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하고 있으라!
“예비하고 있으라. 생각지 않은 때에 인자가 오리라.”—누가 12:40.
1. 그리스도께서는 계속 깨어 살펴야 할 필요성에 관하여 무엇이라고 말씀하셨읍니까?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자기 추종자들에게 깨어 살필 것을 강권하셨읍니다. 예를 들어, 그분은 이렇게 말씀하셨읍니다. “너희는 삼가라. 내가 모든 일을 너희에게 미리 말하였노라. ··· 그 때에 인자가 구름을 타고 큰 권능과 영광으로 오는 것을 사람들이 보리라. ··· 그러나 그 날과 그 때는 아무도 모르나니 하늘에 있는 천사들도, 아들도 모르고 아버지만 아시느니라. 주의하라. 깨어 있으라. 그 때가 언제인지 알지 못함이니라. 가령 사람이 집을 떠나 타국으로 갈 때에 그 종들에게 권한을 주어 각각 사무를 맡기며 문지기에게 깨어 있으라 명함과 같으니 그러므로 깨어 있으라. 집주인이 언제 올는지 혹 저물 때엘는지, 밤중엘는지, 닭 울 때엘는지, 새벽엘는지 너희가 알지 못함이라. 그가 홀연히 와서 너희의 자는 것을 보지 않도록 하라. 깨어 있으라. 내가 너희에게 하는 이 말이 모든 사람에게 하는 말이니라.”—마가 13:23-37.
2. 모범적 기도문이 깨어 살피는 일을 암시한다고 할 수 있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그러나 그리스도교국의 교회들은 어떻게 왕국에 대한 기대가 맥빠진 것이 되게 하였읍니까?
2 앞의 기사들은 중립적인 자료 출처들로부터 그리스도교국의 교회들이 ‘계속 깨어 살피’지 않았다는 풍부한 증거를 제시하였읍니다. 「가톨릭 백과사전」에 의하면 그들은 “하나님의 왕국이란 ··· 하나님께서 우리 마음에서 다스리시는 것을 의미한다”고 주장하고, 그리하여 모범적 기도문 즉 주기도문의 의의를 완전히 제거함으로써 왕국에 대한 기대가 맥빠진 것이 되게 하였읍니다. 그러나 「신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은 이렇게 말합니다. “주기도문의 탄원들은 하나님의 이름과 뜻이 모욕을 받고 있는데 아직 그분의 왕국은 오지 않은 몹시 괴로운 상황을 전제로 한 것이다.” 그렇습니다. 모범적 기도문은 깨어 살피는 일을 전제로 한 것입니다. 특히, 그리스도인들은 어떠한 것들을 계속 깨어 살펴야 합니까?
‘깨어 살피라’—무엇을?
3. 그리스도인들이 시간적인 요소를 무시해서는 안 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3 “말세”에 관한 성서 예언들을 면밀히 검토해 보면, 그리스도인들이 ‘계속 깨어 살펴’야 할 세세한 것들을 알 수 있읍니다. 우선 그들은 시간적 요소를 망각해서는 안 되었읍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자기 아버지만 아시는 “지정된 때”에 관해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마가 13:32, 33, 신세) 그에 더하여, 예수께서 자기 제자들에게 하신 말씀에 의하면, ‘예루살렘’은 “이방인의 때[열국의 지정된 때, 신세]가 차기까지 이방인들에게 밟히”게 되어 있었읍니다. (누가 21:24) 분명히, 예수께서 자기 추종자들에게 그러한 지식을 알려 주신 것은 그들이 마지막 때를 식별하도록 돕기 위한 것이었읍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다음과 같은 질문에 대한 답의 일부이기 때문입니다. “선생님이여 그러면 어느 때에 이런 일이 있겠사오며 이런 일이 이루려 할 때에 무슨 징조[표징, 신세]가 있사오리이까?”—누가 21:7.
4. 그리스도인들은 무슨 “표징”을 계속 깨어 살펴야 하였읍니까?
4 시간적인 요소에 주의를 기울이는 데 더하여, 그리스도인들이 주의하여 살펴야 할 것은 마태 복음 24:3과 마가 복음 13:4에도 언급되어 있는, 요청을 받고 제시된 “표징”입니다. 국제적 전쟁, 기근, 지진, 온역 및 참 그리스도인들에 대한 박해 등을 포함한, 이 다각적인 표징은 때에 대한 예언들의 성취와 병합하여, 마지막 때에 일어나게 되어 있는 모든 일들이 실제로 일어나기 전에는 결코 “지나가”지 않을 “세대”를 식별시켜 주게 되어 있읍니다.—누가 21:10-12, 32.
