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탄 자의 행렬을 뒤따르는 영광스러운 일
1. ‘예루살렘’ 도시로 대표되었던 것이 짓밟히는 이방인의 때가 1914년에 끝났다는 사실이 어떻게 명백합니까?
“만왕의 왕이요 만주의 주”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임하여 계십니다. (계시 19:11, 16) 우리에게는 이 사실을 알리는 “표징”이 있읍니다. 그분은 69년 전인 1914년에 “이방인의 때”가 끝난 이래로 하나님께서 주신 자신의 왕국에 임하여 계십니다. (누가 21:24, 흠정역) 바로 그때 ‘예루살렘’에서 ‘다윗’ 왕가의 ‘이스라엘’ 왕국으로 한때 대표되었던 여호와 하나님의 왕국이 짓밟히는 일이 끝난 것입니다. 현재 중동의 ‘예루살렘’ 시에는 ‘다윗’ 가계의 왕은 없고 ‘이스라엘’ 공화국의 수도와 ‘유대’인 수상이 있읍니다. 하지만 “하늘의 ‘예루살렘’”에 대하여는 어떠합니까? (히브리 12:22) “‘다윗’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 1914년에 이방인의 때가 다 찬 이래 “만왕의 왕이요 만주의 주”로서 통치하고 계신 곳은 초인간적이며 이방인의 영역을 초월하는 바로 그곳입니다. 이곳 지상의 이방 열국들은 왕국과 그의 선포자들을 반대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그 왕국을 해칠 수는 없읍니다. 한때 세계 역사상 5대 세계 강국들 곧 ‘바빌로니아’, ‘메데-바사’, 희랍, ‘로마’ 및 영미 이중 세계 강국이 했던 바와 같이 그들은 그 왕국을 지배할 수 없읍니다.—계시 21:1, 2.
2. 무엇이 그분의 임재와 사물의 제도의 종결의 표징이 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대한 답으로 예수께서는 계시록 6:1-8에 나오는 환상과 상응하는 무엇을 말씀하셨읍니까?
2 계시록 6:1-8에 나오는 사도 ‘요한’에게 주어진 환상은 “만왕의 왕이요 만주의 주”께서 ‘아마겟돈’ 전장에서 모든 것을 결판짓는 전쟁을 하기 위하여 상징적인 흰 말을 타고 돌진을 시작한 데 뒤이어 무슨 일이 발생하는지를 예언적으로 보여 줍니다. 그 환상이 보여 주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친히 다음과 같은 제자들의 질문에 대한 답으로 말씀하신 내용과 일치합니다. “언제 이러한 일들이 있을 것이며 무엇이 당신의 임재[파로우시아, 희랍어]와 사물의 제도의 종결의 표징이 될 것입니까?” (마태 24:3, 신세) 자기의 임재(臨在) 즉 파로우시아와 “사물의 제도의 종결”의 “표징”을 이루게 될 “재난”과 관련하여 예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읍니다.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전쟁으로] 대적하여 일어나겠고 처처에 지진이 있으며 기근이 있으리니 이는 [새로운 사물의 제도의 탄생을 알리는] 재난의 시작이니라.” (마가 13:8) “또 이르시되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겠고 처처에 큰 지진과 기근과 온역이 있겠고 또 무서운 일과 하늘로서 큰 표징들이 있으리라.’”—누가 21:10, 11; 마태 24:7, 8.
불같은 붉은 말
3. 그리스도의 임재의 시작은 어떻게 특징지워지게 되어 있었으며, 둘째 인을 떼었을 때의 환상은 무엇을 보여 줍니까?
3 그러므로 1914년에 이방인의 때가 끝나면서 시작되는 그리스도의 “임재” 즉 파로우시아는 하늘과 땅 어디에서도 평화로 특징지워지게 되어 있지 않았읍니다. 계시록 6장에 나오는 ‘요한’에게 주어진 환상이 이 사실을 확증해 줍니다. 그러면 둘째 인을 떼면서 우리는 무엇을 보게 됩니까? 사도 ‘요한’과 함께 우리는 이러한 장면을 보게 됩니다. “둘째 인을 떼실 때에 내가 들으니 둘째 생물이 말하되 ‘오라!’ 하더니 이에 붉은 다른 말[불같은 붉은 말, 새번역]이 나오더라. 그 탄 자가 허락을 받아 땅에서 화평을 제하여 버리며 서로 죽이게 하고 또 큰 칼을 받았더라.”—계시 6:3, 4.
