 앞에 놓여 있는 희망을 붙잡으려고 피하여 나온 우리들은 이것으로 용기와 격려를 받게 되었읍니다. 이 희망은 우리에게 안전하고 확실한 영혼의 닻이 되어 휘장 안에까지 들어가게 합니다. 예수는 우리를 위하여 앞서 가신 분으로 거기 들어가셔서 ‘멜기세덱’의 서열을 따라 영원히 대제사장이 되셨읍니다.” (히브리 6:17-20, 새번역)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예수의 피를 힘입어 성소에 들어갈 담력을 얻었나니 그 길은 우리를 위하여 휘장 가운데로 열어 놓으신 새롭고 산 길이요 휘장은 곧 저의 육체니라. 또 하나님의 집 다스리는 큰 제사장이 계시매 ··· 나아가자.”—히브리 10:19-22.
13. 베드로 전서 3:18의 증언에 의하면 예수는 어떤 부활을 받으셨으며, 그와 함께 그러한 부활에 참예할 사람들은 누구입니까?
13 예수 그리스도는 “휘장 곧 저의 육체”를 통과하기 위하여 희생으로서 그의 인간 생명을 버리셨기 때문에 영적 피조물로 부활되셨으므로 사도 ‘베드로’는 이렇게 증언합니다. “그리스도께서도 한번 죄를 위하여 죽으사 의인으로서 불의한 자를 대신하셨으니 이는 우리를 하나님 앞으로 인도하려하심이라. 육체로는 죽임을 당하시고 영으로는 살리심을 받으셨[느니라].” (베드로 전 3:18) 그리하여 그는 자기의 육체를 영원히 버리고 “피” 곧 자기의 완전한 인간 희생의 가치를 가지고 하늘로 올라 가셨읍니다. 거기에서 그는 대제사장으로서 지성소의 실체에 친히 계신 하나님 앞에 대속의 가치를 바치셨읍니다. 하나님의 영으로써 출생하였고, 하나님의 영으로 기름 부음을 받은 헌신하고 침례받은 그의 모든 추종자들은 하나님의 후사로서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공동 후사로서 예수의 부활에 참예하고 영적 하늘에서 그와 함께 연합할 희망을 가지고 있읍니다.-로마 8:14-17.
14. (ㄱ) 이들 기름 부음을 받은 추종자들은 어디에서 걷는 것으로 상징되었읍니까? (ㄴ) 그들은 왜 “군대”라고 불리워질 수 있으며, 또한 “성소”라고 불리워질 수 있읍니까?
14 육체로 이 땅에 있는 동안 이들 영으로 출생한 그리스도인들은 전의 첫째 칸인 성소로서 상징된 영적 상태에서 제사장보로 섬기고 있읍니다. (베드로 전 2:5-9) 그들은 아직 땅에 있지만 이러한 방법으로 여호와 하나님의 “거룩한 곳” 혹은 “성소”에서 그를 섬기고 있읍니다. 이들 영적 제사장보들은 마침내 144,000명이라는 수가 될 것이기 때문에 “군대”라고 할 수 있으며, 또한 “거룩한 백성”이라고 할 수 있읍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이 땅을 그의 “발등상”이라고 부르시는 한 이들 144,000명은 “그의 성소”라고 불리울 수 있읍니다. 적어도 그들은 그것을 대표합니다. 그들은 여호와의 신권 통치의 지상 신민들이며 대표자들이기 때문입니다.a 또한 그들이 하나님의 발등상에서 육체로 있는 동안은 제단이 있는 곳인 제사장들을 위한 전의 안마당에 있는 것을 상징합니다.—다니엘 8:11, 24.
성소가 손상을 받음
15, 16. (ㄱ) 기름 부음을 받은 남은 자들과 그 외 성서 연구생들은 ‘다니엘’의 환상에 관하여 어떻게 하는데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그는 어떠한 두가지 동물을 보았읍니까? (ㄴ) 한 동물은 다른 동물에게 어떻게 하였으며, 이긴 동물에게 어떠한 일이 일어났읍니까?
