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신 생활—그 이점과 기회
1. 독신 생활에 대한 많은 사람들의 견해는 어떠하며, 일부 사람들이 그렇게 여기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21세된 한 여교사가 나이가 더 든 친구로부터 “결혼하고 싶지 않느냐?”는 질문을 받았읍니다. 독신 생활의 이점을 알고 있던 이 젊은 여교사는 “그에 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본 적이 없”다고 대답하였읍니다. 그의 대답에 놀란 그 친구는 이렇게 말했읍니다. “그래도 나이를 더 먹게 되면 결혼할 걸 그랬다고 생각하게 될거야. 누구나 결혼은 하게 마련이니까.” 하나님의 종들 다수가 기혼자들임을 생각할 때, 이 선의를 가진 친구와 같은 많은 사람들이 독신 생활을 사람의 생활을 불완전하게 만드는, 바람직하지 못한 상태로 여기는 것도 이해할 만합니다.
2. 독신자나 결혼한 그리스도인들 모두가 왜 이 논제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까?
2 어떤 사람은 너무 연소하거나, 그렇지 않으면 결혼의 책임을 받아들일 수 없기 때문에 독신으로 지내는 것일지 모릅니다. 또, 이혼 또는 사망으로 인하여 배우자를 잃은 사람들도 있읍니다. 현재 미국에서 매 세 세대 중 한 세대는 가장이 홀로 된 사람이라고 합니다. 단 10년 동안에 홀로 사는 사람들의 수는 64‘퍼센트’나 증가하였읍니다. 그러므로 당신이 독신이 아니라 하더라도 당신에게 가까운 사람 중 누군가는 독신일 가능성이 있읍니다. 결혼한 그리스도인 여러분은 하나님의 가족에서 중요한 부분을 이루고 있는 독신자들에 대해 어떻게 보다 깊은 “동료감”을 느낄 수 있읍니까? 물론, 독신자 여러분은 결혼을 정상적인 것으로 간주하는 사회에서 행복을 느끼면서 독신 생활을 하기가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것입니다. 과연, 여러분은 자신의 독신 생활을 어떻게 보아야 합니까?—베드로 전 3:8, 신세.
3. (ㄱ) 예수 당시에 독신 생활은 어떻게 간주되었읍니까? (ㄴ) 예수께서는 ‘천국을 위한’ 독신 생활을 어떻게 여기셨읍니까?
3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천국을 위한’ 독신 생활은 하나님의 선물이라고 알려 주셨읍니다. 이것은 전적으로 새로운 개념이었읍니다. 예수 당시의 ‘유대’인들 가운데서 결혼은 “만인 공통의 의무”로 고려되었고 독신 생활은 비난받을 일로 간주되었기 때문입니다. ‘유대’ ‘랍비’들 가운데는 “아내가 없는 자는 진정한 남자가 아니다”라는 격언이 있었읍니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 독신 생활의 선물을 ‘받아들’이고 결혼을 의무적인 것으로 생각지 말 것을 격려하셨읍니다.—마태 19:10-12.
4. 많은 그리스도인들은 어떠한 행로를 걸어 왔으며, 그들은 자기들의 입장에 대하여 어떻게 느낍니까?
4 그러므로, 결혼과 독신 생활은 모두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오늘날과 마찬가지로, 그리스도교 초기에도 많은 사람들이 “천국을 위하여” 독신 생활을 추구하였읍니다.a 이들 중 많은 사람들은 자기들의 입장을 슬퍼하지 않고, 오히려 전혀 결혼해 본 적이 없는 41세된 한 그리스도인 여자처럼 느끼고 있읍니다. 그는 최근에 이와 같이 말했읍니다. “나는 독신으로 보낸 기간을 다른 무엇과도 바꾸지 않겠읍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와 같이 느끼고 있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더 많은 기회들
5. 결혼하지 않은 그리스도인들은 그들의 환경이 열어 주는 기회들을 어떻게 이용할 수 있읍니까?
