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주권 하의 한 세계, 한 정부
1. 주권의 정의는 무엇이며, 주권은 이 지구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읍니까?
한 정부의 주권은 다스림을 받는 국민에게 그 근원이 있다는 것이 여러 세기 동안 주장되어 왔읍니다.a 정치학적으로 주권(主權)이라 함은 “국가의 최고 권력으로서, 이 권력으로 정부가 관리됨”b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근년에 이르러 더욱 더 많은 나라들이 주권은 국민에게 있다는 사상을 채택하였읍니다.c 그러나 일부 나라들은 아직도 국가의 최고 권력은 왕이나 황제와 같은 주권자에게 있음을 인정하고 있읍니다. 경우가 어떠하든지 간에, 오늘날 한 개인이나 한 국민의 집합체가 이 지구 전체에 대한 주권을 행사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이 지구는 오히려 많은 주권들의 자리가 되고 있읍니다. 이것이 분쟁과 충돌의 주요 원인입니다. 지구에는 평안도 세계적 평화도 없읍니다.
2. 우리 모두는 왜 지상의 국가적 주권에 의하여 영향을 받고 있으며, 어떤 사람들은 그들의 국가 정부에 대하여 어떠한 애국적 입장을 취합니까?
2 우리 모두는 이 지상에서 행사되는 여러 주권들에 의하여 영향을 받고 있읍니다. 우리 중에는 “나라없는 사람”이란 거의 없읍니다. 우리 대부분은 어떤 민족의 성원이며 어떤 나라의 국민입니다. 따라서 우리에게는 민족적 자존심을 가질 것이 기대됩니다. 사람은 원래 민족적 감정이 매우 예민한 법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대표하고 있는 민족에 대하여 나쁘게 말하는 것을 듣게 되면 우리는 화가 나거나 기분을 상하게 됩니다. 국제간의 분쟁이 일어나면 한 국가 정부의 많은 애국자들은 “옳건 그르건 내 나라인데!”라는 말로 그들의 애국적 입장을 표현합니다.
3. 오늘날 나라들은 어떠한 내부적 주권과 어떠한 외부적 주권을 행사합니까?
3 오늘날에는 인류 역사상 이전 어느 때보다도 더 많은 나라들이 그들의 국민에게 충성을 명령합니다. 국제 연합이라고 알려져 있는 세계 단체에는 현재 여러 가지 정치 체제를 가진 138개국의 회원국이 있읍니다. 국제 연합 기구에 아직 가입하지 않은 다른 나라들도 있읍니다. 국제 연합의 가입국이든지 비가입국이든지 간에 이들 모든 나라들은 그들의 국내적 주권과 국외적 주권을 유지하는 데 총력을 기울입니다. 각 나라는 국가가 국민에 대하여 그리고 공해상에 있는 국민 소유 선박에 대하여 국내적으로 소유하는 정부의 권력을 주장하고 보호합니다. 국외적 주권을 행사함에 있어서는 각 나라는 평화 조약을 맺거나 선전 포고를 함으로써 외국과의 관계를 가질 국가적 권리를 주장하며 행사합니다. 현대 인간의 견지로서 이 모든 일은 정당하고 당연한 것같이 보입니다. 애국심에 근거한 것입니다!
4. 금세기에 어떠한 정치 운동이 만연해 있으며, 국가 간과 개인 간의 형제 관계에 대하여 어떠한 질문이 생깁니까?
4 현대 역사가 알려 주는 바에 의하면 이 이십세기에 국가주의가 대두된 것은 세계적 규모의 전쟁이었던 1차 대전이 일어난 때부터입니다. 이긴 편에 의하면 그것은 민주주의를 위하여 세계를 구하려고 싸운 전쟁이었읍니다. 새로운 국가를 세움으로써 국가적 주권을 가지려는 국민들의 노력은 어디에서나 유행하였읍니다. 국가주의가 온 인류에게 재앙이 되었읍니다. 국가적 독립을 염원하는 지역민들을 만족시키기는 하였으나 그것은 세계 상태를 안정시킨 것이 아니라 오히려 국가적 국제적 문제들을 가중시켰읍니다. 이미 없어진 국제 연맹이 19년간 운영되고 그 후 30년간 국제 연합이 운영되어 온 오늘날 우리는 마치 “인간 사이의 형제 관계”를 볼 수 없는 것처럼 국가 간의 형제 관계를 볼 수 없읍니다. 그러나 인류는 모두 원래 형제 간이 아닙니까? 나라들은 모두 원래 형제 간인 국민들로 이루어진 형제 국가 간이 아닙니까? 그런데 어느 곳에서나 모든 인류가 하나의 거대한 인간 가족 내의 사랑하는 형제들처럼 행동해야 할 세계적 형제 관계가 없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5. 지금 지상에는 “한 정부” 아래 “한 세계”가 있읍니까? 이것은 누구에게 바랄 만한 것입니까?
5 우리는 인류가 오늘날 “한 세계”가 아니며 국제 연합의 존재에도 불구하고 인류가 “한 정부” 아래 있지 않다는 것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읍니다. 우리가 원하는 것은 모든 살아있는 인류가 “한 정부” 아래 “한 세계”가 되는 것이 아닙니까? 과거 6천년 간의 인류의 경험으로 볼 때, 그것이야말로 조화와 평화, 공의, 안전, 인간의 동료감 및 삶의 즐거움을 원하는 우리 모두에게 가장 바랄 만한 것입니다.
6, 7. (ㄱ) 지상의 인류는 왜 그렇게 이전 어느 때보다도 가까와졌으며 상호 의존하게 되었읍니까? (ㄴ) 또 다른 세계 대전이 일어나면 얼마나 영향을 받게 될 것이며,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6 우리가 이 지구 어느 곳에 살고 있든지, 우리 인간 모두는 이 지구를 떠나서 살 수 없읍니다. 사람이 여섯번이나 우주 비행을 해서 달에 착륙하였던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그들이 생존하기 위하여 이 지구로 다시 돌아오지 않으면 안되었읍니다. 그들은 이 지구로 돌아온 것을 기뻐하였읍니다. 이곳이 바로 사람이 살 곳이고 이곳만이 인간 피조물들이 사람으로서 영원히 살 수 있는 곳입니다. 사람이 이 지구 어느 곳에 살고 있든지 그들은 바로 이웃간입니다. 그들은 모두 한 지구의 거주자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일반적으로 같은 생활 필수품을 필요로 합니다. 그리고 현재는 전화, 전신, ‘라디오’ 및 ‘텔레비젼’과 같은 신속한 통신 수단과 육지, 바다 및 공중의 여러 가지 여행 수단은 온 인류를 이전 어느 때보다도 서로 가깝게 만들어 주었읍니다. 이전에는 이 땅에 사는 사람들이 이와 같이 서로 의존한 때가 없었읍니다.
7 하나의 커다란 인체와 같이, 인류 사회의 모든 부분은 인간 가족의 한 특정한 부분에 일어나는 일로 말미암아 영향을 받습니다. 현대 과학전의 발전으로 말미암아 대륙간 탄도 유도탄으로 장비된 핵무기가 사용될 또 다른 세계 대전이 일어난다면 그것은 인간과 동물을 막론하고 이 지상에 있는 모든 피조물에게 크나큰 재난이 될 것입니다.
