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그리스도의 왕국이 우리에게 필요한 이유
1. 예수께서는 어느 “하나님”의 아들로 태어나셨으며, 왜 그것은 우연한 일이 아니었읍니까?
우리는 기원 제1세기에, 사람으로 지상에 계셨던 하나님의 아들에 관해 한가지 중요한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분은 인도의 한 ‘힌두’교 가문에서 태어나시지 않았읍니다. 그분은 ‘티베트’의 한 불교 가문에서 태어나시지 않았으며, 고대 중국의 왕가에서 태어나시지 않았으며, ‘로마’ 황제의 후손으로 태어나시지도 않았읍니다. (에스더 1:1; 누가 2:1, 2) 오히려 그분은 “육신으로는 ‘다윗’의 혈통에서 나셨”읍니다. (로마 1:3) 이것은 우연한 일이 아니었읍니다. 이 하나님의 아들은 “‘다윗’의 혈통”에서 나실 필요가 있었읍니다. 그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베들레헴’ 사람 ‘다윗’의 계통이었던 ‘유대’ 처녀를 선택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어머니가 되게 하셨던 것입니다. (누가 1:26-32) 이 ‘마리아’는 자기에게 기적으로 수태케 하신 하나님의 숭배자였읍니다. 따라서 ‘마리아’의 아들은 어느 ‘힌두’ 신의 아들이나 어느 부처의 아들이나 또는 ‘로마’의 ‘주피터’의 아들이나 희랍의 ‘제우스’의 아들로 태어나지 않았읍니다.—누가 1:34-55; 사도 14:12, 13.
2. 왜 예수께서는 희생의 어린 양이 되시기 위해 ‘레위’ 지파, ‘아론’ 계통에서 나실 필요가 없으셨으며, 그분은 어느 날 죽으셨읍니까?
2 고대 ‘이스라엘’에서 ‘다윗’ 왕의 지파는 ‘유다’ 지파였으며, 그 지파에서는 희생을 드리는 제사장이 나오지 않았읍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유다’ 지파의 “‘다윗’의 혈통”에서 나셨으며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 되셨읍니다. (요한 1:29) 그분은, ‘이스라엘’의 제사장 계통이었던 ‘레위’ 지파의 ‘아론’ 계통에서 나실 필요가 없었읍니다. 그분은 ‘유다’ 지파의 ‘다윗’ 계통에서 태어나셨지만 완전하고 죄로 더럽혀지지 않으신 분이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받아들이실 만한 희생 제물로 적합한 완전하고 무죄한 사람이 되실 수 있었읍니다. 그분이 하나님의 아들로서 하늘에서 갖추셨던 완전성과 무죄함은 지상에 오셨을 때에도 계속되어, 그분은 ‘에덴’ 동산에서 ‘아담’이 창조되던 때 완전하고 무죄하던 상태와 온전히 동등한 사람이 되셨읍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모든 사람을 위한 상응하는 대속물’로 자신을 바치기 위해 그렇게 되실 필요가 있었읍니다. (디모데 전 2:5, 6, 신세; 마태 20:28) 예수께서는 기원 33년 유월절 날 속죄 제물로서 자기 피를 쏟으셨읍니다. 그 날은, ‘유대’인들이 고대 애굽으로부터 민족적으로 구출받은 것을 기념하여 유월절 양을 희생 제물로 잡아 그 고기를 구워먹던 날이었읍니다.
3. 레위기 17:11, 12에서는 피에 관하여 무엇이라고 말하였으며,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의 피로부터 무슨 유익을 얻고 또 어떻게 얻습니까?
