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께서 거룩하시니 우리도 거룩해야 한다
“너희도 모든 행실에 거룩한 자가 되라.”—베드로 전 1:15.
1. “거룩하다”는 단어를 들을 때 무슨 생각이 떠오를 수 있읍니까?
어떤 사람이 “거룩하다”라는 말을 하는 것을 들을 때에 당신은 무엇을 생각하게 됩니까? “거룩함”이란 당신으로서는 도달할 수 없고 달성할 수 없는 특성이라고 생각합니까? 당신은 도저히 “거룩한” 사람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까? 반면에, 당신은 “거룩한” 사람이라고 하면, 그리스도교국이나 이교국에서 묘사하는 사람들 곧 외모를 경건하게 꾸미고, 특별한 의복을 입고, 종교 의식에 따른 행동을 하고, 경건한 척하는 사람들을 연상합니까? “거룩하다”는 말을 들을 때에 당신이 그러한 것을 상상한다면 성서에 사용된 그 말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좀 더 이해할 필요가 있읍니다.
2. “거룩하다”, “거룩함”이라는 뜻의 ‘히브리’어와 희랍어 단어는 무슨 사상을 내포하고 있읍니까?
2 성서에서 “거룩하다”, “거룩함”이라고 번역된 ‘히브리’어 단어들은 원래 “깨끗하다”, “더럽혀지지 않고 새롭고 신선하다”는 뜻을 가졌던 것 같습니다. 이 말은 신체적 의미로도 적용되지만, 좀더 중요한 것은 영적, 도덕적 의미였읍니다. 그러므로, 그 단어는 주로 도덕적으로 깨끗하고 순결하고 성스러운 것과 관계가 있읍니다. 이 ‘히브리’어 단어는 또한 하나님을 위해 구별되고 분리되고 성스럽게 되었다는 사상을 나타냅니다. 「그리스도인 희랍어 성경」에서도 그 단어는 하나님을 위해 구별된 것을 뜻하며, 개인의 행실에서 순결하고 완전한 것을 뜻합니다.
3. ‘베드로’는 베드로 전서 1:14-16에서 무슨 이중적인 충고를 하였으며, 이 말씀을 따르도록 무슨 자극제가 있읍니까?
3 이 단어의 뜻을 이해한다면, 우리는 사도 ‘베드로’가 왜 베드로 전서 1:14-16에 기록된 충고를 하였는지 그 이유를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너희가 순종하는 자식처럼 이전 알지 못할 때에 좇던 너희 사욕을 본 삼지 말고 오직 너희를 부르신 거룩한 자처럼 너희도 모든 행실에 거룩한 자가 되라. 기록하였으되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찌어다 하셨느니라.” 당신은 ‘베드로’의 말 가운데 있는 두 가지 지시 사항에 유의하였읍니까? 먼저, ‘베드로’는 “알지 못할 때에 좇던 너희 사욕을 본 삼지 말”라고 한 다음에 “거룩한 자가 되라”고 하였읍니다. 이 두 가지 명령을 따르도록 하는 자극제는 무엇입니까? “거룩함”에 도달하고자 원할 기본적인 이유는 여호와께서 “거룩”하시다는 것입니다. ‘베드로’가 말한대로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는 것입니다.
거룩함에 도달함
4. 어떻게 하여 거룩함에 도달하며, 이 점에 있어서 진리는 어떤 역할을 합니까?
4 이것은 하나님의 특성이고 우리는 불완전한데, 우리가 어떻게 거룩함에 도달할 수 있읍니까? 위에 인용한 베드로 전서 1:14에서는 우리가 자녀와 같이 순종해야 함을 설명하고, 다음에 22절에서는 “진리를 순종함으로 너희 영혼을 깨끗하게 하”였다는 점을 말하고 있읍니다. 그러니 거룩함에 이르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말씀에 들어 있는 진리에 ‘자녀와 같이 순종’해야 함이 분명합니다. 예수께서는 하나님 앞에 거룩한 신분을 갖는 데 있어서 “진리”가 중요하다는 것을 인정하셨기 때문에 요한복음 17:17에서 “저희를 진리로 거룩하게 하옵소서. 아버지의 말씀은 진리니이다” 하고 말씀하셨읍니다. 그러므로, 사람은 진리에 순종하고 자기 생활에서 진리를 실천함으로써 ‘신선하고 깨끗하고 더럽지 않게’ 되며, 하나님을 위해 ‘구별’됩니다.