8, 9. (ㄱ) 어떠한 위험성이 모든 인류에게 공통적이며, 최대의 화를 방지하기 위하여 모든 나라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입니까? (ㄴ) 지난 1월에 어떠한 멸망의 경고가 극동에서 들려왔으며, 누구 사이의 협력이 필요함을 지적하였읍니까?
8 이제 멸절의 위험성은 온 인류에게 공통된 문제입니다. 그와 같은 세계적 재난을 방지하기 위하여는 세계적으로 하나의 공통된 인간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 이제 와서 인정되고 있읍니다. 인간의 숨길 수 없는 이기심은 그러한 것을 요구합니다. 그러나 오늘날 이기주의적인 사람들 가운데 그러한 최악의 경우를 예방하기 위하여 함께 협력해야 할 긴요성의 느낌이 어디 있읍니까? 그러한 긴요성을 알리는 말이 극동에서 들려 왔읍니다.
9 “‘미키’ 언명: 인류는 상호 협력 없이는 멸망”이라는 표제 아래 1975년 1월 26일자 「아시아 싱가폴 타임즈」지는 이렇게 보도합니다. “‘토오쿄오’발 토요일. ‘미키 다아코오’ 수상은 만일 각국의 이익이 ‘편협하고 근시안적으로’ 추구된다면 세계는 멸망한다고 어제 경고하였다. ‘미키’ 수상은 의회에서 행한 기조 연설에서 이렇게 말하였다. ‘세계는 더욱 더 작아지고 있으며, 온 인류는 같은 배에 탄, 같은 운명을 지니고 있다.’ 그는 국제적 협력과 국가 간의 상호의존의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세계는 아직 이 상호의존이 온전히 실현된 상태에 이르지 못하였다. 만일 이 상태가 계속된다면 그리 멀지 않은 장래에 우리는 멸망할 것이 명백하다. 이 시대에 어느 한 나라나 한 개인이 더는 고립해서 일을 성공시켜 나아갈 수 없다. 물론 한 나라의 외교적 노력의 궁극 목적은 그 나라의 이익을 보장하는 데 있다. 그러나 이 표현은 편협하고 근시안적으로 해석되어서는 안된다.’”
국제적 협력에 결함은 무엇인가?
10. 무엇이 제안된 국제적 협력의 연합시키는 힘을 약화시킵니까?
10 이것은 참으로 일본 수상의 엄숙한 경고였읍니다. 그는 인류가 현재 온전한 국제적 협력과 멸망 중의 하나를 택하지 않으면 안될 때라는 것을 매우 확신하고 있읍니다. 그러나 그의 견해에 의하면 이 협력이 이루어지는 동안에도 각국의 국가적 주권은 희생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외교적 노력의 궁극 목적”은 각국의 국가적 이익을 보장하는 데 있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므로 어느 곳에 있는 국가든지 그들의 국가적 주권을 보유할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국가적 자존심과 그로 인한 모든 분열적인 영향이 그대로 남아 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것은 사실상 국가들 사이의 참다운 내적 연합에 역작용을 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국제적 협력의 힘을 약화시키는 것입니다. 그 결과는 결코 “한 정부”가 될 수 없읍니다! 또한 “한 세계”가 될 수 없읍니다!
11. 그러한 국제적 협력에 빠져 있는 매우 중요한 것은 무엇입니까?
11 그러면 인류 세계를 멸망으로부터 구하기 위하여 필요한 것은 다만 주권 국가들 사이의 협력입니까? 분명히 그 이상이 필요하며, 더욱 중요한 무엇인가가 필요합니다. 이제 사라져버린 국제 연맹이 그 필요성을 충족시키지 못하였읍니다. 현재 운영되고 있는 국제 연합도 그것을 충족시켜 주지 못하고 있읍니다. 이 세상 정치학자들은 마땅히 ‘국제적 협력을 위한 그러한 기구의 결함은 무엇인가?’ 하고 자문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그것은 많은 나라들이 숭배한다고 주장하는 분과의 비이기적 협력이다 라고 대답합니다. 그분이 누구인가는 북미주에 있는 한 국가의 국가(國歌)로 간주되었던 한 가곡으로서 결정할 수 있읍니다. 그것은 “조국 찬가” 혹은 단순히 “아메리카”라는 가곡입니다. 이 가곡이 연주되면 청중은 기립하게 되어 있는 이 가곡의 마지막 절은 다음과 같습니다.
“우리 조상의 하나님이신 주여,
자유의 창시자이신 주에게 우리 찬양하네.
우리 강산에 자유의 거룩한 빛을 길이길이 비추어 주소서.
주의 능력으로 우리를 보호하소서,
위대하신 하나님 우리의 왕이여.”
12. (ㄱ) 한 합중국은 하나님이 그 나라의 천적 주권자임을 어떻게 주장합니까? (ㄴ) 그러한 애국가를 부르는 나라는 하나님을 그 나라의 주권자로서 인정하는지 아닌지를 어떻게 나타냅니까?
12 더우기 이 국가는 “신이여 왕(여왕)을 지키소서”라는 영국 국가의 곡조에 맞추어서 불렀읍니다. “아메리카”의 마지막 절과 일치하게 또한 그 나라의 대법원은 그 합중국이 그리스도교 나라라고 규정하였읍니다. 또한 영국에는 아직도 교회와 국가 간의 결합이 있으며 영국 교회는 국교입니다. 여기에서 말하는 신은 성서의 하나님입니다. 그리스도교국의 모든 나라들은 성경의 이 하나님을 숭배한다고 주장합니다. 그분에게 “위대하신 하나님 우리의 왕이여” 하고 노래부름으로써 이 애국가를 제창(齊唱)하는 미국민들은 음률에 맞추어 이 하나님, “우리 조상의 하나님”을 미합중국의 국가 원수보다 더 높은 주권자로서 인정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국가의 제창자들은 진실로 그렇게 믿고 있읍니까? 그들은 참으로 그분을 그들 나라와 나머지 우주의 주권자로 인정합니까? 이 국가의 제창자들은 그분과 순종적으로 협력하느냐 하지 않느냐로써 그분이 그들의 참다운 주권자인가의 여부를 증명합니다.
13. (ㄱ) ‘제임스’ 왕의 「흠정역 성서」는 우주의 주권자가 누구임을 알려 줍니까? (ㄴ) 그러므로 “한 정부” 아래 “한 세계”는 다만 어떻게 이루어질 수 있읍니까?
