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아들에 대한 믿음은 우리에게 어떠한 영향을 주어야 하는가?
“오직 너희는 그리스도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하라. ··· 일심으로 서서 한 뜻으로 복음의 신앙을 위하여 협력하[라].”—빌립보 1:27.
1. (ㄱ) 현재 어떠한 일이 그 절정에 임박해 가고 있읍니까? (ㄴ) 오늘날 지구상에서 정말로 믿음을 볼 수 있음을 어떠한 사실이 증명해 줍니까?
성취된 예언은 우리가 “사물의 제도의 결말”의 때에 깊숙이 들어와 있음을 알려 줍니다. (마태 28:20, 신세) “인자” 즉 예수 그리스도께서 모든 천사들과 함께 도착하여, “자기 영광의 [하늘] 보좌에 앉으”신지 이미 64년이 경과하였읍니다. 사람들을 충실한 “양”과 불충실한 “염소”로 분리하고 심판하는 일이 그 절정에 임박해 가고 있읍니다. (마태 25:31-33) 그러므로 우리는 ‘“인자”가 정말로 지구상에서 믿음을 발견하셨는가?’ 하고 질문해 보게 됩니다. 200만명이 넘는 여호와의 증인의 국제적 회중이 모여든 사실은 그분께서 믿음을 발견하셨음을 분명히 증명해 줍니다.
2. 하나님의 백성의 대회들을 가리켜 “이 세상에 속하지 않은” 것이라고 묘사한 것은 왜 적절합니까?
2 ‘뉴우스’ 보도들은 여호와의 증인의 대회들을 가리켜 “이 세상에 속하지 않은” 것이라고 묘사하였읍니다. 그들은 뭔가 달라야 합니다! 왜냐 하면 하나님의 백성은 도덕적 아름다움을 위해 노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실, 이 거대한 회중은 현 불완전한 세상에서 나와, 다시는 아픔과 죽음과 슬픔이 없을 영광스러운 “새 질서”를 향해 가고 있는 중입니다. 여호와의 말씀은 우리에게 그러한 “새 질서”를 보증해 줍니다! (계시 21:1-4) 이러한 목표에 이르기 위해서, 우리는 믿음으로 우리가 이기는 일에 굳게 고착해야 합니다. 어떻게 고착할 수 있읍니까?
세상 심판이 시작되다
3. 1914년부터 어떠한 변화들이 일어나기 시작하였으며, 그것은 어떠한 의미가 있읍니까?
3 “사물의 제도의 결말”이 1914년에 시작되었을 때, 이 땅에는 엄청난 변화들이 일어나기 시작하였읍니다. 그러한 변화란 예수께서 말씀하신 일들 즉 국제적인 전쟁, 지진, 온역, 기근, 불법의 증가 및 사랑이 식어지는 일 등이었읍니다. (마태 24:3-12, 신세 참조; 누가 21:10, 11) 심판 때가 시작된 것입니다.
4, 5. (ㄱ) 그리스도교국의 종교는 어떻게 믿음이 없음을 나타냈읍니까? (ㄴ) 그들은 세상과의 관계에 있어서 여호와의 증인들과 어떻게 대조를 이룹니까? (ㄷ) 우리의 불굴의 믿음은 어떤 점에서 나타납니까?
4 이러한 상태에 대하여 그리스도교국의 종교들은 어떠한 반응을 보였읍니까? 그들은 믿음으로 이기는 자들임을 나타내었읍니까? 그와는 거리가 멀었읍니다! 그리스도교국의 교직자들은 하나님의 왕국이 임하였다는 “징조”를 받아들이지 않고, 죽어가는 “사물의 제도”를 지지하였읍니다. ‘유럽’이 세계 대전에 말려들어갔을 때, 그 전쟁 쌍방의 교회들은 그리스도인이 그리스도인을 죽이도록 촉구함으로써 무시무시한 유혈죄를 저질렀읍니다. 전쟁이 끝나자, 그리스도교국의 종교들은 현재 통치하시는 왕 예수 그리스도를 선택하지 않고, 그들이 “하나님의 왕국의 지상의 정치적 표현”이라고 신성모독적으로 이름을 붙인 인간이 만든 정치 기구를 선택하였읍니다. 이것이 바로 국제 연맹이며, 그것은 소위 세계 평화와 안전을 보장한다는 목적을 위해 1919년에 만들어졌읍니다. 성서 계시록은 그것을 가리켜 “붉은 빛 짐승 ··· 참람된 이름들이 가득”하다고 묘사하였읍니다.—계시 17:3.