5 예수의 사도들과 ‘아굴라’와 ‘브리스길라’ 같은 결혼한 그리스도인들의 본들은 부부가 하나님의 봉사에서 크게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 줍니다. (사도 18:26-28; 고린도 전 9:5) 하지만, 사도 ‘바울’은 독신자는 봉사 분야에서 더 큰 기회를 가지고 있다고 알려 줍니다. 그는 이렇게 편지하였읍니다. “결혼하지 않은 남자[또는 여자]는 어떻게 주님을 기쁘시게 할까 하는 데 관심을 두지만 결혼한 남자[또는 여자]는 세상 일을 염려하며 어떻게 자기 아내[또는 남편]를 기쁘게 할까 하는 데 관심이 쏠려서 마음이 갈라져 있읍니다.” (고린도 전 7:32-34, 새번역) 독신자는 “육신에 고난”을 가져오는 결혼의 책임 때문에 마음이 ‘갈라지’는 일이 없으며, 따라서 영적인 일들에 대해 “염려”하거나 열심을 낼 수가 있읍니다. 오른쪽 네모 안에 열기된 사람들의 생활이 거룩한 행실로 얼마나 충만했었는지 유의해 보십시오. 우선 전파 사업이 관련된 하나님의 봉사에서 “분요함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입장은 하나의 값진 보물입니다. 독신자들은 보통 연구와 묵상을 위해 더 많은 시간을 갖게 됩니다. 이것은 그 사람의 “영” 혹은 내적 동기를 개선시켜, 그 남자 혹은 여자가 ‘몸과 영을 거룩하게’ 하는 데 노력을 집중함에 따라, 그로 하여금 여호와께 더욱 가까와지게 할 수 있읍니다. 배우자가 없으므로 많은 사람들은 하나님께 깊이 의존하여 그분의 인도와 충고를 구할줄 알게 됩니다. 결혼하지 않은 그리스도인들은 흔히 부부들에게 불가능한 봉사의 특권들을 받아들일 수 있읍니다. 예수께서 독신 그리스도인으로 지내는 이 특권을 하나의 “선물”이라고 부르신 것도 이해할 만한 일입니다!—마태 28:19, 20; 고린도 전 7:28, 35.
6, 7. (ㄱ) 독신의 선물을 받는다는 것은 자신이 더 이상 이성에 이끌리지 않고 결코 결혼하지 않을 것임을 뜻합니까? (ㄴ) ‘결심한다는 것’은 무엇을 뜻합니까? (ㄷ) 일부 독신자들의 정신 속에는 어떠한 질문이 생길 수 있읍니까?
6 ‘독신의 선물을 받아들이는’ 사람들이라고 해서, 꼭 감정적인 구조에 어떤 특별한 “선물”을 받아 이성에 더 이상 이끌리지 않는 사람들인 것은 아닙니다. 이들은 자기는 결코 결혼할 의향이 없는 것처럼 어떠한 독신 생활의 서약을 한 것은 아니지만 그들의 독신 생활을 성공으로 이끌기로 “결심” 혹은 판단을 내린 사람들입니다.b (고린도 전 7:37, 신세) 이 사람들은 독신 생활의 이점들을 마음 속으로 저울질해 보았읍니다. 이러한 ‘증거’를 기초로 그들의 마음은 비로소 독신 생활을 하나의 “선물”로 ‘판단’하고 그것을 ‘받아들이게 되는’ 것입니다.—고린도 전 7:38.
7 하지만, 만일 당신에게 결혼하고자 하는 강렬한 욕망이 있다면 어떠합니까? ‘바울’은 정욕이 불 같이 타는 것보다 결혼하는 것이 더 낫다고 말하지 않았읍니까?—고린도 전 7:9.
강렬한 욕망이 생기는 이유는?
8. (ㄱ) 독신으로 지내는 일부 젊은이들이 결혼하려는 강렬한 욕망을 갖게 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ㄴ) ‘청춘기가 지나’기까지 결혼을 늦추는 것에는 어떠한 이점이 있읍니까?