4. 이러한 묘사는 무엇을 알려 준 것이며,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4 이러한 묘사는 무엇을 의미한 것입니까? 이것은 전쟁, 그것도 세계적인 규모의 전쟁이 발발할 것을 의미하는 것일 수밖에 없읍니다. 왜냐하면 불같은 붉은 말을 탄 자는 “땅에서 화평을 제하여 버리”게 되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5. 이것은 흰 말을 탄 자가 세계 대전의 발발에 대한 책임이 있음을 의미합니까? 그리고 계시록 12장은 그의 통치가 시작되면서 무슨 일이 뒤따라 있을 것임을 알려 줍니까?
5 불같은 붉은 말과 전의(戰意)에 충만한 그 탄 자가 흰 말탄 자를 뒤쫓고 있었으므로 이것은 첫 번째 말탄 자가 1914년에 즉위한 후에 제 1차 세계 대전을 일으키고 그리하여 자기의 “활”을 사용하기 시작했음을 의미합니까? 결코 그런 것이 아닙니다! 계시록 12장은 1914년에 첫 번째 말탄 자의 왕국의 탄생에 뒤따라 있을 일을 묘사하는데, 그것은 바로 보이지 않는 초인간적인 전쟁입니다. “하늘에 전쟁이 있으니 ‘미가엘’과 그의 사자들이 용으로 더불어 싸울쌔 용과 그의 사자들도 싸우나 이기지 못하여 다시 하늘에서 저희의 있을 곳을 얻지 못한지라. 큰 용이 내어 쫓기니 옛 뱀 곧 마귀라고도 하고 ‘사단’이라고도 하는 온 천하를 꾀는 자라. 땅으로 내어 쫓기니 그의 사자들도 저와 함께 내어 쫓기니라. 내가 또 들으니 하늘에 큰 음성이 있어 가로되 ‘이제 우리 하나님의 구원과 능력과 나라와 또 그의 그리스도의 권세가 이루었으니 우리 형제들을 참소하던 자 곧 우리 하나님 앞에서 밤낮 참소하던 자가 쫓겨났고 ··· 그러므로 하늘과 그 가운데 거하는 자들은 즐거워하라. 그러나 땅과 바다는 화 있을찐저. 이는 마귀가 자기의 때가 얼마 못된 줄을 알므로 크게 분내어 너희에게 내려 갔음이라.’”—7-12절.
6. 그러므로 두번째 말 탄 자와 관련된 몇 가지 특징들은 무엇을 상징합니까?
6 이 내용은 1914년 7월 28일부터 800만명 이상의 인명을 앗아간 것으로 보이는 제 1차 세계 대전에 대한 책임이 바로 마귀와 그의 악귀들에게 있음을 알려 줍니다. 두번째의 상징적 말을 탄 자는 ‘사단’ 마귀를 “신”으로 받드는 세상의 군대를 상징하였읍니다. 그리고 불같은 붉은 말은 그 전쟁 및 그로 인한 여파 즉 제 2차 세계 대전이 불같이 맹렬한 특징을 지녔다는 사실과 잘 부합되었읍니다. 기병의 큰 칼이 이 군사적인 말탄 자에게 주어졌으며 그 칼로 도륙함으로 희생자들을 내게 되어 있었읍니다. 이 전쟁 무기의 크기는 땅 전체를 휩쓴 이 전쟁의 규모가 전면전, 즉 세계적인 규모의 전쟁임을 알려 줍니다. 이전에는 그와 같은 전쟁이 결코 없었읍니다! 도서관에는 제 1, 2차 세계 대전에 대하여 상세하게 알려주는 역사 서적들이 있읍니다! 과연, 세계적인 규모의 전쟁이 1914년 이방인의 때의 끝에 터진 것입니다.—누가 21:24.