3 하나님께서는 고대 ‘이스라엘’과 맺으신 언약에서 이렇게 말씀하셨읍니다. 레위기 17:11, 12을 보면 이러합니다. “육체의 생명은 피에 있음이라. 내가 이 피를 너희에게 주어 단에 뿌려 너희의 생명을 위하여 속하게 하였나니 생명이 피에 있으므로 피가 죄를 속하느니라. ··· 너희 중에 아무도 피를 먹지 말며 너희 중에 우거하는 타국인이라도 피를 먹지 말라.”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나님께 드리는 희생으로 자기의 피를 쏟으신 것은, 죄인 ‘아담’의 후손인 우리 모두를 위한 속죄 희생으로서 자기의 생명을 쏟으신 것입니다. 그분께서는 하늘에 계신 하나님께 자기의 완전한 인간 희생의 생명-피를 바치셨으며, 따라서 우리는 그것으로부터 유익을 받기 위하여 예수의 피를 먹거나 마실 수는 없읍니다. 우리가 예수의 생명-피로부터 유익을 받기 위해서는 그것이 죽음의 죄를 온전히 속할 수 있다고 믿고 그것에 대한 믿음을 실천해야 합니다.—히브리 9:11-14, 24.
4. 그리스도의 피에 관한 ‘시몬 베드로’의 무슨 말을 볼 때 「계시록」에 그분을 어린 양이라고 한 것이 합당합니까?
4 제1세기 ‘유대’인으로 예수의 피의 속죄 가치를 믿었던 한 사람은 ‘시몬 베드로’였읍니다. 그는 과거에 ‘갈릴리’ 바다에서 어부 생활을 하던 사람이었읍니다. ‘시몬 베드로’는 동료 신자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이렇게 말하였읍니다. “너희 조상의 유전한 망령된 행실에서 구속된 것은 은이나 금 같이 없어질 것으로 한 것이 아니요 오직 흠 없고 점 없는 어린 양 같은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로 한 것이니라.” (베드로 전 1:18, 19) 그러므로 이제 「계시록」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말할 때 ‘죽임을 당한 어린 양’이라고 자주 말한 것이 합당함을 인식할 수 있읍니다. (계시 5:6) 우리 모든 인류는 그러한 속죄의 어린 양, 곧 그의 피로 우리에게서 죄를 씻을 수 있고 우리에게서 사망의 단죄를 제거할 수 있는 어린 양을 필요로 합니다. 이 어린 양의 희생을 통해 얻은 생명이 없이는 우리는 장차 하나님 앞에서 깨끗한 양심을 가지고 아무 것도 즐길 수 없읍니다. 그러므로 사실상 우리는 이 어린 양이 없이는 아무 일도 할 수 없읍니다!
5.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자신을 희생 제물로 드리는 데 있어서 ‘이스라엘’의 속죄일에 일하였던 누구의 실체의 역할을 하셨읍니까?
5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희생의 어린 양으로서 자신을 바치는 데 하나님의 대제사장의 역할을 하셨읍니다. 이 대제사장은 ‘레위’ 지파의 ‘아론’ 곧 ‘이스라엘’의 초대 대제사장으로 전영되었었읍니다. 그 이후에 고대 ‘이스라엘’에서 희생을 바친 대제사장들은 ‘모세’의 형인 이 ‘아론’의 후손들이었읍니다. 그것이 온 인류가 예수 그리스도를 필요로 하는 또 하나의 이유입니다. 즉, 매년 속죄일(‘욤 키푸르’)에 성전 지성소에 희생물의 피를 가지고 들어간 ‘이스라엘’의 대제사장의 실체로 봉사하기 위한 것입니다.
6. 그리스도인이 된 ‘유대’인들은 속죄를 위하여 누구를 의지하라는 지시를 받았으며, 이유는 무엇입니까?
