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교국을 황폐시키는 자, 역사적으로 전영됨
“그러므로 너희는 예언자 ‘다니엘’이 말한 황폐하는 가증한 것이 거룩한 곳에 선 것을 보거든 (읽는 사람은 깨달으라) ‘유대’에 있는 사람들은 산으로 도망하라.”—마태 24:15, 16, 새번역.
1. (ㄱ) 기원 70년에 세계가 놀랬던 바와 같이 무엇 때문에 머지 않아 세계는 또 다시 놀랠 것입니까? (ㄴ) 이사야 28:21에 의하면 지식 있는 사람들은 이것을 어떠한 일로 인정할 것입니까?
천 구백년 전 즉 기원 70년에 중동에 있는 ‘예루살렘’ 시가 ‘로마’ 군대에 의하여 황폐되었을 때에는 세계는 깜짝 놀랬읍니다. 심지어 ‘베스파시안’ 황제의 아들인 이 도시의 정복자 ‘디투스’ 장군까지도 그렇게 견고한 요새인 그 도시가 자기에게 그토록 함락된 것에 대하여 놀라움을 이렇게 말하였읍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편에 계셨다. 이 요새로부터 ‘유대’인을 굴복시킨 것은 하나님이었다. 이러한 성채에 대하여 인간의 힘이나 도구만으로써 그러한 결과를 가져올 수는 없기 때문이다.”a 그러나 이제 세계는 곧 또 다시 깜짝 놀라게 될 것입니다. 현재까지 16세기 동안 견고한 보루가 되어 왔던 그리스도교국이 가까운 장래에 황폐될 때 현대 세계는 놀라움을 금치 못할 것입니다. 특히 지식있는 사람들은 그 일이 예언자 ‘이사야’b가 예언한 바와 같이 하나님의 ‘비상한 일’이며, ‘기이한 공’이라는 것을 인정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면 그리스도교국을 황폐시키는 자는 누구일 것입니까? 하나님의 예언의 말씀은 황폐시키는 자의 역할을 할 자가 누구인가를 알려 줍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를 전영(前影)해 놓으셨읍니다.
2. (ㄱ) 우리가 말하는 그리스도교국이라는 말의 뜻은 무엇입니까? (ㄴ) 그리스도교국이 무엇이기 때문에 그리스도교국에 어떠한 일이 일어날 것이며, 참 그리스도교는 어떠할 것입니까?
2 그러면 여기서 우리가 말하는 그리스도교국이란 무엇을 의미합니까? 「웹스터 제3 신 국제사전」의 정의 가운데 이러한 것이 있읍니다. “그리스도교가 유포되어 있는 혹은 주로 그리스도교 제도 아래 지배되고 있는 세계 부분.” 그러나 수백가지 교파로 나뉘어져 있는 그리스도교국의 종교는 성서의 그리스도교와는 거리가 멉니다. 그리스도교국의 종교는 소위 그리스도교요, 그리스도교국은 소위 그리스도교 제도 아래 지배되고 있는 인류 세계의 일부임에 틀림없읍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교국은 참 그리스도교를 올바로 대표하지 못합니다. 그러기 때문에 그리스도교국은 당연히 황폐되어야 하며 영원히 없어질 운명에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말은 종교계의 많은 인사에게는 충격을 줄지 모르지만 이 말이 앞으로 실제 일어날 때에는 더욱 더 큰 충격이 될 것입니다. 그러면 순수한 그리스도교는 어떠합니까? 가짜 그리스도교와 함께 참 그리스도교를 없애려는 어떠한 시도가 있다 할찌라도 참 그리스도는 결코 없어지지 않을 것입니다. 참 그리스도교는 평화롭게 된 땅으로 번창할 것이며 그것의 창설자 예수 그리스도에게 영예로운 것이 될 것입니다.
3. (ㄱ) 성서는 그리스도교국을 그리스도교국이라는 이름이나 혹은 다른 방법으로 언급한 일이 있읍니까? (ㄴ) 어떤 성귀가 “모형”이라는 말이 사용된 예입니까?