7. 계시록 6:1-8과 일치하게, 1914년에 무슨 사건이 발생하기 시작함으로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자기의 임재의 표징에 관하여 하신 말씀과 상응점이 있음을 보여 주었읍니까?
7 계시록 6장의 표징들을 사도 ‘요한’에게 주신 분은 과거 기원 33년에 ‘요한’을 포함한 자기 사도들이 “무엇이 당신의 임재와 사물의 제도의 종결의 표징이 될 것입니까?” 하고 물었을 때 답변의 말씀을 하신 바로 그분이십니다. 그분이 죽음을 당하시기 직전에 말씀하신 사건들의 순서가 그분이 계시록 6장에서 묘사하신 사건의 순서와 일치하므로, 그 책 6장에서 미리 환상으로 보여 주신 내용은 1914년에 이방인의 때가 끝난 것과 세계적인 규모의 전쟁이 발발한 것은 하늘 왕국에서의 그분의 임재와 “사물의 제도의 종결”이 시작되었음을 알려 주는 것임을 알 수 있읍니다. 예수께서 마태 복음 24:7, 8과 누가 복음 21:11절에서 예언하신 대로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실제로 대적하여 일어난 것은 그분이 보이지 않게 임재를 시작하셨음과 땅이 이제는 새로 설립된 그의 왕국 영역이 되었으므로 그분이 지상사에 주의를 쏟기 시작하셨음을 알려 주는 것입니다. 하지만 “기근”과 “처처에 ··· 온역”에 대하여는 어떠합니까? 이것들 역시 계시록 6:1-8에 묘사된 네 명의 말탄 자의 행렬을 통해 미리 환상으로 보여 주셨읍니다.
검은 말
8. 세째 인을 떼면서 뒤따른 환상에는 무슨 특징들이 있었읍니까?
8 불같은 붉은 말을 탄 자의 행렬에 이어 우리 앞에 어떠한 환상이 전개됩니까? “세째 인을 떼실 때에 내가 들으니 세째 생물이 말하되 ‘오라!’ 하기로 내가 보니 검은 말이 나오는데 그 탄 자가 손에 저울을 가졌더라. 내가 네 생물 사이로서 나는듯하는 음성을 들으니 가로되 ‘한 ‘데나리온’에 밀 한되요 한 ‘데나리온’에 보리 석되로다 또 감람유와 포도주는 해치 말라’ 하더라.”—계시 6:5, 6.
9. 이 환상의 특징들은 명백히 무엇을 지적하며, 말의 빛깔이 검은 것이 적절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9 분명히 이것은 식량 부족 즉 식품의 품귀 현상을 지적한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일은 제 1차 세계 대전과 더불어 “처처에”서 발생하지 않았읍니까? 수백만명의 전투원을 확보하기 위해 농부들을 그들의 농토와 과수원으로부터 징발해 감으로 이를 대체할 방도가 거의 혹은 전혀 없었으니 기근이 광범위한 지역을 휩쓸게 되지 않았겠읍니까? 논리적으로 그러하였읍니다! 수백만명이 아사한 것도 놀라운 일이 아닙니다. 식료품 가격은 높은 ‘인플레이션’과 함께 굶주리는 수많은 사람들의 재정으로는 손에 넣을 수 없을 정도로 폭등하였읍니다! 하루 품삯에 해당하는 한 ‘데나리온’으로 밀 한되 밖에 사지 못한다는 것을 생각해 보십시오! 하급 식량으로서 재정적으로 궁핍한 자들의 주식이 되는 보리는 하루 품삯으로 고작 석되 밖에 살 수 없다는 것입니다! 전시의 사업과 군수품 생산을 통하여 부자가 된 자들은 시장에 나와 있는 기름이나 포도주 같은 것들을 구입할 수 있었읍니다. 그러므로 그들에게 있어서는 “감람유와 포도주”가 해쳐지지 않았읍니다. 높은 수입 덕분에 비싼 비용을 지불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은 그토록 수많은 사람들을 농업 등의 생산적인 일터에서 끌어내어 파괴적인 활동에 휩쓸어 넣었던 세계적인 전쟁과 관련하여 암영을 드리웠읍니다. 그러므로 식품에 엄청난 가격을 매겨서 달아주는 것을 상징하는 것을 든 자를 태운 그 말의 색이 검다는 것은 조금도 놀라운 것이 아닙니다! 그것이 사망을 초래하는, 식량 부족을 몰고 오는 광경은 실로 침울하고 암담한 광경입니다!
