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왕국이란 무엇인가?
거리에서 지나가는 남녀들에게 이 질문을 해 보면, 당신은 여러 가지 대답을 듣게 될 것이다.
어떤 사람은 하나님의 왕국은 “당신의 마음 속”에 있다고 말할 것이다. 다른 사람들은 그것은 사람이 죽은 후에만 도달할 수 있는 영적 영역이라고 주장할 것이다. 많은 사람들은 심지어 그 질문 자체를 비웃을 것이며, 하나님의 왕국이란 도대체가 비실제적이며 비현실적이고 사람 자신만이 사실상 자기 운명에 대한 온전한 책임이 있다고 주장할 것이다.
그러나 당신의 대답은 어떠한가?
아마 당신은 “사실 그게 무슨 상관이란 말인가? 나는 신학자들이나 그 문제로 다투게 버려두겠다. 오늘날 내가 염려하는 것은 애들을 혼자 학교에 보내거나 내 아내가 혼자 다니게 하기가 무섭다는 것이다. 나는 흔들리는 경제, 공해 문제 및 기타 수많은 문제들에 대하여 걱정하고 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왕국’에 관하여는, 이러한 더 긴급한 문제들을 해결한 다음에 천천히 생각해 보겠다”라고 말할지 모른다.
그러나 바로 그러한 이유들 때문에, 당신은 참으로 하나님의 왕국에 관하여 알고 싶어 해야 한다. 그렇다, 학교나 거리에서의 범죄와 폭력, 흔들리는 경제, 전쟁의 확대에 대한 위협 및 공해의 위험들에 관한 사실들을 바로 당신이 염려하고 있기 때문에 당신은 또한 하나님의 왕국에 관한 참된 소식에 큰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그 이유는 무엇인가?
왜냐 하면, 우리가 정치적 선전을 머리에서 씻어버리고, 선입관이나 편견을 깨끗이 지워 버리고, 인간이 현재 뿐만 아니라, 수십년간이나 혹은 수세기 동안, 땅 위에 있는 생명에 대해 해온 일들이나 하지 못한 일들을 정직하게 직시한다면, 하나님의 왕국만이 인류의 문제들을 해결할 현실적이며 실제적인 해결책이라는 것을 인식할 수 있을 것이다.
왜냐 하면, 하나님의 왕국이란, 단순히 사람들의 마음 속에 있는 느낌이나 혹은 어떤 사람을 사후에만 유익하게 해 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그것은 한 정부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왕국은, 바로 지금 인간들의 즐거움을 그렇게도 많이 빼앗아 가는 악한 상태를 고치기에 특별히 적합하며 그 일을 할 능력과 목적을 가진 한 정부인 것이다.
하나님의 왕국—실제적 정부?
하나님의 왕국이 하나의 정부라고 말하는 것이 이상하게 들리는가? 아마 그럴지 모르지만, 그러나 성서가 가르치는 왕국이란, 바로 그러한 것이다. “왕국”이라는 단어 자체가 한 왕에 의하여 통치되는 한 정부를 의미한다. 성서는 ‘바벨론’, ‘페르샤’, ‘희랍’ 및 다른 고대 왕국들에 관하여 언급한다. 그들은 어떠한 나라들이었는가? 왕들이 다스린 정부들이었다. ‘다니엘’의 예언서 제 2장은 그러한 왕국들과 그들의 통치 및 힘에 관하여 언급한 다음, 이렇게 말한다.
“이 열왕의 때에 하늘의 하나님이 한 나라[왕국, 신세]를 세우시리니 이것은 영원히 망하지도 아니할 것이요 그 국권이 다른 백성에게로 돌아가지도 아니할 것이요 도리어 이 모든 나라[왕국들, 신세]를 쳐서 멸하고 영원히 설 것이라.”—다니엘 2:37-44.
그러므로 하나님의 왕국도 또한 한 정부이며 인간이 만든 어떠한 정부나 또한 인간이 만든 모든 정부보다도 더 월등한 능력을 가진 정부이다. 예언에 의하면, 하나님의 왕국은 그러한 모든 정부들을 없앨 것이며 그들 대신에 영원히 설 것이다.