3 그리스도교국이라는 이름이 성경 즉 성서에 나오지 않는 것은 사실입니다. 또한 성서를 기록할 때 그리스도교국이라는 것이 존재하지도 않았읍니다. 그것이 통용 기원 제4세기 초 즉 ‘로마’ 제국의 ‘콘스탄틴’ 황제 시대에 그의 종교적 결정에 의하여 존재하게 된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고대 성서 세계에는 그리스도교국의 모형이 있었으며, 성서에서 그리스도교국은 모형적으로 전영되어 있읍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교국은 일반 역사와 행위에 있어서 고대 모형과 상통합니다. 그것은 마치 인쇄공이 사용하는 활자 즉 모형이 그 모양대로 종이 위에 글짜를 찍어내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성서의 고린도 전서 10:11을 보면 “모형”이라는 말이 사용된 것을 볼 수 있읍니다. “저희에게 당한 이런 일[즉 ‘유대’인들이 당한 일]이 거울[문자적으로 모형 혹은 모형적으로]이 되고 또한 말세를 만난 우리의 경계로 기록하였느니라.” 그리고 히브리 8:5에 의하면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시내’ 산에서 자기의 예언자 ‘모세’에게 “삼가 모든 것을 산에서 네게 보이던 본[즉 모형]을 좇아 지으라”고 말씀하셨읍니다.
4. (ㄱ) 어느 사도 필자가 “실체”라는 말을 사용하였읍니까? (ㄴ) 여기에서 실체란 무엇이며, 이 실체는 모형과 어떠한 관계를 갖습니까?
4 그러므로 고대 조직에서 현대 그리스도교국과 상응하는 또는 비슷한 고대 본을 볼 수 있읍니다. 그리스도교국은 이 고대의 본을 따르고 있으며 그리하여 그 위에 비슷한 일들이 일어나게 됩니다. 이 고대 본을 “모형”이라고 합니다. 그리스도교국은 이 고대 본과 비슷하기 때문에 “실체”라고 합니다. 그러기 때문에 고대 모형에 성취된 성서 예언들은 이미 현대 실체 즉 그리스도교국에 성취되었거나 앞으로 성취될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사도 ‘베드로’는 제1세기의 희랍 사람들에게 영감 받은 편지를 쓸 때 “실체”라는 말을 사용하였읍니다. 베드로 전 3:21을 보면 이러합니다. “이제 너희를 구원하는 표[실체, 난외주]니 곧 [침례]라.” 따라서 고대 모형은 현대 실체가 어떠할 것인가를 우리에게 알려 주며, 고대 모형에 일어난 일은 현대 실체 즉 이 경우에 그리스도교국에게 어떠한 일이 일어날 것인가를 예언적으로 알려 줍니다.
5. (ㄱ) 실체인 그리스도교국에는 어떠한 뚜렷한 특징들이 있읍니까? (ㄴ) 어떠한 유사점 때문에 무엇이 그리스도교국의 모형임을 알 수 있읍니까?
5 그러면 어떠한 고대 종교 조직이 그리스도교국과 비슷합니까? 그리스도교국은 창조주 하나님 즉 영감 받은 ‘히브리’어 성경에서 여호와 혹은 야훼라고 부르는 하나님과 관계를 가지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시 83:18) 그리스도교국은 여호와 하나님과 언약 즉 “새 언약”을 맺었다고 주장하며,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있는 한 중보 즉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그렇게 하였다고 주장합니다. 영감에 의한 「‘히브리’어 성경」이 메시야 즉 그리스도를 예언하고 있으므로 그리스도교국은 이 「‘히브리’어 성경」을 그가 교회에서 사용하는 성서의 일부로서 받아들입니다. 그리스도교국은 이 메시야 즉 그리스도께서 오실 것을 즉 재림하실 것을 기다린다고 주장합니다. 그리스도교국은 이 세상을 거쳐서 “살아 계신 하나님의 도성인 하늘의 ‘예루살렘’”으로 가는 중이라고 주장합니다. (히브리 12:22) 그러면 어떤 고대 종교 조직이 그리스도교국과 비슷합니까? 명백한 대답은 천구백년 전에 있었던 ‘예루살렘’과 ‘예루살렘’을 수도로 삼고 있던 ‘유대’ 도입니다. ‘예루살렘’과 ‘유대’ 도는 영감받은 「‘히브리’어 성경」을 가지고 있었으며, 그들은 예언자 ‘모세’를 중보로 해서 여호와 하나님과 언약을 맺었다고 주장하였읍니다. 그들은 메시야 즉 그리스도께서 오시는 것을 기다린다고 주장하였읍니다.