15 예수 그리스도의 이들 144,000명의 신권 공동 후사들을 선택하기 시작한지 19세기가 지난 오늘날 이 땅에는 하나님의 하늘 왕국의 이들 후사들의 남은 자들만이 있읍니다. 이들 기름 부음을 받은 그리스도인들은 모든 다른 성서 연구생들과 함께 ‘바벨론’ 세계 강국 말기에 예언자 ‘다니엘’이 본 환상을 새로 살펴보는 데 관심을 가지고 있읍니다.b 다니엘 8:2-6에서 그는 두 뿔 가진 수양이 두 눈 사이에 한 뿔 가진 털북숭이 수염소에게 어떻게 공격을 받는가를 우리에게 설명해 줍니다. 다니엘 8:7, 8은 계속해서 이렇게 말합니다.
16 “내가 본즉 그것이 수양에게로 가까이 나아가서는 더욱 성내어 그 수양을 쳐서 그 두 뿔을 꺾으나 수양에게는 그 것을 대적할 힘이 없으므로 그 것이 수양을 땅에 엎드러뜨리고 짓밟았으나 능히 수양을 그 손에서 벗어나게 할 이가 없었더라. 수염소가 스스로 심히 강대하여 가더니 강성할 때에 그 큰 뿔이 꺾이고 그 대신에 현저한 뿔, 넷이 하늘 사방을 향하여 났더라.”
17. 이 환상은 어느 때를 위하여 보존되었으며, 천사는 수양의 두 뿔은 무엇을 상징한다고 말하였으며, 염소에서 나온 뿔들은 무엇을 상징한다고 말하였읍니까?
17 이 환상의 뜻에 대하여는 ‘다니엘’이나 우리는 추측할 필요가 없읍니다. ‘다니엘’은 천사를 통하여 이러한 말을 들었읍니다. “인자야 깨달아 알라. 이 이상은 정한 때 끝에 관한 것이니라. ··· 진노하시는 때가 마친 후에 될 일을 내가 네게 알게 하리니 이 이상은 정한 때 끝에 관한 일임이니라. 네가 본바 두 뿔 가진 수양은 곧 ‘메대’와 ‘바사’ 왕들이요 털이 많은 수염소는 곧 ‘헬라’ 왕이요 두 눈 사이에 있는 큰 뿔은 곧 그 첫째 왕이요 이 뿔이 꺾이고 그 대신에 네 뿔이 났은즉 그 나라 가운데서 네 나라가 일어나되 그 권세만 못하리라.”—다니엘 8:15-22.
18. 어느 세계 강국이 함락된 후부터 그 환상은 적용되며, “수양”의 상징적 두 뿔은 누구이며, “염소”의 상징적 한 뿔은 누구였읍니까?
18 그러므로 이 예언은 ‘메데’의 ‘다리오’와 ‘바사’의 ‘고레스’가 기원전 539년 가을에 ‘바벨론’을 함락시킨 후 즉 ‘메데-바사’ 제국이 성서 역사상 네째 세계 강국이 된 후부터 적용되기 시작합니다. 동쪽과 서쪽과 남쪽으로 마침내 ‘바벨론’의 크기보다 더 크게 자란 이 제국은 기원전 539년부터 331년까지 세계 지배를 계속하였읍니다. (다니엘 5:1-6:28; 11:1, 2) ‘마게도니야’ 왕 ‘알렉산더’의 지도 아래 희랍은 기원전 331년에 ‘바사’ 제국의 정복을 종결시켰읍니다. 그러므로 털북숭이 염소의 눈 사이에 있는 큰 뿔은 이 “첫째 왕” ‘알렉산더’ 대왕을 상징하였읍니다. 이렇게 해서 동쪽으로 인도의 ‘인더스’ 강까지 급속히 확장된 희랍 제국은 성서 역사상 다섯째 세계 강국의 자리를 차지하였읍니다.
19. 염소의 “큰 뿔”이 어떻게 꺾였으며, 그 대신 누가 상징적 네 뿔이 되었읍니까?