예수의 제자들은 그분이 가르치신 왕국은 한 정부였다는 것을 이해하였다. (사도 1:6) 사실상 예수의 탄생 전에 이러한 예언적 약속이 있었다. “저가 큰 자가 되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아들이라 일컬을 것이요 주 하나님께서 그 조상 ‘다윗’의 위를 저에게 주시리니 영원히 ‘야곱’의 집에 왕노릇하실 것이며 그 나라[왕국, 신세]가 무궁하리라.” (누가 1:32, 33) 그 ‘다윗’의 왕국이 한 정부였다는 것은 역사적 사실이다. ‘다윗’의 후손인 그리스도 예수의 왕국도 또한 한 정부이며 그것은 ‘다윗’의 왕국보다는 휠씬 위대한 정부이다. 왜냐 하면 이 왕국은 천적 정부이기 때문이다.—사도 2:29-36.
현실적이며 실제적인 한 천적 정부
“하나님의 왕국”이란 말이 30회 이상이나 “천국”이라는 상응하는 말로 묘사되어 있다. (누가 8:1; 마태 10:7) 그 말은 당신이 그 왕국의 유익을 즐기기 위하여는 반드시 하늘에 가야 한다는 뜻인가? 그렇지 않다. 왜냐 하면, 그리스도 예수께서는 사람들이 “나라[당신의 왕국이, 신세]이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라고 기도해야 한다고 말씀하셨기 때문이다. (마태 6:10) 얼마의 사람들이 선택되어 그리스도 예수와 함께 하늘 정부에서 다스리게 된다는 것을 성서가 가르치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계시록 5:10에서는 그들의 통치에 관하여 무엇이라고 말하는가? “그들을 한 왕국으로 그리고 우리 하나님께 대한 제사장들로 삼으셨고, 그들은 왕들로서 땅을 다스릴 것이[다].”—신세.
그러나 어떤 사람은 하늘에 있는 정부는 사람의 눈에 보이지 않으니까 그것이 땅을 다스린다는 것은 “비현실적”이고 “비실제적”이라고 말할지 모른다. 그러나 오늘날에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들을 통치하는 정부의 행정부에서 멀리 떨어져 있거나 혹은 수천리 떨어진 곳에 살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개인적으로 그 나라의 행정 수반을 만나 본 적이 없다. 그렇지만 그들은 그들의 정부가 일상 생활에 영향을 미치며 권세가 있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으면 안된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왕국에 관하여도 동일하다. 그 왕국의 권좌가 하늘의 궁정에 있다는 사실이 그 통치의 능력을 조금도 열등하게 만들지는 않는다. 사실상, 한 때, 사람들이 달의 표면으로부터 방송된 소식을 수신할 수 있었다면, 하나님의 왕국이 통신하는데 공간이 방해물이 될 수 있겠는가? 오늘날 세계적 강대국의 실용주의적 정치 통치자들은 우주 계획에 거대한 돈을 기꺼이 사용한다. 왜 그렇게 하는가? 그들은 그들의 정부 청사보다 훨씬 더 높은 곳으로부터 지구 표면을 살펴보는 절대적인 장점에 관하여 알기 때문이다. “우주 승강장”이나 혹은 심지어 “달 정거장”에 관한 그들의 관심은 “순수한 과학적” 관심이 절대로 아니다. 1958년에 ‘린든 비. 존슨’이 미국 상원의원이었을 때, 그는 이렇게 말하였다.
“최고의 무기보다도 더 중요한 것이 있다. 그것은 최고의 위치이다. 땅위를 온전히 장악할 수 있는 위치는 지구 바깥 우주 공간 안에 있다. 이것이 우리의 장래가 될 것이지만, 그러나 우리가 생각해 온 것과 같은 먼 장래는 아닐 것이다. 누구든지 그 최고의 위치를 차지하는 자가, 전체 정치적 목적이든, 혹은 자유에 공헌하기 위하여서든, 지상에 대한 지배, 즉 완전한 지배를 차지하게 된다.”—1958년 1월 8일자 「뉴욕 타임즈」지.