5. (ㄱ) 진리에 불순종한다는 것은 우리가 어떻게 하는 것이 될 것이며, 이에 대해 어떤 두 가지 예가 있읍니까? (ㄴ) 죄란 무엇을 의미하며, 우리가 하나님께 범죄하는 것을 어떻게 방지할 수 있읍니까?
5 진리에 순종하는 것은 우리의 창조주께 순종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 사실을 인식해야 합니다. 과거의 불결한 길과 욕망으로 되돌아가서 진리에 불순종하면 여호와께 범죄하는 것입니다. ‘다윗’은 ‘밧세바’와의 불륜한 관계를 생각할 때에 그렇게 느꼈읍니다. 회개한 다음에, 그는 “내가 주[여호와]께만 범죄하여 주의 목전에 악을 행하였”다고 강력한 말을 하였읍니다. (시 51:4) 방탕한 아들도 방자하고 음탕하고 거룩하지 못한 길에서 회복한 후에 동일한 결론에 이르렀읍니다. 그는 “내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얻었”다고 표현하였읍니다. (누가 15:18) 죄는 도덕적인 비행, 완전성의 과녁을 빗나가는 것을 뜻하기 때문에, 그것은 그리스도인을 영적, 도덕적 의미에서 거룩하지 못하고 때묻고 깨끗치 못하게 만들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들은 여호와께서 행하신 모든 일을 감사하는 뜻에서 진리에 순종하고 충성을 유지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하나님께 불순종하고 범죄해서는 안됩니다.
6. ‘이스라엘’ 백성은 거룩해야 하였는데, 그들의 거룩함은 종교 활동에만 국한되었읍니까? 왜 그렇습니까?
6 여러 세기를 통하여 여호와께서는 자기의 백성이 거룩하게 되고 점차 자신과 같이 되는 것을 바라셨읍니다. 이 점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하여 ‘모세’의 율법하에서 하나님께서 자기의 백성과 관계하신 역사를 간단히 고려해 보도록 하십시다. 하나님께서는 ‘유대’ 민족에게 “너희는 거룩하라. 나 여호와 너희 하나님이 거룩함이니라”고 말씀하셨읍니다. (레위 19:2) 그런데, 여호와께서 여기에서 논하시는 것은 인간의 어떤 생활 부면에 관해서 입니까? 그분은 생활상의 종교적 활동에 관해서만 논하셨읍니까? 아니, 그렇지 않으셨읍니다. 그 장의 나머지 35개 절을 보면, 하나님께서는 ‘유대’인들의 모든 생활 부면에 관해 말씀하셨읍니다. 도둑질, 재판의 공정성, 도량형기의 사용, 귀먹어리와 맹인 등 불구자에 대한 대우, 성문제 등등을 구체적으로 논하셨읍니다. 그러므로 거룩함은 생활상의 모든 활동에서 나타나야 하였읍니다. 그 당시 거룩함에 대한 하나님의 표준에 고착함으로써 그 민족은 “거룩”하고 깨끗한 백성, 여호와께 전적으로 바쳐진 백성으로서 세상 나라들과 구별된 백성이 될 수 있었읍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주신, 식사, 위생, 및 도덕에 관한 율법은 그들이 하나님을 위해 구별되고 거룩하다는 것을 끊임없이 상기시켜 주었읍니다.—레위 22:31, 32.
거룩함의 의미를 분명히 함
7. (ㄱ) ‘이스라엘’ 사람들은 어느 정도까지만 “거룩”할 수 있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어떻게 하실 필요가 있었읍니까? (ㄴ) 예수의 소식은 그 시대 사람들에게 어떤 도움을 주었읍니까?
