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장
‘다윗’과 맺은 왕국 언약
1. 열왕기 상 6:1에는 어떠한 기간이 구분되어 있으며, 이 기간 측정은 왜 적절하였읍니까?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영원한 목적”에 따라 기간을 구분하십니다. 그중 한 기간이 열왕기 상 6장 1절에 나오는데, 그 기록은 이러합니다.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 땅에서 나온지 사백 팔십년이요 ‘솔로몬’이 ‘이스라엘’ 왕이 된지 사년 ‘시브’월 곧 이월에 ‘솔로몬’이 여호와를 위하여 전 건축하기를 시작하였더라.” 이것은 적절한 기간 측정이었읍니다. 왜냐 하면, 그 기간은 ‘이스라엘’인들이 ‘애굽’에서 구출을 받은 때로부터—그 직후 그들은 ‘시내’ 광야에서 숭배의 전을 건축하기 시작하였음—‘다윗’의 아들 ‘솔로몬’ 왕이 ‘예루살렘’에 성전을 건축하기 시작한 때까지였기 때문입니다. 이 기간은 기원전 1513년 ‘니산’월 15일부터 기원전 1034년 ‘시브’월(혹은 ‘이야르’월) 1일까지였읍니다.—민수 33:1-4; 열왕 상 6:37.
2, 3. (ㄱ) ‘이스라엘’인들은 왜 ‘시내’ 광야에서 오랫 동안 방황하였읍니까? (ㄴ) 그들은 얼마 동안 약속의 땅을 정복하였으며, 그 후 여러 세기 동안 그들은 어떻게 통치하였읍니까?
2 물론 거의 5세기에 걸친 이 동안에 많은 일이 발생하였읍니다. ‘이스라엘’인들은 당시 약속의 땅에 거주하던 민족들을 정복하실 하나님의 능력에 대한 믿음이 약하였기 때문에 거의 40년간 ‘시내’ 광야에서 방황하지 않으면 안되었읍니다. ‘애굽’에서 나온지 둘째 해에 하나님의 인도 하에 약속의 땅을 침공하는 것을 반대한 나이 많은 ‘이스라엘’인들은 그 동안에 모두 죽었읍니다. (민수 13:1에서 14:38) 사십년 끝에 하나님께서는 기적으로 그들이, 범람하는 ‘요단’ 강을 건너 약속의 땅 곧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게 하셨읍니다.
3 다음에 ‘모세’의 후계자 ‘여호수아’의 인도를 받아 그 땅을 정복하는 전쟁이 시작되었읍니다. ‘유다’ 지파의 ‘여분네’의 아들 충실한 ‘갈렙’의 말에 의하면 점령한 땅을 ‘이스라엘’의 각 가문에 분배할 때 ‘이스라엘’인들은 6년간 그 땅을 정복하고 그 주민을 내쫓고 있었읍니다. (여호수아 14:1-10) 그 후에 하나님께서는 새로 정착한 ‘이스라엘’인들에게 여러 세기 동안 일련의 사사(士師)들을 주셨으며, 마침내 예언자 ‘사무엘’ 시대에 국가 정부 형태가 소개되는 변화가 있었읍니다. 천 구백년 전에 ‘유대’ 연대 학자 한 사람은 이 기간을 간단히 약술하였읍니다. 소‘아시아’의 ‘비시디아’ ‘안디옥’에 있는 한 회당에서 어느 안식일에 이 연대 학자는 이렇게 말하였읍니다.
4, 5. (ㄱ) 그 성서 연대 학자는 ‘이스라엘’이 사사를 갖기 전 ‘이스라엘’ 역사를 어떠한 기간으로 구분하였읍니까? (ㄴ) 그 기간은 어떠한 사건으로 시작되고 끝났읍니까?