13 대영 제국의 왕 ‘제임스 1세’의 흠정(欽定)으로 그 나라 교회에서 읽도록 1611년에 영어로 번역된 성서는 이 하나님의 주권을 지적해 줍니다. 시편 83:18에 있는 그 내용은 이러합니다. “여호와라 이름하신 주만 온 세계의 지존자로 알게 하소서.” 이 「시편」에 들어 있는 기도의 성취로서, 온 인류 곧 지상의 모든 거민들은 여호와라는 이름을 가지신 이 하나님께서 우주의 최고 주권자이시며 그러므로 또한 지구의 주권자이심을 알게 될 때가 올 것입니다. 오늘날 더 많은 수의 국가들은 그리스도교국의 나라들이 주장하는 것처럼 여호와를 그들의 하나님으로 숭배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소위 “그리스도교” 나라들은 성서에서 여호와라고 알려 주는 이름을 가지신 하나님을 숭배한다고 주장하면서도 그들은 사실상 그분과 협력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실질적으로는 국제 연합 기구의 회원국들 중 지존하신 하나님 여호와와 협력하고 있는 나라는 하나도 없읍니다. 모든 살아있는 인류가 이 우주 주권자와 순종적으로 협력할 때에만 “한 정부” 아래 “한 세계”가 이루어질 수 있읍니다.
우리는 누구의 주권 편에 서야 하는가?
14. 우리 각자는 왜 온 지구에서 해결되어야 할 쟁점에 대하여 개인적 결정을 내리지 않으면 안됩니까?
14 우리 모두가 진심으로 염원하는 것은 그러한 것입니까? 국가들은 하나님의 방법으로 그렇게 되는 것을 염원하지 않고 그들이 하나님과 협력하기를 거절하므로, 이제 우리 각자는 온 땅을 위하여 가까운 장래에 해결되지 않으면 안될 쟁점에 대하여 개인적 결정을 내리지 않으면 안되게 되었읍니다. 우리 각자는 여호와의 우주 주권에 대한 합당한 존경심을 나타내고, 그것과 일치하게 살아갈 것입니까? 그렇게 함으로써만 우리는 “하나님의 주권 하의 한 세계, 한 정부”를 즐길 특권을 갖게 될 것입니다.
15. 국제적 협력에도 불구하고 나라들의 계획이 실패하는 이유를 무엇이 설명해 줍니까?
15 우리 모두가 단합하여 협력하고 행동할 때, 일반적으로 우리는 일을 완수할 수 있읍니다. 우리가 주권자이신 주 하나님 여호와와 함께 일할 때, 우리가 하는 일이 성공할 것을 확신할 수 있읍니다. 이 사실은 나라들이 국제적 계획을 성취하는 데 성공하지 못하는 이유를 이해하게 해 줍니다. 오늘날 절망적인 상황 하에서도 나라들이 단일 세계 기구 아래 세계 연합의 길을 모색하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심지어 세계 주권을 국제 연합 기구에게 양도할 것을 토의하기까지 합니다. 그러나 국가들이 세계 평화와 안전을 위하여 가져오기를 원하는 “한 정부” 하의 인류의 “한 세계”가 바로 주권자이신 주 하나님께서 생각하시는 “한 정부” 하의 “한 세계”입니까? 그것이 하나님께서 그의 무류(無謬)의 기록된 말씀인 성서 가운데 예언하신 것입니까?
16, 17. (ㄱ) 19세기 전에 나라들은 ‘예루살렘’에서 어떻게 나쁜 일을 위하여 함께 협력하였읍니까? (ㄴ) 기도 중에 이 악한 협력을 언급한 사람들은 어떻게 하나님께 고하였으며, 그들은 하나님께 무엇을 간구하였읍니까?
16 우리는 인간과 나라들이 좋은 일 뿐 아니라 나쁜 일에도 협력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읍니다. 근 2천년 전에 나라들이 나쁜 일을 위하여 함께 한 일이 있었읍니다. 그들은 함께 협력하였읍니다. 그러나 하늘에 계신 지존하신 하나님과 협력한 것이 아니었읍니다. ‘예루살렘’ 성전에서 전도한다는 이유로 수명이 체포되어 최고 법정에서 재판을 받고 위협을 받은 다음 석방된 일이 있은 후에 ‘예루살렘’ 성읍에서 매우 엄숙한 방법으로 이 사실에 주의가 이끌렸읍니다. 그 당시 거기에서 관련되었던 주권의 충돌에 관하여 역사적 기록은 우리에게 다음과 같이 알려 줍니다. 「새 번역」을 보면 이러합니다.
17 “사도들이 놓임을 받은 후에 친구들에게 가서 대제사장과 장로들이 한 말을 낱낱이 이야기했읍니다. 친구들이 이 말을 듣고 다 같이 하나님께 큰 소리로 부르짖었읍니다: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 안에 있는 모든 것을 지으신 [주권자이신] 주님, 주님께서는 우리의 조상이요 주님의 종인 ‘다윗’의 입을 통하여 성령으로 이렇게 말씀하셨읍니다: “어찌하여 이방 나라들이 소동하며 백성들이 헛된 일을 도모하는가? 세상 임금들이 일어나고 통치자들이 함께 모여 주님과 그의 그리스도에게 대적하였다.” 사실 ‘헤롯’과 ‘빌라도’가 이방 사람들과 ‘이스라엘’ 백성과 한 패가 되어 이 성에 모여서 주님께서 기름부으신 거룩한 종 예수를 대적하여 주님이 권능과 뜻으로 미리 정해 주신 일들을 모두 행했읍니다. 주님, 이제 그들이 위협하는 것을 살펴 주시고 주님의 종들로 하여금 참으로 담대하게 주님의 말씀을 말할 수 있게 하옵소서.’”—사도 4:23-29, 신세 참조.
18. 이렇게 기도한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께 그들에게 어떻게 도와 주실 것을 간구하였으며, 그들의 기도의 응답의 결과는 무엇이었읍니까?
18 이들 예수 메시야의 제자들은 그들의 개인적 결정을 내렸으며 하늘과 땅의 창조주의 우주 주권 편에 섰읍니다. 그러기 때문에 그들은 그 나라 대법원의 판결과 위협을 무시하고 하나님의 기름부음을 받은 종 예수 메시야에 관한 하나님의 소식의 금지된 전파를 계속하는 데 도움을 베풀어 주실 것을 하나님께 기도하였던 것입니다. 그들은 ‘이두메’인들의 민족을 대표한 왕 ‘헤롯 안티파스’와 ‘로마’ 제국과 ‘디베료 가이사’를 대표한 총독 ‘본디오 빌라도’와 그리스도인들이 아닌 ‘유대’인들의 정치적 음모를 폭로하였읍니다. 그들의 기도는 응답되었읍니다. 그리하여 이들 주 하나님 여호와의 주권의 옹호자들에 의한 좋은 소식의 전파는 ‘유대’인들에게 그리고 후에 이방 나라들에게 계속되었읍니다. 그 결과로 수천명의 신자들이 주권자이신 주 여호와의 메시야와 관련된 목적에 있어서 그분과 협력하기 위하여 그분의 편에 섰읍니다.
19. 19세기 전의 상태와는 대조적으로 오늘날 우리는 시편 2편에 있는 ‘다윗’의 말의 어떠한 성취에 이르렀으며, 우리는 왜 우리가 결정하는 일에 조심해야 합니까?