19 ‘알렉산더’ 황제의 세력은 기원전 323년에 ‘바벨론’ 시에서 ‘말라리야’열에 걸려 사망함으로써 일찍 끝났읍니다. 그리하여 이 제국의 세력이 정상에 올라 있을 때에 “큰 뿔”이 꺾였읍니다. ‘알렉산더’의 부하 장군들의 여러 해 동안의 책략 끝에 마침내 네개의 ‘헬라’ 왕국이 생겨 났고, 물론 이들은 어느 것도 ‘알렉산더’의 “권세”만 못하였읍니다. 그러므로 기원전 301년까지는 ‘프톨레미 라구스’ 장군은 ‘이집트’와 ‘팔레스타인’을 다스렸고, ‘셀레우커스 니카토어’ 장군은 ‘메소포타미아’와 ‘시리아’를 다스렸고, ‘카산더’ 장군은 ‘마게도니아’와 희랍을 다스렸고, ‘리시마커스’ 장군은 ‘유럽’의 ‘트라키아’와 소‘아시아’를 다스렸읍니다. 상징적으로 말해서 하나의 큰 뿔 대신 네개의 작은 “뿔”이 나왔으며, 이것은 성서 예언이 조금도 틀림없이 성취된다는 것을 증명해 줍니다.—다니엘 11:3, 4.
20. (ㄱ) 그 환상의 성취는 아직 어느 기간으로 들어가지 않았읍니까? (ㄴ) 네 뿔 중의 하나에서 무엇이 자라났으며, 그것은 무슨 일에 형통하였읍니까?
20 하지만 이 예언의 성취는 그 당시 “정한 때 끝” 또는 “진노하시는 때”까지 계속 진행하지는 않았읍니다. (다니엘 8:17, 19) 이제 ‘다니엘’의 환상은 세계적인 어떤 역사를 미리 알려 줍니까? 네개의 ‘헬라’ 왕국 뿔에 관하여 기록하면서 ‘다니엘’은 이렇게 말합니다. “그 중 한 뿔에서 또 작은 뿔 하나가 나서 남편과 동편과 또 영화로운 땅을 향하여 심히 커지더니 그것이 하늘 군대에 미칠 만큼 커져서 그 군대와 별 중에 몇을 땅에 떨어뜨리고 그것을 짓밟고 또 스스로 높아져서 군대의 주재를 대적하며 그에게 매일 드리는 제사를 제하여버렸고 그의 성소를 헐었으며 범죄함을 인하여 백성과 매일 드리는 제사가 그것에게 붙인 바 되었고 그것이 또 진리를 땅에 던지며 자의로 행하여 형통하였더라.”—다니엘 8:9-12.
21. 상징적 작은 뿔의 활동이 어떠할 것이라고 천사는 말하였으며, 그 뿔은 어떻게 끝나게 될 것입니까?
21 우리는 또 다시 천사를 통하여 이 예언적 환상의 뜻의 영감받은 실마리를 갖게 되었읍니다. 이 네개의 ‘헬라’ 왕국에 대하여 ‘다니엘’은 이러한 말을 들었읍니다. “이 네 나라 마지막 때에 거역자들이 가득할 즈음에 한 왕이 일어나리니 그 얼굴은 엄장하며 궤휼에 능하며 그 권세가 강할 것이나 자기의 힘으로 말미암은 것이 아니며 그가 장차 비상하게 파괴를 행하고 자의로 행하여 형통하며 강한 자들과 거룩한 백성을 멸하리라. 그가 꾀를 베풀어 제손으로 궤휼을 이루고 마음에 스스로 큰 체하며 또 평화한 때에 많은 무리를 멸하며 또 스스로 서서 만왕의 왕을 대적할 것이나 그가 사람의 손을 말미암지 않고 깨어지리라.”
22. 천사는 ‘다니엘’에게 이 환상의 마지막 부분을 이해하는데 영향을 미치는 어떠한 일을 하라고 말하였읍니까?
22 이 환상의 부분의 뜻은 우리가 이해하지 못하도록 봉해져 있게 되어 있었읍니다. ‘다니엘’은 이러한 말을 들었기 때문입니다. “이미 말한 바 주야[저녁과 아침, 신세]에 대한 이상이 확실하니 너는 그 이상을 간수하라. 이는 여러 날 후의 일임이니라.”—다니엘 8:23-26.