7 그렇지만, ‘이스라엘’ 사람들이 깨끗해지고 고대 세상과 구별되고 “거룩”해지는 데는 한계가 있었읍니다. 그러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예수를 지상에 보내사 인류에게 자기의 아버지에 관해 그리고 그분의 놀라운 특성인 의와 순결성과 거룩함에 관해 더욱 알려주게 하실 필요가 있었던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은 그것을 받아들이는 사람들에게 율법하의 사람들보다 더욱 거룩하게 만들 수 있었읍니다. 그분의 교훈은 하나님의 소식에 순응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마음에 도달할 것입니다. 그것은 그 사람들을 도와 좀더 여호와와 같이 되도록 할 수 있었읍니다. 그 사람들은 예수께서 지상에 오시기 전 사람들보다 더욱 친밀한 기초 위에서 하나님을 알 수 있었읍니다.—요한 1:18.
8. 예수께서는 율법을 인용하신 후에 어떻게 더 깊은 것을 들추셨으며, 어떠한 두 가지 예가 이 점을 알려 줍니까?
8 예수께서는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봉사를 수행하시는 동안 율법을 자주 인용하시고 그의 깊은 뜻을 들춰내셨읍니다. 어떻게 그렇게 하셨읍니까? 그분은 행동의 동기와 이유들을 지적하셨읍니다. 예수께서는 사람의 마음 속에 있는 것을 알아내는 데 관심이 있으셨읍니다. 그분은 율법에 대해 그리고 살인과 간음 문제에 대해 논하실 때에 그렇게 하셨읍니다. 그분은 이렇게 설명하셨읍니다. “옛 사람에게 말한바 살인치 말라 누구든지 살인하면 심판을 받게 되리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형제에게 노하는 자마다 심판을 받게 되고 형제를 대하여 ‘라가’라 하는 자는 공회에 잡히게 되고 미련한 놈이라 하는 자는 지옥[‘게헨나’, 새번역]불에 들어가게 되리라.” (마태 5:21, 22) 다음에, 간음에 대해 예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읍니다. “간음치 말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여자를 보고 음욕을 품는 자마다 마음에 이미 간음하였느니라.”—마태 5:27, 28.
9. (ㄱ) 율법과 그리스도교를 대조하여 설명하십시오. (ㄴ) 예수께서는 가르치실 때 무엇을 강조하셨읍니까?
9 이 두 가지 경우에서 우리는 사람을 거룩하게 하는 점에 있어서 율법보다는 그리스도의 가르침이 우월하다는 것을 이해할 수 있읍니다. 율법하에서 ‘이스라엘’ 사람들은 살인이나 간음 등 신체적인 행동이 있을 경우에 죽음의 단죄를 받았었읍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들에게 있어서는 그의 생각과 동기도 여호와 보시기에 단죄의 요인이 될 수 있읍니다. 그리스도인은 깨끗한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마가 7:18-23) 그리스도인은 부당한 생각이나 욕망을 품으면서 여호와의 영광을 반영할 “거룩함”을 옷입을 수는 없읍니다. (빌립보 4:8; 고린도 후 3:18) 그러므로 예수께서는 율법 배후에 있는 원칙들을 강조하셨읍니다. 그분은 율법에 내포된 정신을 강조하셨읍니다. 그 이전에 율법을 가르치던 사람들은 그 점을 대부분 무시하였던 것입니다.
10. 예수의 추종자들은 어떻게 유익을 받았으며, 이들 분리된 그리스도인들에 관해 ‘베드로’는 무엇이라고 말하였읍니까?