청황색 말
10. ‘요한’의 환상에는 흰 말을 탄 자의 임재의 시작을 입증하는 세번째 증인이 어떻게 나와 있읍니까?
10 불같은 붉은 말과 검은 말을 탄 자들은 왕 예수 그리스도께서 면류관을 받으시고 “사물의 제도의 종결” 기간을 거쳐 ‘아마겟돈’에서의 그 끝을 향한 승리의 행진을 시작하셨다는 사실에 대한 두 증인이었읍니다. 하지만 이 사실에 대하여 우리에게 증언해 줄 세번째 증인이 나섰읍니다. ‘요한’에게 환상이 주어지기 60여년 전에 그 흰 말을 타시고 면류관을 쓰신 분은 “두 세 증인의 입으로 모든 사실이 확증되도록” 하라고 말씀하신 일이 있었읍니다. (마태 18:16, 새번역) 그러면 이 세번째 증인은 어떠합니까? 그 증인은 땅 속에서 발생하는 것 즉 지진을 상징하는 말탄 자가 아닙니다. 그것은 지상 전역을 휩쓸면서 제 1차 세계 대전이 끝나고 1918-1919년에 지상 전역을 휩쓸면서 2,000만명의 생명을 앗아간 일입니다. 이제 그 제 삼의 증인이 출두합니다. “네째 인을 떼실 때에 내가 네째 생물의 음성을 들으니 가로되 ‘오라!’ 하기로 내가 보매 청황색 말이 나오는데 그 탄 자의 이름은 사망이니 음부[하데스, 신세]가 그 뒤를 따르더라. 저희가 땅 사분 일의[에 대한, 신세] 권세를 얻어 검[긴 칼, 신세]과 흉년과 사망[치사적인 역병, 신세]과 땅의 짐승으로써 죽이더라.”—계시 6:7, 8.
11. 이 네번째 말의 빛깔이 청황색인 것은 왜 적절하였으며, ‘하데스’를 앞서 나아가 그것에 희생될 자들을 마련함에 있어 이 말 탄 자는 어떤 종류의 죽음을 상징합니까?
11 청황색 말은 병든 짐승처럼 보이므로 사망이야말로 그 말탄 자를 위한 적합한 이름이 될 것입니다. 여기서 말한 사망이란 연로한 사람들에게 발생하는 죽음이 아니라 때 이른 죽음일 것이었읍니다. 그것은 사람을 때 이르게 ‘하데스’ 즉 무덤으로 들여 보내는 죽음입니다. 어떻게 그러합니까? 그것은 무시무시한 전쟁의 “긴 칼”에 의해서, 기근을 유발하는 식량 부족에 의해서, 혹은 인간 거주 지역을 광범위하게 휩쓰는 전염병에 의해서 달갑지 않게 닥쳐와 생명을 갑자기 앗아가는 죽음을 말합니다. 제 1차 세계 대전이 끝나면서 세계를 강타한 “감기” 즉 ‘스페인’ 독감은 바로 이러한 묘사에 부합되는 것이 아니었읍니까? 참으로 그러하였읍니다! 그때 ‘하데스’는 그 주린 입을 벌려 2,000만명으로 추산되는 사람을 삼키고 말았던 것입니다. 그 일은 하나님께서 보내신 것이 아니라 단지 그것을 허락하셨을 뿐입니다. 죽음과 ‘하데스’가 “땅 사분 일에 대한 권세를 얻”었다고 묘사된 것도 결코 과장된 말일 수 없읍니다. 하나님께서 간섭하시지는 않았으나 사망을 초래한 예언된 요소들이 전쟁으로 시달린 세상을 황폐시키도록 내버려 두셨으며, 이런 일들로 인해 그분의 충실한 자들 중 일부가 희생되는 일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러하였읍니다. 무기력한 사람들을 잡아 먹는 “짐승”에 의한 죽음은 보고된 것이 없읍니다.