6 부활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지상으로부터 하늘로 되돌아 가신 후 하나님 앞에 나타나시어 온 인류의 죄를 대속하기 위한 자신의 완전한 인간 희생의 공로 혹은 가치를 드리셨을 때에 속죄일이 상징하는 것을 수행하셨읍니다. 그러기 때문에 그리스도인이 된 ‘유대’인들은 ‘아론’ 계통의 대제사장들을 의지하지 말고 그들의 실체를 의지하라는 권고를 받았던 것입니다. 히브리 3:1, 2의 내용은 이러합니다. “그러므로 함께 하늘의 부르심을 입은 거룩한 형제들아 우리의 믿는 도리의 사도시며 대제사장이신 예수를 깊이 생각하라. 저가 자기를 세우신 이에게 충성하시기를 ‘모세’가 하나님의 온 집에서 한 것과 같으니[라].”
대제사장보다 더 중요한 것이 필요함
7. 어떤 면에서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를 위한 합당한 대제사장이시며, 계시록 1장 어디에서 그분이 그러한 직책에서 봉사함을 알려 줍니까?
7 예수 그리스도께서 대제사장으로서 ‘아론’과 그의 후계자들보다 더 효과적으로 봉사하신 것을 그리스도인이 된 ‘유대’인들에게 설명하면서, 히브리서 7장 26절에서는 이렇게 말합니다. “이러한 대제사장은 우리에게 합당하니 거룩하고 악이 없고 더러움이 없고 죄인에게서 떠나 계시고 하늘보다 높이 되신 자라.” 계시록 1장 12절부터 18절에서는 영광스럽게 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리스도인 회중을 위해 대제사장으로 봉사하시는 것을 묘사하고 있읍니다. 그러나 제5장에서는 그분이 하나님의 대제사장 이상임을 묘사합니다. 그 점은,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필요로 하는 것은 그분이 희생의 어린 양과 우리의 대제사장이라는 이유 외에도 또 다른 이유가 있음을 지적해 줍니다.
8. 계시록 5:9, 10에서는 어린 양에게 무슨 칭호를 주었으며, 그 모든 것은 제사직 외에 무엇을 알리는 것입니까?
8 계시록 5:5, 6에서는 “‘유대’ 지파의 사자 ‘다윗’의 뿌리”로서 죽임을 당하신 어린 양이 누구인가를 알려 줍니다. 그러한 칭호들은 어린 양 예수 그리스도에 관하여 중요한 사실을 알려 줍니다. 9절과 10절에서는 이에 대해 더욱 강조합니다. 거기에는 어린 양에 대해 이러한 내용이 있읍니다. “책을 가지시고 그 인봉을 떼기에 합당하시도다. 일찍 죽임을 당하사 각 족속과 방언과 백성과 나라 가운데서 사람들을 피로 사서 하나님께 드리시고 저희로 우리 하나님 앞에서 나라와 제사장을 삼으셨으니 저희가 땅에서 왕노릇하리로다.” 그러면, 이 모든 내용은 제사직 외에 또 무엇을 말하는 것입니까? 그것은 물론, 정부, 왕국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 모두는 온 땅을 다스릴 완전하고 의로운 정부를 필요로 합니다.
9. 창세기 49:9, 10에 따르면 ‘유다’ 지파의 사자는 무엇을 소유하게 되어 있으며, 그와 관련하여 왜 예수께서는 “‘다윗’의 뿌리”가 되셔야 하였읍니까?
9 창세기 49:9, 10의 예언에 의하면, ‘유다’ 지파의 사자는 홀과 치리자의 지팡이를 소지하게 되어 있으며, 모든 백성이 그에게 순종하게 되어 있읍니다. 그것은 ‘유다’ 지파의 사자에 의한 통치를 의미하였읍니다. ‘다윗’은 ‘유다’ 지파 사람이었으며, 그는 40년 동안 왕으로 ‘이스라엘’ 사람들을 다스렸읍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다윗’의 뿌리”가 되셔야 하였읍니다. 하나님께서는 ‘예루살렘’의 ‘다윗’ 왕에게 영원히 왕국을 소유할 가계의 왕조를 약속하셨기 때문입니다.
10. ‘가브리엘’이 ‘마리아’에게 한 말에 따르면, 그의 아들은 누구의 위를 차지할 것이며, 얼마 동안 차지할 것입니까?