최근의 우주 계획의 성공에도 불구하고 어떠한 정치적 정부도 “최고의 위치”를 결코 차지할 수 없을 것을 성서는 알려 준다. 그 자리는, 그리스도 예수의 수중에 있는 하나님의 왕국이 이미 차지하였다. 그리고 심지어 지금도 그 정부는, 의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들의 복리를 위하여 그러한 최고의 위치를 사용하고 있다. 그 왕국이 약속하는 것은, 전체주의적인 것이 아니며, 교만하며 난폭하고 탐욕적인 것이 아니라, “온유한 자는 ···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이라는 약속이다.—마태 5:5.
오늘날 정부들이 해결해야 할 가장 큰 문제들이란 무엇이라고 당신은 생각하는가? 당신은 아마 전쟁, 범죄, 타락, 공해, 경제적 불안정 및 다른 비슷한 문제들을 생각할 것이다. 그러나 무엇이 이러한 것들을 발생하게 하는가? 그러한 것들이 저절로 발생하였는가? 혹은 그러한 일로 인도하거나 일어나게 하는 원인이 있는가? 대답은 너무 간단하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아무도 솔직히 부인할 수 없는 것인데, 그것은 이기주의가 그 기본적 원인이라는 사실이다. 다시 말하면, 존경심 및 사려 깊음의 부족 즉 이웃 사랑의 부족인 것이다.
많은 사람들은 사실이 그러하다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반면에 이렇게 말할 것이다. “그것은 사실인데, 어떻게 그것을 해결할 수 있는가? 사람들이 자기 이웃을 사랑하라고 요구하는 법률을 어떻게 집행할 수 있단 말인가? 그 일을 하려면, 그 정부는 사람들의 마음을 읽을 수 있어야 할 것이다.”
바로 그렇다. 바로 그러한 이유 때문에, 하나님의 왕국만이 지구 위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실제적 정부이다. 그 정부의 왕이신 그리스도 예수께서는 지상에 계셨을 때, 사람들의 마음을 읽을 수 있음을 보여 주셨고, 그 뿐 아니라, 그의 분석들은 모순 없이 옳았음이 증명되었다. 성서에 기록된 바, 그가 말씀하시고 행하신 것들을 읽는 데 시간을 바치라. 그러면, 당신도 그가 “친히 사람의 속에 있는 것을 아[셨다]”는 것을 이해하게 될 것이다. (요한 2:25) 사실, 당신이 읽어본 결과 자신의 마음을 살피고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왕국 정부는 그 이상의 일 즉 이기적으로 살기를 더 원하는 모든 사람들을 이 땅에서 깨끗이 없앨 중대한 위임을 받았다. 그리고 그렇게 할 능력도 가지고 있다. (데살로니가 후 1:6-8) 예수의 제자들이 다음과 같이 말한 바와 같이, 그러한 행동이 필요하다. “누구든지 하나님을 사랑하노라 하고 그 형제를 미워하면 이는 거짓말하는 자니 보는 바 그 형제를 사랑치 아니하는 자가 보지 못하는 바 하나님을 사랑할 수가 없느니라.” (요한 1서 4:20) 그렇다, 그리스도 예수에 의한 왕국은 하나님께 대한 사랑과 이웃에 대한 사랑을 가장 중요시한다. 바로 그러한 이유 때문에, 그 왕국만이 지구 위의 난문제를 제거할 열쇠를 가지고 있다.
당신은 진정으로 이 지구가 폭동, 파업, 빈곤, 압제, 범죄 및 폭력등으로부터 자유케 되는 것을 보고 싶은가? 그러면, 지금 곧 하나님의 의로운 정부에 관하여 배우기 시작하라. 더 자세한 내용을 알기 위하여 본 잡지 발행인에게 편지하는 것은 어떻겠는가? 그들은 인류의 난 문제들에 대한 참된 해결책인, 하나님의 왕국에 관하여 당신의 성서가 알려 주는 바를 당신이 배울 수 있도록 도움을 베푸는 것을 보게 되는 것을 크게 기뻐할 것이다.
[292면 삽화]
하나님의 왕국은 땅에서 범죄, 마약중독, 오염 및 모든 형태의 부패를 영원이 없앨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