8 결혼하고 싶어하는 것은 극히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그러한 욕망을 갖도록 창조하셨읍니다. (창세 2:18) 그러나 이러한 강렬한 욕망이 생기는 이유가 최초로 성적 충동이 일어나는 “청춘기”에 있기 때문입니까? ‘바울’은 그러한 사람은 그 기간이 ‘지나’기까지 결혼을 보류할 것을 권면하였읍니다. 젊은 사람에게는 그렇게 기다린다는 것이 불가능한 일처럼 보일지 모릅니다. 제1세기에 일부 사람들 역시 꼭 결혼해야겠다고 생각했읍니다. 그러나 이들이 “아내를 구”하고 있는 동안 결혼한 어떤 사람들은 그 상태로부터 “놓이기를 구”하였읍니다! 결혼이 부도덕에 대한 보호책의 역할을 할 수는 있지만 모든 문제를 해결해 주는 것은 아닙니다. 35세된 한 독신 그리스도인은 이렇게 말했읍니다. “장로인 나로서는 사람들의 생활이 잘못된 결혼으로 붕괴되는 것을 보게 될 때 침울해집니다. 나는 결혼을 반대하는 것은 아니지만 급하게 서두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조사 연구한 결과는 18세 이전에 결혼한 미국 여성들이 이혼하게 될 가능성은 24세까지 기다린 사람들의 세배나 된다고 알려 줍니다! 미국의 십대 남편들의 이혼율은 일반 사람들보다 세배나 높습니다. 젊은 시절의 독신 기간은 여호와와의 좋은 관계 및 훌륭한 배우자가 되는 데 필요한 특성과 자질을 발전시키는 데 지혜롭게 사용될 수 있읍니다.—고린도 전 7:27, 36, 신세 참조.
9. (ㄱ) 일부 사람들은 반려자 관계에 대한 욕구 때문에 어떻게 하였으며, 흔히 어떠한 결과를 낳았읍니까? (ㄴ) 여기에서 독신자들은 어떠한 질문에 직면하게 됩니까?
9 결혼을 못한 채 나이가 든 그리스도인들도 많습니다. 얼마 후 이들 가운데 일부는 반려자 관계에 대한 강렬한 욕구 때문에 어떠한 배우자건 없는 것보다는 낫다는 생각으로 믿지 않는 자와 서둘러 결혼하였읍니다. 그러나 당신은 이렇게 결혼한 사람들 중에 자기와 의사 소통을 할 수 없는 배우자를 만나 여전히 고독한 생활을 할 뿐인 사람들을 알고 있을 것입니다. 그러면 독신자는 ‘마음의 안정’을 어떻게 유지할 수 있읍니까?—고린도 전 7:28, 37, 39, 신세.
격려의 교환으로부터 유익을 얻음
10. 로마서 1:11, 12에 의하면 사도 ‘바울’은 어떠한 욕망을 가지고 있었으며 그는 어떻게 유익을 받았읍니까?
10 독신 생활에서 성공하는 그리스도인들은 사람 지향적인 사람들입니다. 독신이었던 사도 ‘바울’은 이렇게 기술하였읍니다. “내가 여러분을 안타깝게 보고 싶어하는 것은 여러분에게 영적인 어떤 선물을 나누어드려 여러분을 굳세게 하려는 것입니다. 이것은 ··· 피차의 믿음을 통하여 서로 격려를 받으려는 것입니다.” (로마 1:11, 12, 새번역) ‘바울’은 사람들에게 예리한 관심을 가지고 있었으며 동료 그리스도인들에게 ‘영적인 선물’을 나누어 주기를 원하였읍니다. 그 보답으로 ‘바울’도 격려를 받았읍니다. 그것은 오늘날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11. ‘영적인 선물’을 나누어 줌으로써 우리가 격려를 받을 수 있음을 어떠한 경험이 예시해 줍니까?
11 28세된 어느 독신 그리스도인 여자는 회중의 연소한 자매들 다수를 자기 집으로 초대하고 건전한 교제를 통하여 ‘영적인 선물’을 나누어 주려고 하였읍니다. 다음날 한 십대 자매는 이 자매를 팔로 껴안으면서 이렇게 말했읍니다. “그 교제가 나에게 얼마나 큰 도움이 되었었는지, 내가 얼마나 격려를 필요로 했었는지 모르실거예요. 나는 집에서 계모와의 문제를 더 이상 견딜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었죠. 그러나 이제는 이겨낼 수 있을 것 같아요.” 그 독신 자매는 이 경험을 이야기하면서 눈물을 글썽이며 다음과 같이 말했읍니다. “나는 그 때를 결코 잊을 수가 없읍니다. 결국은 그 자매가 나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일을 해 준 셈입니다. 왜냐하면, 그의 말을 듣고 나는 매우 흐뭇하였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영적 가족’에 속한 다른 사람들에 대한 개인적 관심을 올바로 배양하는 것은 고독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읍니다. 그러나, 뜻깊은 우정을 발전시키기 위하여는 노력이 필요합니다.c—마가 10:29, 30.
12. 제자를 삼는 사업은 어떠한 기회들을 열어 줍니까?