10 다시 말하면, 여호와를 살아계시고 참되시고 유일하신 하나님으로 인정하고 그분께 흔들리지 않는 전적 숭배를 드린 데 대한 상으로서, 여호와께서는 ‘다윗’의 가계의 영원한 왕국을 위하여 ‘다윗’과 언약을 맺으셨읍니다. (사무엘 하 7:1-17) 그러기 때문에, ‘가브리엘’ 천사는 ‘유다’ 지파 사람인 ‘마리아’에게 예수의 탄생을 알리면서 이렇게 말하였읍니다. “주[여호와] 하나님께서 그 조상 ‘다윗’의 위를 저에게 주시리니 영원히 ‘야곱’[이스라엘]의 집에 왕노릇 하실 것이며 그 나라가 무궁하리라.”—누가 1:26-33.
11. 마태복음 6:9, 10의 말씀을 기도할 때에 우리는 하나님 앞에 무엇을 필요로 함을 인정하는 것입니까?
11 이제,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가르치신 방법에 따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왕국]이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하고 여호와 하나님께 기도한다면 그것은 무엇을 뜻하는 것입니까? 그것은 우리가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왕국을 필요로 함을 하나님께 인정하는 것입니다.—마태 6:9, 10.
12. 그리스도교국은 무슨 일에 실패하였으며, 그러므로 그리스도에 의한 하나님의 왕국은 이 세상의 왕국들을 어떻게 해야 합니까?
12 이른바 그리스도교국은 그리스도에 의한 하나님의 왕국이 결코 아닙니다. 세상의 정부들을 개종시켜 참다운 그리스도교 정부를 만들려고 한 그리스도교국의 시도는 실패하였읍니다. 그러면, 이 모든 정부들이 존재하여 지상의 일을 관장하고 있는데 어떻게 그리스도의 왕국이 이 땅을 다스릴 수 있읍니까? 이러한 상황 하에서는 그 왕국이 있을 수 없읍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들 불완전하고 빈약한 인간 정부들은 지상에서 제거되고 일소되어야 합니다. 이 일은 인간 능력으로는 될 수 없읍니다. 그 때문에 그 과업을 수행하기 위해 예수 그리스도의 왕국이 필요한 것입니다. 그 왕국은 다니엘 2:44의 하나님의 예언에 따라 이 과업을 수행할 것입니다. 그 예언은 이러합니다. “이 열왕의 때에 하늘의 하나님이 한 나라를 세우시리니 이것은 영원히 망하지도 아니할 것이요 그 국권이 다른 백성에게로 돌아가지도 아니할 것이요 도리어 이 모든 나라를 쳐서 멸하고 영원히 설 것이라.”
13. 언제, 어디서 세상의 정부들이 맹렬하게 제거될 것이며, 지상의 생존자들을 위해 무엇이 더 이루어질 필요가 있을 것입니까?
13 오늘날의 정부들을 맹렬하게 제거하는 이 일은 계시록 16:14, 16에서 ‘아마겟돈’이라고 칭한 다가오는 “큰 환난”의 절정에서 이루어질 것입니다. 인간으로서 ‘아마겟돈’에서 있을 ‘하나님 곧 전능하신이의 큰 날의 전쟁’을 살아남을 자들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지상에서 부패하고 무능한 정부, 죄있고 죽어가는 인간의 정부들을 일소하는 것 이상이 필요할 것입니다. 그들이 필요한 그 이상의 것이란 무엇입니까? 그것은 바로 이들 정부들을 조종해온 보이지 않고 악하고 초인간적인 지성적 존재들이 모두 제거되는 일입니다. 그러면 이들 보이지 않고 초인간적인 지성적 존재는 무엇입니까? 우리가 그들이 바로 ‘사단’ 마귀와 그의 악귀 천사들이라고 대답하면 현대 과학자들은 믿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현대 과학자들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이 참됨을 인정해야 합니다. 그분은 ‘사단’ 마귀를 “이 세상의 통치자”라고 하셨읍니다. 하나님의 보냄을 받아 하늘에서 내려 오신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마땅히 잘 아실 것입니다.—요한 12:31; 14:30, 새번역.
