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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간 지구를 다스릴 자들파수대—1975 | 10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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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직에 출마하지도 않으며, 정치적 후보자들을 선출하지도 않는다. 그들은 피비린내 나는 싸움에 참여하기를 거절한다.
그러나 이들 하나님의 주권에 대한 그리스도인 증인들은 이러한 문제에 있어 정치 국가에 결코 참견하지 않는다. 그들은 호적이나 조세법에 순응함으로써 또 성서에 명시된 하나님의 법에 위배되지 않는 그 나라의 모든 법에 복종함으로써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바친다. 단지 “가이사”가 하나님께 속한 것, 즉 숭배라든가 헌신 혹은 그들이 여호와의 주권이라고 알고 있는 것을 손상시키는 어떤 것을 요구할 때에만, “사람보다 하나님을 순종”하는 쪽을 택하여 거절한다. 이것은 그들의 상징적, 때로는 문자적 ‘목 베임’을 초래한다.—마태 22:21; 사도 5:29.
이 ‘목베임’은 그들 자신의 뜻으로 인해 겪는 것이 아니다. 그들은 애써 박해나 순교를 당하려고 노력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그렇지만, 그들은 예수를 그리스도이며 왕으로 증거하고 하나님을 (우리의 지구도 포함한) 우주의 정당한 통치자로 말하고 있기 때문에 세상의 미움을 받을 것을 미리 안다. 그들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러하셨듯이, 하나님께 대한 성실로 죽기까지 그리스도의 발자취를 따라야 한다는 것을 안다.—베드로 전 2:21.
보증된 공의의 정부
우리는 그리스도 아래 그러한 왕들이 바르고, 공정하고, 공평하고 그리고 자비로운 통치를 할 것을 절대적으로 확신할 수 없는가? 그들에 관해서 성서는 이렇게 말한다. “그 입에 거짓말이 없고 흠이 없는 자들이더라.” (계시 14:5)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믿으신다. 그리고 그분의 판단과 식별력은 완전하며 절대로 틀리는 일이 없다. 그는 그들이 “거룩”하다고 말씀하시는데, 그것은 그들이 전적으로 깨끗하며 공정하다는 의미이다. (계시 20:6) 사도 ‘바울’은 전부 144,000의 왕국 후사로 이루어지는, 완성된 영적 ‘이스라엘’의 부르심을 묘사한 후에 이렇게 외친다. “깊도다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의 부요함이여, 그의 판단은 측량치 못할 것이며 그의 길은 찾지 못할 것이로다.”—로마 11:33.
우리는 그 천년 통치를 조금이라도 예상할 수 있는가? 그렇다, 성서는 우리에게 미리 알려 주었다. 앞으로의 기사에서 이들 좋은 것들 중의 얼마를 알려드리고자 한다.
그 동안에, 성서를 연구하고 오늘날 지상에 남아 있는 왕국 후사들과 그들의 동료들과 연합함으로써, 당신은 그 공의로운 통치가 참다운 평화, 연합 및 사랑을 모든 인류 사이에 구축할 “전조”를 미리 맛 볼 수 있다. 여호와의 증인들은 이 연합을 사랑하며 당신도 그러하리라 믿는다. 우리는 당신 스스로 이 사실을 입증해 보기 위해 그들의 지방 왕국회관 집회에 참석해 보도록 초대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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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없는 세상?파수대—1975 | 10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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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없는 세상?
● 월남 전쟁이 종결되자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헤랄드 익제미너」지는 “전쟁없는 세상”이라는 제하의 기사를 실었다. “세계는 약 45년만에 처음으로 전쟁이라고 말할 만한 정도의 분쟁이 없게 되었다”고 말한 다음, “그러나 참다운 평화는 달성하지 못하였으며, 평화에 대한 위협은 얼마든지 있다”고 부언하였다.
평화에의 위협은 과연 많다. ‘사이프러스’를 포함하여 중동 지방에는 단순히 전투를 잠정적으로 중단하고 있는 상태이며, 기본적으로는 한국도 동일한 상태이다. 태국에는 ‘게릴라’가 준동하고 있다. ‘필리핀’에서는 지금도 ‘모슬렘’ 교도들의 반란이 기회를 노리고 있는 입장이다. ‘아프리카’에서는 ‘게릴라’ 전쟁으로 인해 몇몇 나라가 독립을 하였으나 해방 전투원들은 종종 자기네끼리 권력 다툼을 하였다. ‘라틴 아메리카’는 한주일도 유혈 ‘게릴라’ 활동이 없이 지나가는 때가 없다.
참다운 평화의 결핍이 가장 두드러진 곳은 아마 ‘아일랜드’일 것이다. 수도인 ‘벨파스트’ 어느 구석에도 6년간에 걸친 ‘가톨릭-프로테스탄트’ 분쟁으로 인한 폭탄 자국이 없는 곳이 없다. 시청 옆 감리 교회에는 일반에게 “스코어보드”라고 알려진 커다란 간판이 있는데, 현재는 거기에 1969년 이래 살해당한 자가 1,200명 이상 기록되어 있다. 부상 혹은 불구가 된 사람은 9,000명이나 되며, 재산 파괴는 수백만 ‘달러’에 달한다.
그렇다, 1975년이 흘러갈수록 인류에게 ‘평화의 왕’의 통치가 필요함이 어느 때보다 더 분명해진다.—이사야 9: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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