19 오늘날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주 주권자이신 “한 정부” 하의 “한 세계”로 인도하는 하나님께서 조정하시는 일련의 사건들의 절정에 이르렀읍니다. 19세기 전에 ‘예루살렘’에서 메시야의 제자들이 한 기도 가운데 포함시켰던 ‘다윗’의 예언은 단지 시초 혹은 소규모적 성취에 불과하였읍니다. 그 때에는 ‘헤롯’ 왕과 총독 ‘본디오 빌라도’, ‘유대’인들, 그리고 이들이 예수 메시야를 형주에 못박는 데 사용한 ‘로마’ 군인들이 관련되어 있었읍니다. 이 이십세기에 있어서는 1914년 제1차 세계 대전이 발발한 이후에 일어난 세계 사건들은 우리가 시편 2편에 있는 이 ‘다윗’의 말이 최종적이고 완전한 규모의 성취에 이르렀다는 증거를 제공해 줍니다. 이제 과거 어느 때보다도 하나님의 주권의 쟁점은 해결되어야 할 때가 왔읍니다. 이 쟁점에 대한 우리 각자의 결정은 우리 각자에게 가장 심각한 결과를 가져 올 것입니다.
20, 21. (ㄱ) 올바른 결정을 하기 위한 지침으로서 우리는 누구에게로 갈 수 있읍니까? (ㄴ) 시편 73:24, 25, 28에 의하면 시편 필자는 충고를 구하기 위하여 누구에게로 갔읍니까?
20 하나님의 주권 하의 “한 세계, 한 정부”를 누리도록 인도할 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되기 위하여 우리에게는 지침이 필요합니다. 이 점에 있어서 우리는 지침을 얻기 위하여 이 세상 나라들에게로 갈 수 있읍니까? 그럴 수 없읍니다. 왜냐 하면 그들은 점증하는 난관들로부터 빠져 나올 길을 알지 못해서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으며 곤경에 점점 깊이 빠져 들어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나라들의 종교 기관으로 관심을 돌릴 수도 없읍니다. 이들이 통치자들에게 준 종교적 충고는 나라들을 현재와 같은 국제적 막다른 골목으로 인도하였기 때문입니다. 우리를 올바른 길로 인도할 가장 현실적이고 실용적이고 시대에 맞는 충고를 얻기 위하여 우리는 바로 이 세계적 고난을 오래 전에 예언하신 분이 우리를 위하여 마련하신 기록된 말씀으로 가야 합니다. 이것이 고대 영감받은 시편 필자가 취한 현명한 길이었읍니다. 그 시편 필자는 그 예언의 근원이신 하나님께 이렇게 말하였읍니다.
21 “주의 교훈[충고, 신세]으로 나를 인도하시고 후에는 영광으로 나를 영접하시리니 하늘에서는 주 외에 누가 내게 있으리요? 땅에서는 주 밖에 나의 사모할 자 없나이다. 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 내가 [주권자이신] 주 여호와를 나의 피난처로 삼아 주의 모든 행사를 전파하리이다.”—시편 73:24, 25, 28, 신세 참조.
22. 그러므로 시편 필자의 말에 의하면 우리도 무엇을 확신할 수 있읍니까?
22 지금 우리도 온 우주의 주권자를 우리의 피난처로 택함으로써 그분이 자기의 충고로 우리를 인도하실 것이며, 우리로 사라지지 않을 영광을 얻게 하실 것을 확신할 수 있읍니다.
하나님의 주권 하의 한 세계를 위한 한 정부
23. 세계 고문들은 인류의 정부에 대하여 어떠한 결론을 내리지 않을 수 없읍니까?
23 세계사에 대한 고문들과 조언자들은 계속 좌절감을 느끼고 있읍니다. 그들이 좋아하든지 싫어하든지 간에 그들은 이제 인간 가족이 6천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스스로 지배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리지 않을 수 없읍니다. 인간 가족은 스스로 온 인류를 하나의 세계로 만들 혹은 만들 수 있는 정부 형태를 가져오지 못하였읍니다.
24. 하나님께서 인류에게 주신 시발점으로 가 보면 오늘날 인류가 “한 세계”가 아닌 것에 대하여 왜 하나님께 책임을 돌릴 수 없읍니까?
24 그 책임은 누구에게 있읍니까? 인간 가족의 창조주이신 그들의 천적 아버지에게 있지 않습니다. 온 인류는 주권자이신 주 하나님 여호와께서 지상에 존재하게 하신 원래 한 사람으로부터 출발하였읍니다. 그 후에 이 사람의 완전한 몸의 일부를 근거로 해서 창조주께서는 첫 원래 여자를 만드셔서 온 인류가 이 원 인간 부부의 후손으로서 같은 혈육이 되게 하셨읍니다. 이 사실이 1900년 전에 희랍 ‘아덴’에 있는 ‘아레오바고’ 희랍 고등 법정에서 철학자들에게 명백히 언명되었읍니다. 사도 ‘바울’은 이들 저명한 판사들에게 이렇게 말하였읍니다. “그[하나님]는 ··· 인류의 모든 족속을 한 혈통으로 만드시고 온 땅 위에 살게 하시고 그들의 시대를 정해 주시고 영토의 한계를 그어 주셨읍니다. 이리하여 그들이 하나님을 더듬어 찾기만 하면 만날 수 있도록 하셨[읍니다].”—사도 17:22-27, 새번역; 창세 2:7-25; 1:26-31.
25, 26. (ㄱ) 시초부터 인류에 대한 하나님의 목적은 무엇이었읍니까? (ㄴ) 하나님의 주권에 대한 복종이 영원한 생명의 길임을 ‘아담’에게 어떻게 알려 주셨읍니까?
25 인간 가족에 대한 하나님의 뜻은 인류가 “한 세계”가 되고 모두가 같은 혈육을 가진 한 인간 사회가 되는 것이었읍니다. 이와 같이 연합된 인간 사회가 온 지면에 있게 되어 있었으며, 지면은 그들의 영원한 집으로서 공원과 같은 동산 혹은 낙원이 되게 하는 것이었읍니다. 인류는 물고기와 새들과 육지의 동물들을 다스리게 되어 있었으나, 인류 자체는 홀로 “여호와라 이름하신” 우주의 통치자이며 창조주이신 지존자의 주권에 복종하게 되어 있었읍니다. (시편 83:18) 인간의 주권자로서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첫 인간에게 거룩한 법을 주셨으며, 그 법에 순종함으로써 그 완전한 인간은 지상에서 영원히 살 수 있었읍니다.
26 이 법은 우주 주권자에 대한 완전한 순종을 명하는 것이었읍니다. 하나님께서 그 사람 ‘아담’에게 이렇게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동산 각종 나무의 실과는 네가 임의로 먹되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 (창세 2:16, 17) 이 사람 ‘아담’과 그의 아내 ‘하와’는 한 동안 충성스러운 순종을 요구하는 이 거룩한 명령을 지켰읍니다. 인간 가족은 완전한 출발을 하였던 것입니다. 우주 주권자이신 여호와 하나님께 복종한다는 것은 영원을 바라보며 걷는 생명의 길이었읍니다. 거기에서 세워진 원칙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적용됩니다. 우리는 그 원칙을 따를 것입니까?