12. 나중에 출현한 세명의 말탄 자들의 파멸적인 행렬은 그 일이 발생한 시기와 관련하여 어떠한 사실을 증명해 줍니까?
12 이들 세 증인들 즉 불같은 붉은 말을 탄 자, 검은 말을 탄 자 및 ‘하데스’가 뒤따르는 청황색 말을 탄 자의 파멸적인 행렬은 간과되거나 현대사에서 지워 버릴 수 없읍니다. 그런 일들이 바로 1914년에 이방인의 때가 끝나면서 발생하였으므로 그것들은 세계적인 중요성을 띤 무엇인가를 의미함에 틀림없읍니다. 그러면 그것은 무엇을 의미한 것입니까? 그것은 이제 메시야(그리스도)에 의한 하나님의 왕국이 짓밟힘을 당하는 기간인 이방인의 때 즉 “열국의 지정된 때”가 끝났으므로 주기도문에서 자기의 제자들에게 기도하도록 가르치셨던 왕국이 하늘에 설립되었음을 의미하였읍니다. (누가 21:10, 11, 24, 신세 참조) 그러므로 이제 왕국이 존재하게 된 것입니다. 그 왕국의 왕은 하나님이 취임시키신 통치자로서 기름부음받으시고 왕관을 쓰셨읍니다. 그분의 왕국에의 “임재”는 시작되었읍니다. “사물의 제도의 종결”이 시작되었읍니다. 여호와께서는 하늘의 ‘시온’에서 왕의 권능의 홀을 내어 보내시면서 “원수 중에서 다스리”라고 말씀하셨읍니다. (시 110:1, 2) 그러므로 그 통치자가 흰 말을 타고 출전하여 하늘과 땅의 자기 원수들에 대한 최종적이면서도 완전한 승리를 거두기 위하여 돌진할 때가 도래한 것입니다.
영광스러운 특권
13. 백마를 타신 분의 제자들은 이러한 지식에 대해 어떠한 반응을 보여야 하며, 그들은 예언된 무슨 봉사의 특권을 수행하는 것을 영광스러운 일로 여겨야 합니까?
13 계시록 6:1-8에 묘사된 이들 네 명의 말탄 자의 행렬에 접하여, 흰 말을 탄 자의 제자들은 “사물의 제도의 종결” 기간에 이곳 지상에서 무엇을 행해야 합니까? 그들은 그분의 대변자로서 그분이 왕국에 임재하셨음을 알리는 “표징”의 두드러진 특징 즉 “그리고 이 왕국의 좋은 소식이 모든 민족에게 증거되기 위하여 사람이 거주하는 온 땅에 전파될 것입니다”라는 예언을 성취하는 일을 연합하여 수행해야 합니다. (마태 24:14, 신세) 이 세계적 증거 활동은 그분의 ‘전파자’들에 의해 수행되어야 하며 그것도 이 운명이 정해진 “사물의 제도”가 최종적인 “끝”을 고하기 전에 완수되어야 합니다. 흰 말을 타고 면류관을 쓰신 분이 자기 왕국의 반대자들을 완전히 정복하기 위해 말을 타기 시작한 지도 어언 69년이 지났고, 그동안 세계 상태는 악화될 대로 악화되었기 때문에 그 최종적인 “끝”이 임박했음이 분명합니다. 이곳 지상에서 ‘사단’ 마귀에게 허락되어 온 ‘얼마 남지 않은 때’도 확실히 거의 끝나가고 있읍니다. (계시 12:12) 그러면 누가 그리스도에 의한 하나님의 설립된 왕국에 관한 세계적인 증거 활동의 마지막 부분을 수행하는 영광스러운 특권을 받아 들일 것입니까? 지구 전역에서 연합되어 있는 ‘여호와의 증인’들은 “우리가 받겠다!”라고 대답합니다. 여호와께서는 그들로 그 일을 수행하도록 도와 주심으로써 그분이 우주 주권자로 입증되게 하실 것입니다.
14. 백마를 타신 분은 왜 아직도 계속 질주해야 합니까?