4 “‘이스라엘’ 사람들과 및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들아, 들으라, 이 ‘이스라엘’ 백성의 하나님이 우리 조상들을 택하시고 ‘애굽’ 땅에서 나그네된 그 백성을 높여 큰 권능으로 인도하여 내사 광야에서 약 사십년간 저희 소행을 참으시고 ‘가나안’ 땅 일곱 족속을 멸하사 그 땅을 기업으로 주시고(약 사백 오십 년간)[그 모든 일이 약 450년 동안에 있었다, 신세] 그 후에 선지자 ‘사무엘’ 때까지 사사를 주셨더니 그 후에 저희가 왕을 구하거늘 하나님이 ‘베냐민’ 지파 사람 ‘기스’의 아들 ‘사울’을 사십 년간 주셨[느니라].”—사도 13:14-21. 또한 기원 1610년 발행 ‘두우에이’역 성서 참조. 또한 기원 1897년 발행 ‘제이. 비이. 로더함’역 「강조된 성서」.
5 그 땅은 ‘갈렙’과 기타 ‘이스라엘’인들에게 주거지로 할당하는 일은 기원전 1467년에 있었읍니다. “약 사백 오십년”을 거슬러 올라가면 기원전 1918년이 됩니다. 그 해가 바로 ‘사라’에 의한 ‘아브라함’의 아들 ‘이삭’이 출생한 해이며 하나님께서는 ‘사라’의 ‘애굽’인 여종 ‘하갈’에 의한 ‘아브라함’의 큰 아들 ‘이스마엘’ 대신에 ‘이삭’을 택하셨읍니다. 하나님께서는 맹세로써 ‘이삭’에게 ‘가나안’ 땅의 소유에 대한 ‘아브라함’과 맺으신 언약을 ‘이삭’에게 확인하셨으며 그리고 이제 이 450년 기간의 끝에 하나님께서는 ‘이삭’의 후손들에게 약속의 땅을 유산으로 분배하셨읍니다. 충실하시게도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온 인류를 축복하실 그의 “영원한 목적”에 고착하셨읍니다.
6. (ㄱ) 사사 ‘기드온’은 어떻게 하나님의 주권에 충성을 나타냈읍니까? (ㄴ) ‘기드온’의 아들 ‘아비멜렉’은 어떻게 왕으로 행세하였읍니까?
6 ‘여호수아’로부터 ‘사무엘’에 이르기까지 열 다섯명의 사사 기간 중에, ‘이스라엘’ 사람들은 여섯째 사사인, ‘므낫세’ 지파의 ‘요아스’의 아들 ‘기드온’을 설득시켜, 여호와 하나님을 왕으로 갖는 대신, 그의 가문에서 통치자들의 왕조를 세우게 하려고 시도하였읍니다. 그러나 ‘기드온’은 ‘이스라엘’ 주권 통치자에게 충성스러웠으며, 통치권에 대한 그러한 제의를 물리쳤읍니다. 그는 이렇게 말하였읍니다. “내가 너희를 다스리지 아니하겠고 나의 아들도 너희를 다스리지 아니할 것이요 여호와께서 너희를 다스리시리라.” (사사 8:22, 23) ‘기드온’의 여러 아들 중 ‘아비멜렉’(“나의 아버지는 왕”이라는 의미)은 ‘세겜’의 지주들을 감화시켜 자기를 왕으로 추대하게 하였읍니다. 그는 하나님의 불리한 심판을 받았고 삼년간 통치한 후에 한 여인이 전쟁에서 그로 죽게 하였읍니다.—사사 9:1-57.
‘이스라엘’ 전체를 다스릴 왕
7. 언제 어떻게 ‘이스라엘’은 하나님께서 택한 인간 왕을 가지게 되었으며, 그는 얼마 동안 통치하였읍니까?