27. 오늘날 인류 세계에 단일성이 없는 것은 어떠한 일이 있었음을 알려 주는 것이며, 언제, 그리고 어떠한 유혹 아래 그런 일이 발생하였읍니까?
27 인간 가족은 같은 혈육임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한 세계”, 분열되지 않은 한 인간 사회가 아니라는 것에 모든 사람들은 동의하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현재 지상에는 여러 가지 독단적인 인간 주권들이 있으며, 이러한 주권들이 사람의 충성을 분열시키고 있읍니다. 오랜 옛날에 ‘아담’과 ‘하와’가 아들를 낳기도 전에 지존하신 하나님 곧 창조주의 우주 주권으로부터 이탈하는 일이 있었다는 것을 부정할 수 없읍니다. 무엇이 이러한 이탈을 가져 오게 하였읍니까? 하나님의 기록된 말씀인 성서만이 정확한 대답을 하여 줍니다. 이 나쁜 유혹이 보이지 않는 영역 곧 영계로부터 왔읍니다. 여호와의 주권의 영적 신민 가운데 한 영이 자기 자신의 독립적인 주권을 세울 기회를 엿보았던 것입니다.
28. 그 영적 반역자에게 주어진 어떠한 명칭들은 하나님의 주권에 대한 인간의 반란을 꾀한 그의 행동과 일치합니까?
28 ‘사단’이란 이름은 이 반역자에게 아주 적합한 이름이 되었읍니다. 그 이름은 “반항자” 곧 여호와 하나님께 반항한 자라는 의미이기 때문입니다. 마귀라는 이름은 그에게 아주 적합한 명칭이 되었읍니다. 그 말은 “비방자”를 의미하며, ‘사단’은 속이고 미혹하기 위하여 그의 주권자이신 주를 대항하는 데 비방을 사용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마귀는 여자인 ‘하와’에게 그의 하늘에 계신 아버지를 엄격한 순종이 합당치 않은 이기적인 거짓말장이라고 소개하였던 것입니다. 이 거짓말을 믿고 ‘하와’는 금단의 실과를 먹어서 그의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주권에 대한 복종을 깨뜨렸읍니다. 마귀의 계획에 동조하여 그 여인은 이보다 더한 일을 하였읍니다. 즉 ‘하와’는 자기 남편 ‘아담’을 설복시켜 그의 하나님 아버지의 정당한 주권에 대한 복종에 반기를 든 자기에게 가담하게 한 것입니다. 그것은 바로 ‘사단’ 마귀가 생각한 그대로 된 것입니다. 즉 오늘날까지 인류 세계는 하나님께 대한 죄를 지니고, 지존자 하나님 여호와의 주권에 대한 불복종 가운데 태어났읍니다.—창세 3:1로 4:16; 로마 5:12.
29, 30. (ㄱ) 그때부터 인류는 어떻게 주권에 대한 복종 문제에 있어서 분열되었읍니까? (ㄴ) 하나님께서는 반역적 주권과의 관계에 있어서 국외적 주권을 어떻게 행사하셨읍니까?
29 ‘에덴’ 동산에서 있었던 이 반역 이래 ‘아담’과 ‘하와’의 후손들은 여호와 하나님의 우주 주권에 복종하는 자들과 예수 메시야께서 “이 세상 통치자”라고 부르신 ‘사단’ 마귀의 주권에 복종하는 자들로 나누어졌읍니다. (요한 12:31; 14:30; 16:11, 새번역)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이 새로 생긴 열등한 주권과 아무런 조약도 맺지 않으셨읍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외국 정부와의 관계를 관리하는 정당한 주권자로서의 권력을 행사하여 적의 주권자에게 선전을 포고하셨읍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사단’인 이 주권자를 가장 모욕적인 방법으로 땅을 기어다니는 뱀으로 비유하셨고, 마귀가 ‘하와’를 속이기 위하여 사용한 뱀에게 말씀하듯이 그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읍니다.
30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너희 후손[씨, 신세]도 여자의 후손[씨]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뱀의 머리를 밟아 뱀의 두뇌를 깨뜨리듯이]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뱀이 엎드려 기다리듯이]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창세 3:1-15.
31. 하나님께서는 외국 주권에 대하여 얼마나 오랫 동안 계속되는 전쟁을 선포하셨으며, ‘바울’은 로마 16:20에서 이 점을 어떻게 알렸읍니까?
31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이 반역적 주권자와 처음부터 인류에게 자신의 정체를 숨기려고 한 이 교활한 반역자의 주권에 고착하는 모든 자들에 대하여 지속적인 전쟁을 선언하셨읍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자기와 인류의 적에 대한 전쟁의 “대외 정책”을 잊지 않으셨읍니다. 이 큰 원수가 ‘에덴’에서 다른 주권을 세운지 4천여년 후에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의 사도 ‘바울’에게 영감을 주어 ‘로마’ 제국 내에 있는 회중에게 이렇게 편지하게 하셨읍니다. “평강의 하나님께서 속히 ‘사단’을 너희 발 아래서 상하게 하시리라. 우리 주 예수의 은혜가 너희에게 있을찌어다.”—로마 16:20; 또한 출애굽 17:14; 이사야 45:7 비교.
32. (ㄱ) 큰 뱀을 발 아래서 상하게 하기 위하여 누가 사용될 것입니까? (ㄴ) 하나님의 약속된 씨의 “발꿈치”가 상하는 일이 어떻게 있었으며, 어떻게 고침을 받았읍니까?
32 1900년이 지난 지금 큰 뱀인 ‘사단’ 마귀와 그의 “씨”를 “속히” 상할 때는 분명히 가까왔읍니다. 하나님의 “여자”의 약속된 “씨”의 주요한 분인 예수 그리스도께서 지금 유일하신 평화의 수여자 여호와 하나님을 떠난 모든 지상 주권의 근원인 이 ‘사단’을 상하기에 합당한 능력을 가지고 계십니다. 기원 제1세기에 하나님의 “여자의 씨”는 발꿈치를 상하였읍니다. 이 일이 “이스라엘 백성”과 왕 ‘헤롯 안티파스’ 및 ‘로마’ 총독 ‘본디오 빌라도’ 사이의 음모로 이루어졌었읍니다. 큰 뱀에게 부상당한 “발꿈치”가 기원 33년 유월절 날에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을 가져 왔읍니다. 그러나 다만 육체적 죽음 뿐이었읍니다. 그리고 마침 예수께서는 하나님의 목적에 따라 희생적으로 죽지 않으면 안되었읍니다. 그러나 이 희생적 행로는 아무런 보상도 없이 끝난 것이 아닙니다. 예수께서 죽으신지 세째 날에 전능하신 하나님께서는 그를 죽은 자로부터 하늘의 불멸의 영적 생명으로 일으키셨읍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를 그의 오른편에 앉히시고 큰 뱀의 머리를 상할 때까지 기다리게 하셨읍니다.—히브리 10:12, 13; 12:2; 누가 12:4, 5.
33. 인간으로서 예수께서는 무슨 정부를 공개적으로 전파하셨으며, 언제부터 그렇게 하셨읍니까?
