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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 시대의 ‘예루살렘’파수대—1975 | 10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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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로암’ 못
성전 구역 남쪽에 ‘실로암’ 못이 있었으며, 거기서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소경으로 하여금 눈을 씻어 시력을 회복하게 하였다. (요한 9:6, 7, 11) ‘기드론’ 골짜기의 천연 동굴 속에 물근원을 두고 있는 ‘기온’ 샘에서 굴을 통하여 이 못에 물을 공급하였다.
감람산과 ‘겟세마네’
‘예루살렘’ 동편에 석회암 구릉이 연속 뻗쳐있다. 옛날에 이 산등성이에 감람 나무가 많이 있어서 감람산이라고 알려진 것이다. 그 일부는 ‘예루살렘’의 전반적인 높이보다 120‘미터’나 더 높아 성전 구역 전체를 내려다 볼 수 있다.—마가 13:3.
감람산 내에 혹은 근처 어느 곳에 ‘겟세마네’ 동산이 있었다. 이 동산에서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제자들과 함께 자주 만나셨다. (요한 18:1, 2) 기원 33년 유월절 밤에 ‘가룟 유다’는 그곳에서 입을 맞추어 예수를 배반하였다.—마태 26:36, 48, 49.
‘골고다’, 공원 무덤 및 토기장이의 밭
예수께서 나무에 달리신 장소는 ‘골고다’ 곧 “해골의 곳”이었다. 그곳은 아마 ‘안토니아’ 성의 북쪽에 위치해 있었을 것이다. ‘다메섹’ 문에서 북동쪽으로 약 230‘미터’ 되는 곳에 뚜렷한 구멍들이 있어 해골과 유사한 인상을 주는 벼랑이 있다. 이 벼랑에서 멀지 않은 곳에 커다란 공원이 있고 북쪽은 산으로 되어 있다. 이 산의 돌출부에 거대한 암석을 파서 만든 무덤이 있다. 이 장소는 예수께서 나무에 달리시고 매장되신 점에 관한 성서의 묘사와 일치한다. (마태 27:57-60; 마가 15:22-24; 누가 23:33; 요한 19:38-42) 그러나 이곳이 실제 그 장소인지는 오늘날 확인할 길이 없다.
전설에 의하면 ‘나그네를 매장할 토기장이의 밭’이 ‘힌놈’의 골짜기의 남쪽, 즉 그 골짜기가 ‘기드론’과 접하는 곳이라고 한다. 그 자리에 무덤들이 많이 있다. “토기장이의 밭”은 “은 삼십”(‘가룟 유다’가 예수를 배반한 댓가) 주고 산 땅이었다. 그곳은 ‘아겔다마’ 곧 “피밭”이라고 알려지게 되었다.—마태 27:5-8; 사도 1:18, 19.
오늘날은 특별히 거룩한 곳이 아님
오늘날에는 예수와 그의 사도들이 대중적인 전도활동을 하던 많은 장소들이 정확히 알려지지 않고 있다. 이것은 분명히 하나님의 목적과도 일치한다. 참 숭배는 현재 특정한 지리적 장소에 의존해 있지 않기 때문이다. (요한 4:21-24) 참으로 중요한 것은 예수와 그의 사도들이 선포한 소식이다. 그 소식은 성경 가운데 보존되어 있으며, 예수와 그의 사도들이 제 1세기에 시작한 그 사업은 지구 끝까지 도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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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은 목자의 음성을 따른다파수대—1975 | 10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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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은 목자의 음성을 따른다
●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양이 목자의 음성을 알고 그 음성만 따른다고 말씀하셨다. “양은 그의 음성을 듣나니 ··· 양들이 그의 음성을 아는고로 따라 오[느니라].” (요한 10:3, 4) 최근에 성지(聖地)를 여행한 한 사람은 이 말이 정확함을 경험하였다. 그는 이렇게 보고하였다. “우리는 양의 사진을 찍고 싶어 양들을 가까이 모으려고 하였다. 그러나 그들은 우리 음성을 모르기 때문에 우리를 따르지 않았다. 그때에 어린 목동이 와서 그들을 부르자마자 양들은 따라왔다. 우리는 목동의 음성을 녹음기에 녹음하여 그것을 틀었다. 놀랍게도 이제 양들이 우리도 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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