7 열 다섯째 사사이며 예언자인 ‘사무엘’이 늙었을 때 ‘이스라엘’의 장로들은 그에게 와서 “열방과 같이 우리에게 왕을 세워 우리를 다스리게 하소서” 하고 요청하였읍니다. ‘사무엘’은 이것이 자기가 하나님의 임명을 받은 사사임을 배척하는 것으로 생각하였으나 여호와께서는 그에게 “백성이 네게 한 말을 다 들으라. 그들이 너를 버림이 아니요 나를 버려 자기들의 왕이 되지 못하게 함이니라.”고 말씀하셨읍니다. 하나님의 지시에 따라 ‘사무엘’은 ‘이스라엘’인들에게 그들이 보이는 인간 왕을 가지면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경고하였으나 그들은 그래도 왕을 두는 것이 더 좋다고 말하였읍니다. ‘이스라엘’을 다스리는 주권자이신 주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첫 인간 왕이 될 사람을 택하셨읍니다. 그분은 ‘사무엘’을 보내어 ‘베냐민’ 지파의 ‘기스’의 아들 ‘사울’을 왕으로 기름붓게 하셨읍니다. 기원전 1117년에 ‘사울’은 ‘미스바’ 시에서 왕으로 취임하였읍니다. “모든 백성이 왕의 만세를 외쳐” 불렀읍니다. ‘사울’은 사십년간 통치하였읍니다.—사무엘 상 8:1에서 10:25; 사도 13:21.a
8. (ㄱ) ‘사울’의 통치 제11년에 ‘베들레헴’에서 누가 출생하였읍니까? (ㄴ) ‘미가’는 ‘베들레헴’에 대하여 무엇을 예언하였읍니까?
8 ‘사울’의 통치 제11년에 ‘유다’ 지파의 구역에 있는 ‘베들레헴’에서 사소하게 보이는 한 가지 일이 있었읍니다. ‘베들레헴’ 사람 ‘이새’가 ‘다윗’이라고 이름지은 여덟째 아들을 낳은 일입니다. ‘사울’ 왕이나 다른 아무도 이 신생아가 장차 매우 탁월해져서 그의 출생지인 ‘베들레헴’이 장차 “‘다윗’의 성”이라고 불리우게 될 줄을 안 사람은 없었읍니다. 그 때에는 아무도 약 3백년 후에 이 ‘다윗’ 성에 대하여 이러한 예언이 있을 줄을 알지 못하였읍니다. “‘베들레헴’ ‘에브라다’야. 너는 ‘유다’ 족속 중에 작을찌라도 ‘이스라엘’을 다스릴 자가 네게서 내게로 나올 것이라. 그의 근본은 상고에 태초에니라.” (미가 5:1, 2) 통용 기원전 1세기의 ‘유대’ 종교 지도자들은 바로 이 예언이 메시야에게 적용되는 것으로 이해하였읍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여자의 씨”는 ‘베들레헴’에서 태어나게 되어 있었읍니다.
9. ‘사울’의 경솔함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왕국에 대하여 ‘사울’에게 무엇이라고 말씀하셨으며, 하나님께서는 누구를 왕으로 택하실 것입니까?
9 그러나, 이보다 전에, ‘사울’ 왕이 2년간 통치한 후에 그는 믿음의 부족을 나타내었고 왕위에 있으면서 주제넘고 경솔한 행동을 하였읍니다. “‘사무엘’이 ‘사울’에게 이르되 왕이 망령되이 행하였도다. 왕이 왕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왕에게 명하신 명령을 지키지 아니하였도다. 그리하였더면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위에 왕의 나라를 영영히 세우셨을 것이어늘 지금은 왕의 나라가 길지 못할 것이라. 여호와께서 왕에게 명하신 바를 왕이 지키지 아니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그 마음에 맞는 사람을 구하여 그 백성의 지도자를 삼으[실 것이라].” (사무엘 상 13:1-14, 신세 참조)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사람”은 아직 태어나지 않았었읍니다. 왜냐 하면, 그 말은 ‘베들레헴’에서 ‘다윗’이 출생하기 전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지존하신 하나님께서 능력과 권한을 사용하여 ‘사울’ 왕을 계승할 ‘이스라엘’인을 선택하실 것이 분명하였읍니다. 그렇게 하실 때 그분은 메시야와 관련된 그의 “영원한 목적”에 고착하실 것입니다.