23. (ㄱ) “군대의 주재”는 누구이며, “만왕의 왕”은 누구입니까? (ㄴ) 역사적으로 어느 상징적 뿔에서 ‘작은 뿔’이 나왔읍니까?
23 지금쯤은 이 “여러 날”이 지나갔음에 틀림없읍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예언적 환상의 성취에 관하여 세계 역사는 무엇을 알려 주는가? 하고 질문합니다. 천사는 “군대의 주재”가 “만왕의 왕”이라고 설명합니다. 그분은 하늘의 신정자(神政者) 여호와 하나님이십니다. 그분은 땅에서 “왕”이라고 불리우는 자들 가운데서 왕이십니다. 이들 중에는 아무도 그분과 비교할 수 있거나 그분에게 자기의 주장을 고집할 수 있는 자들이 없읍니다. 심지어 ‘얼굴이 엄장한 왕’인 상징적 “작은 뿔”이라 할지라도 그렇게 할 수 없읍니다. 그러면 이 엄장한 정치 세력은 무엇입니까? 역사에 의하면 그것은 네개의 상징적 “뿔” 중의 하나인 제일 서쪽에 있는 뿔 즉 ‘마게도니아’와 희랍을 지배하던 ‘카산더’ 장군의 ‘헬라’ 왕국에서 솟아난 가지였읍니다. 후에 이 왕국은 ‘트라키아’와 소‘아시아’를 다스리는 왕인 ‘리시마커스’ 장군의 왕국에 흡수되었읍니다. 이렇게 해서 이제 세개의 상징적 뿔만 남게 되었읍니다. 그러나 기원전 2세기에 이들 서부 ‘헬라’ 영토는 ‘로마’에게 정복당하였읍니다.
24. (ㄱ) ‘로마’는 어떻게 해서 성서 역사상 여섯째 세계 강국이 되었읍니까? (ㄴ) 그의 반-그리스도교 기록에도 불구하고 ‘로마’ 제국이 왜 상징적 “작은 뿔”이 될 수 없었읍니까?
24 기원전 제1세기에 ‘로마’ 제국이 동부 ‘헬라’의 영토와 마침내 남부 영토를 점령하였읍니다. 그리하여 ‘로마’는 기원전 30년에 성서 역사상 여섯째 세계 강국이 되었읍니다. 그렇다면 ‘로마’ 제국이 ‘얼굴이 엄장한 왕’인 “작은 뿔”이었읍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그것은 “정한 때 끝”까지 계속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천사가 ‘다니엘’에게 말한 바에 의하면 그 때에 이 예언 성취가 있게 되어 있읍니다. (다니엘 8:19) 물론 ‘로마’ 제국은 여호와의 영적 “성소”에서 그를 숭배하고 섬기는 영으로 출생한 예수 그리스도의 추종자들을 잔인하게 박해하였읍니다. 이들은 영적 상태로 이 땅에 있는 전의 성소로 상징되어 있었읍니다. ‘네로’ 황제가 그리스도인들에게 누명을 씌운 ‘로마’의 대화재 후에 사도 ‘베드로’와 ‘바울’을 죽인 것은 ‘로마’라고 알려져 있읍니다. 또한 계시록 1:9은 ‘로마’ 제국이 사도 ‘요한’을 ‘밧모’ 섬으로 유배시켰음을 알려 줍니다. 그러나 그러한 박해는 ‘콘스탄틴’ 황제가 개종을 주장하기 얼마 전에 끝났읍니다. 그러나 그것은 기원 1914년 이방인의 때가 끝나자 시작된 “마지막 때”가 되기 일천 육백년 전이었읍니다. 심지어 신성 ‘로마’ 제국도 1914년이 오기 오래 전에 세력을 잃었읍니다.
25. (ㄱ) “작은 뿔”은 ‘로마’ 제국과 어떠한 관계를 가졌었으며, 그것은 무엇임이 증명되었읍니까? (ㄴ) 그것은 어떻게 ‘얼굴이 엄장한 왕’이라고 할 수 있읍니까?