10 예수의 사도들과 기타 제자들은 그 충고를 가슴깊이 받아들이고 생활에서 율법의 원칙과 정신을 실천하려고 노력하였읍니다. 그것은, 그들에게 기대되었던 “거룩함”에 도달하는 데 도움이 되었읍니다. 그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의 속죄 가치를 믿음으로써 “거룩함”에 도달하였읍니다. ‘베드로’는 그리스도인 회중을 묘사하면서, “거룩한 나라”라고 하였읍니다. 즉 세상으로부터 완전히 분리되고 하나님의 봉사를 위해 구분된 것이라고 말하였읍니다. (베드로 전 2:9) 이들은 불완전하면서도 여호와 보시기에 “거룩”하고 깨끗하고 찬란하였읍니다.
11. ‘말라기’는 깨끗케 하는 일에 관해 무엇이라고 예언하였으며, 그 일은 언제 시작되었읍니까?
11 예수께서 지상에 오시기 전에, 하나님의 사람 ‘말라기’는 여호와께서 이 사물의 제도에 마지막 때에 깨끗케 하는 일을 하실 것을 예언하였읍니다. 그는 그 예언을 이렇게 묘사하였읍니다. “그의 임하는 날을 누가 능히 당하며 그의 나타나는 때에 누가 능히 서리요? 그는 금을 연단하는 자의 불과 표백하는 자의 재물과 같을 것이라. 그가 은을 연단하여 깨끗케 하는 자 같이 앉[으리라].” (말라기 3:2, 3) 연대적으로 볼 때에 그리고 성서 예언의 성취 사실로 볼 때에 이 깨끗케 하는 일은 1914년에 하나님의 왕국이 설립된 직후부터 수행되어 왔읍니다. 여호와께서 과거에 자기 백성을 깨끗케 하신 바와 같이 그분의 이름을 지닌 현대 백성도 점차적으로 깨끗케 하여 거룩한 백성으로 만드실 필요가 있었읍니다.
점차적으로 깨끗케 함
12-16. 깨끗케 하는 일이 시작되자, (ㄱ) 거짓 교리에 대해서, (ㄴ) 도덕적 불결함에 대해서, (ㄷ) 마약과 담배의 습관에 대해서, 어떠한 결과가 있었읍니까?
12 전세계적인 현대 그리스도인 회중과 그 구성원인 개개인들은 어떠한 변화와 단계적인 변천을 해왔읍니까? ‘말라기’가 예언한 이 깨끗케 하는 일은 무엇이었읍니까? 그러면 1880년대부터 1940년대까지 왙취 타워 협회 회장직을 역임한 ‘시이. 티이. 러셀’과 ‘제이. 에프. 러더포오드’ 시대로 돌아가서 그 대답을 알아보도록 하십시다. 지옥불(전도 9:5, 10)과 삼위일체(요한 14:28; 고린도 전 11:3) 등의 거짓 교리들이 제거되어야 하였읍니다. 다음에, 참 그리스도인들은 생일 축하하는 일을 제거함으로써 더욱 깨끗해졌읍니다. (전도 7:1) 그 다음에 참 그리스도인들이 세상으로부터 그리고 그의 분쟁으로부터 분리되어야 할 때가 왔으며, 그것도 밝혀졌읍니다.—요한 15:19; 17:16.
13 제2차 세계 대전 후에 세상의 도덕적 타락은 놀라운 정도에 이르렀읍니다. 그러한 부패로 인하여 하나님의 깨끗한 조직도 오염될 가능성이 있었읍니다. 그러나 여호와께서는 과거에 그렇게 하셨던 것처럼 자기 백성에게 관심을 기우리고 계셨읍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인자하시게도 그 분의 통신 경로를 통하여 지식을 제공해 주심으로써 그 백성을 더럽히고 거룩치 못하게 할 수 있는 불결함을 방지하게 해 주셨읍니다. (마태 24:45-47) 특히 1946년부터 개개인의 도덕적 깨끗함이 하나님의 백성에게 커다란 관심거리로 대두되었읍니다. (고린도 후 7:1) 1952년부터, 성경적 마련인 범죄자의 제명 처분 제도가 좀더 공식화되었읍니다. 간음과 음행 등의 중죄를 범하고도 회개하지 않는 사람들은 회중에서 추방되게 되었읍니다. (고린도 전 5:11-13) 하나님의 조직은 여호와 앞에 흠없고 깨끗하고 순결한 상태를 유지하기를 거부하는 사람들을 용인하지 않게 되었읍니다.