6. 제1세기에 살던 ‘유대’인들 대부분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하여 어떠한 태도를 취하였으며, 그들이 취한 행동으로 말미암아 어떠한 결과가 왔읍니까?
6 통용 기원 제1세기에 ‘유대’와 그 밖의 ‘로마’ 도에 살던 ‘유대’인들 중 소수 혹은 남은 자들만이 예수를 하나님의 약속하신 메시야로서 왕 ‘다윗’과 족장 ‘아브라함’의 후손으로 받아들였읍니다. 이 남은 자들을 제외하고는 ‘예루살렘’과 ‘유대’ 그리고 지구 도처에 흩어져 있는 그외의 ‘유대’인들은 예수를 배척하였읍니다. 그들이 예수를 배척한 것은 기원 33년 유월절 날에 ‘예루살렘’ 성 밖에서 그를 형주에 못박는 일로서 나타났읍니다. 그러나 그분이 죽음을 당하신 후에 일어난 사건들은 이미 일어났던 많은 증거에다 그분이 예언된 메시야 즉 그리스도이신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더욱 증거하여 주었읍니다. 그러므로 그들이 예수를 배척하였기 때문에 고대 ‘다니엘’과 다른 사람들이 예언한 바와 같이 믿지 않는 ‘유대’인들에게 비참한 결과가 오고야 말았읍니다.—다니엘 9:24-27.
7. 예수께서는 ‘유대’와 ‘예루살렘’이 황폐될 것에 관하여 언제 예언하셨으며, 사도들의 어떠한 질문이 이러한 예언을 하시게 하였었읍니까?
7 결정적인 유월절 날이 오기 3일 전 즉 기원 33년 ‘니산’월 11일에 예수 그리스도께서 ‘예루살렘’과 그 곳 성전에 다가올 멸망과 당시 살고 있는 세대 안에 ‘유대’가 황폐될 것을 예언하셨읍니다. (마태 23:37-24:2; 마가 13:1, 2; 누가 21:5, 6; 19:41-44) 같은 날 좀 늦게 예수의 네명의 사도들은 그분에게 이에 대하여 직접 질문을 하였으며, 아마 그 때 예수의 답변을 듣기 위하여 다른 여덟명의 사도들도 가까이 와 있었을 것입니다. 사도 ‘마태’의 기록(24:3, 신세)에 의하면 “우리에게 말씀해 주십시오. 언제 이러한 일들이 있을 것이며, 무엇이 당신의 임재[파로우시아, 희랍어]와 사물의 제도의 결말의 징조가 될 것입니까?” 하고 질문하였읍니다. 그들은 그분을 하나님의 예언자로 알았기 때문에 이렇게 질문하였던 것입니다.
8. 답변에서 예수께서는 먼저 무엇을 예언하셨으며, 그 다음에 그는 “이 모든 것”을 어떻게 분류하셨읍니까?
8 세가지 욧점이 포함된 이 질문에 대한 답변에서 예수께서는 거짓 메시야 즉 거짓 그리스도들의 출현, 민족과 나라들 사이에 전쟁, 기근 즉 식량 부족, 질병 및 지진이 있을 것을 예언하셨읍니다. 이 일들은 예수께서 예언하시고 계신 그때부터 ‘예루살렘’과 ‘유대’의 다가오는 황폐 사이에 발생할 일들이었읍니다. 이 사건들의 의미 심장함에 대하여 예수께서는 “이 모든 것이 재난의 시작이라”고 말씀하셨읍니다. (마태 24:3-8) 또한 “두려워 말라. 이 일이 먼저 있어야 하되 끝은 곧 되지 아니하리라”고 말씀하셨읍니다.—누가 21:9.
9. (ㄱ) 그런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 동안 그리스도의 제자들은 무슨 일을 하게 되어 있었읍니까? (ㄴ) 예수께서는 이 사업을 완수하는데 충분한 시간을 주셨었는지의 여부를 무엇이 알려 줍니까?