25 그러면 역사는 무엇이 ‘얼굴이 엄장한’ 침략적 왕인 상징적 “작은 뿔”임을 알려 줍니까? 그것은 ‘로마’ 제국 서북쪽에서 자라난 가지 즉 영국입니다. 현재 영국에는 기원 3세기 초까지 ‘로마’의 여러 도들이 있었읍니다. 그후 여러 세기를 통하여 영국은 하나의 제국의 권좌가 되었으며, 제 17세기부터 북미의 식민지들을 포함하여 그렇게 되었읍니다. 1763년까지는 이 제국은 신성 ‘로마’ 제국의 강력한 부분이었던 ‘스페인’과 ‘프랑스’를 정복하였읍니다. 그때부터 대영제국은 대양의 여왕으로서 성서 예언상 일곱째 세계 강국임을 들어냈읍니다. 미국의 13개 식민지가 떨어져 나가서 미합중국을 세운 후에도 대영제국은 지면의 4분의 1과 인구의 4분의 1를 차지하게 되었읍니다. 이 일곱째 세계 강국은 미합중국이 영-미 이중 세계 강국을 형성하기 위하여 영국과 함께 협력하게 되었을 때에 더 큰 세력을 얻었읍니다. 경제적으로 군사적으로 그것은 과연 ‘얼굴이 엄장한 왕’이었읍니다.
26. 상징적 “작은 뿔”은 “영화로운 땅을 향하여” 어떻게 크게 자랐으며, 이 예언 성취의 장소로서 이 영화로운 땅에 대하여 어떠한 질문이 생깁니까?
26 1917년에 이 영-미 이중 세계 강국은 “영화로운 땅을 향하여 심히 커”졌읍니다. 어떻게 그러하였읍니까? 12월 9일에 ‘예루살렘’을 점령하고 ‘팔레스타인’을 영국 식민지가 되게 함으로써입니다. 1920년에 국제 연맹은 ‘팔레스타인’ 통치를 영국에 위임하였으며, 그것은 1948년 5월 14일까지 계속되었읍니다. 성서 시대에 여호와께서 자기의 선택한 백성에게 주신 약속의 땅은 참으로 아름다웠기 때문에 영화로운 땅 즉 온 땅에서 영화로운 땅이라고 불리웠읍니다. 에스겔 20:6, 15에서 여호와께서는 그 땅을 “모든 땅 중의 아름다운 곳”이라고 부르십니다. 그러면 상징적 뿔 즉 “작은 뿔”이 “성소를 헐” 곳은 바로 문자적으로 그곳이었읍니까? 우리는 그 대답을 얻기 위하여 이 “끝때”의 실제적 사실들을 검토해보아야 합니다.
[각주]
a “신권 통치”라는 제하에 ‘맥클린톡’과 ‘스트롱’ 공편 「백과 사전」은 계속 이렇게 말한다. “이 새로운 섭리 아래 [새로운 언약으로 말미암아] 이 생각은 영적 의미로 ‘다윗’의 영원한 왕조의 후사로서 메시야에게로 옮겨졌으며 그리하여 그리스도는 그의 교회의 통치자와 그 성원들의 심장이 되신다.”
b 「파수대」(영문) 1933년 7월 15일호의 “그의 성소”(3부) 기사 특히 212면의 “2300일”이라는 소제목 참조. 1958년에 발행된 「“당신의 뜻이 땅위에서 이루어지이다”」(영문) 제 9장 “성소를 정상적인 상태로 회복함”이라는 장은 ‘다니엘’의 예언에 대한 위의 설명을 따랐다. 또한 「파수대」 1960년 12월 1일호 236-239면 및 1961년 1월 1일호부터 2월 1일호의 17-20, 37-40, 57, 58면 참조.
[56면 삽화]
‘솔로몬’의 전은 그리스도인 회중을 상징하지 않았다. 그것은 예수께서 자기의 대속 희생의 가치를 가지고 가신 지성소인 하나님의 하늘의 전을 상징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