5 처음에는 전면 전쟁을 지지하고, 그 다음에는 인간이 만든 이 미봉책을 지지한 그리스도교국의 교회들은, 그들이 이 세상에 속해 있다는 것을 명백히 나타냈읍니다. 반면에, 국제적 폭력과 정치에 대하여 중립적 입장을 지킨 여호와의 증인들은 자신들이 “세상에 속한 자가 아”님을 명확하게 나타냈읍니다. (요한 15:19) 우리의 믿음은 육체의 힘이나 나약한 인간의 병기에 의존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불굴의 믿음은 “통치자로서 사람보다 하나님”을 인정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하나님의 왕국 목적에 관하여 증거하는 데 “통치자로서 하나님께 순종”하기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의 영을 가지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사도 5:29-32, 신세) 그 영으로 힘을 받기 때문에 우리는 예수께서 말씀하신 일 즉 설립된 왕국을 전세계에 전파하는 일을 수행합니다. “나를 믿는 자는 나의 하는 일을 저도 할 것이요 또한 이보다 큰 것도 하리[라].”—요한 14:12.
6. 1919년 이후, 성령의 활동은 어떻게 분명하였읍니까?
6 여호와의 이 성령은 1919년과 1922년에 미국 ‘오하이오’ 주 ‘시다포인트’에서 개최되었던 여호와의 증인의 국제 대회에서 매우 명백히 나타났읍니다. 이것은 기름부음받은 그리스도인들의 소수의 남은 자들의 믿음을 강화시켜 주었으며, “광고하시오, 광고하시오, 왕과 그분의 왕국을 광고하시오” 하는 부름에 호응하도록 그들에게 힘을 주었읍니다. 그들은 열렬히 “좋은 소식”을 방방곡곡에 선포하였읍니다. 제2차 세계 대전이 발발할 즈음에는 전세계 여러 나라에서 전파 활동을 하고 있는 그들의 수가 수천명에서 67,000명 이상으로 이미 증가해 있었읍니다.
믿음이 박해를 이기다
7. 믿음이 박해를 이긴다는 사실을 어떠한 예들이 알려 줍니까?
7 이러한 확장에는 박해가 수반되었읍니다. 예를 들면, 성실을 지키는 여호와의 증인들은 ‘나찌’ 국가 숭배를 거절하였기 때문에, 체포되어 지저분한 집단 수용소에 투옥되었읍니다. 또 그들 중 635명은 감옥에서 목숨을 잃었읍니다. 그러나 그들의 믿음은 꺾이지 않았읍니다. 한 관찰자는, 개개 증인들을 가리켜 “파괴할 수는 있어도 정복할 수는 없는 요새”라고 묘사하였읍니다. 한 목격자는 ‘나찌’ 친위대에 의해 무자비하게 공개 처형된 자기 친 동생에 관해 이렇게 말하였읍니다. “모든 사람들은, 마치 이미 전쟁을 이긴 사람같이 침착하고 태연한 그의 모습에 감동을 받았읍니다.”
8. (ㄱ) 제2차 세계 대전의 시련기 중, 그리스도인 믿음은 어떻게 번영하였읍니까? (ㄴ) 그러나 종교 지도자들은 무엇을 축복하고 격찬하였읍니까?
8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약 67,000여명의 여호와의 증인들은 제2차 세계 대전의 고난기에 들어갔읍니다. 그러나 이 고난기를 벗어났을 때 그들은 141,000여명의 큰 무리가 되었읍니다. 금지령, 투옥, 및 기타 성실에 대한 여러 가지 시련들도 그들의 믿음을 위축시키지 못하였읍니다. 그러나 그리스도교국의 종교들은 그러한 박해와 살륙을 축복하였읍니다. 그리고 “붉은 빛 짐승”이 국제 연맹으로서 그들에게 실망을 안겨다 주었는데도, 그것이 국제 연합으로 나타났을 때, 종교 지도자들은 재빨리 다시 그것에 찬사를 돌렸읍니다. 그들은 그것에 그들의 희망을 걸었읍니다. (계시 17:3-8) 교황 ‘바오로’ 6세가 1965년 ‘뉴우요오크’ 소재 국제 연합 본부를 방문하였을 때, 그는 이것을 가리켜 “모든 국제 기구 가운데서 가장 위대한 것”이며 “조화와 평화를 위한 최후 희망”이라고 국제 연합을 격찬하였읍니다.