14 1960년대에 이성간에 “데이트”하는 일이 세상에서 흔해지고 보편화되었읍니다. 심한 애무 행위가 많아졌읍니다. 우리의 청소년들도 방종과 불결한 습관으로 더러워질 위험이 있었읍니까? (에베소 4:19) 분명히 있었읍니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는 이번에도 자기의 조직을 통하여 그러한 행위가 “거룩한” 백성에게 합당하지 않음을 지적하셨읍니다. 구애(求愛)는 결혼을 고려하는 성인들에게 해당되는 것임이 밝혀졌읍니다. “데이트”는 장난이 아니라 심각한 일이며, 그것은 그리스도인들을 존귀한 결혼으로 인도하는 것이 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히브리 13:4.
15 근년에 와서 동성애가 세상을 휩쓸었읍니다. 이들 동성애자들은 자기들이 ‘은밀한 것을 노출’시키는 것이며, ‘우리는 그렇게 하는 것을 자랑으로 여긴다’고 뻔뻔하게 주장합니다. 이러한 도덕 표준의 침식이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에게 위험이 될 수 있음은 분명하였읍니다. 그러므로 회중은 경고를 받았으며 범죄자들은 제거되었읍니다. 마찬가지로, 동성애의 발판이 될 수도 있는 자위 행위등의 불결한 행위가 신중한 것으로 다루어졌으며, 개개인을 여호와 보시기에 깨끗하고 순결한 사람으로 유지하도록 이해성 있게 도움을 주었읍니다. 후에, 또 다른 문제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었읍니다. 부부간의 관계에 있어서, 구강이나 항문을 통한 성관계등 부자연스런 행동 때문에 하나님의 백성 중 어떤 사람들이 하나님 보시기에 불결하였읍니다. 그러나 「파수대」지는 이 문제에 관해 하나님의 생각을 부부들에게 깨우침으로써 그 더러움의 구덩이에 빠지지 않도록 해 주었읍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매우 가증히 보시는 음행(희랍어, ‘포르네이아’)에는 모든 형태의 부도덕한 성관계가 포함된다는 것이 밝혀졌읍니다. (고린도 전 6:9, 10) 이러한 지식들은 환영을 받았으며, 그런 불결한 행동을 중단한 사람들은 ‘다윗’의 태도와 온전히 일치하였읍니다. ‘다윗’은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 “나를 숨은 허물에서 벗어나게 하소서” 하고 현명하게 간청하였던 것입니다.—시 19:12.
16 좀더 근래에 와서 여호와께서는 헌신하고 침례받은 그리스도인이 마약이나 담배의 습관을 끊지 않으면 제명해야 한다는 사실을 자기의 “거룩한” 백성에게 깨우치셨읍니다. 담배가 “육과 영”을 더럽힌다는 사상은 새로운 것이 아니었읍니다. 여러 해를 걸쳐서 ‘왙취 타워 협회’ 간행물에서는 담배를 피우는 것이 성경의 가르침에 크게 반대됨을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누차 깨우쳐 왔읍니다. 그러므로 육과 영의 모든 더러운 것으로부터 벗어나기를 거절하는 사람들을 하나님께서 제거하실 때가 되었던 것입니다. 1974년 5월 현재 미국에서만도 이 불결한 습관을 버리지 않는 이유로 제명된 사람이 2,000명 이상이나 되었읍니다. 그들은 ‘바울’이 격려한 바와 같이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가운데서 거룩함을 온전히 이루”지 않았던 것입니다.—고린도 후 7:1.
17.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을 단체적으로 어떻게 보호해 오셨으며, 우리 각자는 무슨 심각한 점을 자문해야 합니까?