10, 11. (ㄱ) ‘다윗’은 어떻게 ‘이스라엘’의 장래 왕으로 지명되었읍니까? (ㄴ) ‘사울’은 어떻게 ‘다윗’에게 살인적인 질투심을 갖게 되었으며, ‘다윗’은 어디에서 처음으로 왕이 되었읍니까?
10 ‘다윗’이 ‘베들레헴’에서 10대 목동에 불과하였을 때, 하나님께서는 그를 그의 마음에 맞는 사람으로 지명하셨읍니다. ‘다윗’은 ‘이새’의 장자가 아니라 여덟째 아들이었지만 하나님께서는 ‘사무엘’을 ‘베들레헴’으로 보내어 ‘다윗’을 ‘이스라엘’의 장래 왕으로 기름붓게 하셨읍니다.
11 ‘다윗’은 모든 ‘이스라엘’인들 가운데서 단독으로 전쟁터에서 도전해 오는 ‘블레셋’의 거인 ‘골리앗’에게 자진 응수하여 ‘골리앗’의 이마에 겨냥한 물매로 그를 죽였을 때 각광을 받게 되었읍니다. (사무엘 상 16:1에서 17:58) ‘다윗’은 ‘사울’ 왕의 군대에 편입되었으며, 백성들 가운데서 ‘다윗’의 인기는 왕의 인기보다도 높아갔읍니다. 그러므로 ‘사울’은 심한 질투심을 갖게 되어 ‘다윗’을 죽이려고 하였으며, 그리하여 자기의 아들들 중 하나가 앉게 될 ‘이스라엘’의 보좌를 그가 찬탈하는 일이 없게 하려고 하였읍니다. 마침내 ‘사울’은 전쟁에서 치명적 중상을 당하게 되었으며, 그는 자기 칼에 엎드러져 죽음을 재촉하여 그의 왕위는 종말을 고하였읍니다.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은 ‘사울’의 가계에 집착하는 사람들에 의하여 왕으로 추대되었지만 그는 ‘이스라엘’의 열 한 지파만을 다스렸읍니다. ‘유다’ 지파 사람들은 ‘다윗’을 ‘유다’ 구역의 ‘헤브론’에서 그들의 왕으로 기름부었읍니다. 그 일은 기원전 1077년에 있었읍니다.—사무엘 하 2:1-11; 사도 13:21, 22.
12. 언제 어떻게 ‘다윗’은 ‘이스라엘’ 전체를 다스리는 왕이 되었으며, 이제 “홀”과 “치리자의 지팡이”에 대하여 어떠한 질문이 생깁니까?
12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은 ‘이스라엘’의 보좌에 7년 6개월 정도 앉았었으며 그후 그는 그의 신하들에게 암살당하였읍니다. (사무엘 하 2:11에서 4:8) 이제 모든 지파가 ‘다윗’을 여호와께서 선택하신 자로 인정하였으며 그들은 ‘다윗’을 ‘헤브론’에서 온 ‘이스라엘’을 다스릴 왕으로 기름부었읍니다. 그것은 기원전 1070년의 일이었읍니다. (사무엘 하 4:9에서 5:5까지) 그러므로, 창세기 49:10에 기록된 ‘야곱’의 임종시의 예언과 일치하게 “홀”과 “치리자의 지팡이”는 ‘유다’ 지파에 있게 되었읍니다. 이제 이 충성의 상징물들은 무엇을 근거로, “‘실로’가 오시기까지” “‘유다’를 떠나지 아니”할 것입니까?
13. ‘다윗’은 어떻게 참으로 “기름부음받은 자”였으며, 그는 누구의 예언적 모형이 되었읍니까?