믿음으로 계속 이기는 일
9. (ㄱ) 1942년에 여호와의 증인들은 어떠한 시기에 적절한 사실을 통고하였읍니까? (ㄴ) 그 당시 하나님의 백성은 그들의 이기는 일에 어떻게 힘썼읍니까?
9 1942년에 연합국들에 의하여 처음으로 국제 연합이 제의되었을 때, 여호와의 증인들은 그 해에 열린 국제 대회에서, 국제 연합은 단지 국제 연맹의 복제품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발표하였읍니다. 그들은 국제 연합이 결국에 가서는 기타 모든 정치 조직들과 함께 ‘아마겟돈’의 최후의 전쟁에서 멸망될 것이라는 점을 하나님의 말씀으로부터 통고하였읍니다. “마지막 때”의 증거를 수없이 목격한 여호와의 백성은 믿음으로 이기는 일에 힘썼읍니다. (다니엘 11:35) ‘왙취 타워 길르앗 성서 학교’가 1943년에 개설되었으며, 전세계에 선교인들이 파견되었읍니다. 그 결과는 어떠하였읍니까? 1945년에는 66개국에서 141,606명의 왕국 선포자들이 활동하고 있었는데 비하여, 1978년에는 205개 나라에서 2,182,341명이 봉사 보고를 하였읍니다. 믿음으로 이기는 일은 명백히 볼 수 있었으며, 특히 여호와의 증인들이 금지령이나 기타 제한 밑에서 봉사하고 있는 40여개국에서 그러하였읍니다.
10. ‘말라위’ 및 제한을 받고 있는 기타 여러 나라들에서 시험받은 믿음의 질이 어떻게 나타났읍니까?
10 믿음의 시련이 심한 나라들 가운데서도 ‘아프리카’의 조그마한 나라 ‘말라위’는 두드러집니다. 1962년까지 여호와의 증인들은 그 나라에서 급성장을 보았읍니다. 그러나 1964년에 맹렬한 박해가 시작되었읍니다. 여호와의 증인들이 당원증을 사는 것을 거절하고 ‘바다에서 나온 짐승’의 일부인 ‘말라위’를 숭배하지 않는다고 하여(계시록 13:1, 4) 그들은 자기들의 집에서 쫓겨나게 되었으며, 많은 사람은 강간, 죽임을 당하였읍니다. 마침내 그들 대부분은 그 나라로부터 추방을 당하였읍니다. 그러나 불같은 시험을 통과한 그들의 믿음의 시험받은 질은 그들 자신 뿐 아니라 전세계에 있는 그들의 그리스도인 형제들에게도 즐거움의 원천이 되었읍니다. (베드로 전 1:7) 여호와의 증인들이 지하에서 봉사할 수밖에 없는 모든 나라에서 이와 마찬가지의 순수한 믿음의 질을 볼 수 있읍니다. 그러한 나라에서 일하는 200,000여명의 여호와의 증인들은 놀랍게도 계속해서 믿음으로 이기고 있읍니다.
11. 우리가 믿음으로 이기는 일에서 인내해야 한다는 사실을 무엇이 알려 줍니까?