14. ‘사단’과 그의 악귀들을, 지상의 거민을 지배하는 지위에서 제거할만큼 강력한 정부는 무슨 정부이며, 어떻게 그렇게 할 것입니까?
14 또한, 영광스럽게 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그리스도의 사도 ‘요한’에게 전해 주신 환상에서 ‘사단’ 마귀를 “온 천하를 꾀는 자”라고 하셨읍니다. (계시 12:9) 그러므로, ‘사단’과 그의 악귀들을, 지상의 모든 거민을 지배하는 지위에서 추방하려면 천적이며 영적인 정부가 필요할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왕국은 인류에게 이러한 해방을 가져다 줄 수 있는 강력한 천적 정부입니다. 이 점 역시 우리가 그 왕국을 필요로 하는 이유입니다. ‘아마겟돈’ 전쟁에서 이러한 승리를 거둔 후에 그 왕국은 지구에서 멀리 떨어진 무저갱에 ‘사단’ 마귀와 그의 모든 악귀 천사들을 감금할 것입니다. 그들의 감금은 그리스도의 왕국의 천년간 계속될 것입니다.—계시 19:11부터 20:3.
15. 그리스도의 왕국 하에서 지상에 사는 모두를 위해 생명을 주는 은혜가 풍부하게 미칠 것을 「계시록」은 어떻게 묘사하고 있읍니까?
15 예수 그리스도의 천년 통치 기간에, 생명을 주는 은혜가 어린 양으로서 생명을 바치신 예수의 희생의 혜택을 받는 지상의 모든 사람에게 강물과 같이 흘러내릴 것입니다. 이 점이 「계시록」 마지막 장에 아름답게 묘사되어 있읍니다. 거기서 사도 ‘요한’은 인류의 영원한 생명을 위한 마련의 근원을 알려 줍니다. ‘요한’은 이렇게 말합니다. “또 저[하나님의 천사]가 수정 같이 맑은 생명수의 강을 내게 보이니 하나님과 및 어린 양의 보좌로부터 나서 [도시의] 길 가운데로 흐르더라. 강 좌우에 생명 나무가 있어 열 두가지 실과를 맺히되 달마다 그 실과를 맺히[더라].”
16. 그러한 모든 생명을 주는 은혜는 어느 근원에서 나올 것이며, 왕국은 어떻게 더 이상 인류에게 저주가 없도록 할 것입니까?
16 그 다음에, 그러한 축복이 하나님과 어린 양 예수 그리스도의 보좌에서부터 나온다는 것을 보이기 위해 사도 ‘요한’은 이렇게 말합니다. “다시 저주가 없으며 하나님과 그 어린 양의 보좌가 그 [도시] 가운데 있으리니 그의 종들이 그를 섬기[리라].” (계시 22:1-3) 그리스도에 의한 하나님의 왕국은 인류를 축복하기 위한 것이지 저주하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지상의 일들이 의롭게 처리되어 축복을 가져오도록 하실 것입니다.
인간 죽은 자들이 왕국을 필요로 함
17. 생명의 마련으로부터 먼저 유익을 받을 자들은 누구이며, 그러나 왜 또 다른 사람들이 있을 것입니까?
