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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박힌 그리스도, “하나님의 능력”파수대—1978 |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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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어 성경을 거스르는 것보다 더 중한 죄라고 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예수께서는 자신이 ‘모세’의 율법을 이루시므로 그것이 끝날 것이라고 말씀하셨읍니다. 그러나 ‘유대’인들은 그것이 영원한 것이며 결코 폐기될 수 없는 것이라고 생각하였읍니다. 그뿐 아니라 ‘유대’인들은 구원을 위하여 메시야가 필요치 않다고 믿었읍니다. 그들은 세 가지 방법 즉, 율법의 일을 행하고, 가난한 자들에게 동냥을 하고, ‘아브라함’을 자신들의 조상으로 가짐으로써 왕국을 얻을 수 있다고 하였읍니다. (마태 3:7-10; 로마 3:20; 4:2, 3; 9:31, 32) 서기관들의 그러한 지혜는 형주를 헛된 것으로 만들고, 구원을 위해 필요치 않은 것으로 만드는 것이었읍니다. ‘바울’은 이러한 거짓 지혜를 염두에 두고, 그러한 지혜의 무가치함을 하나님의 능력, 못박힌 그리스도와 대조시켰읍니다. 그는 “그리스도의 [형주]가 헛되지 않게” 하기 위하여 그들의 “말의 지혜”를 “복음”으로 선포하지 않았읍니다. 그 이유는 “[형주]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얻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기 때문이었읍니다.—고린도 전 1:17, 18.
14. (ㄱ) 누가 형주에 달리신 예수를 조롱하였으며, 무슨 말로 조롱하였읍니까? (ㄴ) 그 당시 있었던 사건들은 실제로 무엇을 확증해 주었읍니까?
14 만일 예수께서 양과 같이 도살자에게 가서, 괴롭힘을 받고, 멸시를 당하며, 싫어 버림을 받고, 배척을 당하였다면 어떠할 것입니까? (이사야 53:1-7) 만일 그가 약하고 무력한 자처럼 형주에 달리셨다면 어떠할 것입니까? 실상 어떤 자들은 “아하, 성전을 헐고 사흘에 짓는 자여, 네가 너를 구원하여 [형주]에서 내려오라” 하고 조롱하였읍니다. (마가 15:29, 30) 또 “그와 같이 대제사장들도 서기관들과 장로들과 함께 희롱하여 가로되 저가 남은 구원하였으되 자기는 구원할 수 없도다”라고 하였읍니다. (마태 27:41, 42) 이러한 사실들은 예수의 자격을 깎아내리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가 메시야임을 확증해 주는 것이었읍니다.—시 118:22; 이사야 8:14; 28:16; 베드로 전 2:4-8.
15. 멸망받을 사람들과 구원받을 사람들에게 “못 박힌 그리스도”가 각각 어떻게 보이며, 비웃는 자들의 조롱에도 불구하고 계속 어떠한 사실이 참됩니까?
15 ‘바울’은 구원을 위한 유일한 수단으로 여호와의 대속 마련을 강조하기로 결심하였읍니다. ‘유대’인들은 표적을 구할지 모르며, ‘헬라’인들은 지혜를 구할지 모르지만, ‘바울’은 “못 박힌 그리스도”를 전파할 것입니다.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능력이요 하나님의 지혜니라. 하나님의 미련한 것이 사람보다 강하니라.” (고린도 전 1:22-25) ‘유대’인들과 ‘헬라’인들이 “못 박힌 그리스도”를 약하고 미련한 것으로 본다면 할 수 없는 일입니다. 그러나 그분은 ‘유대’인의 전통과 ‘헬라’의 철학보다 더욱 강하고 더욱 지혜로운 분입니다. 다음 기사에서 그 이유를 더 살펴보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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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박힌 그리스도, “하나님의 지혜”파수대—1978 |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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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박힌 그리스도, “하나님의 지혜”
“지혜있는 자가 어디 있느뇨? 선배[서기관, 신세; 학자, 새번역]가 어디 있느뇨? 이 세대에 변사[변론가, 새번역]가 어디 있느뇨? 하나님께서 이 세상의 지혜를 미련케 하신 것이 아니뇨?”—고린도 전 1:20.
1. (ㄱ) ‘유대’인들의 어떠한 종교적 상태가 예수에 의하여 뒤바뀌게 되었읍니까? (ㄴ) 그분의 추종자들의 전파로 인하여 어떠한 결과가 나타나게 되었읍니까?
‘유대’ 민족은 15세기 이상 ‘모세’의 율법 언약하에 있었읍니다. 그들의 서기관들은 율법을 해석하고 그들의 일상 생활에 그것을 적용하는 방법을 설명해 주는 구전(口傳)을 상당히 발전시켜 왔읍니다. 이렇게 하는 의도 중 한 가지는 ‘유대’인들을 이방인들과 분리시켜 그들의 종교가 이교 교리에 오염되지 않게 보존시키고자 하는 것이었읍니다. 그러나 이제 예수라는 사람이 나타나서 메시야라고 주장하였으며, 그는 그들의 지혜있는 자들과 서기관들의 구전을 비난하였고, 자기가 ‘모세’의 율법을 이루어 종결시키리라고 하였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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