11 그러면, 좀더 형편이 수월한 곳, 체포, 투옥 또는 생명을 잃을 끊임없는 위험 속에서 살지 않는 나라들에 사는 여호와의 증인들은 어떠합니까? 섭섭하게도, 그러한 곳에 있는 일부 사람들은 그렇게 잘 해 오지 못하였읍니다. 이러한 나라들 가운데에는 쾌락과 부도덕의 유혹이 많은 부유한 나라들이 포함되어 있읍니다. 그러나 아무도 다음과 같은 사실을 망각해서는 안됩니다. 죽어서든지 또는 “큰 환난”을 살아 남아서든지 간에 우리는 이 악한 사물의 제도에서 해방될 때까지 믿음으로 이기는 일에서 인내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12. 오늘날 우리는 예수의 예언의 어떠한 말씀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12 모두가 이러한 분명한 인식을 가지는 것이 참으로 중요합니다! 세상이 멸망 직전에 처해서 비틀거리고 있다는 증거는 모든 면에서 자명합니다. “마지막 때”는 거의 그 끝에 이르렀읍니다. 그러므로 오늘날 여호와의 모든 백성들은 사물의 제도의 결말에 관한 예수의 예언의 마지막 말씀에 귀를 기울여 분명히 들어야 합니다.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라. 그렇지 않으면 방탕함과 술취함과 생활의 염려로 마음이 둔하여지고 뜻밖에 그 날이 덫과 같이 너희에게 임하리라. 이 날은 온 지구상에 거하는 모든 사람에게 임하리라. 이러므로 너희는 장차 올 이 모든 일을 능히 피하고 인자 앞에 서도록 항상 기도하며 깨어 있으라.”—누가 21:34-36.
‘정한 때’가 가까와 오다
13. 우리가 여호와의 심판을 계속 기다려야 할 이유는 무엇입니까?
13 “큰 환난”이 우리 대부분이 기대했던 것처럼 속히 이르지 않았을지라도 실망할 이유가 없읍니다. 하나님은 변치 않으시는 분입니다. (말라기 3:6) 그분의 웅대한 목적은 변경되지 않았읍니다. 여호와께서는 “좋은 소식”에 관하여 다음과 같이 말씀하십니다. “내 입에서 나가는 말도 헛되이 내게로 돌아오지 아니하고 나의 뜻을 이루며 나의 명하여 보낸 일에 형통하리라.” (이사야 55:11) 하나님께서 심판하실 시기는 변경되지 않았읍니다. 그 시기는 날마다 더 가까와지고 있읍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사야 30:18에 있는 말씀을 기억해야 합니다. “여호와는 공의[심판, 신세]의 하나님이심이라. 무릇 그를 기다리는 자는 복이 있도다.”
14. (ㄱ) 우리가 무엇을 신뢰할 때, 결국 우리도 ‘여호수아’처럼 말할 수 있을 것입니까? (ㄴ) ‘하박국’의 예언 가운데서 우리는 어떠한 격려를 얻을 수 있읍니까?
14 우리가 믿음의 승리를 얻는 것은, 어떤 시기를 의지함으로써가 아니라 “거짓말하실 수 없는” 하나님, 여호와를 전심으로 신뢰함으로써 입니다. (디도 1:2, 신세) 이렇게 신뢰하게 되면 결국 고대 ‘여호수아’처럼 우리도 이 믿음의 이기는 일에서 우리 동료들에게 다음과 같이 말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대하여 말씀하신 모든 선한 일이 하나도 틀리지 아니하고 다 너희에게 응하여 그중에 하나도 어김이 없음을 너희 모든 사람의 마음과 뜻에 아는 바라.” (여호수아 23:14; 21:45) 우리는 ‘하박국’이 “이 묵시는 정한 때가 있나니 그 종말이 속히 이르[리라]”고 한 말을 온전히 확신할 수 있읍니다. 우리는 이기는 일이 완수될 때까지 그 묵시와 일치하게 열렬히 바라고 있어야 할 것입니다! 그 예언은 우리에게 다음과 같이 보증합니다. “[이 묵시는] 결코 거짓되지 아니하리라. 비록 더딜찌라도 기다리라. 지체되지 않고 정녕 응하리라.”—하박국 2:3.
‘여호와는 더디지 않으시다’
15. (ㄱ) ‘여호와께서 더디지 않으시다’고 말할 수 있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ㄴ) 결국 그분의 날은 어떻게 올 것입니까?
15 사도들의 때로부터 이미 1900여년이 지났읍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보시기에는 이틀도 채 되지 않습니다. 사도 ‘베드로’가 다음과 같이 말한 바와 같습니다. “사랑하는 자들아, 주께서는 하루가 천년같고 천년이 하루같은 이 한 가지를 잊지 말라. 주의 약속은 어떤 이의 더디다고 생각하는 것같이 더딘 것이 아니라. 오직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치 않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그러나 주의 날이 도적같이 오리[라].”—베드로 후 3:8-10.