17 먼저, 하나님의 보좌로부터 그리스도를 통하여 나오는 생명의 마련을 받아들일 자로 이 세상 왕국들이 멸망되는 “큰 환난”을 생존한 숭배자들의 “큰 무리”가 있을 것입니다. (계시 7:9-14; 다니엘 2:44; 마태 24:21, 22) 그러면, 상징적 생명수의 강물과 상징적 생명 나무로부터 유익을 받을 자들이 또 있을 것입니까? 또 있을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이들 환난 생존자들만을 위해서가 아니라 더 많은 사람들을 위하여 “하나님의 어린 양”으로 죽으셨기 때문입니다. 예수께서 기원 33년에 ‘예루살렘’ 근처 ‘베다니’의 무덤 곁에서 하신 말씀을 생각해 봅시다. 그때 예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읍니다.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 그 말씀에 대해 죽은 ‘나사로’의 누이 ‘마르다’는 이렇게 대답하였읍니다. “주여 그러하외다. 주는 그리스도시요 세상에 오시는 하나님의 아들이신줄 내가 믿나이다.” (요한 11:25-27) 이제 오늘날 우리는 어떠합니까? 그 질문에 대해 우리도 동일하게 믿음있는 대답을 할 수 있읍니까?
18. 왜 우리에게는 예수의 질문에 대해 ‘마르다’가 한 바와 같이 ‘예’라고 대답할 확고한 이유가 있으며, 왜 예수께서는 지금도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라고 말씀하실 수 있읍니까?
18 우리에게는 ‘예’라고 대답할 만한 확고한 이유가 있읍니다. 그때 예수께서는 자기의 벗 ‘나사로’를 부활시킴으로써 자기의 놀라운 말씀을 뒷받침하셨기 때문입니다. 그 사람이 죽은지 나흘이나 되었는데도 일으키셨던 것입니다. (요한 11:28-45) 그런 일이 있은지 얼마 후 예수 자신도 죽음에서 부활되셨읍니다. 예수께서는 유월절 날 죽으셨읍니다. 그로부터 세째 날 그는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전능하신 능력에 의해 죽음으로부터 일으킴을 받으셨읍니다. 그로부터 제40일에 예수께서는 감람산 ‘베다니’ 근처에서 하늘로 올라가셨읍니다. (누가 24:50-53; 사도 1:1-12) 하늘에서 영광스럽게 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지금도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라고 말씀하실 수 있읍니다. 그분은 자기의 아버지 하나님으로부터 죽은 자를 일으킬 권한을 받으셨음을 확실히 알리기 위하여 ‘요한’에게 주신 「계시록」 환상 가운데서 이렇게 말씀하셨읍니다. “내가 전에 죽었었노라. 볼찌어다. 이제 세세토록 살아 있어 사망과 음부의 열쇠를 가졌노[라].”—계시 1:18.
19. 예수께서 부활시키신 벗 ‘나사로’나 기타의 사람들이 “죽은 자들 가운데서 먼저 나신 자”가 아니고 왜 부활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러한 분이었읍니까?
19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죽음으로부터 부활되어 영원히 살게 된 자로서는 첫 사람이었읍니다. 그러므로 그분에 대해 “죽은 자들 가운데서 먼저 나신 자” 또는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라고 하는 것은 정확한 표현입니다. (골로새 1:18; 고린도 전 15:20) 예수와 사도들이 죽음에서 일으켰던 사람들 곧 예수의 벗인 ‘나사로’와 기타의 사람들은 후에 죽어서 인류의 보통 무덤인 ‘하데스’에 매장되었읍니다. 그들이 과거에 죽음과 ‘하데스’에서 해방되었던 것은 일시적인 일이었읍니다. 따라서, 그들에 대하여 그리고 대속된 모든 인간 죽은 자들에 대하여 “음부의 대문”이 굳게 닫혀 있읍니다. 하나님의 지정하신 때에 하늘에서 그리스도의 왕국이 설립될 때까지 그렇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마태 16:18, 난외주; 이사야 38:10, 18.
20, 21. 그리스도의 왕국은 언제, 어디에 설립되었으며, 통치하는 왕 예수께서는 누구를 먼저 부활시킵니까?