33 예수 메시야께서 완전한 인간으로 지상에 계시는 동안 그분은 하나님의 주권 하에 온 인류를 다스리고 순종하는 자들을 “한 세계”로 만들 정부를 끊임없이 전파하셨읍니다. 그분은 선구자 침례자 ‘요한’의 뒤를 이어 그렇게 하셨읍니다. 기록은 우리에게 이렇게 알려 줍니다. “예수께서 ‘요한’의 잡힘을 들으시고 ‘갈릴리’[도]로 물러 가셨다가 ··· 이 때부터 예수께서 비로소 전파하여 가라사대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왔느니라 하시더라.”—마태 4:12-17.
34. 예수께서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실 때에 어떠한 선택을 하셨으므로 왕국의 좋은 소식을 전파할 자격이 있으심을 증명하셨읍니까?
34 만일 예수께서 그보다 수개월 전에 올바른 결정을 내리지 않으셨다면 그분을 결코 그 소식을 전파할 자격을 갖지 못하셨을 것입니다. 그 중요한 때에 예수께서는 ‘유다’ 광야에 나가 계셨었으며, 그곳에서 그분은 40일간 혼자 계시며 단식하셨었읍니다. 그러자 보이지 않는 반역적 주권자가 그를 메시야의 길로부터 이탈시키려고 유혹하고자 그분에게 접근하였읍니다. 세번째이자 마지막 유혹에 관하여 기록은 우리에게 이렇게 알려 줍니다. “마귀가 또 그를 데리고 지극히 높은 산으로 가서 천하 만국과 그 영광을 보여 가로되 만일 내게 엎드려 경배하면 이 모든 것을 네게 주리라.” 마귀가 여기에서 예수에게 제공한 것은 모든 순종하는 인류를 “한 세계”가 되게 할 “한 정부”가 아니었읍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주권 하의 세계 정부가 아니라 마귀의 주권 하의 정부였읍니다. 예수께서는 누구의 주권을 위하여 단호한 결정을 내리셨는가를 기록은 다음과 같이 알려 줍니다. “이에 예수께서 말씀하시되 ‘사단’[반항자]아 물러가라. 기록되었으되 주[여호와]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 하였느니라.”—마태 4:1-10.
35, 36. 기적으로 무리를 먹이신 후에 예수께서는 사람들이 왜 그를 왕으로 삼게 하시지 않으셨으며, 그런데 왜 그분은 스가랴 9:9의 성취로 공식적으로 자기를 나타내셨읍니까?
35 예수께서는 그의 하나님 여호와의 주권을 선택하심으로써 오늘날 우리 모두에게 완전한 본이 되셨읍니다. 그러나 우리는 예수께서 하신 바와 같이 하나님의 주권을 위한 우리의 결정을 고수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얼마 후 예수께서 기적으로 5천명의 남자와 그들의 가족을 먹이신 후에 많은 사람들은 기적을 행해서 양식을 공급해 준 이분을 그들의 지상의 왕으로 삼기를 원하였읍니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그들을 피하심으로써 그들의 노력을 물리치셨읍니다. 그분은 예언을 성취하시기 위하여 자신을 ‘유대’인들에게 공식적으로 그들의 메시야 왕으로 제공할 때가 아직 되지 않았음을 아셨읍니다. (요한 6:1-15) 하나님의 정하신 때가 오자 기원 33년 니산월 9일 일요일에 예수께서는 스가랴 9:9의 예언과 같이 ‘예루살렘’으로 나귀를 타고 입성하여 그 나라의 대제사장이 직무를 수행하는 성전으로 들어가셨읍니다. 예수께서는, 그를 왕으로 찬양하면서 그를 따라 오는 큰 무리를 막지 않으셨읍니다. 그들은 이렇게 소리쳤읍니다.
36 “호산나, 주[여호와]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 복이 있으라. 다가오는 우리 조상 ‘다윗’의 나라여, 복이 있으라. 지극히 높은 곳에 계신 하나님, 호산나.”—마가 11:1-11, 새번역.
37. “이스라엘 백성”은 언제 주권에 대한 그들의 결정을 공개적으로 선언하였으며, ‘빌라도’는 어떻게 그들의 결정에 동조하였읍니까?
37 이제 종교 지도자들로 대표된 “‘이스라엘’ 백성”은 그들이 어느 주권에 고착할 것인가를 결정하고 그것을 나타내야 할 때가 왔읍니다. 5일 후에 그들은 그들이 어느 주권을 택했는지를 공개적으로 선언하였읍니다. 제사장들의 사주를 받은 유월절 축하자들은 ‘로마’ 총독 ‘본디오 빌라도’에게 수형자가 된 예수를 나무에 달아 죽이라고 소동을 벌이자 ‘빌라도’는 그들에게 “내가 너희 왕을 못 박으랴?”라고 물음으로써 그들에게 재고할 것을 요구하였읍니다. 이제 “‘이스라엘’ 백성” 앞에 주권의 쟁점이 놓여 있었읍니다. 그들은 누구의 주권을 택할 것입니까? “대제사장들이 대답하되 ‘가이사’ 외에는 우리에게 왕이 없나이다”라는 성서 기록이 그 답입니다. ‘가이사’의 대표인 ‘빌라도’는 그들의 결정에 동조하였읍니다. 기록에 의하면 “이에 예수를 못박히게 저희에게 넘겨 주”었기 때문입니다.—요한 19:12-16.
38. 큰 뱀은 곧 누구에게 분쇄될 것이며, 시편 2:8, 9은 지상의 뱀의 “씨”가 분쇄될 것을 어떻게 알려 줍니까?
38 이것은 시편 2:1, 2에 있는 ‘다윗’ 왕의 예언의 소규모적 성취였읍니다. (사도 4:24-28) 그것은 세계 지배와 우주 주권이라는 중대한 쟁점이 단번에 영원히 해결되어야 할 때인 오늘날에 일어날 주요 성취의 표본이었읍니다. 반역적 주권자인 ‘사단’이 하나님의 “여자”의 약속된 “씨”의 발꿈치를 상하는 그의 날은 이미 지나갔읍니다. 이제 발꿈치를 상하게 한 이 큰 뱀이 그 자신의 머리의 상함을 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그것은 동시에 이 뱀의 모든 “씨”에게 영향을 미칠 일입니다. 동 시편 2편은 큰 뱀의 보이는 “씨”가 어떻게 분쇄당하는 일이 있을 것인가를 알려 줍니다. 여호와께서는 8절과 9절에서 그의 기름부음받은 아들 예수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내게 구하라. 내가 열방을 유업으로 주리니 네 소유가 땅끝까지 이르리로다. 네가 철장으로 저희를 깨뜨림이여 질그릇 같이 부수리라.”
39. 「계시록」은 지상의 주권 국가들을 멸할 하나님의 대행 기관으로서 무엇을 묘사하며,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어떠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묘사합니까?