9 이러한 세계적 사건들이 일어나고 있는 사이에 그리스도의 사도들은 무엇을 하여야 했읍니까? 그들은 예수께서 그들 앞에 두신 사업을 수행해야 하였읍니다. 그것은 “이 천국의 기쁜 소식이 모든 민족에게 증거되기 위하여 사람이 거주하는 온 땅에 전파될 것입니다. 그러면 끝이 올 것입니다” 하고 말씀하신 사업이었읍니다. 그들은 이러한 전파 사업을 종교적 박해와 불법의 증가 및 많은 곳에서 종교적인 사람들의 사랑이 식어짐에도 불구하고 수행해야 하였읍니다. (마태 24:9-14, 신세; 마가 13:9-13) “복음이 먼저 만국에 전파되어야” 하였읍니다. (마가 13:10) 이 일에 관하여 예수께서는 사도들과 제자들에게 하나님의 천국을 그토록 널리 증거하는 일을 완수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주셨읍니다. 기원 60년이나 61년에 사도 ‘바울’이 하나님의 왕국을 전파한다는 이유로 ‘로마’의 감옥에 갇혀 있었을 때에 이미 그는 소‘아시아’ ‘골로새’에 있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이렇게 편지할 수 있었읍니다. “복음의 소망에서 흔들리지 아니하면 그리하리라. 이 복음은 천하 만민에게 전파된 바요 나 ‘바울’은 이 복음의 일군이 되었노라.”—골로새 1:23.
10. 그 당시 이 전파 사업은 누가 듣고 안전한 어떠한 길에 순응할 수 있게 하였읍니까?
10 사도 ‘바울’이 ‘유대’와 ‘예루살렘’에 있는 ‘유대’인들이 ‘로마’ 제국에게 반란을 일으키기 5, 6년 전에 이렇게 말할 수 있었읍니다. ‘유대’인들이 반란을 일으킨 것은 기원 66년, 즉 ‘예루살렘’과 그곳 성전이 멸망되기 3년 반 전이었읍니다. 이것은 ‘유대’인의 종교 수도 ‘예루살렘’이 기원 70년에 ‘로마’인에 의하여 멸망되기 전에 이방 민족들에게만 아니라 또한 지구 도처에 흩어져 있는 할례받은 ‘유대’인들에게도 하나님의 메시야 왕국의 기쁜 소식을 증거할 기회를 주었읍니다. 이렇게 하여 그들은 해마다 있는 종교적 축일에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지 않고, 피함으로 ‘예루살렘’과 함께 멸망되는 것을 피할 수 있었읍니다. 그들은 ‘유대’인의 ‘예루살렘’에 “끝”이 임하였을 때 충격을 받지 않을 수 있었읍니다.
예수께서 밝히신 “가증한 것”의 실체
11, 12. (ㄱ) 전파 사업이 완수되면 ‘예루살렘’에 어떠한 일이 일어날 수 있었읍니까? (ㄴ) 마가 13:14-20에 있는 예수의 어떠한 말씀이 “재난의 시작”이 ‘예루살렘’의 끝이 매우 가까왔다는 마지막 통고의 역할을 할 것인가의 여부를 알려 줍니까?
11 예언된 하나님의 왕국 전파 사업이 세계적으로 널리 수행된 후에 “끝”이 ‘예루살렘’과 그 곳 성전 위에 올 것을 기대할 수 있었읍니다. 자, 그러면 이 전파 사업이 있은 후와 “재난의 시작”이 되는 사건들이 일어난 후에 ‘예루살렘’과 그곳 성전에 드디어 “끝”이 가까왔다는 어떤 특별한 표시가 있었읍니까? 그렇습니다. 예수께서는 그 표시가 될 것과 위험스런 지역에 있었던 그리스도인들이 지체없이 행동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예언하셨읍니다. 마가 복음 13:14-20에 의하면 예수의 말씀은 다음과 같이 계속되었읍니다.