20 현 20세기의 세계 역사는, 성서 예언의 성취를 알려 주고 그리스도의 왕국이 기원 1914년 이방인의 때가 끝났을 때에 하늘에 탄생하였음을 알려 줍니다. (누가 21:24; 에스겔 21:25-27) 천적 왕국 권능을 가지신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먼저 천적 왕국으로 불리움을 받았다가 죽은 사도들이나 기타 충실한 제자들에게 관심을 돌리실 것입니다. 예수께서는 계시록 5:10에 기록된대로 그들을 불멸의 천적 생명으로 부활시켜 “우리 하나님 앞에서 나라와 제사장”을 삼으실 것입니다. 그렇게 하여 사도 ‘요한’이 계시록 20:4-6에서 말한 내용이 성취될 것입니다.
21 “또 내가 보좌들을 보니 거기 앉은 자들이 있어 심판하는 권세를 받았더라. 또 내가 보니 예수의 증거와 하나님의 말씀을 인하여 목 베임을 받은 자의 영혼들[이] ··· 살아서 그리스도로 더불어 천년 동안 왕노릇하니 ··· 이는 첫째 부활이라. 이 첫째 부활에 참예하는 자들은 복이 있고 거룩하도다. 둘째 사망이 그들을 다스리는 권세가 없고 도리어 그들이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제사장이 되어 천년 동안 그리스도로 더불어 왕노릇하리라.”
22. 천년 통치 기간에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사망과 음부의 열쇠”를 어떻게 사용하실 것이며, “큰 무리”의 “큰 환난” 생존자들은 지상에서 유례가 없었던 어떤 일을 목격할 것입니까?
22 대제사장이며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천년 통치 동안에 나머지 죽은 인류를 위해 “사망과 음부의 열쇠”를 사용하실 것입니다. 요한복음 5:28, 29에 있는 예수의 말씀에 예언된 바와 같이, 그 죽은 사람들은 예수의 음성을 듣고 나올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큰 환난”을 통과하고 ‘사단’ 및 그의 악귀들이 결박되어 무저갱에 던지우는 일을 통과한 “큰 무리”는 비할 수 없는 감격적인 기적을 목격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어린 양”인 대제사장 예수께서 완전한 인간 생명을 희생하신 일로부터 유익을 받은 모든 인간 죽은 자들이 생명을 받아 지상에 돌아올 때 그 당시의 생존자들은 그것을 목격할 것입니다. (요한 1:29; 디모데 전 2:5, 6; 히브리 2:9) 부활된 수는 결국 수십억에 달할 것이며, 그 사람들은 모두 죄인 ‘아담’의 후손이며, ‘아담’으로부터 불완전성과 죄와 사망의 단죄를 유전받은 사람들입니다. 그와 같은 일은 지상에서 그때까지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것입니다. 사도 ‘요한’은 그리스도를 통한 하나님의 이 놀라운 기적에 대해 간단한 환상을 보았읍니다. ‘요한’은 계시록 20:11-14에 그 내용을 기술하였읍니다.
23. 왜 ‘요한’은 부활 환상을 보고 실망하지 않았으며, 지상의 거민들은 언제 고린도 전서 15:26이 성취되는 것을 보게 될 것입니까?
23 ‘요한’은 그 환상을 보고 실망하였읍니까? 그는 지상에 사람이 너무 많은 것을 보았읍니까? 그렇지 않았읍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인간 완전성을 가진 남녀들로 지상을 안락하게 가득 채우셨읍니다. 그 사람들은 사망의 단죄 아래 있지 않으며, 여호와 하나님께 대한 불굴의 충성에 대한 보상으로 영원한 생명의 권리를 받았읍니다. 모든 사람이 온 땅의 낙원에서 살 것입니다! (창세 1:26-28) 그러므로, 대속받은 인간 죽은 자 중 마지막 사람이 개방된 “음부의 대문”을 통해 나오면, 인류의 보통 무덤은 더는 존재하지 않을 것입니다. 음부 곧 ‘하데스’는 “불못”에 던지워 영원히 멸망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리스도의 천년 왕국 아래 지상에서 사는 모든 사람들이 그의 규율에 순응하여 모든 죄에서 해방되고 인간 불완전성을 고침받으면, 그제야 그들은 참으로 온전한 의미로 산 사람들이 될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사망” 곧 인류가 ‘아담’으로부터 유전받은 사망은 음부와 함께 “불못”에 들어갈 것입니다. (계시 20:14) 그 점이 영광스럽게 성취되는 때에 사람들은 “맨 나중에 멸망받을 원수는 사망”이라는 고린도 전서 15:26의 말씀이 성취되는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 그 후에 고의적인 불순종 때문에 ‘사단’과 그의 악귀들과 함께 죽임을 당하는 자는 더는 부활이 없을 “둘째 사망”을 당할 것입니다.