14 면류관을 쓰고 흰 말을 타신 분의 행렬이 아직은 ‘자기의 정복을 완료하여’ 승리를 구가할 시점에는 이르지 않았으나, 그분은 이 목표에 미달한 채로 중단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분은 앞으로 계속 질주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양차 세계 대전은 이미 과거의 역사가 되었지만 여전히 엄청난 규모의 전쟁 준비 때문에 인류의 평화는 흔들리고 있읍니다.
15. (ㄱ) 검은 말과 청황색 말의 달리는 일은 끝났읍니까? (ㄴ) 1914년 이래 발생해 온 일들이 가슴 설레이고 영광스러운 이유는 무엇입니까?
15 굶주림에 허덕이는 수백만의 사람들은 식량 부족 사태가 극복되고 빈곤한 사람들이 기본적인 필수품을 마련할 수 있을 정도로 치솟는 물가가 안정세를 유지할 것이라는 헛된 기다림 속에서 굶주림의 고통을 억누르기 위해 그들의 허리띠를 바싹 졸라 매지 않으면 안 되는 실정에 있읍니다. 의학계는 신종 질병의 만연으로 당황하고 있으며 악성 질환들이 더욱더 많은 희생자들을 끈질기게 괴롭히고 있읍니다. 그리하여 사망이란 이름의 말탄 자는 여전히 그의 청황색 말을 멈춰 세울 줄을 모르고 있으니 무덤인 ‘하데스’ 또한 그를 뒤쫓지 않을 수 없는 상태입니다. 하지만 1914년에 이방인의 때가 끝난 이래 발생한 이 모든 일들에 내포된 의미는 자못 가슴 설레이고 영광스러운 것입니다! 이 저물어 가는 시기에, 우리는 기원전 2370년 즉 지금부터 4352년 전인 ‘노아’ 시대의 홍수 이래 존재해 온 “사물의 제도의 종결”의 끝에 다가가고 있읍니다. 이것은 실로 좋은 소식입니다.
영광스러운 일이 뒤따르다
16. 이것은 우리가 거주하는 지구의 종말을 의미합니까?
16 현 “사물의 제도의 종결”이 끝나는 것은 인간이 거주하는 이 지구의 종말을 뜻하지 않습니다. 결코 그런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새로운 사물의 제도, 그렇습니다, 타락한 인류가 황폐한 불모지로 전락시키려 드는 동일한 이 오래된 지구를 위하여 새로운 사물의 제도가 시작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보좌에 앉으신 창조주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보라! 내가 만물을 새롭게 하노라.”—계시 21:5.
17. 심지어 새로운 사물의 제도에 들어가기까지 지금도 무슨 특권받은 일을 수행하는 것은 우리에게 영예가 됩니까?
17 현 “사물의 제도의 종결”의 끝을 생존하여 그 새로운 제도로 들어가는 자들 앞에는 영광스러운 일이 놓여 있읍니다. 그 새로운 제도에서는 불같은 붉은 말, 검은 말 및 ‘하데스’가 뒤쫓는 청황색 말이 더는 사람이 거주하는 땅을 질주하는 일이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바로 목전에서 대속된 모든 인류가 부활되는 것을 볼 때 특히 그러할 것입니다! 하지만 심지어 네 명의 말탄 자의 행렬이 끝나기 전인 지금도 가장 좋은 소식을 선포하는 ‘여호와의 증인’의 활동은 영광스러운 것입니다. 그것은 새로운 사물의 제도를 낙원으로 아름답게 단장할, 그리스도의 관할하에 있는 여호와의 왕국 정부에 관한 소식인 것입니다. 그 낙원은 지구 전역에 확장되어 지구는 평화를 애호하는 대속된 인류로 충만해질 것이며 그들은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을 반영하는 인간 완전성 가운데 영원한 생명의 축복을 받을 것입니다. (창세 1:26-28) 이제 그것을 선포하는 영광스러운 일에 참여하도록 하나님께서 부여하신 명예로운 특권은 바로 우리의 것입니다!
복합적 “표징”에 관련된 어떠한 부분들이 다음의 성귀에 묘사되어 있는가?
‘여호와의 증인’들은 현재 무슨 특권을 즐기고 있으며, 무슨 활동에 대한 전망이 그들 앞에 놓여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