5. 여러 세기에 걸쳐 그리스도께서는 자신의 참 추종자들과 어떻게 함께 하시게 되어 있었으며, 그러나 이것이 자신의 “임재”의 표징을 알려 주신 의미의 전부였읍니까?
5 이 표징은 “사물의 제도의 종결”과 관련된 무슨 중요한 사건들을 알려 주게 되어 있었읍니까? 예수의 제자들은 그분께 이렇게 질문하였읍니다. “무엇이 당신의 임재[희랍어, ‘파로우시아’] ··· 의 표징이 될 것입니까?” (마태 24:3, 신세) 그리스도의 “임재”는 무엇을 의미할 것입니까? 자신의 참 추종자들이 함께 모이거나 제자를 삼는 사명을 수행할 때 영적으로 그들과 함께 하는 것보다 훨씬 더 큰 의미를 지닐 것입니다. 그분은 여러 세기에 걸쳐 그런 식으로 자신의 추종자들을 지원하시게 되어 있었던 것입니다. (마태 18:20; 28:18-20) 심지어 그리스도교국의 신학자들도 “임재”라는 말이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는 것을 인정합니다. 「신약 신학 신 국제 사전」은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파로우시아’ 개념은 이제, 교회가 그리스도께서 시대의 끝에 나타나실 것을 기대하는 것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그리스도인 희랍어 성경」은 시종일관 그리스도인들에게 그리스도의 임재를 기대하면서 생활할 것을 권면하고 있읍니다.—마태 24:3, 27, 37, 39; 야고보 5:7, 8; 베드로 후 3:3, 4; 요한 1서 2:28; 계시 1:7; 22:7.
6. (ㄱ) 그리스도의 임재는 현 악한 사물의 제도에게 무엇을 의미하게 되어 있었읍니까? (ㄴ) 그리스도의 임재는 충실한 가운데 사망한 혹은 아직 지상에 살아 있는 기름부음받은 그리스도인들에게 어떠한 영향을 주게 되어 있었읍니까?
6 그리스도의 임재는 바로 “사물의 제도의 종결”을 의미하게 되어 있었읍니다. (마태 24:3, 신세; 마가 13:4) 그것은 현 악한 사물의 제도가 그 “마지막 때”, 즉 “마지막 날”에 접어들었음을 의미하게 되어 있었읍니다. (다니엘 12:4, 9; 디모데 후 3:1-5, 신세) 그것은 그리스도께서 그분의 아버지로부터 “원수 중에서” 땅에 대한 왕국 통치권을 행사하라는 지시를 받았음을 의미할 것입니다. (시 110:2; 2:6-9; 계시 11:15-18) 일반 세상을 심판하시기에 앞서 그리스도께서는 자신의 회중을 검사하시고 충실한 가운데 사망했던 기름부음받은 그리스도인들을 부활시키실 것입니다. (고린도 전 15:21, 23; 데살로니가 전 2:19; 3:13; 4:13-17; 데살로니가 후 2:1) 아직 지상에 살아 있으면서 계속 영적으로 깨어서 ‘때를 따른 영적 양식’을 공급함으로써 그리스도의 “종”으로 충실하게 활동하고 있는 그들 기름부음받은 그리스도인들은 그리스도에 의해 “그 모든 소유” 곧 지상의 왕국 권익을 임명받을 것입니다. (마태 24:45-47; 누가 12:42-44) 이 “충성되고 지혜 있는 종”은 “이 왕국의 좋은 소식”을 전파하는 전세계적인 일에 참여하고 그것을 감독하게 되어 있으며, ‘그러면 끝이 오’게 되어 있읍니다.—마태 24:14, 신세.
7. 심지어 그리스도의 임재 중에도 그리스도인들은 그외의 무슨 표징을 계속 깨어 살펴야 하며, 그들이 하나님의 왕국이 “임”하기를 계속 기도해야 할 이유는 무엇입니까?