12 “멸망의 가증한 것이 서지 못할 곳에 선 것을 보거든 (읽는 자는 깨달을찐저) 그 때에 ‘유대’에 있는 자들은 산으로 도망할찌어다. 지붕 위에 있는 자는 내려 가지도 말고 집에 있는 무엇을 가지러 들어가지도 말며 밭에 있는 자는 겉옷을 가지러 뒤로 돌이키지 말찌어다. 그날에는 아이 밴 자들과 젖먹이는 자들에게 화가 있으리로다. 이 일이 겨울에 나지 않도록 기도하라. 이는 그 날들은 환난의 날이 되겠음이라. 하나님의 창조하신 창초부터 지금까지 이런 환난이 없었고 후에도 없으리라. 만일 주께서 그날들을 감하지 아니하셨더면 모든 육체가 구원을 얻지 못할 것이어늘 자기의 택하신 백성을 위하여 그날들을 감하셨느니라.”
13. (ㄱ) ‘마가’와 ‘마태’의 기록에 의하면 그때 ‘유대’와 ‘예루살렘’에 어떠한 일이 일어나게 되어 있었읍니까? (ㄴ) ‘누가’의 기록에 의하면 그 때 누구의 신원 즉 복수가 나타나게 되어 있었으며, 누구의 진노가 발해질 것이었읍니까?
13 이러한 예언에 비추어서 ‘유대’의 종교적 수도 ‘예루살렘’을 포함하여 ‘유대’ 도는 전에도 없었고 후에도 다시 없을 그러한 환난이 있어야 했읍니다. 마태 24:21, 22의 예수의 예언의 기록은 그것을 “큰 환난”이라고 불렀읍니다. 누가 21:22, 23의 기록에 따르면 예수께서는 “이 날들은 기록된 모든 것을 이루는 형벌의 날이니라. ··· 이는 땅에 큰 환난과 이 백성에게 진노가 있겠음이로다” 하고 말씀하셨읍니다. 그 “날들”은 당연히 치러야 할 “큰 환난”의 날들이 되어야 했었읍니다. 그것들은 “형벌의 날” 혹은 문자적으로 그것은 하나님 편에서 복수하시는 “신원의 날”이었읍니다. 그것은 ‘유대’와 ‘예루살렘’의 주민에게 나타내시는 하나님의 “진노”였읍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하나님의 신원의 날”을 선포하여 이사야 61:1, 2의 예언을 성취시키셨읍니다.—누가 21:22, 왕국 행간 번역 참조.
14. ‘예루살렘’과 함께 멸망되는 것을 피하기 위하여 ‘유대’와 ‘예루살렘’에 있는 ‘유대’인 그리스도인들은 어떻게 해야 하였으며, 언제 그렇게 해야 하였읍니까?
14 ‘유대’와 ‘예루살렘’에 있는 ‘유대’인 그리스도인들은 “큰 환난”에서 있을 멸망을 피하기 위하여 최대의 속력으로 도망해야 하였읍니다. 언제 그렇게 도망해야 하였읍니까? “멸망이 가까운 줄”을 알게 하는 표시가 ‘예루살렘’ 주위에서 발생하는 것을 보자마자 그렇게 해야 하였읍니다. (누가 21:20) 그러면 누가 이 ‘예루살렘’을 “황폐”시킬 것이었읍니까? 분명히 그 도시를 ‘에워 싸’는 포위 “군대들”일 것입니다. 이 황폐시키는 자를 예수께서는 마가 13:14에서 “가증한 것”이라고 부르셨읍니다. 거기에서 예수께서는 “멸망의 가증한 것이 서지 못할 곳에 선 것을 보거든 (읽는 자는 깨달을찐저) 그 때에 ‘유대’에 있는 자들은 산으로 도망할찌어다” 하고 말씀하신 것으로 기록되어 있읍니다.
15, 16. (ㄱ) “가증한 것”이 서서는 안되었던 곳은 무엇입니까? (ㄴ) 그 당시 ‘예루살렘’은 어떤 도시로 생각되었었으며, 이러한 지위는 그 도시를 멸망으로부터 구하였읍니까?
15 그러면 “가증한 것”이 서지 못할 곳은 어디입니까? 가증한 것은 거룩한 곳으로 간주되는 곳에 서 있을 권리가 없읍니다. 그리고 마태 24:15, 16은 “그러므로 너희가 선지자 ‘다니엘’의 말한바 멸망의 가증한 것이 거룩한 곳에 선 것을 보거든 (읽는 자는 깨달을찐저) 그 때에 ‘유대’에 있는 자들은 산으로 도망할찌어다” 하고 말씀하심으로써 그 장소가 무엇인지를 알리고 있읍니다. 그 거룩한 곳은 ‘예루살렘’과 그 성의 인접한 주위였읍니다.