16. 여호와의 날이 아직 이르지 않은 이유는 무엇이며, 우리는 이러한 상태에 대하여 어떤 반응을 보여야 합니까?
16 그러므로 여호와의 날이 그분의 시계로 몇초 쯤 더 경과된다면 어떠할 것입니까? 그렇게 하여 그분의 “양” 수천을 더 모을 수 있었다면, 우리는 기뻐하지 않겠읍니까? 그 시계가 몇초 더 가는 동안, 남부 ‘유럽’ 여러 나라에서는 이전 ‘가톨릭’교인들 수만명이 왕국으로 몰려들고 있으며, 바다 여러 섬들에 사는 수백명의 사람들이 우상을 버리고 있으며, ‘아시아’의 수천명의 사람들이 동양의 미신으로부터 해방되어 “좋은 소식”을 받아들이고 있읍니다. 도적같이 닥칠 여호와의 날이 아직 이르지 않은 이유는 그분께서 아직도 “다른 양”을 모아들이는 일에서 우리를 위해 일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여호와께서는 더디지 않으십니다. 우리 역시 그분의 일에 온전히 참여하기 위해 모든 기회를 포착하는 데 더뎌서는 안될 것입니다.
17. (ㄱ) ‘베드로’는 우리 시대를 위하여 때에 적절한 어떠한 충고를 하였읍니까? (ㄴ) 무엇이 여호와의 백성을 구별지어 주며, 그들은 어떻게 그들의 믿음을 나타냅니까?
17 사도 ‘베드로’는 다음과 같이 충고합니다.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왔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하라. 무엇보다도 열심으로 서로 사랑할찌니[라].” (베드로 전 4:7, 8) 이 악한 “사물의 제도”가 하나님의 백성을 멸망시키기 위해 최후의 노력을 기울이는 일도 그 끝이 다가오고 있으므로, 우리는 참으로 정신차리고 깨어서 기도하며 믿음으로 이기는 일에 확신을 가질 필요가 있읍니다. 우리는 열렬한 사랑으로 연합할 필요가 있읍니다. 이러한 사랑은 세상에서 여호와의 백성을 뚜렷이 구별짓는 표입니다. 인류 전체 역사를 통해서 오늘날 여호와의 증인들과 같은 사람이 어디 있었읍니까? 이것이야 말로 전세계 방방곡곡까지 침투한 유일한 형제 우애입니다. 여호와의 영이 아니고서야 어떠한 힘이 “각 나라와 족속과 백성과 방언에서” 나온 이백만명의 사람들을 믿음과 목적과 활동에서 놀라운 연합을 이루게 할 수 있었겠읍니까? 우리는 함께 믿음으로 승리하였으며, 우리는 함께 하나님의 아들에게 맡겨진 여호와의 왕국을 증거함으로써 그러한 믿음을 나타내고 있읍니다.—계시 7:9.
끝이 임박하다
18, 19. (ㄱ) 사도 시대에 성서 예언의 성취 과정에서 어떠한 사태가 발생하였읍니까? (ㄴ) 어떤 사람들은 어떠한 유감스러운 잘못을 저지를 수 있었읍니까?
18 오늘날 여호와의 백성은, 사도 시대에 ‘예루살렘’에 “징조”가 일차적으로 성취되는 것을 열렬히 기다리던 충실한 그리스도인들과 같은 입장입니다. 그들은 “가증한 것”이 “거룩한 곳”에 서는 일을 주시하고 있었읍니다. 드디어 그러한 일이 발생하였읍니다. ‘로마’ 군대가 공격해 와서 성전 지역의 서쪽 성벽에까지 이르렀읍니다. 이제 그리스도인들은 어떻게 해야 하였읍니까? 예수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읍니다. “산으로 도망할찌어다.” 그런데 그 군대가 예기치 않게 철수하였을 때 그리스도인들은 기회를 포착하였읍니다. 그들은 도망하였읍니다. 그들은 ‘베리아’ 산지로 갔읍니다. 그러면 그들은 구원을 얻었읍니까? 믿음으로 이기는 일을 완수하였읍니까? 아직 그렇지는 못하였읍니다.—마태 24:15, 16.