12 그러나, 그리스도인 회중 내에서 ‘영적인 선물’을 베풀 기회 이외에도 제자를 삼는 사업과 관련된 기회들이 열려 있읍니다. 주는 사람은 흔히 배우는 사람의 발전을 보고 성서 진리가 가져다 줄 수 있는 지속적인 위안을 관찰하는 가운데 새 힘을 얻게 됩니다. 그러므로, 당신이 하나님의 집 안팎의 사람들에게 솔선하여 사랑을 나타냄에 따라 당신 자신의 생활은 더욱 의미깊은 것이 되고 ‘마음의 안정’을 유지하기가 더 쉬워지게 될 것입니다.—로마 12:2; 전도 11:1; 누가 6:38.
위에서 오는 힘에 의지하라
13. 디모데 후서 4:17은 특히 독신 그리스도인들에게 어떻게 격려가 될 수 있읍니까?
13 ‘로마’에 갇혀 있는 동안에 사도 ‘바울’은 역경에 홀로 대처하지 않으면 안 되었읍니다. 그는 이렇게 기술하였읍니다. “주께서 내 곁에 서서 강건케 하[셨도다.]” (디모데 후 4:17) 이 능력으로 ‘바울’은 성실을 유지하였으며 문자적으로나 상징적으로나 “사자의 입”으로부터 구출을 받았읍니다. 상징적인 “사자”가 당신의 생활에 닥쳐오면 당신도 인자하신 아버지께 도움을 의뢰합니까? 당신은 다른 사람은 아무도 이해해 주지 못하더라도 그분은 당신의 필요를 이해하시고 당신 곁에 서 주실 것임을 확신하고 그분에게 마음을 토합니까?—베드로 전 5:6-9.
14. (ㄱ) 한 독신 자매는 어떠한 압력에 직면하였으며, 어떻게 축복을 받게 되었읍니까? (ㄴ) 고린도 전서 10:13은 우리에게 어떠한 확신을 줍니까?
14 53세된 한 독신 자매는 직업을 잃고 좌절감에 빠져 있었읍니다. “나는 여호와께 생계 유지를 위해 일자리를 찾도록 도와달라고 간청하였읍니다. 그 주간이 지나기 전에 나는 새로운 직장을 얻게 되었읍니다! 그 날 이후로 나는 내일 일은 내일 걱정하고 여호와의 돌보심에 의존하기로 하였읍니다. 그분은 결코 나를 버리지 않으셨읍니다.” ‘파이오니아’ 봉사를 시작한 지 26년이 지난 1982년에, 영적으로 자격을 갖춘 배우자를 구한 그의 기도는 그가 아내를 잃은 여행하는 감독자의 아내가 됨으로 응답되었읍니다. 여호와께서 언제나 우리의 기도에 꼭 이와 같은 식으로 응답하시는 것은 아니지만, 그분은 우리가 어떠한 지속적인 문제에 처해 있든지, 그것에 대처할 수 있도록 우리를 강화시켜 주실 것입니다.—고린도 전 10:13.
자제력
15. (ㄱ) 성적 욕망을 억누르기 위하여 무엇을 알고 있어야 합니까? (ㄴ) 이 점이 잠언 7장에는 어떻게 예시되어 있읍니까?
15 한 그리스도인 여자는 이렇게 편지하였읍니다. “나는 더 이상 홀로 지낼 수 없다는 느낌이 듭니다. 나는 강력한 성적 충동을 느끼는데도 여러 해 동안 적합한 그리스도인 남편을 찾을 수가 없었읍니다. 나는 집에 돌아가서 스스로 자제하라는 말을 들어 왔읍니다. 그러나 어떻게 그렇게 하지요?” 그러한 감정을 극복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성적 욕망을 억누르기 위하여 독신자는 자기 징계를 통하여 언제 억누르기 시작할 것인가를 알고 있지 않으면 안 됩니다. 예를 들어, 잠언 7:6-23을 보면, 한 청년이 자제력을 잃고 성적 흥분에 빠져 매춘부를 ‘뒤따라 갑니다.’ 그러나 그가 곧바로 이 단계에 이른 것은 아닙니다. 다음과 같은 예비적인 단계가 관련되어 있읍니다. (1) 밤에 매춘부의 거리를 배회하고 (2) 매춘부가 자기에게 입 맞추는 것을 허용하고 (3) 매춘부의 부도덕한 제의에 귀를 기울인 것입니다. 각 단계는 자제하는 것을 점점 어렵게 만들어, 마침내는 돌아설 수 없게 만들었읍니다. 그는 자신이 첫 단계를 밟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리자마자 중지할 필요가 있었던 것입니다!—갈라디아 5:22, 23.