7 참 그리스도인들은 그리스도께서 임재하셨고 “사물의 제도의 종결”이 이른 때에 살고 있다는 것을 증명해 줄 이 모든 일들을 ‘계속 깨어 살펴’야 하였읍니다. 그러나 “마지막 때”에도 그들은 “인자의 표징”, 즉 그분이 ‘사단’의 악한 사물의 제도에 대한 심판을 집행하시기 위해 “오”시는 것을 계속 깨어 살펴야 하였읍니다. (마태 24:30, 44, 신세 참조; 마가 13:26, 35; 누가 12:40; 21:27; 데살로니가 후 1:7-10) 그러므로, 그분이 “임재”해 계시고 그분의 왕국이 이미 하늘에 설립되었을지라도, 그분과 그분의 왕국은 여전히 “임”하여 ‘사단’의 세상에 속하는 나라와 왕국들을 “쳐서 멸”해야 할 것입니다. (다니엘 2:44) 바로 그러한 이유에서 그리스도께서는 자신의 임재의 “표징”을 구성하는 요소들을 알려 주시고 나서 이렇게 부언하신 것입니다. “너희가 이런 일이 나는 것을 보거든 하나님의 나라[왕국, 신세]가 가까운 줄을 알라.” (누가 21:31) 그렇습니다. 그리스도의 임재 중에도 그리스도인들은 여전히 하나님의 왕국이 임하기를 기도하고, 지정된 “끝” 날과 그들의 “구출”(신세)에 대해 계속 “주의”하고 계속 “깨어 있”어야 할 것입니다.—마가 13:7, 29, 32-37; 누가 21:9, 28.
누가 ‘깨어 살펴’ 왔는가?
8. 그리스도인들이 계속 깨어 살펴야 할 일들을 다시 요약해 보십시오.
8 방금 살펴 보았듯이, 그리스도인들은 “열국의 지정된 때”(신세)가 끝날 것을 기대하면서 살아야 하였읍니다. 그들은 ‘그리스도의 임재와 사물의 제도의 종결의 표징’을 깨어 살펴야 하였읍니다. 그들은 충실한 가운데 사망한 기름부음받은 그리스도인들이 부활될 것과 그리스도의 왕국의 지상의 권익을 돌보도록 임명받을 “충성되고 지혜 있는 종” 반열이 명확히 밝혀질 것을 기대해야 하였읍니다. 마지막으로, 이 “종”은 영적 양식을 계속 공급하면서, “끝”이 오기 전에 “이 왕국의 좋은 소식을 사람이 거주하는 온 땅”에 전파하는 일에 앞장서야 하였읍니다. “인자의 표징”은 그분이 ‘사단’의 악한 사물의 제도를 멸망시키시기 위해 “오”심으로 나타나게 되어 있었읍니다.
9. 누가 “열국의 지정된 때”의 끝을 깨어 살폈으며, 「시온의 파수대」지는 그리스도인들이 영적으로 계속 깨어 있도록 어떻게 도왔읍니까?
9 누가 이 모든 일들을 ‘깨어 살펴’ 왔읍니까? 일찌기, 1876년에 ‘펜실베이니아’ 주 ‘피츠버어그’의 ‘차알스 T. 러셀’은 “열국의 지정된 때”(신세) 곧 “이방인의 때”를 주의 깊이 깨어 살피고 있었읍니다. 그 해에 그는 “이방인의 때: 그 때는 언제 끝나는가?”라는 제목의 기사를 발행하였읍니다. 그 기사에서 그는 “일곱 때는 기원 1914년에 끝날 것”이라고 말하였읍니다. 1880년부터 그 같은 내용이 「시온의 파수대」 지면에 발행되었읍니다. 1880년 3월호는 이렇게 말하였읍니다. “‘이방인의 때’는 1914년까지 이를 것이며, 하늘 왕국은 그때 가서야 비로소 온전한 지배권을 갖게 될 것이다.” 물론, 그때 그 기사들을 쓴 성서 연구생들이 가지고 있던, “열국의 지정된 때”의 끝이 실제로 의미하는 바에 대한 성서적 및 역사적 이해는 우리가 오늘날 그러한 일들을 이해하는 것 만큼 정밀한 것은 아니었읍니다.a 그러나 중요한 점은 그들이 ‘깨어 살폈’으며 동료 그리스도인들이 영적으로 계속 깨어 있도록 도왔다는 점입니다.
10. 그리스도의 “임재”의 참된 의미가 어떻게 명백해졌읍니까?