19 그들 그리스도인들은 다음 사태 즉 ‘예루살렘’에 대한 여호와의 심판 집행을 열렬히 기다리고 있었읍니다. 그들은 일년을 기다렸읍니다. 그러나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읍니다. 2년이 지나도 아무 일이 일어나지 않았읍니다. 삼년이 지나도 여전하였읍니다. 그들 그리스도인들 중 일부는 기다리다 지쳤을지 모릅니다. 그들은 아마도 ‘우리 ‘예루살렘’으로 돌아 가서 사업을 하면서 편안히 삽시다’ 하고 말했을지 모릅니다. 그랬다면 실로 커다란 잘못이었을 것입니다.
20. 그 당시 믿음은 어떻게 구원을 가져왔읍니까?
20 4년째 되는 해에 갑자기 ‘로마’ 군대가 다시 쳐들어왔읍니다. 그 도시와 성전은 완전히 멸망되었으며, 심지어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아있지 않을 정도로 멸망되었읍니다. 예수께서 예언하신 그대로였읍니다. (누가 19:41-44; 21:20-24) 그러나 ‘유대’ 지방을 벗어난 하나님의 백성은 계속 활동하며 깨어 있었읍니다. 그들은 여호와께 의지하였고 그들의 믿음은 구원을 가져다 주었읍니다.
21. 1945년부터 성서 예언의 어떠한 주목할 만한 성취가 있었읍니까?
21 오늘날, 우리는 그와 비슷한 입장에 놓여 있읍니다. 현대 그리스도교국은 고대 불충실한 ‘예루살렘’에 해당합니다. 예수께서 예언하신 “가증한 것”은 오늘날의 국제 연합임을 성경은 분명히 밝혀 주고 있읍니다. 그것은 계시록 17장에 나오는 “붉은 빛 짐승”과 동일한 것입니다. 그 “짐승”이 1945년에 무저갱으로부터 나왔을 때, 그리스도교국이 주요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큰 성 ‘바벨론’” 즉 거짓 종교 세계 제국은 그것에 올라타고 얼마간 지배할 수 있었읍니다.
22. 현재 국제 연합 내의 상황은 어떻게 변화되었으며 그것은 어떠한 의미가 있읍니까?
22 그러나 지금에 와서는 상태가 다릅니다. 종교를 “인민의 아편”이라고 여기는 나라들이 국제 연합 내에서 크게 득세하고 있읍니다. 그들은 그리스도교국의 종교에, 그리고 사실상 모든 종교에 실제로 위협이 되고 있읍니다. 조만간 우리는 그 “짐승”의 “열뿔”이 세계 종교를 적대하여, 심지어 그리스도교국의 종교 영역까지 황폐시키는 것을 볼 것입니다. 그 때 “큰 환난”이 시작될 것이며, 그것은 신속히 ‘아마겟돈’에서 그 절정에 이를 것입니다.—계시 17:12-18; 19:19-21.
23. (ㄱ) 세상의 위급한 상태를 고려할 때, 우리는 지금 어떠한 일을 해야 합니까? (ㄴ) 당신은 믿음으로 세상을 이기는 자로서 어떻게 성공할 수 있읍니까?
23 세상에서 이러한 위급한 상태를 보고 있는 여호와의 증인들은 어떠한 일을 해야 합니까? 우리는 하나님의 왕국이라는 보호의 “산”으로 완전히 도망해야 합니다. 우리는 믿음으로 이기는 일을 계속해 나아가는 데 요동해서는 안됩니다. 우리는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을 힘입어 이기는 자들이 되고자 단호히 결심해야 합니다. 아직 시간이 있는 동안, 우리는 계속해서 전세계에 이 왕국의 좋은 소식을 전파하는 일과 제자들을 삼는 일에 열심히 참여해야 합니다. 당신은, 전세계 모든 여호와의 증인들과 함께 계속해서 “일심으로 서서 한 뜻으로 복음의 신앙을 위하여 협력”할 것입니까? (빌립보 1:27) 그리하여 여호와의 이름과 그분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왕국을 높이 찬양할 것입니까? 그렇게 한다면, 당신도 믿음으로 세상을 이기는 자로서 영광스럽게 성공할 수 있읍니다.
[16면 삽화]
술취함과 과식으로 마음이 둔해지지 않도록 조심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