13 ‘다윗’ 왕은 왕권을 위하여 세번 기름부음을 받았기 때문에 사무엘 하 19:21, 22; 22:51; 23:1에 있는 바와 같이 참으로 “기름부음받은 자” 즉 “메시야”(‘히브리’어: 마시아)라고 불리울 수 있었읍니다. 두드러지게도 ‘다윗’은 하나님의 천적 “여자의 씨”인 탁월한 메시야의 예언적 모형으로 사용되었읍니다. (에스겔 34:23 참조) 사실 하나님께서는 ‘다윗’을 하나님의 “영원한 목적”의 메시야로 절정에 이르는 계열로 택하시는 것이 좋다고 여기셨읍니다. 어떻게 그 일이 있게 되었읍니까?
14. ‘다윗’은 어느 도시를 온 ‘이스라엘’의 수도로 삼았으며, 그는 그 때 어떠한 거룩한 물건을 그 곳에 가져다 두었읍니까?
14 기원전 1070년에 ‘다윗’은 재통합된 ‘이스라엘’을 다스리는 기름부음받은 왕이 된 직후 ‘여부스’ 사람들로부터 ‘여부스’ 성을 함락하고 그곳을 ‘예루살렘’이라고 불렀읍니다. 그는 그 곳이 ‘헤브론’보다 중심지였기 때문에 그곳으로 그의 행정부를 옮기고 이 고지 도시를 자기의 수도로 삼았읍니다. 왜냐 하면, 그 도시가 ‘유다’와 ‘베냐민’ 구역의 경계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사사 1:21; 사무엘 하 5:6-10; 역대 상 11:4-9) 오래지 않아 ‘다윗’ 왕은 여호와의 거룩한 언약궤에 관심을 돌렸읍니다. 수십년간 언약궤는 ‘에브라임’ 지방의 실로에 있는 회막의 지성소에서 옮겨진채 있었읍니다. (사무엘 상 1:24; 4:3-18; 6:1에서 7:2) ‘다윗’은 언약궤가 수도에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였읍니다. 그래서 그는 그것을 가져다가 그의 궁전 근처 장막에 두게 하였읍니다.—사무엘 하 6:1-19.
15. 여호와께서는 이제 ‘다윗’과 어떠한 언약을 맺으셨으며, 그것은 ‘다윗’의 어떠한 점을 인식하셨기 때문입니까?
15 그러나 ‘다윗’은 송구스러움을 느끼게 되었읍니다. 왜냐 하면, 단순히 인간 왕에 불과한 자신은 왕궁에 거하면서 참 하나님이며 ‘이스라엘’의 진정한 왕이신 여호와의 언약궤는 수수한 장막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다윗’은 적절히 균형을 잡기 위하여 지존하신 하나님 곧 우주 주권자를 위하여 합당한 집 즉 성전을 건축할 생각을 품게 되었읍니다. 그러나 여호와께서는 ‘다윗’이 그러한 성전을 건축하는 것을 승인하지 않으셨읍니다. 그분은 그의 예언자 ‘나단’을 통하여 ‘다윗’에게 그의 평화스러운 아들이 ‘예루살렘’에 성전을 건축하는 특권을 가질 것이라고 말씀하셨읍니다. 그리고 여호와께서는 하나님의 순결한 숭배에 대한 ‘다윗’의 전심을 인식하시고 자기의 “마음에 맞는” 이 사람과 놀라운 일을 하셨읍니다. 그분은 자진하여 ‘다윗’과 영원한 왕국 언약을 맺으신 것입니다. 그분은 이렇게 말씀하셨읍니다:
“여호와가 또 네게 이르노니 여호와가 너를 위하여 집을 이루고 네 수한이 차서 네 조상들과 함께 잘 때에 내가 네 몸에서 날 자식을 네 위에 세워 그 나라를 견고케 하리라. 저는 내 이름을 위하여 집을 건축할 것이요, 나는 그 나라 위를 영원히 견고케 하리라. 나는 그 아비가 되고 그는 내 아들이 되리니 저가 만일 죄를 범하면 내가 사람 막대기와 인생 채찍으로 징계하려니와 내가 네 앞에서 폐한 ‘사울’에게서 내 은총을 빼앗은 것 같이 그에게서는 빼앗지 아니하리라. 네 집과 네 나라가 네 앞에서 영원히 보전되고 네 위가 영원히 견고하리라.”—사무엘 하 7:1-16; 역대 상 17:1-15.