10 ‘차알스 러셀’과 연합한 동일 성서 연구생 집단과 「시온의 파수대」지는 또한, 진실한 그리스도인들이 그리스도의 “임재”는 보이지 않을 것으로 이해해야 한다는 점과 그분이 육적인 왕으로서 다스리기 위해 땅에 돌아오시는 것이 아닐 것이라는 점을 이해하도록 도왔읍니다. 그들은 끊임없이 주인의 “집 사람들”의 주의를 그리스도의 임재와 “마지막 때”의 “표징”과 관련된 세계 사건들로 이끌었읍니다.
11. (ㄱ) 그 당시에는 지상 왕국들에 관하여, 그리고 기름부음받은 그리스도인들이 “끌어 올려”지는 일에 관하여 무엇을 온전히 이해하지 못하였읍니까? (ㄴ) 오늘날 다니엘 2:44과 데살로니가 전서 4:15-17에 대해서 우리는 어떠한 발전된 이해를 가지고 있읍니까?
11 하늘에 왕국이 설립된다는 것은 지상 왕국들의 즉각적인 멸망을 의미할 것이며, 기름부음받은 그리스도인들은 그리스도께서 임재하실 때 부활되게 되어 있는 사망한 기름부음받은 그리스도인들과 합류하도록 “끌어 올려”질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은 사실입니다. (데살로니가 후 2:1) 그러나, 그들이 그 당시에, 다니엘 2:44의 예언이 성취되기 시작하여 끝날 때까지 사이에 모아들이는 거대한 일이 있어야 한다는 점을, 또는 데살로니가 전서 4:15-17에 언급된 “끌어 올려”지는 일은 첫째 부활이 시작된 후에 사망하는 기름부음받은 자들의 즉각적인 부활을 가리키는 말이라는 점을 온전히 이해하지 못하였다고 해서 그들을 비난할 수 있는 사람이 그 누구이겠읍니까?—고린도 전 15:36, 42-44; 로마 6:3.
12. (ㄱ) 그리스도께서는 자기 집안을 검사하시기 위해 도착하셨을 때 자신의 충실한 “종”들이 무엇을 하고 있을 것으로 기대하셨읍니까? 그리고 그분은 누가 그렇게 하고 있는 것을 발견하셨읍니까? (ㄴ) 그때 이래 충실한 “종” 반열은 계속 무슨 일을 해왔읍니까?
12 우리가 오늘날 이러한 점들을 이해하게 된 것은 “충성되고 지혜 있는 종” 반열을 통하여 하나님의 말씀에 비추어 증가하는 빛 때문입니다. (잠언 4:18) 그 “종”에 관하여 예수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읍니다. “충성되고 지혜있는 종이 되어 주인에게 그 집 사람들을 맡아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눠 줄 자가 누구뇨? 주인이 올 때에 그 종의 이렇게 하는 것을 보면 그 종이 복이 있으리로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주인이 그 모든 소유를 저에게 맡기리라.” (마태 24:45-47) 즉위하신 주 예수께서 1919년에 자기 집안을 검사하실 때, 그분은 「파수대」지와 연합한 일단의 그리스도인들이 ‘때를 따른 영적 양식’의 도움으로 ‘계속 깨어 살피’고자 충성스럽게 노력하고 있는 것을 발견하셨읍니다. 바로 오늘날까지 그 “종” 반열은 주인의 “집 사람들”과 그들의 동료들이 ‘계속 주의하고 깨어 있’도록 영적 양식을 계속해서 충실하게 마련해 왔읍니다.—마가 13:33.
깨어 있는 상태인가? 나태한 상태인가?
13. ‘여호와의 증인’을 비난하는 사람들은 무엇을 자문해 보아야 합니까?
13 그리스도교국의 기성 교회들 및 기타의 사람들은 ‘여호와의 증인’의 출판물들이 때때로 특정한 연대에 특정한 일들이 일어날 수 있다고 말하였다는 이유 때문에 그들을 비난하게 되기 쉽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행로는 ‘계속 깨어 살피’라는 그리스도의 명령과 일치한 것이 아닙니까? (마가 13:37, 신세) 반면에, 그리스도교국의 교회들이 왕국이란 “우리 마음에서 하나님이 다스리시는 것”이라고 가르친 것은 그리스도인들의 깨어 살피는 일을 고무하였읍니까? 오히려, 그들은 “끝”에 대한 기대를 “무의미한 것” 혹은 “무가치한 신화”로 간주함으로 영적 나태함을 조장해 오지 않았읍니까? “마지막 날”이 오순절 날에 시작되어 전체 그리스도교 시대를 망라한다고 주장하는 배교자들은 그리스도인들이 깨어 있도록 촉구해 왔읍니까? 아니 오히려, 그들은 영적으로 졸도록 유도해 오지 않았읍니까?