39 성서의 마지막 책(계시록 12:5)은 하나님의 메시야 왕국을 “철장으로 만국을 다스릴” 하나님의 대행자라고 말합니다. ‘아마겟돈’에서 있을 지상 열국과의 다가오는 전쟁을 묘사하는 19장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저희를 철장으로 다스”릴 분으로 말한 다음에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의 맹렬한 진노의 포도주 틀을 밟”으실 것이라고 부언합니다. (계시록 19:15; 16:14, 16) 국가적 주권을 주장하는 이들 나라들의 분쇄가 다니엘 2장의 예언 가운데 생생히 묘사되어 있읍니다.
40. ‘느부갓네살’의 꿈에 대한 ‘다니엘’의 해석은 세계 강국들로 되어 있는 사물의 제도의 종말을 어떻게 상징하였으며, 우리는 제도의 종말이 가까왔음을 어떻게 알 수 있읍니까?
40 그 장에서 ‘다니엘’은 하늘의 하나님께서 ‘바벨론’ 세계 강국의 황제 ‘느부갓네살’에게 보내신 예언적 꿈을 해석해 줍니다. 때는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 시와 ‘다윗’의 아들 ‘솔로몬’ 왕이 지은 성전을 멸망시킨지 2년째 되는 해였읍니다. ‘바벨론’으로 시작되는 세계 강국이 ‘메데-바사’와 희랍, ‘로마’ 및 영미(英美)로 이어질 것이 얼마의 철과 얼마의 진흙으로 된 발이 있는 몇가지 금속으로 만들어진 비상하게 빛나는 큰 형상으로 상징되었읍니다. 그러자 멀리 떨어져 있는 산에서 사람의 손의 도움을 받지 않고 떨어져 나온 돌이 그 형상의 발을 쳐서 마침내 넘어진 전체 형상을 가루로 만들어 강한 바람에 날려 없앱니다. 이 상징적 형상을 가루로 분쇄하는 것은 인간 두뇌의 지시 하에 인간의 손으로 생산된 것이 아닌 어떤 초자연적 대행자에 의한 이 사물의 제도의 종말을 상징할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말씀하신 이 “사물의 제도의 결말”에 관한 예언 성취는 이 제도의 파멸의 때가 가까왔음을 알려 줍니다.—마태 24:3-22.
41. 다니엘 2:44에 의하면 국제 연합과 동조하는 나라들에게 어떠한 일이 일어나며, 그러나 하나님의 메시야 왕국의 주권은 어떠할 것입니까?
41 오늘날 이 세상 통치자들은 국제 연합의 비그리스도교 기구와 동조함으로써 그들이 주권 쟁점에 있어서 어느 편에 서 있는가를 나타내고 있읍니다. 그러므로 공산주의 자이든 비공산주의 자이든 이들 통치자들에 대해서는 예언자 ‘다니엘’의 해석이 적용됩니다. “이 열왕의 때에 [사람의 손이 아니라] 하늘의 하나님이 한 나라를 세우시리니 이것은 영원히 망하지도 아니할 것이요 그 국권[주권, 개역표준역]이 다른 백성에게 돌아가지도 아니할 것이요 도리어 이 모든 나라를 쳐서 멸하고 영원히 설 것이라.”—다니엘 2:1-44.
42, 43. (ㄱ) 누가 하늘 왕국에서 메시야와 함께 참여할 것입니까? (ㄴ) 다니엘 7:26, 27은 땅에 대한 주권이 어느 사람들에게 주어지는 것으로 묘사합니까?
42 이것이 여호와의 그리스도인 증인들이 이방인의 때의 끝에 하늘에 이 메시야 왕국이 탄생한 1914년 이래 세계적으로 선포해 온 하늘의 메시야 왕국입니다. (누가 21:24; 마태 24:14) 메시야와 같이 하나님의 영으로 기름부음을 받은, 메시야의 발자취를 따르는 자들은 메시야와 함께 이 하늘 왕국에 참여하게 됩니다. 이 사실은 ‘다니엘’에게 보내신 예언적 꿈에 명시되어 있읍니다. 이 예언적 꿈에서 ‘바벨론’ 이후로 있게 될 일련의 이방 세계 강국들이 네 짐승으로 상징되었읍니다. 네째 상징적 짐승에 대하여 우주의 최고 법정이 심판을 집행하는 데 관하여 다니엘 7:26, 27은 이렇게 설명합니다.
43 “그러나 심판이 시작된 즉 그는 권세[주권, 신영성]을 빼앗기고 끝까지 멸망할 것이요 나라와 권세[주권]와 온 천하 열국의 위세가 지극히 높으신 자의 성민에게 붙인바 되리니 그의 나라는 영원한 나라이라. 모든 권세[주권] 있는 자가 다 그를 섬겨 복종하리라.”
그 아래 “한 세계”
44. 인류 세계에 대한 주권은 그들 위에 “한 정부”만 있기 위하여 누구에게 주어질 것입니까?
44 지금은 그 예언이 거의 성취될 때입니다. 현대 지상의 모든 국가 주권들은 곧 하나님의 천적 아들이 집권한 메시야 왕국 앞에 굴복하지 않을 수 없게 될 것입니다. (다니엘 7:1-12) 그 때에는 다니엘 7:14의 내용과 같이 온 인류를 위하여 “한 정부”만이 있을 것입니다. 그 내용은 이러합니다. “그에게[인자 메시야] 권세[주권, 예루살렘 성서]와 영광과 나라를 주고 모든 백성과 나라들과 각 방언하는 자로 그를 섬기게 하였으니 그 권세[주권]는 영원한 권세라 옮기지 아니할 것이요, 그 나라는 폐하지 아니할 것이니라.”
45. (ㄱ) 그 예언 성취는 이 인류 세대에게 무엇을 의미할 것입니까? (ㄴ) 우리에게는 어떠한 은혜로운 기회가 열려져 있읍니까?
45 그 예언 성취는 이 인류 세대에게 무엇을 의미할 것입니까? 그것은 현재 국가 주권들과 그들의 애국적 옹호자들은 급속도로 다가오는 세계 최대의 고난에서 종말을 당하게 되지만, 여호와의 우주 주권의 옹호자들은 그 “큰 환난”으로부터 기적으로 보호를 받아 살아남게 될 것을 의미합니다. (마태 24:21, 22; 마가 13:19, 20; 계시록 7:14, 15) 우리는 이 “사물의 제도의 결말”을 살아남을 은총받은 자들 중에 참여할 것입니까? 그러한 기회가 하나님의 기록된 말씀에 의하여 우리에게 열려져 있읍니다. 지금 우리에게 요구되는 것은 하나님의 주권과 그의 메시야 왕국 편에 굳게 서고, 앞으로 우리를 이탈시키려는 정치적, 종교적, 사회적 모든 노력에도 불구하고 이에 고착하는 것입니다.
46. 여호와의 주권에 고착하므로 이제 우리에게 고통이 얼마나 계속될 것입니까?