16 예를 들면 마태 4:5과 27:53은 ‘예루살렘’을 “거룩한 성”이라고 말하였읍니다. 기원 66년에 ‘유대’인들이 반란을 일으키고 ‘세스티우스 갈루스’ 장군이 지휘하는 ‘로마’ 군단이 패주한 후에 ‘예루살렘’에 있는 ‘유대’인들은 한면에 “거룩한 ‘예루살렘’”이라고 새긴 얼마의 새로운 은전을 주조하였읍니다. 그러나 ‘예루살렘’ 성벽 밖에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순교당하실 때까지 누려 왔던 거룩한 지위는 기원 70년의 황폐를 면하게 하지 못하였으며, 특히 거룩한 것으로 간주되었던 그 곳 성전조차 보존할 수 없었읍니다. (사도 21:28) 하나님께서 “신원” 즉 복수를 집행하시려고 할 때 사용하실 대행자는 “가증한 것”이었읍니다.
17, 18. (ㄱ) 이 “가증한 것”은 어느 예언자에 의하여 예언되었으며, ‘히브리’어 예언서 어느 곳에 있읍니까? (ㄴ) 이 표현이 또한 희랍어 70인역 어느 귀절에 사용되었읍니까?
17 “황폐하게 하는 가증한 것”을 “예언자 ‘다니엘’”을 통하여 말하였다는 점을 주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태 24:15, 새번역) 의심할 바 없이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들은 다니엘 11:31과 12:11에 있는 「‘히브리’어 성서」 가운데 “멸망케 하는 미운 물건”에 관한 예언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마태’와 ‘마가’에 의한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에 관한 기사가 ‘희랍’어로 기록되었기 때문에 그들은 멸망케 하는 “미운 물건”에 관한 다니엘 9:27을 희랍어 「70인역」에서 참조하였을 것입니다. 거기에 비슷한 희랍어 표현이 나타나는데 그 번역을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8 “이제 한 주(週)가 많은 사람을 위하여 언약을 굳게 할 것이며 그 주간 절반에 희생과 제주(祭酒)가 치워질 것이다. 그리고 성전에는 황폐의 미운 것이 임할 것이고, 한 때 끝에 그 황폐의 끝이 올 것이다.”—‘찰스 톰슨’역 「70인역 성서」, ‘바그스터’역 참조.
19. (ㄱ) “가증한 것”은 무엇과 관련이 있었으며, 그러므로 왜 그것은 예수께서 언급하시기에 적절하였읍니까?
19 ‘예루살렘’의 70년 황폐 기간이 거의 끝날 때에 ‘다니엘’이 받은 이 예언은 특히 ‘예루살렘’ 성과 메시야의 오심과 관련이 있었읍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마태 24:15에서 이 예언을 참조하신 것은 아주 적절한 일이었읍니다. 그러므로 이 ‘다니엘’의 예언은 희랍어 70인역에 ‘다니엘’의 예언이 번역된 바와 같이 ‘예루살렘’에 있는 재건된 성전과 관련이 있었읍니다. 그것은 “황폐의 미운 것” 혹은 “황폐하게 하는 가증한 것”이 메시야 자신이 임하셔야 할 ‘예루살렘’ 성전과 관련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알려 줍니다. ‘마소레트’ 사본에 나와 있는 ‘다니엘’의 예언의 ‘히브리’어 성귀는 약간 다릅니다. 다니엘 9:27의 하반절은 이러합니다. “가증한 것들의 날개[미운 것들의 날개, ‘영’역] 위에 황폐하게 하는 자가 있을 것이다. 그리고 종말까지, 바로 정해진 것이 황폐하게 하는 자 위에 쏟을 것이다.”
20. 그러므로 다니엘 9:26의 이 예언은 “황폐하게 하는 가증한 것”이 누구임을 알려 줍니까?