17 깨끗케 하는 이러한 일들과 다른 예를 통해 볼 때에,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을 거룩함에 “온전”케 하시려고 노력하신 것이 분명합니다. 숲속을 거닐 때에 아버지가 어린 아들의 손을 꼭 잡고 함정이나 장애물에 걸리지 않도록 도와주는 것과 같이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께서도 여러 해를 걸쳐서 자기 백성을 인도하셨읍니다. 그분께서 우리를 인도하신 각 단계는 필요한 것들이었읍니다. 그들을 더럽힐 만한 문제가 제기되면 여호와께서는 그들을 돌보아주셨읍니다. 각 회중은 통지를 받아서 하나님의 백성이 제 때에 변화할 준비를 갖추게 되었읍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더욱 거룩하게 여호와를 대표할 입장에 설 수 있도록 “연단”을 받고 “깨끗케” 함을 받았읍니다. 그러나, 심각한 질문이 있읍니다. ‘우리가 개인으로서는 어떻게 하고 있읍니까? 우리는 이러한 중대한 점진적 변화와 보조를 맞추고 있읍니까?’ 우리 각자는 자신의 마음을 살펴서 대답을 알아볼 필요가 있읍니다.
계속하여 거룩하게 됨
18. 왜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거룩한 표준에 우리의 주의를 환기시키시며, 우리가 실수를 할 때에 어떻게 하십니까?
18 우리는 거룩함에 대한 하나님의 표준은 변하지 않는다는 것을 인정해야 합니다. 그것은 옛적부터 언제나 성경에 들어 있읍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러한 것에 우리의 주의를 환기시키심으로써 그 말씀에 들어 있는 원칙과 법을 더욱 명확히 이해하도록 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하나님의 길을 더욱 배워 하나님의 거룩함에 따라 자신을 더욱 틀잡도록 하기를 원하십니다. 우리가 실수를 하고 넘어질 때에 우리에게 참을성을 보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진토임을 기억”하시고 감정이입을 나타내십니다. (시 103:14)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잘못을 일일히 들추어 회중으로부터 추방하겠다고 위협하지 않으시고 하나님의 길과 특성을 인식하는 점에서 자라갈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십니다.
19. 우리가 하나님의 과분한 친절을 받고 나서도 어떻게 그분의 목적을 망각할 수 있읍니까?
19 그러나 우리가 하나님의 과분한 친절을 받고 나서 하나님의 깨끗한 조직에 들어온 목적이나 이유를 망각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고린도 후 6:1) 우리는 냉담해서는 안됩니다. 그러한 일을 당연한 것으로 생각하는 것은 지혜롭지 않습니다. 우리는 정지 상태에 있을 수 없읍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에 들어 있는 내용과 하나님의 조직이 밝혀 주는 사실을 신중히 받아들여야 합니다. 새로운 지식이 밝혀지면 우리는 그것을 가슴 깊이 받아들이고 우리 생활에 적용시키기 위해 진심으로 노력해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깨끗한 조직에 들어온 것은 하나님께 영예와 찬양을 드리기 위함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깨끗해지고, “거룩”하게 된 목적을 망각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된다면, 우리가 하나님의 축복과 뒷받침을 기대할 수 있겠읍니까?
20. (ㄱ) 하나님께서 다스리는 방법은 무엇입니까? (ㄴ) 하나님의 지시를 따르지 않는다면 어떻게 하는 것입니까?
20 하나님께서 다스리는 방법은 사랑입니다. (요한 1서 4:16)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어떤 일을 하라고 하실 때는 그것이 올바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장차 언제인가 우리에게 어떤 사실에 순응하도록 주의를 이끄심으로써 우리로 시험을 당하게 하실 수 있읍니다. 그것이 우리가 매우 좋아하는 어떤 것에 영향을 주는 일일지도 모릅니다. 우리는 어떻게 할 것입니까? 아마 충고를 적용하기를 주저하면서 그 점에 대해서 우리가 원하는 바를 곰곰히 생각할 것입니까? 만일 그렇게 한다면, ‘우리가 하나님의 다스림을 참으로 원하는가?’ 하고 자문하는 것과 같지 않습니까? 조직을 통해서 나오는 하나님의 지시를 따르지 않는다면 하나님의 다스림을 배척하는 것이 아닙니까?