16. 진실한 그리스도인이 부도덕한 사람의 행로를 따르지는 않을지라도 어떤 것은 하게 될 수 있읍니까?
16 진실한 그리스도인이라면 글자 그대로 이 사람이 취한 단계를 따르지는 않겠지만 그의 생각은 어떠합니까? 어떠한 사람이 부도덕한 생각을 오래 품음으로 정신적으로 매춘부의 거리를 배회하기 시작하게 될 수 있읍니까? 바로 그 때 제동을 걸어야 합니다! 제동을 걸지 않으면 정신의 생각이 발전함에 따라 자위 행위 혹은 성적 부도덕과 같은 한층 더한 단계에 빠질 수 있읍니다.
17. (ㄱ) 육신을 정욕과 함께 못박는 것이 왜 필요합니까? (ㄴ) 그리스도인은 어떻게 그렇게 합니까?
17 그릇된 욕망은 우리의 불완전한 육신에게 쾌감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그런 욕망을 물리치기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과 욕심을 [형주]에 못박았느니라.” (갈라디아 5:24, 신세 참조) 못박는다는 것은 하나의 혹독하고 고통스러운 행위입니다. 따라서 그러한 부당한 욕망을 사멸 즉 “죽이기” 위하여 그런 욕망에 휩싸이기 전인 바로 시초에 당신 자신에 대해 가혹한 조처를 취해야 합니다. 만일 TV ‘프로’가 성욕을 자극하기 시작한다면 그것을 즉시 꺼버리거나 다른 ‘프로’로 돌리십시오. 당신이 관람하는 영화나 읽는 서적에 신중을 기하십시오. 당신의 대화 및 이성을 바라보는 관점을 조심하십시오.—마태 5:28-30; 골로새 3:5.
18. 일부 독신 그리스도인들은 부당한 성욕을 죽이기 위하여 어떻게 하였으며, 결과는 어떠하였읍니까?
18 개인적 혹은 회중적 성서 연구를 할 시간이 되었을 때 우리는 이것들을 소홀히 하려는 충동을 저항합니까? 한 그리스도인은 불순한 욕망이 특히 강해질 때는 그것을 못박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밤에 침대에서 억지로 일어나서 성서를 소리내어 읽어 나가면서 그러한 충동이 가라앉을 때까지 각 항목을 구두로 요약합니다. 때때로, 그리스도인들은 적시적소에 도움을 받기 위해 여호와께 열렬히 기도하도록 자신을 억지로 굴복시키는 때가 있읍니다. 그리스도인이 “성욕”을 못박기 위해 진실하게 투쟁하는 한 음행으로까지 발전하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히브리 4:16.
노력할 만한 가치가 있다!
19. 하나님과의 관계는 우리가 기혼이냐 아니면 독신이냐에 달려 있읍니까?
19 ‘왕국을 위한’ 독신 생활, 그리고 결혼 생활은 모두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선물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이 성공하려면 두 가지 모두 노력을 요합니다. 우리의 처지에 관계없이, 우리는 하나님과의 밀접한 관계를 세워나감으로 생활에서 성취감을 발견할 수 있읍니다. 만일 당신이 단지 잠시 동안만 독신 생활의 선물을 ‘받아들인’다 할지라도 그것을 지혜롭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0. (ㄱ) 모든 장성한 그리스도인들은 독신 생활을 어떻게 여겨야 합니까? (ㄴ) 독신자들은 장래에 대하여 어떠한 확신을 가질 수 있읍니까?
20 예수께서는 자진적인 독신 생활의 선물을 매우 고상한 위치에 두셨다는 것을 인식하십시오. 모든 장성한 그리스도인들은 예수께서 느끼신 대로 느껴야 하며 독신 생활을 동정받을 상태로 생각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됩니다. 여호와께서는 그분이 기뻐하시는 일을 행하기로 결심한 독신자들이 바치는 희생을 높이 평가하십니다. (이사야 56:4, 5 비교) 여호와께서는 그들을 잊지 않으실 것입니다. 새 땅으로 생존해 들어가는 일부 사람들은 결혼의 특권을 즐기고, 세계적인 홍수 후의 ‘노아’의 자녀들처럼, ‘땅에 충만하라’는 거룩한 임무에 참여할 기회를 갖게 될 수 있읍니다. (창세 9:1) 그러한 일은 독신 그리스도인이 이미 즐긴 축복들에 더한 부가적인 축복이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새 질서에서 그분은 ‘모든 생물의 소원을 만족케 하실’ 것이며 모두에게 ‘그들의 마음의 소원을’ 이루어 주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 때에는 하나님의 뜻과 일치하게 모두가 온전한 행복을 발견할 것임을 확신하십시오.—시 37:3, 4; 145:16.