16. ‘다윗’은 이에 대하여 여호와께 어떠한 감사의 기도를 드렸읍니까?
16 ‘다윗’은 감사의 기도를 드리고 이러한 말로 그 기도를 끝맺었읍니다.
“주 여호와여 오직 주는 하나님이시며 말씀이 참되시니이다. 주께서 이 좋은 것으로 종에게 허락하셨사오니 이제 청컨대 종의 집에 복을 주사 주 앞에 영원히 있게 하옵소서. 주 여호와께서 말씀하셨사오니 주의 은혜로 종의 집이 영원히 복을 받게 하옵소서.”—사무엘 하 7:18-29; 역대 상 17:16-27.
17. 이 언약은 또한 하나님의 무엇으로 지지되었읍니까?
17 ‘다윗’에 대한 이 약속의 언약은 하나님의 이러한 맹세로 지지되었읍니다.
“여호와께서 ‘다윗’에게 성실히 맹세하셨으니 변치 아니하실찌라. 이르시기를 네 몸의 소생을 네 위에 둘찌라. 네 자손이 내 언약과 저희에게 교훈하는 내 증거를 지킬찐대 저희 후손도 영원히 네 위에 앉으리라 하셨도다.”—시 132:11, 12.
“저를 위하여 나의 인자함을 영구히 지키고 저로 더불어 한 나의 언약을 굳게 세우며 또 그 후손을 영구케 하여 그 위를 하늘의 날과 같게 하리로다. ··· 내 언약을 파하지 아니하며 내 입술에서 낸 것도 변치 아니하리로다. 내가 나의 거룩함으로 한번 맹세하였은즉 ‘다윗’에게 거짓을 아니할 것이라. 그 후손이 장구하고 그 위는 해 같이 내 앞에 항상 있[도다].”—시 89:28-36; 또한 예레미야 33:20, 21 참조.
18. ‘이사야’의 예언은 ‘다윗’의 왕국이 무슨 더 큰 왕국의 기초를 마련해 줄 것을 선언합니까?
18 ‘다윗’ 왕에 대한 그 언약에 의하면 그의 왕국은 장차 올 더 큰 메시야 왕국의 기초를 마련해 주어야 하였읍니다. 그러기 때문에 여러 세기 후에 예언자 ‘이사야’는 영감을 받아 이렇게 예언하였읍니다. “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바 되었는데 그 어깨에는 정사를 메었고 그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할 것임이라. 그 정사와 평강의 더함이 무궁하며 또 ‘다윗’의 위에 앉아서 그 나라를 굳게 세우고 자금 이후 영원토록 공평과 정의로 그것을 보존하실 것이라 만군의 여호와의 열심이 이를 이루시리라.”—이사야 9:6, 7, 흠정역, 개표, 신영성, 예루살렘 성서; 신세 참조.
19. ‘미가’의 예언에 의하면 이 “아기”는 어느 도시에서 태어나게 되어 있었으며, 이것은 누구를 식별하는 표가 되었읍니까?
19 미가 5:2의 예언에 의하면 이 메시야 아기 곧 왕이 될 아들은 ‘유다’ 지방 ‘에브라다’의 ‘베들레헴’에서 태어나게 되어 있었읍니다. 인간으로 출생할 이곳은 하나님의 상징적 “여자의 씨” 곧 메시야를 식별하는 한가지 표가 될 것입니다. 그의 조상 ‘다윗’ 왕의 출생지는 왕도(王都) ‘예루살렘’이 아니라 ‘베들레헴’이었으며 그러므로 그 도시는 ‘다윗’ 성이라고 불리우게 되었읍니다.
‘다윗’ 왕조
20. ‘다윗’ 왕조는 얼마 동안 보좌에 앉았었으며, ‘이스라엘’인들은 얼마 동안 왕을 가지고 있었읍니까?