21. 오늘날 하나님께서는 어떤 방법으로 백성을 더욱 거룩하게 하십니까?
21 우리가 여호와의 충성된 “종” 반열을 통하여 새로운 간행물을 받으면, 우리는 “기름부음받은 자”이든 “큰 무리”의 일원이든, 여호와의 거룩한 표준의 새로운 부면을 보게 됩니다. 우리가 깨끗하게 되는 것은 이러한 방법을 통해서이지, 앞으로 사람들을 제명시킬 수 있는 이유들을 증가시킴으로써가 아닙니다. “너희가 진리를 순종함으로 너희 영혼을 깨끗하게” 한다고 ‘베드로’가 말한 바와 같이 우리는 진리에 순종함으로써 깨끗하게 됩니다. (베드로 전 1:22) 여호와의 백성이 집단적으로 이렇게 하고 있음은 분명합니다. 그러나 우리 개개인이 여호와께서 지금 우리를 위해 행하시는 일에 순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이 “거룩”하신 것처럼 우리를 “거룩”하게 만드십니다.
22. 약하다고 핑계를 대는 대신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22 우리가 원하는 바는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형상을 따라 행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깨끗함을 유지하고자 노력해야 합니다. 특히 이 세상이 더욱 더럽고 불결해 가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우리가 약하고 불완전하다고 핑계를 댈 때가 아닙니다. 우리는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우리는 좀더 여호와와 같이 되고자 꾸준히 노력해야 합니다. 때때로 우리의 짐이 너무 무겁다고 생각된다면 다음과 같은 하나님의 권고를 받아들여야 합니다. “네 짐을 여호와께 맡겨 버리라. 너를 붙드시[리라].”—시 55:22; 68:19.
23. 거룩한 새 제도에서 생명을 얻기 위해 지금 우리는 어떠한 일들을 해야 합니까?
23 또한 거룩한 백성으로 가득 차게 될 거룩한 새 질서에 정신을 집중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당신이 신체적으로, 정신적으로, 도덕적으로, 영적으로 영원히 깨끗하고 거룩하게 될 때를 항상 생각하십시오. 그러나 이러한 축복을 받기 위해서는 지금 하나님의 회중을 형성하고 있는 깨끗한 백성과 연합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그들과 연합한다면, 그들이 거룩하게 되기 위해 노력할 때에 당신도 그들의 훌륭한 본을 받고자 격려를 받을 것입니다. (히브리 10:24, 25) 지금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에 순종하여 우리 자신을 계속 깨끗하게 합시다. 우리는 그리스도인 회중의 인도를 따라야 하며, 거룩함에 도달하도록 돕기 위해 여호와께서 부어 주시는 성령의 지도에 순응해야 합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에게 거짓없는 사랑을 나타내고 우리의 거룩하신 하나님 여호와께 더욱 깊은 사랑을 나타냄으로써 우리의 순수한 거룩함을 나타내야 할 것입니다.—마태 22:37-40.
24. 어떠한 웅대한 전망이 실현될 것이며, 그 결과 모든 영예는 누구에게 돌아갈 것입니까?
24 오늘날 우리는 모두 웅대한 전망을 가지고 있읍니다! 사람들이 도저히 도달할 수 없을 것으로 생각하였던 그 “거룩함”이 우리의 것이 될 것입니다. 참으로 “거룩한” 사람들이 영원을 통하여 하나님의 탁월한 특성을 반영하는 것은 실로 놀라운 일일 것입니다. 모든 찬양과 영예는 하나님께 돌아갈 것입니다!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찌어다” 하신 하나님의 명령에 순응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데 대해 우리는 영원히 여호와께 감사를 드릴 것입니다.—베드로 전 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