21. (ㄱ) 앞서 언급한 그 여 교사는 독신 생활을 어떻게 사용해 왔읍니까? (ㄴ) 다른 독신 그리스도인들은 어떻게 그와 똑같은 느낌을 가질 수 있읍니까?
21 이 기사의 서두에 언급된 그 전직 여 교사는 지금은 83세이며 아직도 독신으로 있읍니다. 그는 ‘여호와의 증인’의 세계 본부에서의 56년간을 포함하여 57년간을 전 시간 왕국 봉사에 바쳐 왔읍니다. 이 자매는 자기의 인생에 대하여 어떻게 느끼고 있읍니까? “나는 나의 인생과 나의 일에 대하여 온전히 만족하고 있읍니다. 나는 지금 내가 지극히 사랑하는 일에 이전 어느 때보다도 더욱 분주합니다. 나는 후회하지 않습니다. 나는 다시 한번 결정을 내리더라도 똑같은 결정을 할 것입니다.”라고 이 그리스도인 자매는 힘주어 말했읍니다. 그렇습니다, 당신도 독신이라면 당신 역시 독신 생활의 이점과 기회들을 온전히 선용하여 성공적인 독신 생활을 영위함으로써 그러한 만족을 얻을 수 있읍니다.
◻ 왕국을 위한 독신 생활을 어떻게 보아야 하는가?
◻ 독신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어떤 더 많은 기회들이 있는가?
◻ 독신 생활을 성급하게 포기하지 않는 것이 더 좋은 이유는 무엇인가?
◻ ‘마음의 안정’을 유지하는 데 독신자가 필요로 하는 것 세 가지는 무엇인가?
[각주]
a 그리스도인 필자로 자처한 ‘아데나고라스’는 기원 175년경에 이렇게 기술하였다. “여러분은 우리들 가운데서, 하나님과 더욱 밀접히 연합하여 살 희망으로 미혼인 채 나이가 들어가고 있는 많은 남녀들을 볼 수 있읍니다.”—「그리스도인을 위한 변호」 제 33장.
b “결심”이라고 번역된 원 희랍어 ‘크리노’는 “판결하다, 판단을 내리다”를 뜻한다. 같은 단어가 요한 7:51에 사용되었는 데, 거기에서 ‘니고데모’는 사람이 판결을 받기 전에 증거를 청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이렇게 하는 데는 시간이 걸릴 것이다.
c 자매지인 「깰 때이다」의 1982년 5월 1일호 및 7월 1일호에 나오는 “무슨 말을 해야 할까?—대화의 기술을 발전시킴” 및 “어떻게 진정한 친구를 사귈 수 있는가?” 기사를 참조하라.
[11면 네모]
성서에 나오는 일부 독신자들
예수: “나의 양식은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며 그의 일을 온전히 이루는 이것이니라.”—요한 4:34.
‘바울’: ‘나는 주를 위해 노예가 되었으며 철저히 증거하였읍니다. 나는 내 영혼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않습니다.’—사도 20:19-24, 신세 참조.
‘예레미야’: “여호와 나의 힘, 나의 보장, 환난 날의 피난처시여!”—예레미야 16:19.
‘입다’의 딸: ‘그는 전혀 남자를 알지 못하였다. 해마다 ‘이스라엘’ 여인들이 성전에 있는 그에게로 가서 그를 칭찬하였다.’—사사 11:39, 40, 신세 참조.
‘안나’: ‘그는 이제 팔십 사세된 과부였으나 성전을 떠나지 아니하고 주야에 금식하며 기도함으로 거룩한 봉사를 드리더라.’—누가 2:37, 신세 참조.
‘도르가’: “선행과 구제하는 일이 심히 많더[라.]”—사도 9:36.
[13면 삽화]
마음의 안정을 유지함
1. 다른 사람들에게 영적인 것을 베풀라
2. 문제가 쌓일 때 위에서부터 오는 능력에 의지하라
3. 부당한 욕망을 즉각 저항하라