20 ‘다윗’에 대한 이 왕국 언약의 성취로 ‘예루살렘’의 왕들은 모두 ‘다윗’ 왕의 가문에서 나왔읍니다. 기원전 1070년에 ‘예루살렘’에서 ‘다윗’이 왕이 된 때부터 계산하여 ‘예루살렘’의 ‘다윗’ 왕조로 이어질 이 왕국은 463년간 즉 기원전 607년까지 존속하였읍니다. 그러므로 예언자 ‘사무엘’이 ‘사울’을 온 ‘이스라엘’의 왕으로 기름부은 때부터 계산하면 ‘이스라엘’ 나라는 510년간 보이는 왕을 가진 셈이 됩니다. 그러나 여호와께서 보이지 않는 왕이었읍니다.
21. ‘다윗’은 사망시에 하늘에 올라갔읍니까? ‘다윗’은 누가 하나님의 우편에 앉으라는 초대를 받을 것이라고 예언하였읍니까?
21 ‘이스라엘’을 다스릴 왕으로 하나님의 선택과 기름부음을 받아 하나님을 대표하는 왕이 된 ‘다윗’은 ‘예루살렘’의 “여호와의 보좌”에 앉았었읍니다. (역대 상 29:23, 신세) 그러나 그가 여호와의 우편에 앉지는 않았읍니다. 왜냐 하면, 여호와의 보좌는 하늘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사야 66:1) ‘다윗’이 기원전 1037년에 사망할 때 그는 영의 하늘에 올라가지 못하였으며 그곳에서 여호와의 우편에 앉지 않았읍니다. 그는 그렇게 하도록 초대를 받지 않았읍니다. 그러나 통용 기원 제1세기까지 ‘이스라엘’인들은 ‘다윗’의 무덤이 있는 곳을 알 수 있었읍니다. ‘다윗’ 자신은 하나님의 영감을 받아 시편 110:1-4에서 왕겸 제사장인 ‘멜기세덱’과 같을 그의 후손인 메시야가 여호와께서 하늘 그의 우편에 앉도록 초대받을 분이라고 예언하였읍니다.
22. ‘솔로몬’과 그의 보좌의 계승자들 대부분은 어떠하였으며, ‘예루살렘’에는 언제부터 보좌에 앉은 ‘다윗’ 왕계의 왕이 없었읍니까?
22 ‘다윗’의 젊은 아들 ‘솔로몬’이 그를 이어 ‘예루살렘’의 보좌 “여호와의 보좌”에 앉았읍니다. 하나님의 약속에 따라 그는 ‘예루살렘’의 ‘모리아’ 산에 성전을 건축하는 은총을 받았으며, 그것을 기원전 1027년에 완성시켰읍니다. (열왕 상 6:1-38) ‘솔로몬’이 고령이 되었을 때 그는 자기가 건축한 성전의 하나님께 불충실하게 되었읍니다. ‘예루살렘’의 보좌에 앉은 그의 계승자들 대부분도 역시 악하였읍니다. ‘예루살렘’의 보좌에 앉은 ‘다윗’ 왕계의 마지막 왕은 ‘시드기야’였읍니다. ‘시드기야’가 자기를 속국의 왕으로 삼은 ‘바벨론’ 왕을 반항하므로 ‘바벨론’으로 사로잡혀 갔으며 ‘예루살렘’ 시와 그 곳의 찬란한 성전은 황폐되었읍니다. (열왕 하 24:17에서 25:21) 기원전 607년 그 비극의 해 이후로 ‘예루살렘’의 보좌에 앉은 ‘다윗’ 계통의 왕은 아무도 없었읍니다.
23. 왕국 언약은 실패 혹은 취소되었읍니까? 하나님께서는 이에 대하여 ‘에스겔’을 통하여 무슨 보증을 하셨읍니까?