14. 하나님의 목적이 성취되는 것을 보기를 지나치게 열망한 과거의 충실한 여호와의 종들 가운데에는 어떠한 예들이 있읍니까?
14 성서 연대로 뒷받침되는 것 같이 보인 어떤 기대들이 기대한 시기에 실현되지 않은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목적들이 성취되는 것을 보기를 지나치게 열망하다가 얼마의 실수를 하는 것이, 성서 예언의 성취에 대해 영적으로 조는 것보다 훨씬 더 낫지 않습니까? ‘모세’도 40년을 잘못 계산하여 ‘이스라엘’의 괴로움을 제거하기 위해 제 시기보다 앞서서 행동하려 하지 않았읍니까? (창세 15:13; 사도 7:6, 17, 23, 25, 30, 34) 그리스도의 사도들은 왕국이 과연 어떠한 것인지에 대해서도 전적으로 잘못 이해하고 있었을 뿐 아니라, 그 왕국이 설립되는 것을 보는 것을 지나치게 열망하지 않았읍니까? (사도 1:6; 비교 누가 19:11; 24:21) ‘데살로니가’의 기름부음받은 그리스도인들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임재”와 “여호와의 날”을 조급하게 보고 싶어하지 않았읍니까?—데살로니가 후 2:1, 2, 신세.
15. 하나님의 목적이 성취될 만한 시기를 알아내기 위한 노력으로 연대를 사용하는 것이 비성경적이 아님을 어떠한 예들이 알려 줍니까? 그리고 예나 지금이나 여호와의 충실한 종들 다수는 무엇이라고 외쳐 왔읍니까?
15 하나님의 목적이 성취될 “지정된 때”를 알기 위한 노력으로 연대를 사용하는 것은 결코 기본적으로 비성경적인 일이 아닙니다. (하박국 2:3, 신세) ‘다니엘’은 ‘예루살렘’의 황폐가 끝나게 되어 있는 때를 계산하였읍니다. (다니엘 9:1, 2) 제 1세기의 충실한 ‘유대’인 남은 자들이 메시야가 오기를 기대한 것도 그들이 예언에 기초하여 한 시대의 끝을 계산하였기 때문입니다. (다니엘 9:25; 누가 3:15) 19세기 후반과 20세기 초의 그리스도인들이 1914년 훨씬 이전부터 하나님의 왕국의 통치를 기대하며 살 수 있게 되었던 것도 그들이 “열국의 지정된 때”가 끝나게 되어 있는 시기를 계산하였기 때문입니다. (누가 21:24, 신세; 다니엘 4:16, 17) 그러므로, 성서에서 시기를 알려 주는 점들을 사용하여, 오랫동안 기다려 온 희망들이 실현될 시기를 알아 내려고 애쓰는 이유는 이해할 만한 것입니다. 과거의 여호와의 충실한 종들은 “주[여호와]여 어느 때까지니이까?”하고 외쳤읍니다.—이사야 6:11; 시 74:10; 94:3.
“예비하고 있”어야 할 이유
16. (ㄱ) 마가 복음 13:32은 우리가 끝이 올 시기에 대해 무관심해야 한다는 의미로 이해해야 합니까? (ㄴ) 무슨 “표징”을 명백히 볼 수 있읍니까? 그러나 우리는 무슨 다른 “표징”을 기다리고 있읍니까?
16 예수께서 명백히 말씀하시기를, 아버지께서 자기 아들에게, ‘임’하여 ‘사단’의 악한 사물의 제도를 치라고 지시하실 “그 날”이나 “그 때”는 아무도 알 수 없다고 하셨으므로, 어떤 사람들은 이렇게 질문할지 모릅니다. ‘끝을 기대하며 생활하는 것이 그토록 긴급한 이유는 무엇인가?’ 그것이 긴급한 이유는 사실상 곧이어 예수께서는 이렇게 부언하셨기 때문입니다. “주의하라. 깨어 있으라. ··· 깨어 있으라.” (마가 13:32-35) 예수의 ‘파로우시아’의 “표징”은 1914년 이래 명백히 볼 수 있읍니다. 우리는 이제 “인자의 표징”을 기다리고 있읍니다. 그때 그분은 여호와의 심판 집행관으로 ‘오’실 것입니다.