20 그리하여 “황폐하게 하는 자”가 가증한 것들 [혹은 미운 것]들의 날개 위에 오게 되어 있었읍니다. 따라서 그러한 황폐시키는 자는 “황폐하게 하는 가증한 것” 혹은 “황폐의 미운 것”(70인역)이었읍니다. 이 “것”이 야기시킨 것은 ‘예루살렘’과 그곳 성전의 황폐였읍니다. 이것은 ‘다니엘’의 예언의 바로 앞 귀절(26)의 하반절에 예언되어 있는데, 그 내용은 이러합니다. “장차 한 왕[지도자, 신세]의 백성이 와서 그 성읍과 성소를 훼파하려니와 그의 종말은 홍수에 엄몰됨 같을 것이며 또 끝까지 전쟁이 있으리니 황폐할 것이 작정되었느니라.” (다니엘 9:26) 이 예언은 ‘장차 올 한 지도자’가, 그가 이끄는 “백성”과 함께 “황폐의 미운 것” 혹은 “황폐하게 하는 가증한 것”임을 알려 줍니다.
21. 역사는 누가 복음 21:20, 21과 일치하게 누가 황폐를 가져온 “백성”이며 “지도자”였음을 알려 줍니까?
21 역사는 누가 ‘장차 올 한 지도자의 백성’ 즉 기원 29년에 예수께서 왕 ‘메시야’로 기름부음을 받으신 후에 온 백성이며, 더우기 ‘예루살렘’과 그곳 성전의 거룩한 곳을 황폐시킨 백성임을 알려 줍니까? 그것은 ‘로마’의 ‘베스파시안’ 황제의 아들 ‘티투스’ 장군인 “지도자”의 휘하에 있는 군대 “백성”이었읍니다. 이 사실은 예수께서 질문한 제자들에게 “너희가 ‘예루살렘’이 군대들에게 에워싸이는 것을 보거든 그 멸망이 가까운 줄을 알라. 그 때에 ‘유대’에 있는 자들은 산으로 도망[하라]”고 말씀하신 것과 일치합니다.—누가 21:20, 21.
22. (ㄱ) ‘예루살렘’을 에워싼 군대는 누구의 군대였읍니까? (ㄴ) 그러므로 ‘다니엘’의 예언과 예수의 예언에 언급된 어떠한 것들이 같은 것임을 알 수 있읍니까?
22 기원 66년에 ‘예루살렘’을 에워쌌던 “군대”와 기원 70년에 그 성을 에워쌌던 “군대”는 두 경우 다 여섯째 세계 강국인 ‘로마’ 군대였읍니다. 기원 66년에 에워쌌던 군대는 ‘세스티우스 갈루스’ 장군이 ‘시리아’에서 인솔해 왔던 군대였읍니다. ‘갈루스’ 장군 지휘하에 있었던 이 군대 “백성”이 의외로 후퇴한 후에 ‘예루살렘’과 ‘유대’에 있었던 그리스도인 ‘유대’인들은 예수의 충고에 따라 행동하여 “산으로 도망”하기 시작하였으며, 이러한 개종한 ‘유대’인들은 하나님의 기름부음을 받은 “택하신 자들”에 끼었읍니다. 기원 70년에 ‘예루살렘’을 에워싼 “군대”는 ‘티투스’ 장군 지휘하에 있는 ‘로마’의 4개 군단으로서 서쪽에는 제12군단이 북쪽에는 제5와 15군단이 그리고 동쪽에는 제10군단이 배치되었읍니다. 이 군단들은 저항하는 ‘유대’인들을 굶어 죽게 하기 위하여 ‘로마’ 군대가 성 주위를 완전히 둘러 싸는 성벽으로 보강되었읍니다. 그러므로 누가 복음 21:20에 언급된 ‘로마’의 ‘에워싼 군대’들과 다니엘 9:27에(70인역) 언급된 “황폐의 미운 것”과 마태 24:15과 마가 13:14에 언급된 “황폐하게 하는 가증한 것”은 동일한 것입니다.
23. ‘로마’ 제국 자체가 “가증한 것”인지 아닌지를 무엇으로 알 수 있읍니까?