24. 우리는 왜 예수에 관해 증거하는 것을 부끄러워할 필요가 없으며, 우리는 누구와 더불어 그분을 증거해야 합니까?
24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여러 가지 사실을 증거하고 그분이 타락된 인간인 우리에게 어떤 일을 하셨는가를 모두 이야기하려면 시간이 부족할 것입니다. 결코 우리는 그분에게서 실망을 느끼지 않을 것입니다. “성경에 이르되 누구든지 저를 믿는 자는 부끄러움을 당하지 아니하리라”고 하였읍니다. (로마 10:11; 이사야 28:16) 우리는 입의 말이나 인쇄된 서적을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에 관해 증거하는 일을 부끄러워할 필요가 없읍니다. 우리가 그분을 얼마나 필요로 하는가를 인식하면 인식할수록, 우리는 여호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현재 절망적인 처지에 놓인 인류의 유익을 위하여 그분에 관하여 증거하는 천사들에게 가담하지 않을 수 없읍니다.
25. 우리가 행하는 증거의 내용에 대해 왜 우리 증인들에게 영예를 돌려서는 안되며, 예수에 관한 예언들을 기록하도록 누가 영감을 주었으며, 무슨 목적으로 그렇게 하였읍니까?
25 사도 ‘요한’이 감사에 넘쳐 천사를 숭배하려고 발아래 엎드렸을 때에 그가 한 말을 기억하도록 합시다. “나도 너나 너의 형제들과 같이 예수를 증거하는 종이다. 하나님께 예배를 드려라. 예수를 증거하는 것은 곧 예언의 영이다.” (계시 19:10, 새번역)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증거의 내용이 우리에게서 나온 것처럼 우리 인간에게 영예를 돌려서는 안됩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우리의 절박한 필요성과 처지를 보시고 우리 모두를 위해서 사랑으로 천적 아들을 주시어 인간 예수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읍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활동적인 영으로 영감을 주시어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모든 성서 예언을 기록하게 하셨으며, 우리로 하여금 그 예언들을 통하여 오랫 동안 압제받아온 인류 위에 결국 완전하고 의로운 통치를 실시할 메시야 왕에게, “하나님의 어린 양”에게, 하나님의 대제사장에게, 관심을 돌리게 하셨읍니다.
26. ‘예수 그리스도가 누구이기에 우리 모두가 그분을 필요로 하는가?’라는 질문을 연구한 결과 어떤 대답을 얻었읍니까?
26 그러면, 예수 그리스도가 누구이기에 우리 모두가 그분을 필요로 합니까? 이 도전적인 질문을 철저히 연구한 결과 만족스러운 대답을 얻었읍니다. 그분은 반드시 필요한 분으로서 만물의 창조주께서 마련해 주신 분이며, 창조주께서 우리를 천적 아버지의 복된 가족으로 회복하시는 데 사용되는 분입니다. 그 우주적인 가족 사회 내에서 우리는 영원히 복된 생명을 누릴 것이며, 그분의 사랑과 보살핌을 풍부히 받으며, 영원히 그분을 숭배하고 섬기게 될 것입니다.—고린도 전 15:28; 요한 14:6; 사도 4:12.
[185면 전면 삽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