46 이것은 우리의 박해자들이 있도록 허락되는 한 우리에게 얼마의 고통이 있을 것을 의미할 것입니다. 그러한 고통 아래서 우리는 주 하나님 여호와의 고통받은, 심지어 죽기까지 한, 이전 증인들의 다음과 같은 외침을 기억할 수 있읍니다. “거룩하고 참되신 대 주재[주권자이신 주, 신세]여 땅에 거하는 자들을 심판하여 우리 피를 신원하여 주지 아니하시기를 어느 때까지 하시려나이까?” 그들은 다만 “잠시 동안” 후에 신원(伸冤)해 주실 것을 확약받았읍니다.—계시록 6:10, 11.
47. 언제 그리고 어떻게 큰 뱀인 ‘사단’은 “속히” 그리스도의 제자들의 발 아래 분쇄될 것입니까?
47 여호와의 우주 주권의 충실한 옹호자들은 잠시 동안 후면 국제 연합 내외에서 대표된 모든 국가 주권에 대한 하나님의 결정적 승리로 말미암아 그들의 입장이 입증될 것입니다. 그 직후에 여호와의 우주 주권의 원 반역자인 ‘사단’ 마귀와 그의 모든 악귀 천사들은 그들에게 마땅한 처벌을 받게 될 것입니다. 그들이 받을 형벌은 이 땅과의 통신이 완전히 끊기는 무저갱에 결박되어 감금되는 것입니다. (계시록 20:1-3) 이렇게 해서 큰 뱀의 머리가 상함을 받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여자”의 충성스러운 “씨”가 바로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의 충실한 공동 후사들의 발 아래 큰 뱀과 그의 악귀 씨를 분쇄하는 데 사용하실 분이 될 것입니다.—로마 16:20.
48. 하나님의 “새 질서”는 어떻게 “한 정부” 아래 “한 세계”로 시작될 것입니까?
48 이 중대한 사건들을 살아남은 사람들은 모두 여호와의 승리적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메시야 왕국에 고착한 사람들일 것입니다. 따라서 “환난” 생존자들은 여러 족속, 백성, 인종, 국가 및 언어에 속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의로운 새 사물의 질서의 바로 시초부터 “한 정부” 아래 지상의 “한 세계”가 될 것입니다. 그들은 모두 깨끗이 된 땅 위에서 한 인간 사회를 이룰 것이며, 그들 모두는 살아 계시고 유일하신 참 하나님 여호와를 숭배하며 군왕의 통치를 짊어질 그분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에게 복종할 것입니다. 그것은 얼마나 훌륭한 연합의 힘일 것입니까!
49. 그 상태는 어떠한 한 주권 아래 인류에게 어떠한 상태를 위한 힘이 될 것입니까?
49 그것은 또한 세계적 평화를 위한 얼마나 큰 힘일 것입니까! 더는 종교간의 전쟁이 없을 것입니다! 더는 국경 분쟁이 없을 것입니다! 더는 인종 간과 국가 간의 전쟁이 없을 것입니다! 더는 정적과 정치적 경쟁이 없을 것입니다! 성서는 이렇게 예언합니다. “여호와께서 천하의 왕이 되시리니 그날에는 여호와께서 홀로 하나이실 것이요, 그 이름이 홀로 하나이실 것이[라].” (스가랴 14:9) 동시에 그분 아래 있을 그분의 즉위하신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메시야 왕국인 “한 정부”는 그분의 우주 주권의 표현일 것입니다.—이사야 9:6, 7.
50. 그 때에 온 인류는 무슨 선한 일을 위하여 협력할 것이며, 죽어 가는 행악자에 대한 예수의 어떠한 약속을 성취시킬 것입니까?
50 살아 있는 모든 인류는 “어깨를 나란히” 주권자이신 주 하나님 여호와를 섬길 것입니다. (스바냐 3:8, 9, 신세) 새로운 인간 사회는 “한 세계”로서 선한 일을 위하여 함께 협력할 것입니다. 그들은 파괴된 이 지면을 창조주께서 원래 지구에 대하여 목적하신 바처럼 ‘에덴’ 동산 곧 낙원 상태로 변화시키는 일에 협력할 것입니다. (창세 1:27, 28; 2:7-15) 그 때에 형주에 달리신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죽음을 당하던 동정적인 행악자가 “예수여, 당신이 당신의 왕국에 들어 가시면 나를 기억해 주십시오”라고 요청한 말이 응답될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그때에 통치하시는 왕께서는 “진실로 내가 오늘 당신에게 말하는데, 당신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을 것입니다” 하고 그에게 약속하신 것을 성취시키실 것입니다.—누가 23:42, 43, 신세.
51. (ㄱ) 인류는 어떻게 그리스도의 영원한 자녀가 될 것입니까? (ㄴ) 그분은 어떻게 그들에게 하나님의 주권에 대한 복종의 본이 되실 것입니까?
51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이 친절을 나타낸 범죄자뿐 아니라 인류의 나머지 죽은 자들 모두를 위하여 완전한 인간 희생으로써 죽으셨읍니다. 이들 역시 그의 부르심을 듣고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로 나올 것입니다. (마태 20:28; 요한 5:28, 29; 디모데 전 2:5, 6; 사도 24:15) 순종적인 자들은 모두 “한 세계” 안으로 들어오게 될 것입니다. 모두는 형제 자매들일 것입니다. 왜냐 하면, 그들은 그들을 위하여 인간 생명을 희생하신 예수 그리스도이신 영원한 아버지의 대속받은 양자들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사야 9:6, 7; 히브리 2:9) 그들은 그분에게 순종함으로써 그분의 영원한 자녀들이 될 수 있읍니다. 그분 자신이 그들을 자기의 천적 아버지 여호와 하나님의 우주 주권에 복종하는 길로 인도하실 것입니다. 순종하는 인류를 지상 낙원에서 인간의 완전성으로 향상시키는 일을 완수하신 후에 그분 자신도 하나님께 왕국을 반환함으로써 그분의 주권에 대한 복종을 나타내실 것입니다.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이는 하나님이 만유의 주로서 만유 안에 계시”게 하기 위해서입니다.—고린도 전 15:24-28.
52. 국가적 주권들로 말미암은 비참한 분열로 인하여 환멸을 갖게 된 사람들에게 어떠한 권고의 말이 있읍니까?
52 이와 같이 이 모든 훌륭한 일들이 있을 것이므로, 이 세상의 비참한 분열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주권을 떠난 국가적 주권들의 투쟁으로 말미암아 좌절감과 환멸을 느끼게 된 여러분 모두는 담대하십시오! 이제 “하나님의 주권 하의 한 세계, 한 정부”의 영광스러운 희망을 굳게 잡으십시오! 바로 지금부터 그 축복된 실현이 있을 때까지 그것을 위하여 생활하십시오.
[각주]
a 1776년 7월 4일,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필라델피아’의 대륙 회의에서 통과된 ‘미국 독립 선언서’ 제2항에 이렇게 명시되어 있다. “··· 이러한 제반 권리를 확보하기 위해 사람들 사이에 정부가 설립되며, 피치자들의 동의에 의해 그들의 정당한 권리를 받는다.”
b 「아메리카나 백과 사전」 1959년 판 25권 317면.
c 1918년 11월 11일 제1차 세계 대전이 끝난 이래 새로운 공화국들과 민주 정부들이 설립되었으며, 지금까지 그 수가 60을 넘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