17, 18. (ㄱ) 예수께서 제1세기 그리스도인들에게 임박한 멸망의 표징을 보는 즉시 ‘예루살렘’으로부터 도피하라고 지시하신 이유는 무엇입니까? (ㄴ) 우리 시대의 긴급성을 단순한 이론상의 것으로 생각하는 것이 위험스러운 일인 이유는 무엇입니까?
17 제1세기 ‘유다’의 그리스도인들이 ‘예루살렘’으로부터 도피할 때가 되었음을 알게 할 표징을 밝혀 주시면서 예수께서는 즉각적인 행동의 필요성을 강조하셨읍니다. (누가 21:20-23) 기원 66년에 그 표징이 나타난 때부터 기원 70년에 ‘예루살렘’이 실제로 멸망되기까지는 거의 4년이나 경과하였는데, 그토록 긴급했던 이유는 무엇입니까? 예수께서는 그들이 지체했다가는, 도피하는 일을 미루고 결국에는 ‘로마’ 군대의 공격을 받고 말 것이라는 것을 아셨기 때문입니다.
18 마찬가지로 오늘날에도, 그리스도인들이 우리 시대의 긴급성을 단순한 이론상의 것으로 생각하고 끝이 가까왔다는 것에 대한 의심을 반영하는 “만사 태평”의 태도를 취하는 것은 극히 위험스러운 일일 것입니다.
19. ‘베드로’와 예수는 무엇이라고 경고하였읍니까?
19 그리스도의 ‘파로우시아’ 곧 임재가 시작된 지 현재 70년이나 되었으며, 그분이 “여호와의 날”(신세)에 “오”셔서 ‘사단’의 세상을 심판하실 때는 급속히 다가오고 있읍니다. 사도 ‘베드로’는 그 날이 “도적같이 오”겠다고 말하면서, 우리는 “하나님의 날이 임하기를 바라보고 간절히 사모”해야 한다고 부언하였읍니다. (베드로 후 3:10-12) 예수께서도 우리에게 이렇게 경고하셨읍니다.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라. 그렇지 않으면 방탕함과 술취함과 생활의 염려로 마음이 둔하여지고 뜻밖에 그 날이 덫과 같이 너희에게 임하리라. ··· 깨어 있으라.”—누가 21:34-36.
20. 우리는 무엇에 대해 감사해야 하며, 그리스도인의 합당한 기대는 우리를 어떻게 보호해 줄 것입니까?
20 ‘여호와의 증인’은 충실하고 방심않는 “종” 반열에 의해 영적으로 깨어 있는 상태를 유지해 올 수 있었던 것에 대해 얼마나 행복하고 감사히 여겨야 하겠읍니까! 그리스도인의 합당한 기대는 이 위험한 “마지막 날” 중에 우리를 보호해 주고 우리가 “이 왕국의 좋은 소식”을 전파하는 일에 열정적으로 참여하도록 고무해 줄 것입니다. 그렇게 함으로 우리는 다른 사람들도 계속 깨어 살피고 “의의 거하는” 새로운 사물의 제도로 생존하여 들어가도록 돕게 될 것입니다.—디모데 후 3:1-5, 신세; 마태 24:14; 베드로 후 3:13.
[각주]
a 「“당신의 왕국이 임하게 하옵소서”」 책 14장과 그 책 끝에 나오는, 그 장을 위한 잘 증명된 부록 참조.
기억하실 수 있읍니까?
◻ 그리스도인들이 성서 연대에 나오는 시간적 요소를 간과해서는 안 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 “임재”라는 말은 무슨 특별한 의미를 지니고 있읍니까?
◻ 하나님의 왕국이 임하기를 기도하는 것이 여전히 합당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 연대 문제에 관해 ‘여호와의 증인’을 비난하는 사람들에게 당신은 어떻게 대답하겠읍니까?
◻ 우리 시대의 긴급성을 단순한 이론상의 것으로 생각하는 것이 위험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22면 네모]
그리스도인들이 계속 깨어 살펴야 했었던 일들
“열국의 지정된 때”의 끝—누가 21:24, 신세.
그리스도의 임재와 “사물의 제도의 종결”의 “표징”—마태 24:3-25:46, 신세 참조.
“충성되고 지혜 있는 종” 반열이 명백히 밝혀지는 것—마태 24:45-47.
인자가 여호와의 심판을 집행하기 위해 “오”시는 “인자의 표징”—마태 24:30, 신세 참조.
[21면 삽화]
‘C. T. 러셀’과 그의 동료들은 계속 깨어 살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