23 그리하여 여섯 째 세계 강국인 ‘로마’ 제국이 “황폐하게 하는 가증한 것”이 아니었다는 것을 알 수 있게 됩니다. ‘로마’ 제국은 기원 전 63년 ‘폼페이’ 장군 시대 이래(기원 전 40년부터 37년을 제외하고는) ‘유대’를 점령하고 있었으며, 그리스도의 사도 ‘바울’이 기원 56년경에 ‘예루살렘’에서 폭도들에게 습격을 당하던 때와 ‘유대’인들이 기원 66년에 반란을 일으킬 때까지 ‘예루살렘’에는 ‘로마’ 군대가 주둔해 있었읍니다. (사도 21:31-23:31) ‘유대’에 있는 ‘유대’인들이 반란을 일으킨 후 그들이 독립을 누린 몇해 동안은 ‘예루살렘’과 그 주위에 ‘로마’ 군대가 없었읍니다.
24. (ㄱ) 그러므로 특히 누구에 의하여 “가증한 것”의 역할이 성취되었읍니까? (ㄴ) 이렇게 함으로써 황폐시키는 자는 하나님의 은총을 얻었읍니까?
24 물론, 기원 70년에 ‘티투스’ 장군 휘하에 ‘에워싼 군대들’은 ‘로마’ 제국의 대리자였으며, 여섯째 세계 강국인 그 제국을 대표하였읍니다. 그러나 “거룩한 곳”으로 간주되었고 하나님의 이름과 숭배가 관련되어 있는 성을 직접 황폐시킨 것은 이들 ‘에워싼 군대들’이었기 때문에 이들이 “황폐하게 하는 가증한 것”이었읍니다. 그들이 여호와의 예언자들의 예언을 성취시킨다고 하여 그것이 그들로 여호와의 은총을 얻게 하지 않았읍니다. 그들은 여전히 신처럼 숭배하는 ‘로마’ 군기를 가지고 다니는 이방 군대들이었읍니다.
25. 오늘날 ‘로마’ 군대가 현대 “황폐하게 하는 가증한 것”인지 아닌지를 어떻게 말할 수 있읍니까?
25 오늘날 이 20세기에 ‘로마’는 아직도 하나의 도시로 있으나, ‘로마’ 군대는 전체적으로나 부분적으로 현대의 “황폐의 미운 것”이나 “황폐하게 하는 가증한 것”을 형성하지 않습니다. 이것은 ‘로마’가 제4세기의 ‘콘스탄틴’ 황제 이래 “그리스도교” 나라라고 주장해 왔기 때문이 아닙니다. ‘로마’ 제국은 오래 전에 없어져버렸읍니다. 그것은 일곱째 세계 강국인 영·미 양국으로 이루어진 세계 강국으로 바뀌었읍니다.
26. 특히 다니엘 11:31과 12:11의 예언을 생각할 때, 일곱째 세계 강국에 대하여 어떠한 질문이 생깁니까?
26 이 일곱째 세계 강국이 그리스도교 나라인 체 하더라도 이 일곱째 세계 강국의 군대들이 현대의 황폐하게 하는 가증한 것이 될 것입니까? 하나님의 예언(다니엘 11:31과 12:11)에 의하면 “멸망케 하는 미운 물건”은 이 20세기에 충격적인 역할을 하게 되어 있읍니다. 그것은 무엇이며, 그것은 예언된 대로 종교적 그리스도교국을 황폐시키는 자로 판명될 것입니까? 우리는 더 살펴보아야 합니다.
[각주]
a 1959년에 ‘펭긴 고전집’으로 출판된 ‘지. 에이. 윌리암슨’역 ‘요세퍼스’ 저 「유대 전쟁」 350면 제2장 2항에서 인용. ‘윌리암 휘스톤’ 문학 석사역 ‘요세퍼스’ 저 「유대인의 전쟁」 제6권 제9장 1항과 비교해 보라.
b 이사야 28:21의 내용은 이러하다. “대저 여호와께서 ‘브라심’ 산에서와 같이 일어나시며, ‘기브온’ 골짜기에서와 같이 분노하사 자기 일을 행하시리니 그 일이 비상할 것이며 자기 공을 이루시리니 그 공이 기이할 것임이라.”
[154면 지도]
(온전한 형태의 본문을 보기 원한다면, 출판물을 참조하십시오)
“너희가 ‘예루살렘’이 군대들에게 에워싸이는 것을 보거든 ··· ‘유대’에 있는 자들은 산으로 도망할찌[어다].”—누가 21:20, 21
지중해
펠라
사마리아
게르심 산
사마리아
베리아
여리고
예루살렘
베다니
유다
유다 광야
사해
맛사다
이두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