23 그것은 ‘다윗’에 대한 왕국 언약이 실패 혹은 취소되었음을 의미하는 것이었읍니까?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그것을 보증하셨읍니다. 하나님께서는 ‘시드기야’가 폐위되어 ‘바벨론’으로 사로잡혀 가기 대략 네째 해 전에 예언자 ‘에스겔’에게 영감을 주어 ‘예루살렘’의 보좌에 앉은 이 마지막 왕에게 이렇게 말하게 하셨읍니다.
“너 극악하여 중상을 당할 ‘이스라엘’ 왕아, 네 날이 이르렀나니 곧 죄악의 끝 때니라.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관을 제하며 면류관을 벗길찌라. 그 대로 두지 못하리니 낮은 자를 높이고 높은 자를 낮출 것이니라. 내가 엎드러뜨리고 엎드러뜨리고 엎드러뜨리려니와 이것도 다시 있지 못하리라. 마땅히 얻을[합법적 권리를 가진, 신세] 자가 이르면 그에게 주리라.”—에스겔 21:25-27.
24. 무엇이 낮아지게 되어 있었으며, 언제 이러한 역전이 있었으며, 어떻게 있었읍니까?
24 우리는 그 취지를 이해합니까? 여호와께서는 친히 ‘예루살렘’에 있는 ‘다윗’ 왕가의 왕국을 엎드러뜨리신다는 것입니다. 상태가 전과 같지 않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보실 때에 낮았던 이방 통치 강국들이 높여지고 여호와의 선민의 지적 왕국은 낮아져서 이방 세계 강국에 굴복하게 될 것입니다. ‘예루살렘’의 하나님의 모형적 왕국의 간섭없이 이방 세계의 우월함을 나타내는 기간은 “합법적 권리를 가진” 분 곧 약속된 참 메시야가 오기까지 계속될 것이며 주권자이신 주 여호와께서는 그에게 왕국을 주실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이방 세계 강국은 더는 땅을 지배하도록 높여 있지 않을 것입니다. 메시야 왕국이 세계를 지배할 것입니다. 그리하여 ‘다윗’에 대하여 세운 언약에 따라 그의 왕국은 영원한 정부가 될 것입니다. 그의 보좌는 영원히 존속해야 합니다!
25. 기원전 607년에 ‘예루살렘’이 황폐되었지만 어떠한 언약과 목적은 여전히 지속되었읍니까?
25 그러므로 오늘에 이르기까지 중동 ‘예루살렘’에 어떠한 ‘다윗’의 보좌도 재설립되지 않았다 하여 약속된 메시야 곧 하나님의 천적 “여자의 씨”를 바라는 사람들은 모든 것을 상실한 것이 아닙니다. 기원전 607년 가을에 왕도 ‘예루살렘’ 시와 성전이 파괴된 것은 사실입니다. 가까운 도시 ‘베들레헴’ 곧 ‘다윗’ 성은 ‘바벨론’인 정복자들에 의하여 파괴되었읍니다. 그러나 ‘아라비아’ ‘시내’ 산에서 ‘이스라엘’과 맺은 율법 언약은 계속 유효하였읍니다. 또한 ‘다윗’과 맺은 영원한 왕국 언약도 계속 적용되었읍니다. 메시야와 관련된 하나님의 “영원한 목적”은 지속되었읍니다. 하나님의 왕국 언약은 실패하지 않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목적도 실패하지 않을 것입니다!
[각주]
a 「유대인 고대 풍습제도」 10권 8장 4항에서 제1세기의 ‘플라비우스 요세퍼스’는 ‘사울’ 왕이 이십년을 다스렸다고 말하였다. 그러나 제6권 14장 9항에서 ‘요세퍼스’는 “‘사무엘’이 살아있을 때에 18년간을 통치한 ‘사울’은 그의 사후에 2년간을 다스렸다”고 기술하였는데, 일부 ‘요세퍼스’의 사본은 “그리고 이십년을 다스렸다”는 말을 부가하였다. 따라서 도합 사십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