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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들의 연합체로서 일치연합하게 섬김파수대—1976 | 4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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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들에 대해 “상급자”처럼 행세하지 않을 것입니다.
가장 “젊은 자”처럼 처신함
21. (ㄱ) 예수께서는 언제 그리고 왜 겸손의 필요성에 대해 제자들에게 또 충고하셨읍니까? (ㄴ) 이번에는 부가적인 어떤 점을 지적하셨읍니까?
21 우월성에 대한 욕망이 인간에게 매우 깊이 박혀 있기 때문에 예수께서는 지상 생애의 마지막 날 저녁에 사도들에게 이러한 원칙을 다시 설명할 필요를 느끼셨읍니다. 바로 그 날 밤 이 사람들은 또 다시 “누가 제일 높으냐” 하는 것으로 열띤 논란을 벌였읍니다. 예수께서는 이전에 하신 말씀을 또 반복하시고 다른 말씀도 부가하셨읍니다. “세상에서는 임금들이 백성을 지배한다. 그리고 집권자들을 공로자라고 부른다. 그러나 너희는 그렇지 않다. 너희 중에 가장 높은 사람은 가장 낮은 사람[젊은 자, 개역]처럼 해야 하고 또 지도자는 섬기는 사람[종, 신영]처럼 해야 한다. 누가 더 높으냐? 식탁에 앉아 식사하는 사람이냐? 식사하는 사람에게 시중드는 사람[종, 신영]이냐? 식탁에 앉아 식사하는 사람이 아니냐? 그러나 나는 너희 가운데 섬기는 자[종, 신영]로 와 있다.”—누가 22:24-27, 새번역; 베드로 후 1:12-15 비교.
22. 가장 “젊은 자”처럼 처신하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며, 성경 기록에 그 점이 어떻게 예시되었읍니까?
22 “가장 낮은 사람” 혹은 “젊은 자”와 같이 처신하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였읍니까? 어린 사람에게는 일감을 임명할 때에 흔히 필요하기는 하지만 탁월성이 적은 일을 맡깁니다. 예를 들면, ‘아나니아’와 그의 아내가 하나님의 조처에 의해 죽었을 때에 그들을 끌고 나가 장사한 사람들은 “젊은 사람들”이었읍니다. (사도 5:5, 6, 10) 사도 ‘베드로’는 동료 장로들에게 겸손한 본을 통하여 양 무리를 섬기라고 권고한 다음에, “젊은 자들아 이와 같이 장로들에게 순복하[라]”고 말하였읍니다. (베드로 전 5:1-5) 사도 ‘바울’에 비하여 상당히 어렸던 ‘디모데’는 ‘바울’을 “돕는 사람”, “받들던 사람”, 또는 그의 “협조자”라고 기록되어 있읍니다. (사도 19:22, 개역; 새번역, 공동) 나이 많은 ‘바울’이 “아들”이라고 불렀던 가출한 종 ‘오네시모’는 ‘바울’이 옥중에 있을 때에, 아들이 아버지에게 하듯이 ‘바울’을 “섬기”고 “시중”들었읍니다. (빌레몬 9, 10, 13, 개역, 공동, 새번역; 또한 디모데 후 1:16-18 비교) 이들 나이 많고 경험 많은 하나님의 종들과 함께 겸손하게 일함으로써 젊은 사람들은 풍부한 유익과 훈련을 받았읍니다.
23. 젊은 사람들만 그러한 겸손을 나타내야 합니까?
23 그들의 임무가 영예나 권위가 없는 것같이 보일지라도, 그들의 행동은 나이의 고하를 불문하고 모든 사람에게 본이되는 올바른 태도입니다. 그러므로 사도 ‘베드로’는 장로들에게 복종하라고 젊은 사람들을 충고한 다음에 이렇게 말하고 있읍니다. “다 서로 겸손으로 허리를 동이라. 하나님이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되 겸손한 자들에게는 은혜를 주시느니라.”—베드로 전 5:5.
24. 이 행로는 무슨 웅대한 유익을 가져오며, 그것은 그리스도인 연합에 어떻게 크게 기여합니까?
24 회중에 겸손과 겸양의 정신이 감돌 때 함께 봉사하기가 실로 유쾌합니다! 그리스도인 장로들이 형제애를 나타낼 때에 그것은 그들이 한 집단으로서 함께 능률적으로 일하도록 하는 강력한 힘이 됩니다. 그렇게 하면 시간만 낭비하는 다툼과 분노한 논쟁의 경향이 없어집니다! (디모데 전 2:8) 이것은 우리 모두가 깊이 생각해야 할 점입니다. 우리는 형제 사랑에 입각한 겸손한 봉사로부터 진정한 위대성을 추구합니까? 우리 각자는 그러한 태도를 나타내어, 사려깊고, 모든 사람 곧 비천한 사람에게까지 관심을 나타내고, 모두에게 합당한 개인적 존엄성과 가치를 인정해야 합니다. (로마 12:10, 15, 16) 그렇게 함으로써 우리는 탁월하게 봉사하신 분 곧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 예수의 참다운 제자임을 증명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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